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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777

텃밭, 서리태 결산 서리태 모종을 1판 사서 심었던 게 7월.수확한 게 11월초였다.2층에 올려 말려뒀던 콩꼬투리를 오늘 깠다. 어제, 영농단에서 수확한 콩에 이어 한참 동안 꼬투리를 까다 생각했다.'콩 하나 수확하는 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데, 두부나 콩국수 같은 건 또 얼마나 손이 갈까?'지금까지 전혀 이런 수고로움을 모르고 생각 없이 콩을, 두부를, 콩국수를 먹어 왔는데.모종으로 한단 심은 것이 8000원 들었고, 나온 생산량이 유기농 서리태 900g 이니 체험영농수준으로는 괜찮군. 2012. 12. 9.
11/25 마당정리, 마늘양파밭 관리, 쪽파밭 만들기 어제, 덕명형네서 양파심다가 형이 남긴 쪽파 뿌리. 갖다 심기로 하고 가져왔다. 이걸 텃밭에 심어 봐야지. 마당에는 지난 겨울 난로를 때고 남았던 재가 한자루 있었다. 이걸 밭에 뿌려 밑거름을 하자고 꺼내 보니 물과 함께 거의 떡처럼되어 있다. "유실수 가에 뿌리자." 경아의 말. 자두 매실 등 유실 수 주변은 토마토 깨 등등의 잔해가 어지러워, 거름 주려면 먼저 나무 주위부터 정리해야 했다. 나무에 얽힌 덩굴들 잘라내고, 다 마른 들깨 뽑아서 정리하고, 곡괭이로 나무 주위 흙을 팠다. "와, 흙 정말 좋다!" 나무 주변 흙, 검고 포슬포슬 촉촉. 나무주위 빙 둘러 얕은 구덩이를 파고 재덩어리를 넣은 뒤 다시 흙을 덮었다. 이게 거름이 될런지? 나무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니 거의 마당 정리다. 정화조 청.. 2012. 11. 25.
11/19~20 블로그정리, 그리스로마신화 강의 11/19 블로그정리,풀무원어묵 블로그에 보니 공개해도 될 글들이 왕창 비공개로 되어 있다. 정리해야지. 전체 글은 1200개 정도. 페이지로는 38페이지. 뒷 페이지부터 차근히 정리해 나간다. 현재 34~38 페이지는 다 정리한 상태다. 33페이지부터 정리해야지 풀무원 순살어묵을 샀다. 넙적한 세 장 짜리가 1600원. 두 개가 붙어 있는 1+1품목. 두 봉 따서 길이로 잘라 도자기에 넣고 전자렌지에 3분 가량 돌렸다. 포근포근해지는 어묵. 거기에, 말레이시아에서 온 칠리 소스를 뿌려 먹는다. 맛나다. 그런데, 이 맛은? 초등학교 때 학교 앞 떡볶이집에서 먹던 10원에 한개 짜리 오뎅떡볶이의 맛! 어묵 질감이나 맛도 영락없이 그거다. 좋은 건지 아닌 건지? 부산어묵의 원조 삼진어묵은 확연히 다른 맛을 .. 2012. 11. 19.
11/14~11/17 텃밭, 양파마늘밭 관리 / 치즈만들기 11/14 망가진 왕겨자루작년에 옹정리 정미소에서 구해온 왕겨 세 자루 중 한자루 반은 작년에 쓰고 남아 집 뒤켠에 뒀다. 올해 그걸 쓰려고 살펴 보니 이런. 왕겨 자루의 옆구리가 완전히 터져서 왕겨가 소복이 바닥에 쌓여 있다. 자루는 삭았다고밖에 할 수 없을 정도다. 손으로 살짝 잡아당기니 사르르 부서진다. 이대로 모양을 잡고 버티고 있었던 것이 신기할 정도. 싸구려 자루라서 1년을 채 못가는구나.학부모영농당 수련원에서 고구마 가져올 때 쓰던 지퍼달린 튼튼한 자루가 있어 그 자루에 옮겨 담아 마늘 양파밭에 뿌렸다.마늘양파밭 관리지난 주말, 마늘 양파를 심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일차 관리를 했는데 마늘이 뿌리를 내린 넘도 있지만 꼭다리가 노출된 녀석들도 많았다. 오늘 아침 온도가 1도였으니 이젠 보온을.. 2012. 11. 18.
