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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공부387

18년만에 다시 배우려는 판소리라... 대학시절엔, 아마추어 가수였다. 카페에서 노래를 불러 거의 유일한 용돈을 벌었으니.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음악을 가지고 대학 때는 꽤 호구지책은 된 셈이다. 노래를 부르다 보니 당연 얼쩡거리게 되는 게 판소리. 워낙 내 목소리가 아름다운 미성과는 멀었던지라 우리 고유의 창법에 관심이 가서 배웠던 거다. 그 때 배웠던 소리를, 요즘 판소리를 배우는 차에 다시금 채록해 봤다. 내가 예전에 배웠던 선생님이 김소희명창의 제자셨는데, 안숙선 명창의 소리가 내가 배웠던 것과 같아서 다행이다. 안숙선 명창 역시 김소희 명창의 제자이셨기 때문. 18년전에 배웠던 소리라 음의 진행이 가물가물한데, 안숙선 명창의 소리를 들으면서 악보에 옮겨 적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있다. 재미있는 일. 예전에 배웠던 춘향가 중 춘향이.. 2008. 9. 17.
판소리 춘향전-사랑가 연습파일 지난 주 부터 매주 수요일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근 18년 만에 다시 배우는 판소리다. 18년간 술담배에 쩔은 목소리가 역시나 내 맘대로 나오진 않는군. 하지만 오랜만에 소리를 지르고 속시원하게 불러제끼는 건 참 시원스런 일. 기나 긴 아파트 생활에서 언제 소리높여 질러 볼 엄두나 냈었나. 같이 배우시는 샘들 모두 열성이다. 윗 것은 선생님의 사랑가 전체, 두번째는 가르치시는 짬짬 녹음한 것. 다운로드는 아래에. 2008. 9. 10.
청소기를 샀답니다. 집에 있는 까르푸제 3.5만원 짜리 청소기를 김포로 보내고 새로 구입한 청소기. 뭐가 좋을까 하고 여러 군데를 기웃거렸지만, 이야기를 들으면 더 생각만 많아진다. 누군 40만원짜리 카처가 좋다지 않나, 60만원짜리 수입싸이클론이 좋다지 않나 등등... 주부들 집합소인 82cook.com 은 아무래도 부르조아 주부들만 모인 듯 하네. 며칠 간의 고민 끝에 결국 BB (베스트 바이어) 청소기 란에 가장 인기 있는 싸이킹 시리즈와 삼성의 먼지따로가 최종 물망에 올랐다. 마지막 선택의 핵심은 이불청소 기능. L사의 청소기에 있는 진동팍팍 흡입구의 한계를 아는지라 주저없이 삼성 청소기를 질렀다. 715 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상당히 믿음직할 뿐 더러 꽤 재간꾼이다. 흡입하는 바람의 힘으로.. 2008. 9. 5.
소현이(형수인데? ㅎㅎㅎ)가 첫 아기를 낳은 날 해안이 큰아버지인 명균형네 형수 소현이가 첫 아기를 낳았다. 병원엔 시가, 처가 할 것 없이 많이들 오셔서 축하하고, 걱정해 주시는 갑다. 이 녀석, 태어났을 때 부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리저리 둘러 보았다고 하는데, 하루가 살짝 넘은 아기의 모습이라기엔 너무나도 성숙하다. 소현이, 아기 낳는 동안 진통도 무척 짧았다고. 아픈 척이라도 많이 해야 대접도 더 많이 받았을 거라고 경아씨가 핀잔준다. ㅋㅋㅋ. 하지만 정말 씩씩한 박소현! 금방 출산한 산모같지 않게 몸 다 풀린 듯. 그럼 안된다니깐! 2008. 9. 5.
MISIA 씨의 음악들 간만에 만나 보는 멋진 소울 싱어. INTO THE LIGHT 1. 잠못드는 밤을 그대 손에 (眠れぬ夜は君のせい) 2. 곁에 있어 (そばにいて) 3. 곁에 있어 (そばにいて...) 피아노 반주 공연 4. MISIA THE GLORY DAY tour of 1999-2000 5. Angel 6. THANKYOU SONG 2008. 8. 29.
Fly me to the moon Fly me to the moon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In other words, hold my hand! In other words, darling, kiss me. Fill my heart with song And let me sing forevermore You are all I long for All I worship and adore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In other words, I love you! 나를 달로 보내줘요 반짝이는 별들 사이에서 춤추게 해 주세요 화성과 금성엔 봄이 어찌 오는지 내게 알게 해 주세요 그저... 내 손.. 2008. 7. 21.
