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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에어컨 에어컨 3년 넘게 창고 신세 지다 작년에 드디어 설치한 에어컨. 작년엔 하루 썼고 여행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올해 여름에는 잘 쓰고 있다. 제습기 용도로라도 쓰자 설치했는데 올해는 작업실로 쓰는 내방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 주는 중이다내 방은 컴퓨터와 와인셀러가 동작하고, 동향으로 창이 두 개나 있어 집안의 다른 곳보다 2~3도는 높다. 에어컨 온도를 26~27도로 맞춰 놓으면 다른 곳과 같거나 약간 높은 정도다. 뽀송하니 건조한 건 덤이다. 에어컨 켜 놓은 방을 나가면 오히려 더 시원한 기현상이 벌어지는 우리집. 냉방병 걱정 없는 집이다. 집에서 유일하게 더운 내 방에서 방학 동안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에어컨, 3년 동안 묵혀 놓았던 걸 다시 살려 놓으니 내겐 효잘쎄. 에어컨 정보 [LS.. 2014. 8. 15.
마당의 괭이밥, 쥐똥나무, 펜스정리,토마토 재배 마당정리, 펜스정리 마당을 뒤덮은 괭이밥 정리하러 마당으로 나갔다. 괭이밥은 잔디에 비해 약해서 머리채 쥐어잡듯이 뜯어내면 잔디는 무사하고 괭이밥만 뜯긴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문제는 뒤편 펜스였다. 집 뒤 펜스엔 배나무집 공터에서 시작된 덩굴식물이 빽빽히 벽을 이루고 그 위에 배나무집에서 심은 호박넝쿨도 올라와 우리 처마를 덮었다. 뒤편을 막고 있는 측백나무는 올해내년하는 허약한 상태라 열매를 잔뜩 달고 있고 배나무집에서 펜스타고 올라온 덩굴들이 나무가지를 타고 더 올라 가는 바람에 나무가 휘었다. 나무는 펜스를 기대고 점점 더 휘다가 펜스마저 부수고 있었다. '이걸 어쩌나..' 해야 하는 데 선뜻 내키지는 않지만 하긴 해야 한다. "당신은 동네를 돌아 저 반대편에서 나무를 잡아줘. 내가 가지를 .. 2014. 8. 13.
8/12 소무의도 산책, 인천 나들이 소무의도 산책 사실은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무의도. 마치 땅 끝처럼 여겨지던 인천공항보다 더 서쪽으로 간다니. 하지만 무의도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쉬웠다. 공항철도 타고 인천공항 내려 버스 한 번 타고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한 뒤 5분 걸리는 페리를 타면 무의도 도착. 무의도 선착장에서 소무의도와 실미도로 가는 버스가 30분마다 있다는데 아무래도 이곳 저곳을 다 보려면 차를 가지고 가야겠다 싶었다. 경차 왕복비가 18천원이니 크게 비싸지도 않다. ▶ 무의도해운 바로가기 (무의도 배 시간과 삯, 실미도 물때 확인) 잠진도-무의도 왕복 요금은 경차 포함 두명이 건너는데 운전사 요금은 빼 줘서 21000원이었다. 잠진도에서 표를 내고 배에 오르면 나중에 돌아올 때는 표 없이 그냥 배에 오르면 된다. 5분만에 무의.. 2014. 8. 12.
2014/8/11 서울 걷기 어머니댁 앞에서 10시 반쯤 출발해 광화문 앞에 내려 세월호 단식장을 지나며 서명했다. 문규현신부님도 계셨고 일일 단식 중인 정동영씨도 보인다. 시민 중 누구라도 단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여기저기 시민 일일 단식 참가자들이 많다. 미안한 마음으로 지나갔다. 광화문 수문장은 사진 모델이다. 꼼짝 않고 서 있고 관광객들이 계속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 수문장 이하 수문병들 힘들겠네. 경복궁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주로 중국 관광객들인 것 같다. 간간이 일본어가 들리고 슬라브계열 관광객도 보인다. 근정전-사정전-교태전-강녕전으로 이어지는 주 전각들은 관광객으로 꽉 차서 차분히 사진 찍는 건 엄두도 못낸다. 교태전 뒷뜰에서부터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뒷뜰길은 그나마 좀 낫다. 향원정에서 북쪽의 집옥재를 지나 신무문.. 2014. 8. 12.
