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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공부387

원격연수-저학년 학급경영 (즐생수업) [음악활동] 1. 신체표현과 함께하는 음악 2. 교사 나름의 단계를 정하자 허밍,하늘칠판,다양한방법으로부르기,무릎과손뼉치기,노래가사바꿔부르기 등등 [신체활동] 1. 기본 움직임의 종류 움직임의 탐구는 유도발견학습. 탐구준비를 교사가 하되 해답은 주지 않는다. 아동이 움직임의 변형을 통해 움직임의 느낌을 찾도록 한다. 2. 교실에서 가능한 신체활동 중심의 놀이 움직임따라하기 (관찰,복사) 찰칵!게임(비이동 움직임 관찰) 동물씨름(동물의 특징, 균현감각) 풍선 배구(공의 성질) 등등 3. 운동장,강당에서 가능한 움직임 움직임다르게 뛰기 (운동과 관찰) 노래맞춰 모둠끼리 율동 만들기 얼음땡과 다방구 신문지 붙이고 달리기 게임 신문지로 길게 만들기 게임 쥐잡기 게임 메들리 게임 미니 올림픽 게임 [조형활동] 놀.. 2011. 5. 7.
원격연수-저학년 학급경영 (슬생수업) [살펴보기-관찰] 1. 교통표지판 살펴보기 3종류의 카드를 주고 짝 맞추기 2. 계절별 동 식물 관찰활동 관찰 관점을 명확하게 주어야 한다. (6면 미니북 이용, 관찰 기록장 이용) [무리짓기,재어보기] 1. 여름철 동식물 분류 슬생 무리짓기 공개수업안 참고 2. 나뭇잎분류활동 (브레인스토밍 토의 - 마인드맵 정리) [조사발표하기] 1. 동식물조사발표 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먹습니다~~ - 자기주도 학습 유도하기 2. 나의 역사기록 (2-1학기 커가는 내모습) "나의 역사책" 이란 제목으로 각각의 활동제목을 만들어 종합장에 붙이는 프로젝트학습 - 학부모들도 학습과정을 알게되어 준비가 쉽다. 3. 우리마을 조사기록 (2-1학기) * 프로젝트학습으로 활동 제목을 주고 종합장에 붙여 우리마을.. 2011. 5. 7.
원격연수-저학년 학급경영 (수학수업) [숫자 놀이] 1. 네모에 맞는 숫자놀이 (전지, 투명시트지, 마카펜) 2. 숫자 쓰기 놀이 (모둠활동) 3. 달려라 숫자 놀이 (활동적인 수업) 4. 눈치 순서수 놀이, 짝짓기 놀이 (움직임이 큰 활동) 5. 엄지손가락 세우기 놀이 - 모둠별로 할 수 있다. 저학년 작은 숫자 놀이. 엄지 외 다른 손가락을 세우기로 하면 더 큰 수도 표시가능. 6. 수만큼 색칠하기 - 바둑판 공책에 교사가 내는 수 또는 식의 값만큼 칠하기 [연산 놀이] 1. 가르기 / 모으기 판을 이용하여 직접 공기돌을 놓아보게 한다. 2. 사칙연산 플래시 놀이 2학년 : 덧뺄셈 1단계, 곱셈 1-2단계 3학년 : 뻴셈 2단계, 곱셈 3단계, 나눗셈 게임 3. 곱셈 자료 활용 (곱셈판에 실제로 놓아 보게 하는 것인데, 실제 활용 가능할.. 2011. 5. 7.
원격연수-저학년 학급경영 (국어수업) 1. 듣기 연습-선생님 입모양 보고 알아맞추기, 앞 뒤 문맥을 생각하여 맞추기 등등 사용 2. 발표 - 의자/책상에 올라가 발표, 책상위에서 표현 등등 3. 기분 표현하기 - 다양한 언어로 표시하기 4. 흉내내는 말 놀이 스피드퀴즈툴 이용하기 5. 토론 6. 일기로 공부하는 원인과 결과 [읽기 수업의 힌트] 1. 자음찾기 플래시 2. 글자의 짜임알기 활동 3. 몸으로 글자 만들기 활동 - 게임화하기 4. 손가락 종이로 중요한 문장 찾기 5. 읽기 문제내기 활동 (SQ3R) 읽은 내용에 대해 서로 문제내고 답하기 [쓰기 수업의 힌트] 1. 네모 안에 글쓰기 2. 맞춤법 지도 자료를 미리 나누어주고 받아쓰기를 일정하게 하여 맞춤법 지도를 하는 것이 효과적 교사용 지도서에 받아쓰기 지도 단계가 나오므로 참고... 2011. 5. 7.