텃밭, 마늘밭관리와 올해의 정리 내일 (11/14)부터 영하로 떨어진다기에, 학교 조퇴하고 콩을 걷고 텃밭을 마감했다. 마늘밭마늘 심고 나서 몇 차례 거센비가 왔다. 부드러운 흙이 충분히 파일 수 있는 상황. 역시, 밭이 파여 마늘 꼭다리가 밖으로 노출되고 있다. 몇 차례의 비 덕에 뿌리는 제법 내렸으니 위를 덮어주기만 하면 된다. 고구마 밭 중 안 쓰는 부분의 흙을 뒤집어 골라 덮어 줬다. 이번 주 안으로 왕겨나 짚도 덮어주면 되겠다. 콩 수확봄에 심은 콩이 별로 관리 없이도 잘 컸다. 쓰러지고 바닥을 기어도 콩대는 제법 튼튼하다. 콩을 다 걷어 한 쪽에 두고 경아는 고추를 따고 파를 옮겨 심을 준비를 했고, 나는 부추를 마감했다. 오늘의 수확고추 따고, 부추 정리하고, 파를 화분에 옮겨 심은 뒤, 둘이 함께 콩 꼬투리를 정리했다. .. 2012. 11. 13.
텃밭,마늘과 양파 파종 어제, 영농단에서 마늘양파 파종했으니 오늘은 우리 텃밭차례. 날이 무척 흐렸다. 준비물마늘 하성장에서 만원어치(거의 한접). 양파 한 판 6천원, 축분퇴비 한포 반 7500원, 고무래(국산) 6천원11시10분. 집을 나와 통진에 있는 자주가는 농약사에 가 보니 씨마늘은 하성장에 있을 거라 알려주신다. 하성장에서 마늘 파는 분은 한 분. 의성마늘이 한접에 무려 3만원인데, 씨마늘 파지품을 모아서 킬로에 7천원에 판다. 비싸긴 했지만 마늘씨알이 굵고 튼실해 어제 강화 마늘보다 나아보이길래 만원어치를 챙기고 근처 하성 철물점에서 고무래를 하나 골랐다. 국산제품인데 자루가 더 매끈하고 힘있어 보였다. 주인장 말씀으로는 다른제품과 자루, 철물 모두 다 질이 다르다 한다.퇴비 사러 다시 통진에 가야 하나 생각다가 .. 2012. 11. 4.
마늘,양파 파종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마늘과 양파 밭 만들고 파종. 참가자교장샘, 덕명샘, 냉수님, 지좋은님, 사슴님,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서리 막 내리는 시기.고구마와 깨밭을 정리해 마늘양파 밭으로 조성하고, 마늘 두 접(200주), 양파 세 판 (320여개. 대략 450개 쯤) 을 심었다. 도장리 마을도서관 감나무의 감을 땄다.오늘2012-11-03 마늘양파파종앨범 [바로가기] 아침 8시부터 교장샘과 덕명샘이 고구마밭과 깨밭을 정리해 부지런히 밭을 만드셨습니다. 게바라와 저는 풍물시장 근처 종묘상 들러 마늘 두접(3만원), 양파 세판(18천원), 유기비료 두 포 (2만원), 감따기 도구(29천원)을 구입하여 사슴언니랑 10시 경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해 마늘양파 밭 만들 땐 여뀌 등 풀이 무성하게 폐허처럼 된 것을.. 2012. 11. 4.