CMS 해지하기 모금 단체에게 1년 전에 중단해 달라 했는데 아직도 그 단체 앞으로 출금되고 있고, 해당 모금 단체는 행적이 묘연한 난감한 상황이 생겨 CMS 해지에 대해 구글링해 보니 이런 말이 보이더군요. "은행에서는 직접 안되고 모금 받는 당사자가 신청해야 한다" 라고요. 난감하죠. 주말이라 아무 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월요일인 오늘 국민은행에 상담전화 해 봤습니다. 의외로 엄청나게 쉬운 해결방법. 인터넷 뱅킹 이용자라면 인터넷 뱅킹으로, 아니라면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합니다. 인터넷 뱅킹을 하고 있기에 상담자가 이야기해 주는 대로 진행해서 쉽게 끝냈답니다. [공과금]-[지로,생활요금,CMS,펌뱅킹]들어갑니다. 자동납부 등록/해지 들어갑니다. 조회 하면 목록이 나옵니다. CMS를 상세조회 누릅니다. 해지를 신청하고 .. 2014. 8. 11.
밭 상태 7월 하순. 비가 좀 왔다. 그래서인지 땅은 부드러워졌고, 바랭이들이 정신 없이 올라 오는 중이다. 고구마밭도 바랭이가 침범 중. 취나물밭 키는 그대로다. 잎은 이미 세졌다. 고추,청양고추,단고추밭 (4/27) 고추, 튼실한 것 '몇'개 달았다. 청양고추, 여리여리한 것 '몇'개 달렸다. 파프리카는 하나도 안 열렸다. 고추와 파프리카에 벌레들이 다닥다닥하다. 꽈리고추는 볕에 있어서인지 그나마 십 수개를 달았다. 옥수수에 살짝 치이고 있다. 고추,청양고추는 볕이 안들어 잡초도 적다. 꽈리고추는 볕이 들어 수확도 좋고 잡초도 무성. 음. 이렇군. 옥수수 (4/26) 많이 무너졌다. 음지에서 키우니 힘없이 쓰러진다. 가지, 땅콩밭 (4/29) 가지, 땅콩, 옮겨 심은 토마토... 거의 전멸. 농사 종료. 고구.. 2014. 7. 28.
고등어케밥? 고등어 케밥? 이상한데? 한데 이스탄불에 가면 있다더라. 7년 전,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 앞. 배 위에서 고등어를 수없이 놓고 숯불에 굽는다. 고등어는 터키빵 에크멕 사이로 끼워지고 토마토와 갖은 야채, 소스가 덧붙여지니 그 맛이... 허허...흠. 간이 의자를 놓고 쭈그려 앉아 먹어도 그 맛이. 작년 동유럽 가는 길. 이스탄불이 출입지였다. 예의 갈라타 바리 앞에 다시 가 봤더니 이젠 명물이 되어 배는 없고 가게가 생겼다. 간이의자는 테이블이 되었다. 그만큼 맛도... 며칠 전, 생협에서 주문한 순살 고등어와 삼치를 생각하며 경아가 그랬다. "고등어케밥 만들래? 고등어랑 삼치 싱싱한데." 만화 심야식당을 보고 아이디어가 났단다. 우와. 그 맛 그대로. 비록 에크멕 맛에는 뒤떨어져도 고등어구이 + 우리상.. 2014. 7. 22.
7월 19일. 밭의 상태...흠. 취나물밭 가뭄 때문인지 앙상해졌다. 고추,청양고추,단고추밭 (4/27) 고추와 청양고추는 몇 개씩 달았지만 시들해졌다. 가뭄 때문인지 볕을 못 봐서인지. 이곳은 고추밭으로 적당하지 않구나. 파프리카는 하나도 안 열렸다. 옥수수 (4/26) 키는 크는데 영 대가 가늘다. 장마에 버티지 못하겠네. 가지, 땅콩밭 (4/29) 가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땅콩은 옥수수 아래 숨겼다. 고구마 (5/10일) 잎이 도무지 무성해지지 않네... 도라지 그냥 신경 안써도 가장 잘 크는 것 같다. 자두 좀 열리나 싶더니 우수수 떨어졌다. 올해도 실패.토마토 잎말림병이 생긴 건지, 질소 과잉인지. 하루 아침에 푸짐히 먹을 만큼은 열리지만 그루에 비해 수확은 적다. 2014. 7. 22.