쓴나물 비빔밥, 표고버섯 2011/05/03 쓴나물 비빔밥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나물의 기본은 쓴맛. 맛 안에 깊은 이야기가 서려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품위 있는 맛. 경아가 마당에 자유롭게 자라고 있는 쓴나물로만 비빔밥을 만들었다. 민들레,제비꽃,씀바귀,고들빼기,다래순 이렇게 다섯 가지. 비빔재료가 얹혀 있는 접시에서 하나씩 맛을 본다. 제비꽃, 쓰다. 민들레, 아, 더 쓰다. 씀바귀, 노래가 나온다. 잇 써~ 소 써~ 있소 써써~~ (원곡:쏘리씸스투비더하디슽워즈) 고들빼기, 노래가 쭉~~계속되네. 다래순? 이건 뭔 맛? 이런 나물로 비빔밥을 만들면 메뉴명은 아마 이렇게. "익스트림 쓴나물 도인식 비빔밥" 어쨌건 현미밥에 무친 나물 얹고 매실 고추장 푹 떠서 비비고 꾸미로 제비꽃까지 얹었다. 첫 맛, 역시 쓰다. 하지만 아.. 2011. 5. 4.
발전(發電)이라는 행위의 의미 명균형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클릭) 보고 든 생각. 발전(發電) 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힘의 원천을 집약시켜서 에너지를 만드는 작업. 미래에 쓸 에너지를 미리 당겨 현재에 존재하도록 하는 일. 인류문명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으로 인해 지구 전체 에너지의 불균형이 생기므로 결과적으로 지구 정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인력발전(發電) 조차 부산물로 이산화탄소를 뿜듯이, 모든 발전은 그에 상응하는 부산물찌꺼기 또는 피해를 낳는다. 질량(또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한 쪽으로 에너지가 집약되면 그만큼의 찌꺼기가 한쪽에 쌓여 균형을 이루는 법. 화력발전 1-2억년에 걸쳐 응축된 에너지원을 제멋대로 사용하여 거대한 에너지와 심각한 오염물을 만드는 일.. 2011. 5. 4.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기사 :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view.html?cateid=100019&newsid=20110501120112083&p=moneytoday&RIGHT_COMM=R7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라. 주택거래가 활성화 되는 것은 정부가 대책으로 내 놓을 만큼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일까? 표현상으로 보면 좋을 듯 하지만 저 대책으로 웃을 자는 과연 어디에 사는 누구일까? 저 대책을 내면 전라경상충청강원등지에 사는 유주택자/무주택자들도 역시 웃게 되는 걸까?주택거래가 침체된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사방에 땅 파고 집 짓잖아. 대출 장려했더니 빚은 늘어 가잖아. 집 팔고 새 집 사려 했더니 이미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이 그게 팔릴 값이냐고... 게다가.. 2011. 5. 1.
원격연수-저학년 학급경영 (약속하기,생활의 약속 ) 1. 약속하기 3월에 학급약속을 만들고 4월까지 지켜 나가기만 한다면 일년의 학급경영은 큰 문제없을 것. 약속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저학년 어린이들은 약속을 종종 잊는다. 사안발생시마다 되새김질 필요하다. 학급약속은 교실 한 켠에 정리해 둔다. 한 학기가 지나 익숙해질 쯤 학급아이들과 협의하여 약속을 변경한다. 1. 목소리약속 (10m목소리 약속) 작은목소리 아이에게 10m목소리 요구, 큰 목소리 아동에게 1m a목소리 요구 , 잘 하면 항시 칭찬. 조용한 반,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반 만들기 2. 자리만들기 약속 짝꿍자리 - 칠판 정면으로. 모둠자리 - 4명 1모둠으로 구성 ㄷ자리, 둘러싸기 자리, 칠판 자리 (칠판 앞으로 모두 나와 앉기, 한모둠이 한 줄 원칙) 3. 짝과 자리바꾸기 약.. 2011. 4. 27.
