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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비 4-6학년 과학특별보충학습 지도자료(2009년 제작)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2009년에 만든 4-6학년 기초학습보정자료입니다. 원 자료의 목차 순서가 교육과정과 다소 다릅니다. 아래의 대응표를 보시고 가르치시는 학년의 진도목차에 맞도록 자료를 활용하세요 위 표의 자료목차가 이 자료에서 제시하는 목차입니다. '2-4.화산과 지진' 은 본 4학년 2학기 4단원 주제라는 뜻입니다. 표를 보시고 진도에 맞도록 적절히 취사선택하여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료 자체는 판형이 시원하고 큼직큼직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초학습이 부진한 어린이라도 적응하기 쉽습니다. 문제 숫자가 적으니 한 문제 한 문제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야 하겠네요. 단원 안의 주제는 1-2페이지로 제시되며 단원 마지막에는 종합평가가 있어 아동의 학습을 점검하도록 합니다. [PDF다운.. 2010. 10. 26.
2010/10/12 체험학습일 관련 아동의 체험학습일수와 관련하여 이견이 있어 찾아 보았다. 한 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질답이 있었다. 초등학교 교무부장입니다. 가족동반체험학습 기간이 초중등교육법 48조에 의거 학칙이 인정하는 범위안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학칙이 인정하는 기간이 30일이나 초과하여 할 수 있는 지 아니면 몇 일을 최대로 해야 하는 지 궁금합니다. 여러 창구에 알아보았으나 시원한 답변이 없어서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교육인적자원부 민원상담센터입니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48조 제5항, 훈령616호 제15조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다. 이 경우 학교의 장은 교외체험학습을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 다.. 2010. 10. 12.
2010/10/06 학부모 서비스 신청 방법 학부모서비스란? 인터넷을 이용해 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자녀의 학교생활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최초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부모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여, (바로가기) 인증서로 로그인하고, (이 때 인증서는 은행이나 증권을 활용하기 위한 공인 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학부모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녀 학교 담당자에게 문자가 갑니다. 이후 자녀의 담당자가 승인하면 서비스 이용신청이 끝납니다. 인증서는 은행 등에서 이용되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 먼저 인증서를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공인인증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바로가기)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빈칸에 빠짐없이 입력한 뒤 신청하기를 누릅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출력된 신청서 1부와 신분증 앞뒤 사본1부입니다. 이 서류를.. 2010. 10. 7.
2010/10/03 마을일 언덕위에 시멘트를 깔고 만든 우리 마을. 오늘, 대대적인 시멘트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우린, 처음 하는 일이라 눈치껏 참여했는데 한의원 원장들인 우리 마을 사람들 일하는 품새가 새마을운동 4H클럽 회원같은 분위기다. 마을 길 군데 군데, 사이사이 시멘크가 떨어져 나간 부분에 쌓인 흙과 낙엽을 제거하고, 시멘트를 반죽하여 발라 나간다. 마을에서 가장 어른이며 중국교포인 어머니('라오슈' 라고 부른다. 선생님이란 뜻)께서 가장 열심이시고, 아주머니들 누구 하나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치워 나간다. 마을 남자들은 시멘트 반죽이 익숙한 듯 능숙하게 삽을 놀려댄다. 생전 처음 해 보는 일. 눈치껏 따라 하다 보니 시멘트 자루 여는 것조차 서툴렀던 나도 어느샌가 한 몫을 하고 있었다. 경아씨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반.. 2010. 10. 4.
2010/10/02 교사지원단 오프모임 9월 메모 분임토의 내용 현재 배당된 자료로 작업을 하고 있으나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국어과의 경우 개정교육과정의 학습주제가 기존과 많은 부분 달라서 현재 거의 삭제위주로 처리하고 있음. 개정 과정과 기존 과정이 주제별로 유사한 부분이 많은 수학과의 경우에도 자료 내용에 있어(특히, 표제) 구 교육과정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료가 많아 신선함을 주기 어려움. 또한 초등영어과 자료는 지금 분류해 놓아도 내년부터 검인정 교과서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수업에 곧바로 적응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김. 결과적으로 지금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신바람이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 외, 내부적으로 나눈 제안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자의 특기 분야를 살려 개정교육과정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교안을 작.. 2010. 10. 2.