論語 第三 八佾 (7/12일 학습) 논어 第三 八佾1.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공자가 계씨(계손씨)에 대해 말하였다, 팔일무를 뜰에서 하니, 이런 일을 참고 넘어간다면 어떠한 일을 참지 못하겠는가 (다른 일을 어떻게 비난할 수 있겠는가.)八佾舞: 8열 64명의 무용수가 조를 짜서 추는 춤. 천자에게만 허용되어 있다. 제후는 가로세로 6열 36명이 조를 짜서 추는 춤이 허용되어 있고, 제후의 가신들에게는 가로세로 4열 16인의 춤 밖에는 허락되지 않는 것이 그 당시 예인데 계씨는 제후의 가신이었다. 사일무가 아니라 팔일무를 추니까 공자가 비판을 한 것.2. 三家者以雍徹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삼가자이옹철 자왈 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삼가들이 옹에 맞추어 제물을 .. 2014. 7. 20.
자전거발전기 만들기 시즌 7/13~ 자전거발전기 만들기 시즌2011년 정도에 발전기를 샀는데, 아직도 자전거에 장착하지 않았다. 오늘, 과감하게 철TB를 분해하고 붙여 보려 했다. 그러나, 발전기 모듈이 자전거에 잘 붙지 않는다. 조금 좁네. 아무래도 문장만님께 가져 가야 할까나.일단, 질문을 올렸다. [링크] 7/15일 (화) 문장만님으로부터 답변이 왔다. ppt파일이다. 이 파일로 조립을 해 봐야지. 7/13 제습제 만들기집안에 박혀 있는 물먹는 하마 찾아 보니 엄청나다. 한 20여개 되나 보다. 나는 하마 뜯어 물 빼 염화칼슘 넣고, 경아는 부직포 잘라 제습통을 완성했다. 분업이 좋군. 2014. 7. 14.
텐트를 샀습니다. 태어나 처음 텐트를 샀습니다. 3인용인데, 짐만 없으면 3명이 넉넉히 자는 텐트입니다. 월곶의 아웃도어 전시장에서는 투스카로라의 4인용텐트와 코베아의 티피텐트를 봤는데, 결국 구입한 건 힐맨의 Dew3에어 텐트입니다.저렴한 가격 111000원. 이너 텐트가 메쉬 재질이라서 여름 밖에는 쓰지 못한다 하지만, 가벼운게 최고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2.7kg) 롯데i몰에서 구입하고 오늘 거실에 펴 봤습니다. 폴대는 두 개, 텐트를 바닥에 펴 놓고 폴대를 둥그린 후 고리에 끼우면 끝. 이너텐트는 무척 쉽습니다. 플라이도 로고 위치만 잘 맞추면 간단히 설치 가능합니다. 폴대가 설치된 네 귀퉁이와 플라이의 조임고리가 있는 네 귀퉁이를 맞추면 됩니다.폴과 펙은 알루미늄 합금인 두랄루민입니다. 제법 근사하군요. 환기창.. 2014. 7. 11.
7/9,7/10 토마토와 자두,복숭아 7/9 토마토, 자두 요새, 출근할 때 토마토로 매번 아침식사를 한다. 하루 전에 따고 아침에 썰어 글라스락에 담아 출근할 때 먹으니 딱 좋다. 크기들도 아주 잘아서 어떤 건 반토막만 내면 되고, 대부분 1/4토막이면 한입거리다. 매일매일 따 먹을 정도로 줄곧 나오긴 하는데 작다. 비싸게 심은 흑토마토는 찰토마토에 비해 밋밋한 맛. 찰토마토가 훨 낫네. 하나, 찰토마토는 차마 찰토마토라 할 수 없을 만큼 작으니, 원. 그리 작은데도 먼저 익어버렸으니 딸 수 밖에. "음, 왕방울 토마토가 아주 잘 컸네." 그래도 거의 매일 (그래봤자 사흘째지만) 먹을 토마토가 나오는게 어딘가. 어차피 토마토 스무 주에 큰 토마토가 모두 주렁주렁 열렸으면 다 먹지도 못할 텐데. 자두는 익은 게 하나 둘 씩 땅으로 떨어진다... 2014. 7. 10.