원격연수-저학년 학급경영 (학급경영계획, 환경구성방법) 이걸 해 보니, 자기계발부문 우수, 학습지도 부문 미흡(2학년 넘 어려워..), 생활지도부분과 인간관계부분 최우수다. 중요한 학습지도부문이 미흡이라니... 저학년 학급경영이론 개별화 원리 : 수준차가 너무 크니 끌어올리는 것은 무리. 잘하는 것을 칭찬함으로서 못하는 것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존중 원리 : 단체로 적용시키면 안된다. 학급 경영에 참여, 학생들은 서로 가르쳐 주면서 배운다. 모둠학습 활용한 협동학습 필요. 발달상 적절성 : 연령적/개인적 적절성 고려 1. 학급 경영계획 짜기 1. 장기계획 "교육영역들 간의 풍부한 연계성" 확보 연간 시행할 학급 활동의 "광범위하고 평범한 윤곽" 제공 주요교육영역, 활동, 경험의 유형들을 충분히 적용할 수 있게 "구체적 작성" 학습지도, 생활지도,틈새활동, .. 2011. 4. 25.
사이버연수중 - 학교안전/응급처치 안전사고발생시 공제회에 사고통지 http://www.schoolsafe.or.kr/sos/login/login.jsp 삼각건과 붕대를 접는 방법 : 학교폭력 적극적 가해자를 가려내는 척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지도안 예 학교폭력예방교육 PPT 서약서의 예 Wee 프로젝트 학업중단 및 위기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Wee클래스 (학교) Wee센터 (지역청) - 상담,치유 Wee스쿨 (도교육청) - 장기위탁교육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CYS-Net 대표번호 1388 지원체계 안내 : 2011. 4. 21.
광어 스테이크(?) 저녁, 얼마 전 먹은 도다리 구이가 다시 땡겨서 저녁에 어머니 댁에서 도다리 구이를 하기로 했다. 퇴근 후 대명항에 들렀는데, 아, 지난 주 그리도 많던 도다리가 없다. 4월초 잠깐 철이 오는 거라고. 전에 먹은 게 요행이었네! 두서너 집에서 생물을 25000원에 팔았고, 단 한 집에서 죽은 도다리 구이용을 네마리에 만원에 판다. 이집은 그 외에도 거대한 광어를 토막내서 쏙과 함께 구이용으로 판다. 도다리와 광어 만원어치씩 샀다. 광어 토막은 두께가 5센티 정도다 너무나 두꺼워 절반으로 나누어 소금치고, 밀가루 묻혀 굽는다. 도다리는 이번엔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구웠다. 내장 손질하는 게 너무 힘드니까. 덤으로 온 쏙은 유리냄비에 물만 살짝 넣고 그냥 쪘다. 광어구이는 대박이다. 어디서 초대형 자연.. 2011. 4. 19.
판소리 연습파일 여러 가지 2008년 하반기 진행했던 판소리 연수의 연습파일들을 남겨둡니다. 2008/09~2008/12 춘향전 중 '방자 건너가는 대목' 춘향이를 먼발치에서 본 이도령이 방자를 불러 춘향이를 불러 오라고 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건너가는 모습을 즐겁게 표현했다. 춘향전 중 '그른 내력' 방자가 몽룡의 분부를 받고 춘향을 데리러 가는데, 춘향은 글 읽는 도령이 왜 여자를 부르냐고 거절한다. 그리고 방자에게 네가 나에 대해 일러 바쳤지? 묻는데, 방자가 이르기를 내가 말한 게 아니라 춘향이 네 행실이 잘못되어 도련님이 보셨어! 라고 이르는 대목이다. (엑셀파일은 안숙선판을 채보한 것, mp3는 안숙선 선생님 창 부분,wav는 우리 선생님이 부르신 파일) [안숙선 선생님 창] 춘향전 중 '경상도 산세는' 방자가 춘향을 .. 2011. 4. 18.