2010/09/13 새 휴대폰 노키아 XM 노키아 x6 버스를 기다리다 올 기미가 안보이길래 그냥 익뮤 버스를 탔다. 훨씬 유연한 조건이라서. 요금제 자유, 부가 조건 없음에 12개월 의무에 위약금 5만원. 6개월(183일) 필수사용 조건이다. (2011년 3월 16-7일까지?) 이 폰이 끌린 이유는 무엇보다도 단순한 디자인과 mp3/카메라기능때문. 모토시리즈처럼 부담되지 않는 크기, 보통 이어폰을 그냥 쓸 수 있고, 카메라 렌즈는 칼짜이쯔 렌즈의 3MP. 들고 다니면서 스냅 사진 찍기에 최고가 아닐까. 그리고 구입 전에 참고한 다른 이들의 이용기도 꽤 좋은 정보가 되었다. 노키아5800,아이폰,옴니아2, 핸드폰 구입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점(분홍별장미..) http://yim3204.tistory.com/184 노키아 5800 XM 좋구나 htt.. 2010. 9. 24.
2010/09/03 쥐가 나왔네? 주말, 저녁 해 먹을 거 없나 기웃대다가 떡볶이로 결정, 재료 잔뜩 쏟아붓고 끓이는 중, 거실에서 경아씨의 다급한 비명이 들린다. 쥐가 거실에 출몰했다. 그런데, 그게... 3cm정도나 되는 무척 작은 쥐다. 우릴 보고 놀라서 뽈뽈뽈 기어 책걸이 밑으로 숨었다. "어머, 제법 느리다" 랜턴과 자로 끌어내보려 해 보니 생각보다 빠르다. 결국 우리의 포위망을 탈출한 그놈. 떡볶이 먹는 내내 주방에서 살짝, 소파위에서 살짝, 거실에서 살짝살짝 얼굴을 비춘다. 저놈만 있으면 키우겠다만, 아마 큰 어미가 낳은 새끼려니 하니 걍 두면 안될 것 같았다. 때아닌 저녁 마실, 해안,경아랑 함께 하나로마트/약국 가서 개미용 컴뱃과 쥐용 끈끈이를 사서 돌아왔다. 끈끈이는 750원짜리 한 봉에 무려 두개나 들어있다! 끈끈이 .. 2010. 9. 11.
2010/09/09 집중호우 간간이 내리던 비가 7시를 넘어서자 호우로 바뀐다. 차로 집에 오기도 힘든 상황. 길 곳곳에 물이 고여 엉망이고, 와이퍼는 힘겹게 제 할일을 다하지만 주인의 눈은 몽롱하기만 하다. 다행히 집에 물이 들이찬 것은 없었고, 아무리 비가 와도 집에 있으니 좋네~ 란 말만 나온다. 번개만 줄창 치는지라 11시에는 번개를 찍어 볼까하고 나갔다. 한밤을 대낮같이 밝히는 전기에너지. 번개. 카메라 셔터 1/10초 놓고, F값 4.0주고 ISO 3200정도 놓으니 찍히긴 찍한다. 2010. 9. 9.
2010/09/07 학교에 설치한 전화(?) Skypass + Xlite 3 우리교실엔 인터폰 밖에 없다. 업무가 네이스,학생부,에듀파인,정보공시라서 외부로 문의전화를 빈번하게 해야 하는데 편하게 쓰려면 핸드폰을 써야 한다. 사실 그게 싫어서 매번 건물 끝에 있는 학년 연구실에서 학교 유선전화를 쓰고 있다. 근데 너무 불편해! 전화도 안 놓아주고 뭔 일을 하란 말일까? 그래서, 궁한 놈이 우물 판다고, 인터넷 전화를 알아 봤다.스카이패스 텔레콤 에 계정을 만들었다.(무료!/후불제다!) . 요금은 일반전화의 경우 39원/3분, 휴대전화는 10초당 10.12원이다. x-lite 프로그램(소프트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카이패스 계정 정보를 입력했다. 멋진 이어셋도 하나 샀다. 옥션에서 9천원 주고 산 필립스 제품인데 음질이 전화를 능가한다.허접하고 싼 것들에 눈돌리지 말고 이것을.... 2010. 9. 7.