In the Navy - YMCA Where can you find pleasure 네가 즐거워 할 수 있는 곳 Search the world for treasure 보물을 찾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곳 Learn science technology 과학 기술을 배우고 Where can you begin to make your dreams all come true 네 꿈을 이루는 시작이 될 곳 On the land or on the sea 땅에서나 바다에서나 Where can you learn to fly 하늘을 나는 걸 배울 수 있는 곳 Play in sports and skin dive 스포츠를 즐기거나 스킨다이브를 할 수 있는 Study oceanography 해양지리를 배울 수 있고 Sign of for the big band 빅밴.. 2008. 7. 21.
우리들의 이별은 (졸업가) 주현신 선생님의 노래입니다. 졸업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겠지요? 노래 잘 하는 친구가 나와서 부르면 분위기 있을 거예요 정겨운 친구들 우리 뜨거운 우정 언제나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불이니 선생님 당신의 빈손 가득한 사랑 언제나 마르지 않는 등불의 기름이니 우리들의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하여 새날의 푸른 의지로 내딛는 발걸음 우리들의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새날의 푸른 의지로 함께 가는 우리 2008. 7. 21.
Scarborough Fair 스카보로 시장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그대 스카보로 시장에 가거든 Parsley,sage,rosemary and thyme. 파슬리,세이쥐,로즈메리 와 백리향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그곳에 살고있는 한사람에게 내 안부를 전해줘요 She once was a true love of mine. 그는 한때 나의 진실한 사랑이었답니다. Tell her to make me a cambric shirt 내게 좋은 삼베옷 하나를 만들어 달라고 그에게 말해줘요 Parsley,sage,rosemary and thyme. 파슬리,세이쥐,로즈메리,그리고 백리향 Without no seams nor needle work 그 옷에는 솔기도 필요없고 자수도 필요없답니다.. 2008. 7. 21.
2005-06-15 인간을 키운다는 것. 우리가 먹거나 구경하기 위해 키우는 식물이 있다. 우리는 그에게 모든 것을 제공한다. 먹을 양분, 필요한 비료, 적절한 온도. 그가 바라지 않아도 우리는 그에게 모든 것을 제공한다. 하여간 우리들은 그가 자라는 데 필요하다는 모든 것을 어디선가 배운 뒤 그대로 키운다. 그렇게 열심히 키운 뒤, 우리는 그를 잡아먹거나, 구경꺼리로 만든다. 그리고 이 생물은 스스로 사는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환경이 바뀌면 대부분 도태되고 만다. 자연상태에서 자라는 생물이 있다. 자연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양분이 부족한 땅도 있으며 가혹한 온도변화를 주기도 하고 동물들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뜯어먹는 일도 생긴다. 많은 고난 속에 많은 수가 도태되고 일부가 남아 자신의 꽃을 피우며 번성한다. 그 가운데 어떤 종은 가혹한 환.. 2005. 6. 15.
2003-12-25 크리스마스와 안흥찐빵축제 (2) 일전에 안흥찐빵 축제를 티비에서 본 적이 있다. 안흥마을에서 열리는 찐빵축제 자체를 뭐라 할 마음은 없지만, 생각해 볼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뭐..기장 멸치축제, 안성 배 축제, 대구 사과축제.. 이런 말은 다 말이 된다. 왜냐하면 그 지역에서 원래부터 유명한 특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흥찐빵은? 안흥지방에 언제 찐빵이 유명했던가? 안흥찐빵은 안흥마을에 있는 일개 찐빵집의 상호였다. 그 찐빵집이 유명해졌기 때문에 너도나도 그 상호를 도용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 안흥 지방에 있지도 않았던 찐빵에 대해 지역특산물인것처럼 축제까지 벌이는 것이 과연 무슨 일인가? 여기서 난 원 뜻과 관계없이 상업화된 크리스마스의 흔적을 본다. 안흥찐빵집이 유명하면 그 찐빵집을 중심으로 축제를 벌여야 마땅할 것이지만, .. 2003. 12. 25.
2003-12-25 크리스마스와 안흥찐빵축제 (1) 요즘 유행어.. 솔로부대.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 디씨인사이드에서 솔로부대 홍보 포스터가 나온 이래 네티즌들의 화두로 던져진 말이다. 크리스마스. 원 뜻은 크라이스트의 날, 또는 크라이스트 탄생축일. 지금은 산타와 루돌프, 선물, 데이트의 날등으로 여겨지는 날이 되었다. 매스컴에서도 며칠 전부터 분위기를 띄우려 난리가 되었고, 주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는 것을 필요이상으로 아쉬워 한다. 크리스마스와 데이트는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 그리고 루돌프. 산타는 아시다시피 성자를 나타내는 세인트라는 뜻이며 클로스가 성자의 이름 되겠다. 이 성자의 실제 이름은 성 니콜라스. 유럽식으로 다시 말하면 샨 니콜라우스. 남몰래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2003. 12. 25.
