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공부394 2월 5일. 경기 녹색당 창당대회! 영광스럽게도, 경기녹색당 창당대회장에서 노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부부가 공무원이라 당원이 되지 못해 딸에게 이야기하니 고맙게도 덜컥 당원이 되어 녹색당 명맥만 잇는 집안인데... 창당대회장서 노래라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며칠 전, 본 의식 전에 노래를 배우는 코너에서 전 경기북부환경련 사무국장 안창희형과 제가 반주를 맡는 미션 하나. 당원들의 노래배우기가 끝나면 안창희형과 저, 경아 이렇게 합창을 하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왼손 검지 수술을 하여 사실상 기타 치기 불가능 상황. 불행 중 다행으로 준비해야 하는 노래, '터'와 '이정도' 둘 다 '다 장조'이고 첫 손가락 없이도 분위기에 큰 누를 끼치지 않는 노래들이네요. 검지를 못 쓰면 모든 코드가 나른해지는데도!! 사람들이 배.. 2012. 2. 9. 남해산 굴로 만든 굴전. 어머니께서 주신 한아름 굴. 남해에서 바로 갖고온 싱싱~~한 넘들. 굴 무침으로도 잔뜩 먹고, 고기에 쌈싸서도 먹은 뒤 남은 생굴. 이건 굴전이닷! 준비 생굴 500g, 냉동실에 썰어 놓은 파 한줌과 청양고추 한 숟갈. 양파 하나. 계란 4개, 고추가루 약간, 천일염 약간 조리 양파 잘게 썰어 파 한줌, 청양고추 한 숟갈과 함께 소형 보울에 넣고 부침가루를 솔솔 뿌려 흔들어 섞기 고춧가루, 소금, 생굴 넣고 부침가루 살살 뿌려 굴에 잘 묻게 한 뒤 계란 4개 깨 넣고 잘 버무리기. 잘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둘러 조금 식힌 후 한 숟갈씩 퍼 넣어 전 부치기. 맛있다~~~~~~~~~~~ 너무 맛나서, 옆집 영희씨네에도 한 접시 배달했다. 녹색당 행사 때 기타 빌린 것도 반납하면서. 다 먹고 세 점 남았당. 2012. 2. 8. 녹색당이 탄생합니다. 2012년 1월, 녹색당이 탄생합니다 2011년 10월 30일, 한국에서 녹색당을 만들기 위한 창당준비위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정당법은 5개 시?도에서 각 1천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만 정당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녹색의 가치에 동의하고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행동하는 시민의 힘은 수차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0월 30일 창당 발기인대회 "Green Party"에 이어 11월 5일에는 경기도에서, 11월 11일에는 서울에서, 11월 17일에는 부산에서 발기인대회 "Green Party"가 열렸습니다. 또한 12월에는 제주도와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10개 이상의 시?도에서 새로운 "Green Party"가 열립니다. 그리고 2012년 1월,.. 2012. 1. 29. 김포 마송 천풍해물탕 점심, 어머니,마눌님,딸과 함께 천풍해물탕집에 다녀왔습니다. 마송 현대공업사 옆 국도변에 붙어 있습니다. 단체 예약이 되어 있는지 홀 안쪽 모든 상에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손님들은 많은 편입니다. 처음 딱, 메뉴판을 보니, "어? 꽤 비싼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싸고 맛있는' 집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짜면 몇 명이 먹나요?" "3~4인분 됩니다." "중짜로 하나 주세요" 간재미, 김치, 샐러드, 즉석 지짐두부로 마련된 밑반찬은 정갈합니다. 특히 김치는 잘 익어 아삭하고도 깨끗한 맛을 냅니다. 좀 기다리니 저희가 시킨 '중짜'가 나왔습니다. "아오...!!!" 양이 엄청납니다. 다른 집이라면 여지없이 '대짜' 입니다. 데친 오징어, 게, 아귀, 백합, 가리비, 참소라, 새우, .. 2012. 1. 13. 2012/01/11-12 바그다드 카페와 나무 정리 바그다드 카페. 선원면 해안도로 부근에 있다. 커피 한잔 5천원. 직접 커피를 선별하고 볶고 내리는 커피 '전문' 점. 인테리어가 참 편안하다. 