2012-10-28 고천리, 나무들 오랜만에 감을 따러 고천리 밭에 가 봤다. 감나무 세 그루 중 한 두 그루는 이미 다 따 간 상태. 아랫집 벽에 붙어 있는 감나무는 누구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래 집에서 따려고 채비를 해 두었으니 일단 그냥 두기로 한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땅주인에게 들은 말로 그것도 우리 나무다)위쪽 밭 경계에 있는 거대한 감나무의 감을 좀 땄다. 3미터짜리 고지가위가 쓸 만했고, 다들 감을 딴 뒤지만 반 박스 정도는 나왔다.매실나무들이 비실비실하다. 관심의 손길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하지만 이곳에 오는 게 쉽지 않아 관심 두기도 힘들다.사진을 내 디자이어 폰카로 찍다 보니 분별이 잘 안되네.[매실1,2][매실3,4][매실5,백도][황도,피자두][살구,매실6][매실7,8][매실9,10] 2012. 10. 30.
10/20 도장리 밭 정리 참가냉수님, 오색딱따구리님, 사슴님, 대메님, 지좋은님,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 도장리 밭의 고구마 수확 * 비닐 정리 도장리밭에 도착하니 기계로 밭을 갈아 엎어 놓은 풍경이 보입니다. 창훈아버지와 경배선생님이 체험활동 손님들을 맞으러 밭에 나와 계시네요. 영농단 밭은 미리 다 갈아 엎었는데 자세히 봐도 고구마란게 별 달리 눈에 띄지 않네요. (^^)좀 있다 체험활동을 하러 어른, 어린이들이 밀어닥칩니다. 창훈이네 밭은 체험활동하는 도시 손님들로 북적댑니다. 확실히 창훈이네 밭의 고구마는 틈틈이 관리를 잘 해준 덕에 튼실한데, 우리 밭의 고구마는 관리 횟수가 적었던 만큼 소출도 매우 적습니다. 손바닥 절반 만한 고구마라도 나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방울, 연필 고구마들이 속속 올라올 때는 실망이 앞섭니.. 2012. 10. 20.
10/13~10/14 텃밭, 들깨와 고구마 수확 10/13 들깨, 고구마 수확마당의 들깨 중 절반 정도와 텃밭의 들깨 거의 전부가 빨리 따서 말리라고 노랗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이젠 더 이상 알이 들지 않으니 시간 나는 대로 수확하라고들 하시네요.낫으로 누렇게 변한 깨 밑둥을 잘라 돗자리에 차곡차곡 널어두었습니다. 그새 돗자리 아래 깨가 떨어지고 있군요. 돗자리를 좀 더 큰 걸 준비해 말려야겠습니다.고구마밭. 400여개 넘게 심었고, 기르는 내내 순이 무성하게 자랐기에 솔직히 기대했습니다.순을 걷다 보니 순 길이가 엄청납니다.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순을 이렇게 길러 내고 나면 뿌리로 영양분이 안갈 텐데'순 걷고 비닐을 걷으며 보니 역시나 길게 뻗은 순에 비해 본 줄기는 가늡니다. 경아와 제가 한 두둑씩 맡고 파 나갑니다. 소출이 적습니다.. 2012. 10. 14.
태블릿 구입 준비/구입 완료 (10/10~10/13) [내게 필요한 태블릿] 1. 책을 읽는 용도. [IPS 고해상도 필요] 2. 영화 재생기 용도 [TV접속 HDMI, 듀얼코어, 그래픽 코어] 3. 메모하는 용도. [디지타이저 펜 필요] 4. 다이어리 용도 레노버 ThinkPad 1838-5RK (40만원) 장점 : 1GB/32GB 단점 : CPU가 테그라2인데 동영상과 멀티미디어에 무척 부족하다는 평임. [보급형으로 생각해 본다면] 뮤즈 80 (1G/8GB) : 15만원, 420g, HDMI / OTG / : 잔 고장이 많다고 함 아뜰리에 (1G/16GB) : 14만. 7인치/1024*600/A9*1G*16G/HDMI/OTG/3300mA/물리버튼/동영상 재생 4시간. 아쉽다. Acer Iconia Tab A100 : 20만.7인치/1024*600/A9(.. 2012. 10. 12.
