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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맛있게... 경아씨에게 일전부터 한참이나 튀김을 해 보자고 졸랐었다. 경아씨는 기름 다 튀어서 청소하기 힘들다면서 거절했고. 그러다, 어제 아침부터 마음먹고 튀겨 보기로 하고 돼지고기(탕수육용)랑 버섯을 손질하는 경아씨. 그리고 기회다 싶어 별러 왔던 새우튀김도 준비하려는데, 아차. 집앞 슈퍼에 새우를 파나? 전화로 물어 보니 판댄다. 집 앞 하나로마트에는 태국산 아라비아산 새우를 팔고 있었는데, 글쎄 가격이 생각지도 않게 지난 주 고양시장에서 산 것과 같다. 집앞 작은 슈퍼인데도? 냉동새우를 사 와서 물에 담가 녹인 뒤 튀김을 시작했는데, 어마어마한 사실을 알았다. 600g (8000원어치)을 튀겨 놓고 보니 어라? 양이 엄청 많다. 이 정도면 새우맛살을 그 가격만큼 사서 튀긴 것과 진배 없다. 이런 일이 있나. .. 2009. 1. 7.
아나키넷 서버 복구기...(정리필요!) 서버가 막혔다. 2001년부터 운영해 오던 아나키넷. 그 안에 군포 정보교사 모임인 군포에듀넷과 친구들의 웹사이트가 몽창 들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작년 중순부터 국정원에서까지 문의가 올 정도로 해킹의 표적이 되었기에 우리학교 집선을 관리하는 군포교육청에서 아예 아이피를 막는 조치를 취했다. 사실, 2년 정도 업데이트 꾸준히 하도록 해 두었던 윈도 서버여서 조금 안일하게 대처한 내 잘못이라, 할 말은 없다. 그런데 웃기는 게 8년의 운영이력이 있는데도, 간단하게 막힌 서버에 대해 포기하고 지낸지 5개월이 지나도 별 무리가 없네. ㅋㅋㅋ 하지만 아예 문 닫아 버릴 수도 없고... 해서. [준비된 것] 1. 내 도메인 2. 원본 서버 자료가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작업 순서] 1. 델 미니 놋북의 아이피를 .. 2009. 1. 5.
여행기 사이트, 임시로 문을 열었다. 8년에 걸쳐 운영되던 서버가 운영을 멈추고 난 뒤 몇 달. 역시나 8년간 운영되던 홈도 문닫은 뒤, 별 생각 없이 살다 보니 집사람이 한마디 한다. "여보, 여행기 사이트는 열어야지 않아? 아이들 가르치는 데 필요하단 말야." 집사람은 중학교 사회선생이니, 여행시에 찍어온 사진이 필요하단 말. 도리없이 살짝 열어놓은 사이트. 여행 이외의 부분은 참혹한 폐허지만. http://anakii.anakii.net/india.anakii.net/ DNSEver 에서 내 도메인을 유동IP로 연결해 주는 멋진 서비스 중. 당분간 홈은 Dell mini에서 운영될 것 같고 게시판이나 마이시퀄 없이 운영될 테지. ㅎㅎㅎ 단지 http서비스만(!) 홈페이지는 ☞여기 2008. 12. 25.
한국에 괘씸죄가 부활했으니 주의하세요. 이 법의 특징은 적용되는 대상이 일정하지 않다는 데 있다. 게다가 처벌 수위도 사람마다 다르다. 부디, 당분간 조심들 하시길. 헌법을 간단히 무시하는 법이 횡행하고 있으니. 이 법을 만든 사람들이 오히려 이 법에 다치는 웃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게, 법 만드는 아이들 뽑을 때 잘 봐야지. 그리고 법 집행하는 아이 뽑을 때 잘 생각했어야지. 2008. 12. 22.
한해 동안 150달러에서 30달러라. 어떤 물건이 한해 사이에 1/5이나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을까. 그리도 올랐었던 유가에는 작전세력이 개입했음이 분명한데 왜 아무도 그들을 단죄하지 않는지. 왜 유가가 내린 것에만 초점을 두는지. 궁금하다. 2008. 12. 22.