2010/09/01 윈도7, 업무사이트에 못가요 몇년전에 깐 윈도XP, 이유없는 잦은 오류로 윈도7을 집컴에 깔았다. 사용하기에는 90% 이상 문제가 없는 운영체제고, 빠르기도 하다. 적응하기 어려웠던 비스타와는 다르다. 윈도XP에 비해서 스킨이 새로 입혀진 듯한 느낌이다. 반면 부팅시간과 프로그램 실행 시간은 줄었다. 별로 막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시원하다. 이상한 점 한가지라면, 메모리관리문젠데, 가끔씩 사용가능한 메모리 부족 경고가 뜬다. 총 6기가의 메모리를 3.7은 시스템에, 나머지는 램드라이브로 쓰고 있어서 스왑파일을 만들지 않았는데 그 문제인가? 단, 메모리 부족시에도 프로그램 실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 대기모드를 자주 이용하면 이런 문제가 생기나 본데, 재부팅에도 별로 시간이 안걸리니 간단히 재부팅하여 해결한다. 그런데 정작 큰.. 2010. 9. 2.
Indian Reservation (인디언 보호구역) 영국에서 이주한 백인들에게 자신의 땅을 송두리채 빼앗겼던 인디언의 입장에서 부른 노래죠 미국 정부는 인디언들의 땅을 송두리채 빼앗은 채,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곳을 만들어 인디언의 민족성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그 안에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이 노래는 바로 그 인디언 보호구역 을 제목으로 하는 처절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에 보면 체로키 국가를 세우겠다는 말이 나오죠? 알고 보니 체로키 네이션이란 곳이 실제로 미국에 있더군요. 주정부엔 세금을 내지 않고 연방정부에만 세금을 내는 일종의 자치주인데 막상 가보면 인디언들의 생활양식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10889 이 체로키국의.. 2010. 8. 31.
YMCA 빌리지 피플의 YMCA, 참으로 유쾌한 노랜데, 가사의 내용은 밝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슬픈 구석이 있다. 미국의 70년대엔 이렇게 빈민가를 전전하는 청년들이 많았다는 이야기. 하긴, 지금이라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Young man, there's no need to feel down. 이봐, 우울해 할 필요가 없어. I said, young man, Pick youself off the ground 이봐, 남의 동네라고 쫄거 하나 없어. I said, young man, 'cause you're in a new town There's no need to be unhappy 넌 새로운 곳에 와 있고 거기서는 우울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야 Young man, there's a place y.. 2010. 8. 31.
2010/08/29 몇년만에 손대는 NWC (학예회) 올 학교 축제에 아이들과 뭘 할까 이것저것 생각하고 이야기도 나눠 봤는데, 결론은 연극. 추진팀을 꾸려서 움직여 나가려고 할 때, 동학년 회의에서 선생님들의 말씀에 올스톱했다 "무대에서 소리가 안들려요" 그렇다. 우리학교 무대 크기를 생각해야지. 시민회관 대강당인데, 아이들 데리고 연극할 생각을 하다니. 결국 돌아선 게 기악합주다. 합주곡으로는 슈벨트의 송어. 5년전 흥진에서 6학년 가르칠 땐 S&G의 Scarborough Fair를 했었는데, 이번엔 좀 간단히 간다. 하나, 딱 맞는 기악합주악보를 구할 수가 없다. 구한 거라곤 리코더 3중주 악보뿐. 내가 리듬보를 만들고 편곡해서 연습음악도 만들어야 하나.... 결론은 5년만에 손대는 Note Worthy Composer. 15년 전엔 밴드악보 만든다고.. 2010. 8. 31.