자생 나물찬 차리기 마당과 집 앞 텃밭에 자생하고 있는 몇 가지 나물들을 경아씨가 캐 왔다. 겨울을 난 시금치, 이제 막 잎을 틔운 원추리, 봄의 전령 꽃다지와 냉이, 여린 민들레잎, 쑥 등등 한 주머니 가득. 부산에서 가져온 맛난 초고추장을 베이스로 무쳐 보니 세상에 없는 맛이다. 특히 시금치, 입안에 넣자 마자 향긋한 향과 짙은 단맛. 아련히 떠오르는 옛 추억의 시금치나물 그대로다. 나 어릴 적, 김치나 다른 나물들은 지독히도 맛이 없었지만 시금치만은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바로 그 맛이다. 원추리 나물의 아삭함, 민들레의 배리~~한 쓴맛. 저녁상에는 한우불고기가 함께 올라가 있지만 내 젓가락은 나물에만 꽂혔다. 지난 번 먹던 냉이된장국에 오늘 캔 쑥을 조금 넣었더니 된장국전체가 다른 맛이다. 개운하고 향긋하다. 학.. 2011. 4. 13.
롯데마트 초밥, 그리고 봄 도다리 어제. 욕실화 사러 롯데마트에 들렀다. 다이소 안에서 괜찮은 욕실화를 사고 나오다 즉석 초밥코너가 눈에 들었다. 다른 코너에서 400원에 팔고 있는 건 초밥재료를 이용한 저질 초밥이었다. 맛도 그렇다. 하지만 이 즉석 코너는 다르지 않을까? 하고 약간 세일하는 걸 사 봤더니 이것 역시 안좋다. 밥은 차고 거칠어서 한참을 씹어야 한다. 다시는 이 초밥 안 살테야. 죽은 광어를 조림용으로 써 보려고 대명항에 들렀다. 광어는 거의 없고 도다리가 흔하다. 갓 죽은 도다리는 킬로에 만원. 산 것은 이만오천원. 원래 광어보다 훨 비싼 생선이지만 요새 흔히 나와서 값이 싸다고. 횟감하려 죽어가는 녀석으로 이만원어치 샀다. 오는 길에 차 뒤에서 바둥거리는 녀석들의 몸부림. 회를 뜨는 건 어머니 손길인데, 이번 도다리는.. 2011. 4. 12.
올해 EarthHour 행사 오는 토요일(3월 26일) 밤 8시 30분부터 한시간동안 지구촌 불끄기 행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어쓰아워 코리아)에 있습니다. 자본주의 경제의 전 지구적 생태파괴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은 전 지구인들의 연대입니다. https://sites.google.com/a/earthhourkorea.org/earth-hour-korea/home/eh 단 한명의 사람이라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한사람이 모이면 지구를 바꿀 수 있죠.3월26일, 지구를 위한 한시간 불끄기로 시작합니다. 마음으로부터의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 주세요. 우리의 실천으로 우리 사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어요. 3월 26일 한시간의 불끄기로 지구를 살리려는 굳은 마음을 보여주세요. 2011. 3. 24.
2011/03/19 산마을 학부모총회 & 조력발전소 건설 덜컥 맡은 학부모회장 네이스 권한부여 문제 때문에 산마을 학교엔 좀 늦게 도착했다. 해안이 담임샘을 중간에 만났는데, 경아만 상담을 하자시길래 나만 회의장소인 식당으로 갔다. 사람들 모여 운영위원 선출은 다 했고, 학부모회 임원 선정만 남았다. 학년끼리 모여서 정하고 다시 모이자는 말씀. 우리 학년은 몇 가족 안 모였다. 생활관위원은 현숙언니랑,한솔엄마,영민엄마가 해주시기로 했는데 총무랑 회장이 문제다. 총무는 학년총무지만 회장은 전체 학부모회장을 겸한다. 자꾸만 내게 넘기는 눈친데, 내가 손사래 치며 고사했다. 영농단에, 생활관에, 활동량이 많아 보여서 그런 것 같지만, 대중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내가 어떻게 회장을? 그리고 영농단에 올인할 예정이라면서 고사했다. 결국, 풍물꾼 은아(나라엄마)씨가 총.. 2011. 3. 20.
새 교무업무시스템... 교무업무,출결,학교업무,학생부 등등이 통합된 시스템을 정부에선 차세대 나이스라 부른다. 홍보 리플렛 표지엔 What a Nice One, 나이스 란다. 예전 시스템 시절, 민감한 교무,생활기록정보를 DB화 하는 것이 절대 "나이스"한 일이 될 수 없기에 우린 곧죽어도 발음 그대로 네이스라 불렀었다. 사용자 맘대로 노동자를 짜르는 걸 "노동시장 유연화" 라 하고 부동산 값 올려서 더 많은 빚을 지게 만드는 것을 "경기 부양"이라 하고 강 바닥을 파고 강변을 우레탄으로 바르는 걸 "4대강 살리기" 라고 제멋대로 작명하는 데 정말 질려서 NEIS만큼은 '나이스'라고 불러 줄 수 없었다. 개편된 시스템에선 초기화면에 한글로 떡 하니 "나이스"라고 나온다. 이거, 참. 그렇게나 나이스 로 불러주길 바랐나. 봄방학.. 2011. 3. 16.