국가적 신앙이 되어버린 수능, 이해 불가입니다. 저는 수능이 왜 이리도 국가적이면서 성스러운 의식(?)으로 진화해 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대학 입학을 위한 단순한 시험이었죠. 점수로 대학 가는. 그리고 중요한 시험이기에 맘 단단히 먹는 정도의 마음은 가졌으나, 요새는 심해도 너무 심한 것 같네요. 무슨 성스런 의식을 치르는 것 처럼, 수능 날 근처엔 비행기도 안 뜬다 하고, 시험 당일 감독관의 발소리조차 신경쓰인다고 이런저런 제약 사항 들이밀고, 심지어는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감독관이 몸이 안 좋았는지 실신해서 쓰러진 사건에 대해 그 시간 그 교실에서 시험을 치던 아이들 학부모 두명이 소송을 냈다지요? 쓰러진 선생 응급실로 보내느라 어수선해서 시험을 잘 못 쳤노라고. (올해의 이야깁니다.) 이건....광신도의 연례행사죠? 옛날 같으.. 2008. 12. 1.
판소리 배우고 있습니다... 제전 주에 산세타령 배우고 나서 주말, 김포가는 차안에서 열심히 연습을 했답니다....만. (연습 할 데가 없잖아요. 넘 시끄러우니... 어디 가는 차 안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거지요) 글쎄, 집사람과 딸내미가 이내 못참고 경악하는 겁니다. 차 안 그 좁은 공간에서 쇳소리 내 가면서 질러 대니까요. 근데 어쩝니까, 연습할 데라고는 차 안 밖에 없는데. 연습을 할 수록 더해가는 눈총.... 딸내미는 정확하게 제 문제를 짚어 내더군요. "아빠 노래는 진짜 판소리 같은 느낌이 나긴 하는데, 목소리가 판소리에 어울리지는 않아요." 집사람은 이래 말하네요. "명창들 소리는 거칠어도 맛이 있는데 당신 소리는 단지 쇳소리만 나고, 귀에 거슬려." 이런 말 듣고 더 이상 할 수 없더라구요. 사실, 차 안 연습은 이.. 2008. 11. 13.
화창한 가을 날 해안이 친구들이 김포 집으로 놀러 오는 날. 네명은 친구 엄마네 차를 타고 우리를 좇아 오고 우리 차엔 해안이와 친구 둘이 탔다.날이 얼마나 좋던지 일부러 가는 길을 한강 뚝길로 잡았다. 날이 좀 추워졌는지 백로들은 보이지 않고 한강변엔 오리들이 진을 치고 있다. 해안이랑 친구들을 집에 내려 두고 경아씨랑 벼르던 애기봉 전망대에 가 보기로 했다. 애기봉으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황금들녘을 외칠 정도다. 카메라가 구려서 느낌은 잘 안나지만. 애기봉 전망대는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에 방문자 등록을 해야 한다. 군 부대에 들어가듯이 사무실에서 방문자 등록을 하고 위병소를 지나면서 등록표를 보여주면서 들어가니 분단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다. 애기봉이 아마 가장 북녘을 가깝게 볼 수 있는 전망대일 것이다. 너머가.. 2008. 10. 14.
초보의 DIY - 데크에 스테인 바르기 데크 (원목 바깥마루)가 칠한 지 오래 되어 희끗희끗해 졌다. 지금쯤은 칠을 해 주어야 한다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막막하여 이웃 영희씨에게 물어 보니 스테인이란 걸로 칠하랜다. 2-3년에 한 번 칠하면 된다 한다. 스테인이 뭐지? 하면서 두어시간 검색해 보니 원목의 색을 바꾸는 데 쓰이는 오일계 페인트랜다. 나무에 완전히 스며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방수나 방충 작용도 한다고 한다. 종류만도 몇 수십 가지다. 인테넷 상에서 알아 낸 정보로는 한번 칠하고 6-12시간 후 한 번 더 덧칠을 해야 하고, 칠하기 전에 제크위의 먼지를 싹 쓸어 내라고 했다. 하지만 영희씨는 어차피 오일이므로 먼지 조금 있어도 그냥 먼지를 피해 스며든다고 하니 업자가 아닌, 생활하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좀 더 편한 길을 찾는.. 2008. 10. 14.