10/6~7 도장리 밭 예초작업 / 비닐 걷기 참가냉수님, 태진형님, 지좋은님, 사슴님, 일경형님,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 도장리밭 예초작업과 비닐 제거 10/6 ~ 10/7 10월 6일 예초350평 도장리 고구마밭 상태가 풀밭입니다. 7월말 한 두 번 덕명형,선두형이랑 달라붙어 대대적으로 예초 작업을 벌인 이 후, 장마 때문에 온 밭이 물텀벙이 되어 포기하기도 했고, 장마 지나 한 여름엔 더위에 엄두가 안나 손을 못대다 보니 맹렬하게 풀이 자라 버렸습니다. 아예 고구마 잎사귀가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풀이 드셉니다. 풀들의 등쌀에 자랄 수도 없었겠죠. 그런데, 20일경 창훈이네 밭의 고구마를 수확한다 합니다. 기계를 이용해서요. 일단 뒤집어 주기만 해도 감지덕지이기 때문에 기계를 함께 쓰기 위해서라도 풀을 쳐 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예.. 2012. 10. 7.
10/3 텃밭과 마당 마당토마토와 벼가 있던 부분. 깨만 남기고 아수라장인 사이로 힘겹게 커오는 토마토가 보입니다. 마당의 벌개미취가 아주 예쁘게 얼굴을 내밀기에 한 컷 찍었습니다. 장미랑 들깨 꽃도 화려합니다. 가을을 알려주는 여뀌와 달개비도 여전하군요. 텃밭 가지와 고추는 꾸준하게 열매 맺는 중이고, 취나물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음지에 심은 고추가 양지고추보다 훨씬 더 많이 열리고 더 부드럽습니다. 그늘 농법의 승리입니다!고구마는 여전히 무성한데, 음식물 퇴비장 옆 고구마는 미친듯이 잎을 키웁니다. 콩 사이로 대파가 힘겹게 자라고 부추는 뜯어도 뜯어도 왕성한 생명력을 뽐냅니다. 2012. 10. 4.
숯불구이와 길고양이 생협서 주문해 놓은 가브리살,갈매기살,항정살 300g씩 3종 세트가 냉장고에서 대기중이다. 사 놓은지 좀 된 대패삼겹 역시 대기 중. 오늘 쯤엔 먹어 줘야 해. 라고 생각했다.해안이가 아침에 고기를 먹는대서 불을 피웠다. 마트에서 사 온 3kg짜리 참숯, 착화탄 3개와 손바닥만한 숯 두개면 되려니. 착화탄 뉘여 놓고 숯 얹고 토치로 가열하니 생각보다 불이 쉽게 붙었다.열기가 좀 올라오게 한 뒤, 석쇠에 갈매기살과 가브리살을 크기 맞게 썰어 올렸다. 기름이 적게 떨어지니 먼저 굽기에 제격이다. 예전에 대패 삼겹을 먼저 굽다가 불쑈를 했었는데. 가브리-항정-삼겹 순으로 구워 큰 무리 없이 다 구웠다.고기를 굽는 날엔 어김없이 콧잔댕이와 그 식구들이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얼굴 마주 대한 지 2년이 넘어 가건만.. 2012. 10. 3.
