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무업무시스템...

Thought/IDEA 2011. 3. 16. 13:5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교무업무,출결,학교업무,학생부 등등이 통합된 시스템을 정부에선 차세대 나이스라 부른다. 홍보 리플렛 표지엔 What a Nice One, 나이스 란다.


예전 시스템 시절, 민감한 교무,생활기록정보를 DB화 하는 것이 절대 "나이스"한 일이 될 수 없기에 우린 곧죽어도 발음 그대로 네이스라 불렀었다. 사용자 맘대로 노동자를 짜르는 걸 "노동시장 유연화" 라 하고 부동산 값 올려서 더 많은 빚을 지게 만드는 것을 "경기 부양"이라 하고 강 바닥을 파고 강변을 우레탄으로 바르는 걸 "4대강 살리기" 라고 제멋대로 작명하는 데 정말 질려서 NEIS만큼은  '나이스'라고 불러 줄 수 없었다.

개편된 시스템에선 초기화면에 한글로 떡 하니 "나이스"라고 나온다. 이거, 참. 그렇게나 나이스 로 불러주길 바랐나.

봄방학과 3월초 동안 나이스의 첫 화면 만연한 모델들의 미소가 오히려 화를 돋굴 지경이었던 그 시스템. 그 "나이스", 아직까지도 안정화 중이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 넘어 오던 경남출신 선생님의 사용자 정보가 드디어 나이스에 표시되던 날. 하필이면 그날 나이스가 멈췄다. 위의 에러 하루 기다려 오늘은 어떨까? 이분을 담임배정하다가 다시 오류다. 아마 권한 시스템과 연계 중 에러인 것 같다.

아직 그반은 시스템 상으로 담임 배정이 안되어 출결 처리를 못하는 중인데, 이게 뭐란 말인가?


국가 정책에 관련된 사업을 이렇게 성급하게 졸속으로 진행하고도 "나이스"라 부르길 강요하는 뻔뻔함이 내 나라의 모습이 아니었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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