밀면, 내호냉면과 춘하추동 부산밀면을 검색해 보면 항상 상위에 오르는 두 곳인데, 이번에 가 봤다. (춘하추동은 해운대점) 내호냉면 부산 밀면의 원조집. 예전엔 흥남면옥이었다더라. 이 집 첫인상은 "가격이 무척 비싸네?" 안그래도 인터넷에서 가격이 비싸다 들었는데 오늘은 조금 더 오른 값으로 메뉴판을 바꾸는 날이다. 쥔양반은 원재료 값이 너무 올라 부득이하다고 미안한 표정을 지으신다. 하지만 먹고 나올 땐 "비싼 게 다 이유가 있고나. 아버지 모시고 다시 와야겠다" 흠. 메뉴판을 보니 독특한 점이 두가지다. 첫째, 냉면과 밀면이 따로 있고, 둘째, 가격이 무척 비싸다는 점. 냉면을 뭘로 만드나 물어 보니 고구마전분이란다. 역시 함흥식. 별로~ 아냐? 했는데 해안이가 먹고싶대서 비빔, 물밀면, 냉면을 골고루 하나씩 시켜 봤다. 먼저.. 2011. 2. 4.
엘리의 책 The Book of Eli 인류문명을 멸망시킨 것은 탐욕이었다. 필요도 없이 너무 많이 가졌었던 인류. 재앙의 날 이후엔 신발한 짝, 모포 하나, 라이터 하나같은 단순한 물건들도 무척 소중하게 된다. 물? 이건 권력을 만드는 생명줄 역할이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서 보면 탐욕은 서구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지금에서야 이성의 상징인 서구이지만, 무한정의 탐욕을 자신의 논리화 하는 제국주의를 아시아와 제3세계에 일찌기 전파했던 원죄가 있다. 그 서구의 상징은 크리스트교이며, 크리스트 교 전파의 실질적 무기는 기독성서다. 만일, 성서라는 텍스트가 없었다면 좀 더 순수한 종교로 남아 있을 수 있었겠지만. 서구의 제국주의로 인해 돈맛을 알아 버린 아시아와 3세계는 이제서야 옛스승과 같이 무한정의 탐욕을 내 보이는 중이다. 지금의 개발된 아.. 2011. 2. 1.
찰스, 97년생 우리집 둘째. 찰스는 우리집 애마(아토스)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97년식. 이제 만으로 14살 접어들고, 같이한 햇수로는 15년입니다. 97년이면, 제가 교사 5년차에 2300만원짜리 반지하 전세방에 살 때네요. 저와 마눌님 둘 다 키는 큰데 티코 타고다니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어머니께서 사주신 차입니다. 해안이가 95년생이니까 찰스는 우리집 둘째죠. 찰스란 이름은 2007년에 아나키가 지었습니다. 대야미 건양아파트 살 때, 지하주차장에서 출구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매번 꼭 같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서, 무작정 지어서 불렀어요. 그때 당시, 같이 산 지 11년이나 되었으니 이녀석도 영혼이 깃들었을 지라 이름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처음엔 마눌님이 이상하다고 하더니만 언제부턴가 찰스라는 호칭이 자연스러워졌다니까요. (뭐,.. 2011. 1. 26.
2011/01/26 흐르는 물처럼 인생엔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없어요. 하루 하루 평범하게 생활하며 지나갈 뿐이랍니다 흐르는 물에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없지요. 높은 데서 낮은데로 제 이치에 맞게 흘러가는 것이죠. 동물이나 식물이 번성하고 쇠퇴하는 데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을까요? 우리 모두는 지구별 생태계의 한 구성원입니다. 의미보다는 큰 이치에 맞게 살아가는 거죠. 인간은 제가 특별한 줄 알고 삶에 의미를 두고 싶어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아무 의미도 없어요. 때때로 의미를 두는 게 지루함을 막아 주긴 하지요. 중요한 것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리므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매 순간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출처 http://bob.j.. 201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