2010/08/18 병영 설성 막걸리 강진군 병영면은 옛 전라,충청을 아우르는 육군병영성이 있었던 곳이라서 이름이 이런가 보다. 또한 이곳은 하멜이 억류되어 있던 곳이기도 하다. 하멜이 시름을 달랬다는 800년된 은행나무를 보러 갔다가 의외의 수확을 올렸다. 바로 설성막걸리. 읍내에 주조장이 있는데 사람이 없어 근처의 하나로마트 안 냉장고에 있길래 얼마냐 물으니 파는 게 아니랜다. 어라? 냉장고 잔뜩인데? 사는 건 주조장 가서 사랜다. 주조장에서는 직접 생막걸리(900ml/1000원/쌀 78%, 전분 22%, 아스파탐 첨가). 유기농 쌀 막걸리(2000원), 동동주(1.7L 1700원), 40도짜리 소주 (700ml 17000원)를 판다. 무려 "강진쌀"로 만든 건데! 택배주문 도 받는다길래 일단 소주랑 막걸리 약간만 샀었다. 청자축제 가는.. 2010. 8. 20.
2010/08/13 지리산,순창,담양,전주 07:00 화엄사 이동(비와 더불어 감상하는 화엄사) ▶ 09:00 출발하여 노고단을 넘기로 함 ▶ 09:30 성삼재 휴게소 ▶ 10:15 정령치 휴게소 도착 (성삼재 휴게소보다 훨 높고 가는 길이 가파름) ▶ 12:00 순창고추장민속마을 도착 ▶ 12:20 장류 박물관 관람-시장으로 출발 ▶ 12:40 순창시장의 2대째 순대 (선지순대) ▶ 13:40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 15:00 담양 소쇄원 도착, 휴식 ▶ 17:20 전주 삼천동 막타운 도착, 무척 많은 비 ▶ 19:00 전주 톨게이트 출발, 23시 김포 우리집 도착 아침7시, 비가 내린다. 숙소에 짐 두고 비오는 산사 풍경을 찍으러 화엄사로 갔다. 일찍이라 국립공원 문지기도 없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천천히 올라가는 길. 예전에 한번 온 것 같.. 2010. 8. 20.
2010/08/12 강진,하동 07:00 영랑생가 ▶ 09:00 병영면 하멜기념관으로 이동, 병영면 토하젓구입 ▶ 09:50 하멜기념관 옆 은행나무에서 아침식사(햇반+토하젓) ▶ 10:20 병영 설성막걸리 ▶ 11:00 청자축제 ▶ 13:40 순천만 도착, 관광 포기 ▶ 15:00 하동 도착.강변의 모래톱이 환상 ▶ 16:00 할매재첩국 (재첩국, 재첩비빔밥-각 7000/8000원. 재첩비빔밥엔 재첩국이 나온다) ▶ 16:50 최참판댁 도착, 멋진 논의 풍경 감상, 고증 잘된 가옥 ▶ 18:10 화개장터 혜성식당도착 (은어회 소 2만원) ▶ 19:10 구례로 이동, 화엄사 기슭의 지리산파크 모텔펜션 아침 일찍 산책 삼아 영랑생가에 들렀다. 경아가 예전에 와 봤던 곳과는 사뭇 달라졌댄다. 옛날엔 그냥 살림집이었는데 지금은 잘 꾸며진 초.. 2010. 8. 20.
2010/08/11 무안,목포 11:00 부안 계화회관도착 (백합죽*2 + 백합전) ▶ 13:20 목포대 도착 승달산 등산 예정-더워서 포기 ▶ 14:10 무안 백련지 도착 ▶ 15:20 백련브로이 (맥주) ▶ 16:20 두암식당 (짚불돼지고기 *2 + 게장비빔밥) 칠게를 갈은 게장의 맛이 일품! ▶ 18:00 목포 유달산 등산 ▶ 19:50 코롬방제과 (팥빙수) ▶ 20:30 만화슈퍼에서 옛 동네 어른분들 만남 ▶ 21:00 강진으로 출발, 강진 가필드 모텔 도착 (인터넷 등 모든 시설 완비됨) 아침 8시,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출근 직후로 잡은 출발 시간, 과연 정체로 악명 높은 외곽순환 중동도 슬쩍 통과하고 서해안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줄곧 120km 로 내달려 11시에 부안IC를 통과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찰스(14살된 우리 애마.. 2010. 8. 20.