사랑이란? 사랑이란? 당신을 지극히 바라보는 그 순간. 순간이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사랑이 있느냐 하는 질문은 넌센스다. 바로 그 느낌을 받은 순간이 사랑하는 순간. 순간의 느낌이란 그것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정할 경우, 단지 구속이 된다. 이것은 집착. 부부는 처음엔 사랑해서 만나지만 부부의 인연을 지속시키는 건 사랑이 아니다. 그건 약속. 믿음. 다시말하면 신뢰. 사랑은 누구에게나 줄 수 있고, 어떤 시점에서는 진실하다. 사랑은 순간의 느낌이기 때문에. 그러므로 부부나 부모간의 관계가 사랑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건 넌센스다. 부부는, 둘이 서로 사랑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든지 그 기억을 돌이킬 수 있는 준비된 관계이며 모자(혹은 부자)는, 한 쪽이 일방적으로 사랑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 2008. 9. 30.
저 푸른 초원 위에~ 김포 집의 뒷켠에 참나물이 한창이었다. 바로 옆 집 한의사댁 할머니께서 작년에 심은 참나물이 쥐똥나무 울타리 건너 우리집 뒤켠으로 침범(^^)한 것이랜다. 옆집은 참나물을 걷고 이젠 다른 농사를 마당에 짓는데 넘어온 씨앗들은 무성하게 참나물 군락을 이루었다. 가득 따다가 같은 마을 병우네와 길샘댁 우리 이렇게 세집으로 나누었는데도 꽤 많다. 게다가 옆집에 농사중인 깻잎, 고맙게도 침범해 와서 뒤켠에 보금자리를 잡았다. 마당엔 이름모를 풀. 나물 같길래 따먹어 봤더니 별 독(^^)은 없는 것 같아 나물로 만들었다. 마당 한 켠에 있는 비비추와 함께. 먼저 따 놓은 민들레 (가운데 그릇 안에 있는 녀석)와 함께 한 상을 차려 놓으니 나물 정식이 되었다. 다행히도, 아빠의 본의아닌 다이어트를 저도 시도해 보려.. 2008. 9. 30.
士農工商 의 계급체계. 그 이유를 알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또는 동아시아)의 계급 체계는 사농공상이었다. 앎을 추구하는 선비가 으뜸, 생명을 다루는 농부가 버금, 기술을 추구하는 공인이 세째, 돈을 다루는 상인이 최하층이란 뜻이다. 서양의 문물에 침탈 당했던 역사를 돌이켜 보면서, 난 이 계급 체계 때문에 동양이 이리도 비루하게 당하고 사는 걸로 판단하고 이런 계급이 타파되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CEO니, 명품이니, 고객이니 하는 상업 용어가 학교에 난무하면서 학교를 장사치의 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몰지각한 교육관료들을 바라보면서, 학교보다 학원이 오히려 우대받는 이상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양으로 계측할 수 없는 교육에 대한 평가를 하려는 세태를 바라보면서, 난 알게 됐다. 왜 우리 선조들이 사농공상이라는 계급을 만들고, 그로.. 2008. 9. 24.