2003-09-07 입시지옥을 단번에 없앨수 있는 방법! 논리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1. 입시지옥은 왜 있을까 ...... 공급은 적지만 누구나 좋은(!) 대학에 가려 하기 때문이죠. 2. 그러면 좋은 대학엔 왜 가려고 할까 ..... 앞으로 살 길이 트일거라는 믿음 때문이죠. 3. 어떻게 살길이 트이는 걸까? ......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학연으로 당겨주는 선배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일단! 우리는, 모두들 욕하지만 모두들 붙잡고 싶어하는 끈을 발견합니다. 바로 학연과 지연이죠. 다들 욕은 하는데,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이용하겠다는 양면적이며 비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근본모순이 하나 발생합니다) 4. 왜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잘나가려고 할까? ...... 돈을 잘 벌 수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좋은 곳에.. 2003. 9. 7.
2003-04-18 21세기 초입에 일어난 야만 - 미국의 이라크 침공 교사들은 이 한국에서 더 이상 정의를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 힘있는 자의 편에 서기보다는 약자를 위해 정의를 실천하라고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 현실을 직시하라고도 할 수 없고, 현실과 타협하라는 말은 더더욱 못한다. 그러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강자가 되기 위해 힘을 길러서 약자를 철저하게 유린하라고 가르칠 것인가? 아니, 힘이 없다면 강자에게 빌붙어 실리를 추구하라고 가르칠 것인가? 이미 논리는 이 지구상에서 힘을 잃었다. 최대강자 미국은 911 테러로 숨진 자국민 3천여명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인 수만명과 이라크인 수천명의 목숨을 요구했다. 미국이 그토록 혐오하는 대량살상무기는 실상 미국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핵확산조약 탈퇴를 통해 살상무기를 계속 가지고 있을 것임을 전 세계에.. 2003. 4. 18.
2002-03-29 적재적소에 배치된 거북이 컴퓨터 5교시라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 오랫만에 찾아온 여유,.... (하지만 어차피 땡땡이의 여유일 뿐. 찾아보면 해야 할 일도 몇 가지 있지만 지금은 그냥 미루고 싶어~~) 낡고 느려서 치워두었던 컴퓨터에서 글을 써 본다. 여긴 정보실이다. 여기 정보실엔 소위 말하는 빵빵한 컴퓨터가 많다. 솔라리스서버, 대우서버, 펜티엄3 웹 서버 파일서버 등등... 하지만 막상 내가 쓸 컴터가 없었다. 컴퓨터를 이리저리 배분하다 보니 정보실에 올 녀석이 없었던 것. 리눅스나 유닉스는 강력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엔 아직 불편하다. 그래도 지금까진 웹 서버에서 인터넷 서핑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 결국 선택된 것이 이넘이었다. 이넘은 펜티엄 200 이다. 학교에서 가장 느린 컴터. 그것도 학교 선생님 댁에서 발로.. 2002. 3. 29.
2001-10-15 공중파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제목: 지나간 방송 동영상의 다운로드를 허용하십시오, 드라마는 공중파 방송에서 시청료를 받고 방영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개인적인 용도로는 얼마든지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못 본 방송이 있다면 시청료를 반환할 것인가요? 우리는 못 본 방송에 대해서도 시청료를 내고 있는 소비자 입니다! 시청료를 내고 있는 개인의 입장에서 요구합니다. 프로그램의 VOD서비스 다운로드를 보장하라! 왜냐구요? 예전처럼 인터넷 동영상시청이 원활하다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동영상을 보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중간에 끊어지고 소리만 나오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지요. 그러면 우린 뭡니까? 시청료는 내고 있고, 시간이 없어 못보는 방송에 대해서는 권리가 없는 것인가요? 부당하죠. 하다못해 다운로드라도 보장해 주면.. 2001. 10. 15.
