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오염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 측정하고, 공개하라!
김익중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나서, 처음으로 핵발전소의 발전 원리를 알게 되었다. 결국 발전이란,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군. 물을 끓이거나 (화력,원자력) 그냥 돌리거나 (수력,풍력,조력). 어떤 연료로 물을 끓이냐에 따라 화력과 원자력으로 나뉘는구나. 화력은 하루에 두 번 석탄/석유를 보충하고, 원자력은 한 번 투입한 연료봉을 4년간 쉬지 않고 태운다는 사실. 폐 연료봉을 식히는 데 10년, 안전하게 10만년 동안 보관하면 무해한 존재가 된다는 것. 4년간 태우면서 엄청나게 가열되는 난로를 계속 식히는 데 다량의 물이 필요한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그 물을 공급하는 전기체계가 망가져 과열로 인해 터진 거란 사실. 아, 전기체계만 마비되면 아무리 안전하게 지었더라도 결국 터질 수 밖에 없는..
2014. 3. 14.
2/28~3/2 교실변경, 픽토그램, 문화모임
3/2 전교조 문화모임 첫모임 우리 집에서 5시에 문화모임이 열렸다. 먹을 거 하나씩 싸들고 오고, 집에서는 간단한 과일과 술을 준비하여 시작된 모임. 떡볶이와 튀김('버무리'라는 곳인데 맛있다!), 딸기, 유부초밥 등 각종 먹거리를 준비해 요즘 주변 이야기들을 하며 식사를 하고 나서 모임에서 뭘 할 지 이야기했다. 시낭송, 영화감상, 책읽고 필사하기, 꽃 사진찍기, 노래하기, 등산하기, 트레킹하기, MT가기 등 8가지 일정이 나왔고 모임은 매월 3주 금요일로 잠정했다. 시나 소설, 좋은 글 낭송은 기본으로 하고 영화 모임은 3/17일날 우리 집에서 하기로. 현애샘이 준비한 가치카드를 하나씩 뽑아 그 안의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자기소개)를 풀었다. 나는 '용서' 카드가 나왔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2014. 3. 1.
찹쌀 단양주/이양주
● 안친날 (15일) [준비물] 1.5L 보울 (누룩용), 계량컵, 35L들통, 1.5페트병(계량용), 베보자기, 면보자기, 빨래집게, 단위는 리터(작은되) 불리기 : 찹쌀 4 (7시간불림, 6시간 말림) , 누룩 0.7 (정수 +1, 13시간) 이스트 5g 35도 물에 배양 소독 : 16리터(신일4호) 냄비에 거꾸로 덮어 15분간 수증기로. (매우 뜨거움) 고두밥 : 들통 35L 에서 강불 25분, 김나면 중불 15분, 소화 후 뜸 15분 냉각 : (선풍기가동) 다라에 붓고 찬 정수 2L 넣어 펴고 불린누룩 넣어 섞음, 안치기 : 누룩 그릇 사용해 (좀 크다) 독에 넣고 찬 정수 4L 로 세척하며 담음. 면보를 씌우고 안방에 두꺼운 책 받쳐 둠 쌀과 물 비율 : 쌀 4 : 누룩 0.7 : 물 7 ● 발..
2014. 2. 20.
고기 짜장면
저녁, 짜장면이 땡긴다. 시판 짜장라면을 살까? 하다가 결국은 짜장면으로 결정. 오뚜기짜장을 샀다. 감자 두 개, 당근 하나, 50% 세일하는 삼겹 훈제 팩도 하나. 집엔 피망, 양파, 마늘, 고추 등등이 있다. 뭐 짜장 만드는 거 어렵지 않으니, 그냥 해 본다. [짜장만들기란?] 하나. 고기랑 야채 볶다가 둘. 물 넣어 끓이고 셋. 짜장 넣어 약불에 뭉근히 끓이면 끝. 양파,고추,감자,당근,마늘 등등 알맞게 썰어야 하니 밑 재료 준비하는 게 힘들지, 막상 요리는 무척 쉽다. 게다가 메인 소스와 생면은 시판품... (-_-) 예전에 까나리액젓과 고추기름으로 맛나게 먹었던 레시피를 무시하고 했더니, 맛이 엄청 깔끔하다. 고급 요릿집 짜장면과 가정식 짜장면을 왔다갔다 하네. 동네 중국집 느낌은 전혀 아니다.
201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