쌀 바구미가 생겼네. 생협에서 주문한 5kg현미 포대에 글쎄, 쌀 바구미가 가득가득! 이걸 어쩌나..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보이지 않던 놈들인데, 아마 푸대에 담을 때부터 알이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유기농 무농약 쌀임에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마늘과 고추를 넣어 두면 효과가 있다길래 쌀을 락앤락 통에 나누어 담고 마늘을 까서 수십개 박아 두었다. 마늘 박기 전에도 락앤락 통에 담아 놓으니 겉으로 기어올라오는 무시무시한 숫자의 바구미들... 어쩌나 하다가 그릇에 물을 담고 바구미를 계속 담았다. 그러다 보니 한정이 없을 것 같아서 아예 욕조에 살짝 물을 받아 두고 쌀통을 넣어 두었다. 나오다 빠지면 되겠지. 가.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요령 ■ 습기 쌀 보존 방법으로 우선 주의해야할 것은 습기다. 밥을 지을 때 가장.. 2008. 9. 22.
18년만에 다시 배우려는 판소리라... 대학시절엔, 아마추어 가수였다. 카페에서 노래를 불러 거의 유일한 용돈을 벌었으니.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음악을 가지고 대학 때는 꽤 호구지책은 된 셈이다. 노래를 부르다 보니 당연 얼쩡거리게 되는 게 판소리. 워낙 내 목소리가 아름다운 미성과는 멀었던지라 우리 고유의 창법에 관심이 가서 배웠던 거다. 그 때 배웠던 소리를, 요즘 판소리를 배우는 차에 다시금 채록해 봤다. 내가 예전에 배웠던 선생님이 김소희명창의 제자셨는데, 안숙선 명창의 소리가 내가 배웠던 것과 같아서 다행이다. 안숙선 명창 역시 김소희 명창의 제자이셨기 때문. 18년전에 배웠던 소리라 음의 진행이 가물가물한데, 안숙선 명창의 소리를 들으면서 악보에 옮겨 적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있다. 재미있는 일. 예전에 배웠던 춘향가 중 춘향이.. 2008. 9. 17.
판소리 춘향전-사랑가 연습파일 지난 주 부터 매주 수요일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근 18년 만에 다시 배우는 판소리다. 18년간 술담배에 쩔은 목소리가 역시나 내 맘대로 나오진 않는군. 하지만 오랜만에 소리를 지르고 속시원하게 불러제끼는 건 참 시원스런 일. 기나 긴 아파트 생활에서 언제 소리높여 질러 볼 엄두나 냈었나. 같이 배우시는 샘들 모두 열성이다. 윗 것은 선생님의 사랑가 전체, 두번째는 가르치시는 짬짬 녹음한 것. 다운로드는 아래에. 2008. 9. 10.
초보의 DIY - 현관 데크 나무 수리하기 새로 산 집의 현관 데크(나무 마루)의 판재들이 덜렁덜렁했다. 8년된 집이니 슬슬 망가지고 있는 중. 나무 판재에다 에어 타카로 못을 박아 뒀는데 그 못이 녹슬어 부러져 데크 목재가 너덜너덜하게 된 것. 좀 더 단단하게 고정하고자 접시모양 나사못으로 고정시킨 뒤, 그 위에 목심을 넣어 나사못이 안보이게 해 봤다. 준비물 : 이중드릴날 (접시머리 나사가 목재에 완전히 박히도록 이중 구멍을 뚷는 도구) 나사못 (나는 헤펠레의 별모양 나사못을 이용했다. 길이는 5cm. 헤펠레 T-tap 피스 드라이버 척이 필요하다.) 목심 (들어간 나사못의 머리를 막는 목재. 철천지에서 구입) 나사못을 박을 부분을 이중드릴날로 길을 만들어 준다. 나사못이 깊이 박히고 그 위에 목심을 넣을 것이므로 좀 깊게 뚫어준다. 3cm정.. 2008. 9. 7.