2012 추석 명절음식 전감 준비애호박 2000원,표고 3000원,바지락 5000원,홍합살 1500원,새우 5000원,동태 5000원,크래미 5000원,해물땡(한성)돈전,잔파 2000원,양파,청양고추,다진마늘블럭1. 표고전 : 갈은돼지고기에 후추소금넣고 밑간한 후 꼭지를 딴 표고는 소금으로 밑간했다. 표고에 부침가루 뭍혀 밑간한 돼지고기 채워 넣었다.2. 돈전반죽 : 표고 꼭지를 결대로 찢고 잘게 다졌다.잔파 썰고,양파 두개 채치고,청양고추 두어 개 다졌다. 돼지고기 갈은것을 넣고 마늘블럭 세 개, 감자전분약간 넣어 반죽하여 돈전반죽 끝. 3. 전 양념 : 잔파 채썰고 청양고추다져 넣고 마늘블럭 으로 기본 전 양념했다. 4. 호박전,맛살전 애호박을 얇게 자르고 크래미는 하나씩 부침가루 뭍혀 계란옷 입혀 부쳐낸다. 애호박,크래미.. 2012. 10. 1.
옥이 연비 2 바로가기 ☞ [구입 후 첫 연비 측정기] 5월 15일 옥이를 끌고 강화도 내가면 고려산 중턱의 적석사에 올라갔다. 올라가는 데 별 문제 없이 올라는 갔는데 다 올라가고 나서 뭔가 고무 타는 냄새가 났다. 고무 탈 게 없는데. 공장에 물어 보아도 잘 모르겠단다. 그 이후로 연비가 잘 안 나온다. 5/16일 2760km를 주행 후 최고연비인 14.24km 를 찍은 뒤 줄곧 주유시마다 연비를 계산해 보니 점점 낮아졌다. 길이 들 수록 점점 나아지겠지 하던 연비가 이모양 이꼴로 나오니 맘이 점점 답답해졌다. 그나마 저 값은 매일같이 원당에 있는 한의원에 다니느라 하루 80km정도를 주행하던 때의 이야긴데, 한의원 진료 시기가 끝나고 출퇴근만 하면서는 연비가 더욱 떨어졌다. 엔진 오일에 문제가 있을까 하고 모리스.. 2012. 9. 20.
수련원 영농지 둘러보기. 참가윤배형, 선두형, 교장샘, 현숙언니, 제열과 경아 작업로그 * 너무 무성한 고구마순을 정리했다 오늘은! 된장독지난해 메주만들고 올 초 간장을 내렸던 된장독. 그늘에 오래 뒀더니 곰팡이 가득입니다. 하얀곰팡이 좋아~ 검은 곰팡이 나빠~ 라네요. 하지만 뚜껑을 열고 곰팡이를 들춰 장맛을 보니 장맛은 괜찮습니다. 빛을 받도록 양지바른 곳에 두고 뚜껑을 덮었습니다.고구마순수련원 영농지 고구마가 엄청 무성합니다. 고라니가 일부 침범해 순을 드셨지만 워낙 왕성한 생명활동이 펼쳐지는 여름이라 별 타격이 없네요. 여전히 무성합니다. 길게 늘어진 순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땁니다. 여러 분이 한참 동안 순을 따셨는데 고구마밭은 큰 차이 없군요.콩의 경우도 고라니들이 윗순을 싹둑드셨지만 이젠 꼬투리가 맺히고 있습니다. 이.. 2012. 9. 16.
9/15 텃밭과 마당, 부추/고추/깻잎/가지 마당마당에 깨가 수두룩입니다. 오미자, 토마토, 벼 등등을 모두 다 덮었습니다. 하도 우수수해서 하릴 없이 두고만 보다가 시간이 난 오늘, 깻잎을 정리하기로 하고 마당에 나왔습니다.봄에 세운 오미자지지대는 이미 삭아서 무너졌습니다. 토마토 지지대도 훌쩍 커진 토마토를 지지하기엔 너무 작습니다. 토마토 줄기가 지지대를 포기하고 땅바닥을 기다가 불쑥 솟아올라 토마토를 달아 놓은 것도 있습니다. 첫해인 올해 마당의 토마토 농사는 거의 실패라고 할 수 있네요. 2m 지지대를 세워야겠고, 토마토를 일정 영역으로 모아서 티피형 지지대를 세워야겠네요. 깻잎을 열심히 따도 따도 정리가 안됩니다. 너무나 무성합니다. 그래도 깻잎에 가린 벼들은 이삭이 패기 시작했습니다. 내년 이 공간은 깨가 차지하도록 잔디만 침범하도록 .. 2012. 9. 16.