7/6 피클, 명자나무, 복숭아, 자두 7/6 피클만들기, 명자나무,복숭아,자두양파,고추,오이피클 점심은 냉면을 먹었다. 집 앞 미소누리 공장에서 만든 함흥냉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베트남 느억맘, 새우젓을 육수에 살짝 섞어 먹으면 훨~씬 맛있다. 피클을 만들었다. 언니네서 가져온 간장 + 언니네 오이와 고추 + 우리가 수확한 양파. 양파는 작지만 보석같이 아름답다. 잘 까지지도 않고. 이래 예쁘니 우리가 양파를 계속 심는 거겠지? 명자나무 오래도록 현관 앞을 지켜 왔던 명자나무를 베었다. 함께 금낭화도 싹 정리했다. 금낭화와 명자나무가 차지했던 공간이 휑해졌다. 현관 앞을 가득 메웠던 편백과 명자나무는 기억 속에만 놓아 둬야겠다. 2013년 5월. 편백과 명자가 다 있었지 [올 4월, 편백을 벤 뒤] / [6월 명자나무와 금낭화 가득] .. 2014. 7. 7.
6/30~7/6 개복숭아, 보리수, 황매실효소 6/29일 보리수, 황매실 효소 시범 현숙언니네서 따온 보리수, 잘 씻고 꼭지를 따서 마스코바도를 넣어 시작했다. 채아(효민)네 땅에 떨어진 황매실, 몇 개 주워 마스코바도 넣어 시작했다. 7/1~3일 보리수, 살구 효소 보리수와 황매실 효소 병을 열어 보았다. 보리수는 코를 찌르는 향, 황매실은 향긋한 향. 설탕에 향이 배었다. 7/3일 개복숭아 효소 담그다. 개복숭아 (현숙언니네서 가져옴, 5kg) , 설탕 (태국산 유기농 정제설탕) 5kg10L 유리병을 세계로마트에서 사왔는데 병에 꽉 차지 않는다. 7/4일 황매실과 개복숭아 혼합. 채아네 황매실을 좀 더 얻어 왔다. 향긋하던 황매실효소 병 열어 개복숭아에 혼합하고 얻어온 황매실을 씻어 꼭지 따서 합치고 나니 병에 좀 차네. 7/6일 매실, 황매실+.. 2014. 7. 6.
남양주 종합촬영소견학(통진도서관) 7/5 통진도서관 영화촬영소견학 12시 통진도서관을 출발했다. KTV에서 우리와 함께 하루 일정을 함께 한다고 하여 PD(겸 카메라맨)가 탔다. 간식으로 김밥과 물, 과자모둠 한 봉지를 배부한다. 김밥이 참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다. 가는 길에 PD는 사람들 여럿과 인터뷰를 한다. 경아에게도 와서 묻는다. "영화촬영소견학을 가는데 마음이 어떠세요?" 어떨 게 있나. "통진도서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많이 참여해 봤습니다. 영화는 지난 주에 강의를 들었고, 오늘 가는 건데요 어떤 경험이 될지 기대됩니다" 올림픽대로 쯤 부터 막혀서 시간은 꽤 걸렸다.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영화촬영소까지는 약 2시간 정도 넘어 걸렸다. 첫번째로 판문점세트에 갔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찍은 곳. 세트가 오래 .. 2014. 7. 5.
마을청소, 덤으로 토마토밭에 부엽토를.토마토따기 7/2~7/5 마을청소 우리에게 맡겨진 마을청소는 가지치기. 언덕 올라오는 길의 개나리와 언덕 마루길의 철쭉을 친다. 깔끔하게. 수요일 사작하여 오늘 끝냈다. 철쭉 가지를 쳐 놓으니 마치 장발 청년 머리 손질한 듯 깔끔하다. 덤으로 철쭉 아래 쌓인 부엽토를 모아 마당 토마토밭에 줬다. 7/5 토마토 아주 잘 크는 녀석은 7단까지 열매가, 잘 크는 녀석은 7단까지 꽃이, 보통 녀석은 6단 꽃, 4단 열매가 안 크는 아이들은 이제 겨우 1~2단 열매나 꽃이 폈다. 4/25일 토마토는 대부분 잘 크지만 (땅이 깊고 거름이 많은 갑다) 5/1,5/7 토마토는 거름이 부족한지 대체로 더디다. 7/6 토마토 1단 수확 시작 흑토마토가 대체로 잘 큰다. 찰토마토도 약간 익었다. 올해의 첫 토마토를 따 본다. 숙성을 .. 2014. 7. 5.