'金日成萬歲' '金日成萬歲' 韓國의 言論自由의 出發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韓國 言論의 自由라고 趙芝薰이란 시인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밖에 '金日成萬歲' 韓國의 言論自由의 出發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韓國 政治의 自由라고 張勉이란 官吏가 우겨대니 나는 잠이 깰 수밖에 -김수영, 1960. 10. 6 우린 노무현정권 시절에 이미 대통령을 "놈현"이라는 비속어풍의 말로 불러도 되는 언론의 자유를 경험했었다. 대통령을 놈현이라 욕해도 되었으니, 당시엔 권력의 통제는 없었을 것이지. 그런데 김일성만세! 란 말은 어떨까? 과연 그때도 "김일성만세" 란 글을 써도 되는 그 정도의 자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 2010. 8. 19.
2010/08/10 태풍스러운 날 이틀간의 근무를 마치고 주차장의 찰스를 찾아가던 순간, 직감했다. 훅 뿜어져 나오는 습기, 거대한 먹구름. 태풍이구나. 태풍이 아니라면 게릴라성 폭우를 끌고 온 열대성 저기압이겠지. 무시무시하여서아름다운 자연의 생 날 모습. 48번 국도를 타고 김포에 가까워질 즈음 역시나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가 고촌 다가갈즈음해서는 퍼붓는 비로 바뀌고 김포대교를 넘어갈 즈음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와이퍼는 최대로 돌고 있지만 1초 깨끗했다 2초 안보였다를 반복한다. 물방울로 뒤덮인 뒷거울엔 뒤를 좇는 차량이 식별 불가다. 이런 날엔 헤드라이트 필수인데 불 안켜고 다니는 치들이 왜 이리도 많나. 안전교육 빵점이다. 미성한의원 주차장에서 현관까지 20여m 동안 물빠진 생쥐꼴이 되었다. 치료를 마치고 나오니 개었다. 찬.. 2010. 8. 15.
2010/08/02 비바! 부평막국수~ 냉면 매니아인 우리부부가 꼽는 버금의 냉면집 부평막국수를 다시 찾았다. 집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강릉 해변막국수의 품질도 엄청나기 때문에 먼 부평까지는 안 오게 되었던 거다. 약 1년동안, 고소하고 풍부한 강릉해변 막국수의 풍미에 젖어선지, 부평막국수가 슴슴하게 느껴진다. 캬~~ 이럴 수가. 3등이 2등의 맛을 침범하다니! 하지만, 이곳. 강릉해변막국수와 비교하여 큰 차이점이 있다. 해변막국수는 엄청 맛있고 마구 땡기는 맛이지만 한참 먹다 배부른 시점에 오면 살짝 속이 거북한 느낌이 드는 데 비해, 부평막국수는 슴슴하고 깔끔하면서 먹다 보면 배부른 시점엔 살짝 먹기 싫어지기도 하지만 걍 와구와구 먹다 보면 꺽~~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소화되는 느낌을 준다는 점. 과식해 보면 안다. 과식해도 속편한 국수가... 2010. 8. 11.
2010/07/29 이포보 현장 안양환경련의 우명근간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일주일전부터 이포보 현장에서 고공시위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상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위가 있다고. 우린 방학중이니 당연히 당일 아침9시에 집에서 나왔다. 아, 그런데, 금요일이다... 차가 많네. 김포대교를 지나 강변 북로로 접어들며 교통방송을 들어 보니 서울 간선도로들이 모두 다 정체란다. 김포에서 이포로 가려면 강변북로나 내부순환로 등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잠실까지 오는데 한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대신 잠실부터 하남을 지나 이포까지 가는 길은 한가로운 시골길. 예전 카페촌으로 유명했던 미사리는 이젠 하남시의 외곽 거대한 도로 상에 덩그렇게 놓여 있는 안쓰러운 풍경이고 심정적으로 서울에서 멀 것 같았던 팔당도 생각보다 가깝다. 이포보에 .. 2010.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