9/2~9/9 바베큐,박람회,진열장,우렁이,오징어순대,녹색당,레이연비 9월 2일 바베큐와 박람회어제 집에 올 때 한우마을 들러 대패삼겹살 두 팩과 돼지갈비살을 사 뒀다. 훈제오리 한 팩은 집에 있던 것. 아침에 해안이가 고기를 먹겠다길래 불을 피웠다. 숯과 착화탄 가지고 피우는 거라 좀 쉽다. 불 피우고 실내 들어와서 20여분 있다 나가 보니 이글이글.대패삼겹살은 불쑈가 된다. 이런.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양념갈비구이는 좀 낫다. 찬찬히 구워진다. 오리고기를 구을 때 다시 불쑈. 기름이 많은 녀석을 구을 때는 고질적인 불쑈가 되네. 한시간 이상을 대패삼겹, 갈비, 오리를 차례로 구으니 경아 옷에는 연기냄새가 가득이다. 숯 몇 개만 놓고 착화숯 두개로 구웠는데 2KG정도의 고기가 다 구워지는 게 신기하다. 그러고나서도 숯불은 남았다. 숯불구이로 굽고나면 신기한 일이 생긴다... 2012. 9. 10.
9월 8일 우렁이 손질 우렁이(무쏘) 적재함 부분에 심하게 녹이 슬었다. 오른 뒷바퀴 펜더 부분은 주차장 나가다 실수해 주차장 천막 봉에 긁어버렸다. 오늘은 이 부분들을 손보는날. 드릴에 붙인 사포봉으로 녹을 벗겨내고 흰페인트와 투명페인트로 마감하면 된다.그런데, 드릴에 사포봉을 달아 녹을 긁어 봤지만 큰 효과는 없다. 오히려 드릴이 전기를 잃는 중. 결국 드릴을 놓고 사포를 붙여 녹을 닦아내는 기구를 사용해 박박 긁었다. 좀 낫다. 하지만 녹슨 부분 외 넓은 부분이 갈려 나가는 단점이 있다. 나중에 콤파운드 왁싱해야지. 대강 녹을 벗기고 일차페인트를 칠했다. 펜/붓 방식의 소형페인트라 칠하기가 어렵다. 적재함 쪽은 녹시엄청 많이 슬어 더욱 칠해도 표가 안난다. 적당히 칠하고 짐을 챙겨 집 앞으로 올라온 뒤 좀 쉬었다. 햇볓이.. 2012. 9. 8.
9월 2일 건축박람회,향토제품대전 관람 건축박람회 무료초대권이 문자로 날라왔기에 일요일 11시, 구경이나 해 볼까하고 집을 나섰다. 11시반 쯤 되어 킨텍스에 도착했는데 주차전쟁이 심상찮다. 박람회는 1전시장인데, 만차란다. 새로 만든 2전시장에 세우라는 표지판에 따라 2전시장, 그것도 지하주차장에 세웠다. 날이 더워 지하에 세우는 게 차라리 낫지 싶다. * 2전시장에서 1전시장까지는 공항에서와 같은 긴 무빙워크가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주차비도 비교적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적다. (소형차기준 기본 30분 1천원, 추가 30분 5백원, 경차 50%할인)* 현금지급기는 1전시장의 농협 자동화기기 부스에 있다.2전시장에서 우연히 본 향토제품대전. 무료다. 방방곡곡의 갖가지 특산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시음,시식하는 코너도 무척.. 201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