마눌님과 커피숍 온 게 아마 처음이지? 보통 이런 곳은 '허락받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 이들이 주로 오는 곳일텐데.ㅋㅋㅋ 커피 맛 참 좋고, 분위기 참 편안하고, 커피와 함께 나오는 빵 좋고, 리필이라는 이름 하에 서비스로 제공되는 '아메리카노 혹은 아포가토' 최고였어요. 오늘은 왠지, 주방기구 쇼핑을 하고 싶던 날. 박닫카페의 소품이 너무 예뻐셔였을 거야. 집에 돌아오는 길, 다도박물관 갈까 하다가, 3000원이란 입장료를 보고 돌아 나왔다. [운치 있는 메뉴판. 비싸 보이지만 리필(Re-fill)이 아니라 아메리카노와 아포가토 중의 하나를 re-serve 하.. 2012. 1. 12. 황해 순 모밀 냉면집 공판 받으러 가는 길에 남동구 있는 백령도 사곳냉면을 먹자고 좀 일찍 나섰다. 하성쪽 길로 김포한강로 따라 가니 고촌 나가는 길이 5~8분 정도 단축되는 듯 하다. 사곳냉면 집 터는 재개발 중. 주변의 카센터에 여쭈어 봤는데, 이미 예상 하신 듯 명함 하나를 건넨다. ^^ 공판 준비시간이 약간 촉박하여 대신 근처에 있는 황해 순모밀냉면집에 처음으로 가 봤다. 전통의 흔적이 보이는 실내.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잡고 드시는 걸로 보자니 이곳 역시 일가를 이루는 맛집이렸다. 냉면, 도가니탕 6천원, 수육 만원의 엄청난 가격. 일단 물, 비빔냉면 하나씩 시켰다. 물은 곱배기. 첫 인상과 다르지 않게 푸짐한 양과 세숫대야 같은 엄청난 그릇에 담긴 메밀면의 포쓰. 물냉면은 면발도 적절히 탱탱하고 맛의 균형도 잘 잡혀.. 2012. 1. 2. 김문수씨. 당신 전두엽은 어디로?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하는 사람을 우린 [벽창호]라 부릅니다. 그나마 인터넷이 존재하기에 이런 사실도 알게 되는 것이겠군요. 노동운동의 까마득한 선배 김문수. 하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 완전히 맛이 갔군.유통기한을 넘어 부패 수준." 당신 같은 이가 이런 의사소통 수준이 되었다면... 가카의 불통도 어니스트? -_- 2012. 1. 1. 자칭 진보. 그리고 뉴라이트 어떤 사회적 상황에 대해 나와 해석이 다르다고 하여, 그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파쇼다. 민주주의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욕설이나 비방이 아니라면. 그러나,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글쎄요. MB때문? 아니, 바로 우리 때문. [상황 1] 나꼼수의 정봉주 전의원이 수감되었다. 정 전의원은 수많은 지지자들 앞에서 부인과 키스를 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민주통합당은 앰네스티에 양심수로 등록시키려고 한다. 정봉주 의원에게 유죄를 표명한 대법관들의 판단에 정치적 고려가 있다고 엄청나게 보여지지만, 일단 판결은 그렇게 났다. 이 판결에 대해 진보적인 다수가 분노한다. 하지만 진보적인 일부는, 일단 판결을 믿자고 한다. "분노와 주시" 그런데 분노하는 측은 주시하는 측에 분노를 쏟아낸다. 어이.. 2011. 12. 30. 명곡예감. Sixth sense 유튜브에서 우연히 브아걸의 신보 Sixth sense 를 발견했다. 처음엔 클렌징크림이란 곡 뮤비를 보고 조금 독특한데? 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타이틀곡 Sixth Sense 는 머리와 가슴을 때렸다. 강렬한 디스코풍의 리듬에 빠르고 도발적인 보컬, 호흡을 쥐락펴락하며 몰아붙이는 멜로디. 흔한 후크 하나 없이 한 편의 뮤지컬을 본 듯한 진행. 단점 하나. 여러 디스코 곡들을 정교하게 조합했다는 느낌이 드는 점. 하지만, 훌륭한 배합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면 그도 좋지 않을까. 2011. 12. 26. 세바시 교육문제 강의 - 이범의 미래형 인재. 이범이 미래형 인재라는 개념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 * 창의성 교육 - 너의 견해를 밝혀라. * 역량 - 지식을 써 먹을 수 있는 능력 수능에도 이 트렌드가 반영. 수능 제시문에 기존의 지문이 나올 확률 0% 독해력이나 추론 능력을 중시. 논술에서는 논증능력을 잰다. 주장을 밝히되 우기지 말라. 수능에서는 역량을 재는 쪽으로 이동한다. 