2001-10-09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 우리나라의 교육은 절대 상호협력적일 수 없는 두가지의 개념을 슬로건으로 한다. "예절바르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인 어린이" 위 말을 잘 생각해 보자. 이 말은 모순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예절" 이란 무엇일까. 여기서의 예절은, 첫째. 어른을 공경할 줄 알며, 둘째. 부모님께 효도히고, 세째. 친구들과의 관계를 좋게 만드는 것. 을 말한다. 이런 예절은 과연 인간의 자유의지로 길러질 수 있는 것일까? "교육"을 받지 않은 인간이 과연 이런 예절을 기를 수 있는 것일까? "교육"은 틀에 맞추는 것이다. 가끔 "사회화"라는 멋있는 말로 포장되기도 하지만, 결국 교육은 한 인간이 사회라는 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꾸겨넣는 작업을 말한다. 그러면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개개인의 자유.. 2001. 10. 9.
2001-10-04 윤회..더 나은 삶이 쓸데없는 이유.. 생쥐는 이 세상에서 고양이가 제일 무서웠다. 그래서 멀리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귀를 쫑긋거리며 하루 종일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느날 마법사가 생쥐를 가엾이 여겨 그를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었지만, 커다란 개를 만나는 순간 어찌나 무섭던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개가 무서워 다시 집안에 갇혀 있게 되었다. 그러자 마법사는 다시 한 번 아량을 베풀어 생쥐를 개로 둔갑시켜 주었다. 그러자 개가 된 생쥐는 이번엔 사자를 무서워했다. 그러자 마법사는 이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생쥐를 사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때 어디선가 "빵!"하는 총소리가 들려왔고 사냥꾼이 뛰어 오는 것이 보였다. 사자가 된 생쥐는 도망치며 생각했다. '이.. 2001. 10. 4.
2001-09-21 가면속에 숨겨진 진리. 미국 폭탄테러를 보며 절대 선을 알고 싶은가? 지구에서는 절대선을 알기가 무척 힘들다. 어차피 관계가 본질을 규정하는 별이므로 관계에서 선이라 하면 부정하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을 써 보자. 미국의 집단 무의식과 아랍의 집단 무의식이 모두 죽어 심판을 받게 된다면? 미국의 집단 무의식이 남긴 상처와 아랍의 집단 무의식이 남긴 상처의 경중을 따진다면? 미국은 사실 테러국가다. 아무도 그렇게 말을 하지 않지만 미국이 남긴 테러는 육체적으로는 응징이라든가, 폭격, 보복, 이라는 말로 남겨지고, 정신적으로는 간섭, 지배라는 말로 포장되기 때문에 테러라고 인식되지 않지만, 심판의 자리에선 그런 관계로 포장된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실상 "무엇을 했느냐?" 라는 질문이 남는다. 심판의 자리에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저지.. 2001. 9. 21.
2001-09-21 왜 사는 거냐. 하루하루 끄적이는 게 뭐가그리 힘든지. 사실, 쓸 말이 없기는 하다. 뭐가 달라졌는지도 모르겠고. 내친김에 아무글이나 써 보자. 왜 사는가? 이 질문을 끊임없이 해 왔다. 그런데 해답이 나지 않았었다. 사는 게 조금 힘들어지면 귀찮아지면 편하게 죽는게 어떨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지금 죽는다는 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1. 일단, 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 죽는 게 슬픈 것도 있겠지만, 그건 어차피 잠깐의 시간 뿐. 그 다음은 현실적인 문제가 오게 되는거다. 집사람으로 보자면 경제적인 문제, 시댁과의 문제(관계가 좋지만 아무래도 있겠잖는가? 시댁의 입장으로 류제열은 귀중한 아들일테니 말이다.), 집사람의 일정기간동안의 상실감 등등.. 한 사람이 있다가 없어진다는 건 스트레스지수 100이라고 .. 2001. 9. 21.
2001-04-06 플스는 정말 대단한 게임깁니다.. 요즘은 플스2가 나와서 예전의 명성이 빛바래고 있긴 한데요. 오늘 집에서 릿지레이서를 프로젝터에 돌려 보았네요. 근데, TV에서 할 때완 사뭇 달라요.. 정신없음이죠. 한마디로. 그래픽이 니드포 스피드 3과맞먹습디다. 멀미가 날 거 같다고 하네요. 집사람이. 플스가 95년인가, 96년인가 나왔는데, 그 이후로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릿지레이서가 99년에 나왔다고 해도, 이미 플스는 95년에 그런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사양이었더란거죠. 95-6 년도 게임기억나십니까? 제 기억으로도 97년에 니드포스피드 3을 제 K6-200 과 S3 TRIO 3D 비됴카드로 돌리는데 버벅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플스2가 나왔는데요, 플스에서 나왔던 고해상도 동영상 수준의 화면.. 200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