초보의 DIY - 변기부품 교체하기 8년된 집이니, 수리할 게 자잘하니 많다. 철들고 나서는 아파트 생활만 했던 내겐 재미있다고 느껴지는데! 이젠, 주말이 쉬는 게 아니라 일하러 가는 날이다. 새로 이사간 집의 변기를 손 봐야 할 때가 왔다. 변기 두개 중 하나는 변기 커버가 너무 낡아 교체를 해야 했고, 또 하나는 물 내리는 마개의 연결 줄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마개의 연결 줄은 한 번 갈아 보았더니 뭘 잘 못 했는지, 물 내리는 레버를 물이 다 내려올 때까지 누르고 있지 않으면 금방 마개가 닫히는 바람에 아예 절수형 레버로 바꾸기로 한 것. 변기 커버 (플라스틱 덮개) 바꾸기 커버 바꾸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지만 아래 사진의 커버 연결 부분 (흰 플라스틱)이 아래쪽 변기에 나사와 너트로 고정되어 있어서 간단히 그쪽의 나사를 풀고 커.. 2008. 9. 7.
청소기를 샀답니다. 집에 있는 까르푸제 3.5만원 짜리 청소기를 김포로 보내고 새로 구입한 청소기. 뭐가 좋을까 하고 여러 군데를 기웃거렸지만, 이야기를 들으면 더 생각만 많아진다. 누군 40만원짜리 카처가 좋다지 않나, 60만원짜리 수입싸이클론이 좋다지 않나 등등... 주부들 집합소인 82cook.com 은 아무래도 부르조아 주부들만 모인 듯 하네. 며칠 간의 고민 끝에 결국 BB (베스트 바이어) 청소기 란에 가장 인기 있는 싸이킹 시리즈와 삼성의 먼지따로가 최종 물망에 올랐다. 마지막 선택의 핵심은 이불청소 기능. L사의 청소기에 있는 진동팍팍 흡입구의 한계를 아는지라 주저없이 삼성 청소기를 질렀다. 715 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상당히 믿음직할 뿐 더러 꽤 재간꾼이다. 흡입하는 바람의 힘으로.. 2008. 9. 5.
소현이(형수인데? ㅎㅎㅎ)가 첫 아기를 낳은 날 해안이 큰아버지인 명균형네 형수 소현이가 첫 아기를 낳았다. 병원엔 시가, 처가 할 것 없이 많이들 오셔서 축하하고, 걱정해 주시는 갑다. 이 녀석, 태어났을 때 부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리저리 둘러 보았다고 하는데, 하루가 살짝 넘은 아기의 모습이라기엔 너무나도 성숙하다. 소현이, 아기 낳는 동안 진통도 무척 짧았다고. 아픈 척이라도 많이 해야 대접도 더 많이 받았을 거라고 경아씨가 핀잔준다. ㅋㅋㅋ. 하지만 정말 씩씩한 박소현! 금방 출산한 산모같지 않게 몸 다 풀린 듯. 그럼 안된다니깐! 2008. 9. 5.
임혁이네와 함께 김포 임혁이네가 김포 집에 왔다. 동주는 강화도 수련원으로 여행을 갔고 동호랑 유경씨와 함께. 하지만 아직 집은 정리가 안된 상태. 놀러 온다고 뭘 그렇게나 많이 준비 했는지. 먹을 것을 바리바리 싸 들고 왔는데 준비하는 데도 꽤 시간이 걸렸지 싶다.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강화별미 밴댕이 회는 못 먹었지만 유경씨가 싸들고 온 쇠고기로 푸지게 먹은 날. 동호의 재롱이 유난히 귀엽다. 사진 보고 있는 해안이는 꺄르르~ 넘어가네. 동호 넘넘 귀엽다고. 저녁 먹고 술자리에 임혁이의 살짝 가부장적인 모습도 본 날. 헤이 임혁, 외부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나도 성실하고 충실하다면 아무래도 가정엔 좀 소홀하게 되지 않겠어? 맘을 헤아리기도 힘들 거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거라면, 옆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이란 거 알지? .. 2008. 9. 5.
MISIA 씨의 음악들 간만에 만나 보는 멋진 소울 싱어. INTO THE LIGHT 1. 잠못드는 밤을 그대 손에 (眠れぬ夜は君のせい) 2. 곁에 있어 (そばにいて) 3. 곁에 있어 (そばにいて...) 피아노 반주 공연 4. MISIA THE GLORY DAY tour of 1999-2000 5. Angel 6. THANKYOU SONG 2008.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