모내기 지원 사업, 산마을 감자 수확, 5/24 모내기 돕기 오늘 일감은? 벼 모판 400여개 옮기기. LOG 덕명샘이 짓는 쌀농사에 숟가락 하나 더 얹으려는 노력, 벼농사 지원! 작년부터 시작된 영농단 벼농사 프로젝틉니다. 벼농사야 워낙 넓은 면적으로 하다 보니 마을 사람들 모두 품앗이를 하십니다. 모판 만들 때도 산마을 농업회사 마당에서 모두들 모여서 하시더군요. 만든 모판을 비닐하우스 또는 노지에서 얼마 정도 키우다가 아주심기를 하는데, 이 때도 품이 많이 듭니다. 오늘 영농단이 투입된 품앗이 작업은 산마을 졸업생 창훈이 아빠 영보님의 논에 모판을 옮기는 작업입니다. 옮겨 놓으면 이앙기를 이용해 모판을 얹고 모내기를 하죠. 우리 작업은 단지 400여개의 모판만 옮기는 거예요. 얼핏 듣기에 간단할 것 같았죠. 큭, 모판은 노지 논에서 자라.. 2014. 7. 1.
양파와 감자 수확, 갈무리(감자 파랗게 됨) 6/19일 감자 수확 3/24일, 3/30일 심은 감자를 수확했다. 3/24일 12~14밭에 심은 80여개의 씨감자. 아무래도 키만 불쑥 웃자라는 듯 싶었고 무당벌레의 공격도 엄청 받더니 수확량은 감자 한 줄기 당 평균 2~3개. 이럴 수가. 제일 큰 게 주먹 2/3 크기 정도다. 내가 농사를 잘 못해도 아주 잘못했나봐. 물엿도 뿌리고 무당벌레도 잡아 줬는데 아무래도 문제는 빛인가. 웃자라는 문제는 아무래도 빛이겠지. 3/30일 4밭에 심은 15개 정도의 씨감자. 자라는 내내 키만 불쑥 웃자라더니 무당벌레 공격도 심심찮게 받는다. 역시나 이건 아예 숨바꼭질이다. 씨감자 만큼만 건졌나보다. 이 밭(4밭)은 감자 밭으로는 부적격! 앞으로 이곳은 취나물과 도라지만. 6/19일 양파 수확 작년 10/31일 한 .. 2014. 6. 30.
마늘 수확 (밭모양) 6/27 마늘 수확 ▶ 첫해와 작년의 수확 (2012년 / 2013년) 마늘밭이 초토화 상태. 야생초를 매는 건지 수확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마늘대는 거의 고스라져서 수풀을 헤치고 숨은그림 찾듯이 수확한다. 대부분의 마늘은 3cm정도의 앙증맞은 구. 왜 마늘을 길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그나마 가장 볕 좋은 15번 밭도 조금 작황이 좋을 뿐. 큰 차이는 없다. 다 수확하니 빨래 바구니 하나. 이로서 올해 상반기 농사는 끝이다. 2014. 6. 28.
토마토관리(곁순지르기) 5/26~6/27 (6/8 곁순심다) 5/26 (월) 마당의 토마토 곁순이 엄청나다. 심한 건 20cm 이상. 두터운 가지가 되었다. 이걸 자르면 상처날까 걱정스럽지만 잘랐다. 자른 건 막걸리 빈병에 물 넣어 꼽아두었다. 5/28 (수) 곁순지르기 끈 점검하기 며칠 전에 곁순을 지른 것 같은데, 금세 곁순이 가지모냥 커졌다. 마당에서만 기르는 토마토인데, 이렇게 곁순이 커질 때 까지 뭐 했었지? 10여본이 넘으니 곁순 따기도 쉽잖네. 지지대에 묶은 끈도 모두 한 번 다시 점검해 주었다. 6/1 (일) 곁순지르기 끈 점검하기곁순 뿌리 확인 얼마 안 된 듯 싶었는데 벌써 나흘 지났다. 이 정도면 곁순이 5~7cm는 자란다. 곁순 따 주고, 지지대 끈 점검하여 1단의 끈이 열매 1단 위쪽으로 올라가도록 했다.26일 막걸리빈병에 넣었던 곁순의 뿌리.. 2014. 6. 27.
매실 수확 → 효소 만들기 6/26 매실 수확 아침, 마당의 매실을 땄다. 약 5.6kg 매실을 씻어 말려 두었다. 6/27 매실 효소 시작 매실 꼭지를 따고 (생각보다 잘 따지네?) 10리터 과실주 유리병에 매실과 마스코바도 설탕을 채웠다. (매실 5KG 설탕 5KG) 대략 매실이 다 들어가고 설탕은 4KG정도 들어가는데, 며칠 후면 설탕이 매실에 스며 수위가 낮아지므로 설탕을 더 넣을 수 있다고 한다. 201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