앞으로는 논증력을 재거나 입학사정관제를 이용하는 쪽으로 나갈 것이다. * 협동 능력 (관계를 맺는 능력) 기업은 내부 경쟁을 최대로 배제한다. 36개국 청소년의 사회적 협업능력을 재 보니 35등이 되었다. 상대평가의 문제. 선진국 중 일본만이 등수를 제시한다. [협동학습] 모둠을 형성. 교사가 주제를 제시. 문답을 구성원 내에서 한다. 묻는 이나 답해.. 2011. 12. 22. 세바시 교육문제 강의 - 아이의 트라우마. 쌍용차 해고자 점거농성과 해고자 아이들의 트라우마. 우리 사회의 폭력. [강의 메모] 트라우마가 유행어처럼 된 지 10년. 우리 사회의 갈등을 개인대립으로 만드는 사회. 부모의 내외적 스트레스 -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흘러가게 된다. 아이들이 집안 감정의 하수구가 된다 가족이 받는 불편한 감정을 아이들이 다 감당하고 있다. 쌍용차 해고자 가정에서 극심하게 나타남. 부모의 스트레스 - 아이들이 부모를 싫어하게 됨 - 아이들의 부적응행동 - 부모의 스트레스 - 부모의 상실감 출발이 무엇인가? 우리 사회가 사람을 다루는 방식. 부모가 존중받아야 아이를 존중하게 된다. 해결책은? 사회는 우리에게 달리라고 한다. 어디로인지는 말을 안한다. 스스로에게 내가 무엇을 하는지, 왜 하는지 멈춰 서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 2011. 12. 22. 세바시 교육문제 강의 - 성인(成人)이 없는 사회 자식에 대한 과보호, 빗나간 이기심을 가진 개체를 만드는 부모. 이것이 우리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었군요. 연세대 김학철선생님의 강연. [강연 메모] 헬리콥터 맘. "우리 애가..." 미국에선 벨크로 부모라는 용어로 표현. 일본에선 캡슐모자. 왜 부모는 자식을 성인으로 키워내지 못했을까? 캥거루 족. 컸지만 독립하지 못하는 구성원. 프랑스 탕귀족 (밖에서 살다 힘들어서 돌아와 침대 가운데 잔다는 의미) 영국 키퍼스 (부모의 퇴직연금으로 살아감.) 부메랑 키즈 헬리콥터맘과 캥거루맘이 우리 사회를 유치원으로 만든다. 유치원 어린이의 속성 "이기적, 무책임, 욕구불만, 자증, 어린이임으로 용서받을 걸로 생각." 이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 왜? 성인식이 없는 현실. 세계 유수의 종교들은 성인식의 제의를 갖춤. .. 2011. 12. 22. 교육, 생각을 바꾸자 "능력을 키워라" 우리 교육의 생각. 창의성이든, 논리성이든 개인의 능력 계발이 주류적 사고. 그를 위해 구성된 학제. 초-중-고-대학(원). 학제 이수 중,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는 사교육, 유학, 외고, 일류대. 주류교육 방법, 획일화. 사실 매우 효과적이나 낙오자를 양산하는 방법 다수의 희생을 밟고 일어서는 소수를 위한 방법 어쩌면 냉혹한 자연계에 가장 적합한 방법. 대안교육? 저 생각을 '어떻게' 이룰까에 대한 대안. 대안학교는 주류교육의 열차에서 밀쳐졌거나 열차를 박차고 나온 많은 우성, 열성 인자들의 백화점. 그런데, 만일, 모두가 능력을 100% 다 키웠다면. 이상적일까? 육식동물 100%의 생태계. 생산자 100%의 경제. 뭐, 상상할 수고도 필요없이, 불가능하지만. 개인의 능력을 .. 2011. 12. 22. 야옹이와 흰둥이 후기 눈물이 쏟아집니다... 눈이 퉁퉁 부었네요. 한겨레에서 윤필 작가 소개를 본 뒤 곧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습니다. 만화는 따뜻하지만, 뭔가 속에서 차오르는 분노? 가슴이 먹먹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겠네요. 비정규직, 하청업체 들의 일방적인 희생 위에서 누리는 저렴한 상품, 여유로운 생활 세상 힘들다 경제 힘들다 노래하던 건 십 몇년 전부터였지만, 사실 그렇게 힘든 건 아니었잖아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더욱 밑바닥에서 사회를 떠받치는 사람들 이야긴 꺼내지도 않고서.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catandwhitedog 2011. 12. 14. 역행 보살.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시장. 감사합니다. 2011. 11. 2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