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60 수,연산 기초부진 고학년용 학습지 (교육과정평가원/2001년) 고학년 가르치다 보면 간혹 수,연산학습이 거의 안된 아이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당혹스럽기도 하고 어디부터 손대야 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 대비하여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만든 보정도구가 있습니다. 영역은 4개(덧뺄셈, 곱셈, 나눗셈, 수/연산일반)로 구분되며 주제는 아래의 목록과 같습니다. 거의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동의 부진 정도에 따라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리 세밀하게 상태를 진단하시려면 영역별 진단평가를 이용하시고, 프로그램을 적용하신 후 형성평가를 통해 성취 효과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2001년 자료이며 한글 파일이라서 약간 학습지가 옛스러운 면이 보이지만 주제에 대한 접근방법은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덧셈 진단평가 / 적용프로그램 / 형성평가 / 형성평가 답지 곱셈.. 2010. 6. 23. 수학 5학년 1학기 보충학습 웹 자료 (2003년) 7차교육과정 자료이지만 개정교육과정과 내용과 순서가 같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학습을 가정에서 하는 데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되어서 링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학급 홈페이지 같은 곳에 이 자료를 링크해 두고 직접 해 보라고 하셔도 좋겠습니다. 2003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주최 ‘우수 학습 자료 공모전’ 「수업참고자료」영역 1등상 수상작품(부산하남초등학교 박진홍 선생님)입니다. 배수를 이해하고, 자연수의 배수 구하기 약수를 이해하고, 자연수의 약수 구하기 두 수의 곱의 관계에서 배수와 약수의 관계를 알아보고, 이를 이용하여 약수 구하기 두 수의 공약수와 최대공약수의 뜻을 알고 구하기 두 수의 공배수와 최소공배수의 뜻을 알고 구하기 한 가지 무늬를 옮기고, 뒤집어 새로운 무늬.. 2010. 6. 18. 수학 4학년 1학기 보충학습 웹 자료 (2003년) 7차교육과정 자료이지만 수학학습을 가정에서 하는 데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되어서 링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학급 홈페이지 같은 곳에 이 자료를 링크해 두고 직접 해 보라고 하셔도 좋겠습니다. 2003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주최 ‘우수 학습 자료 공모전’ 「수업참고자료」영역 1등상 수상작품(부산하남초등학교 박진홍 선생님)입니다. 다섯 자리 수에서 각 자리의 숫자와 수를 알아보기 천만 단위까지의 수에서 각 자리의숫자와 그 숫자가 나타내는 수 알기 천억 단위까지의 수에서 각 자리의숫자와 그 숫자가 나타내는 수 알기 조단위까지의 수에서 각 자리의 숫자와 그 숫자가 나타내는 수 알기 만, 억, 조에서 수의 계열을 알아보고, 몇 씩 커지는 수인지 알기 한, 두, 세자리수에 100, 1000, 10000.. 2010. 6. 18. 기초학습 부진아 웹 자료 수학 3학년 3학년 기초학습 부진아 지도시간에 아동이 스스로 학습을 전개할 수 있게끔 도와 줍니다. 본 자료는 각 주제마다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70점 미만인 사람만 학습을 진행하도록 하므로 스스로 자신의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교육과정 변경으로 목차는 개정교육과정과 다르지만 수학과 개념을 익히는 데는 유용합니다. 학습페이지 바로가기 : http://classroom.re.kr/uploadfile/content/content01/second05/data01/9/sub/index.htm 실행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0. 6. 17. 담배, 열달째 담배멀리하기 글을 쓴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가, 태그 클라우드에 담배 태그가 크게 박혔길래 써 볼까 했다. 아마 이게 마지막이겠지. 얼마 전 담배를 폈다. 그런데 그건 꿈이다. 꿈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이게 펴도 될까? 아니, 이젠 완전히 마음을 끊었으니 펴도 될 거야." 그리고 폈는데 결과는 똑 같다. 맛없어... 2010. 6. 17. 특별보충 지도자료 (4학년 국어/2009년/2007개정과정) 2009년 4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작한 자료입니다. PDF파일을 열어 특정 부분만 인쇄하여 국어 특별보충학습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4학년 국어를 읽기,쓰기,문법,문학의 4부분으로 나누어 각 분야별 3-4주제를 다루고 있으며(총 15주제) 각각의 주제를 다시 개념학습-기능학습-적용학습으로 나누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3단계의 학습 진행에 따르다 보면 중복되는 질문들이 간혹 보이기 때문에 제 생각으로는 각 주제별로 개념학습-기능학습을 먼저 실시한 뒤, 모든 주제가 끝나면 다시 맨 앞으로 돌아와 적용학습을 전개해 나가는 진도로 꾸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DF 파일을 제구성할 필요가 있네요) 시원한 판형에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활용도가 높겠는데, 질문의 난이도는 조금 높아서 .. 2010. 6. 16. 초보의 DIY - UHD 안테나 연결 동축케이블 제작하기 2012/02/07일 추가케이블 커넥터는 아래처럼 두 가지가 있다. 위쪽은 오늘 사서 연결한 것, 아래쪽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 아래쪽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HDTV 안테나에 이어 동축케이블 제작하기에 도전했다. 도전이랄것 까지도 없네. 철물점 아저씨가 시범을 보여주신 것을 토대로 너무나도 쉽게 연결해 버렸다. 케이블은 대략 미터당 600원, 케이블 끝 부품 (위 사진) 연결부품은 개당 500원 정도. 아마 더 쌀 지도... 2010. 6. 15. 초보의 DIY - HDTV안테나 자작기 우리 집은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케이블티비도 없고 인터넷도 4M짜리 adsl뿐. 스카이라이픈 있지만 보는 시간에 비해 지출되는 비용이 너무커서 포기했다. 그런데, 이번 월컵. 어제의 통쾌한 승리. 한번 티비를 살려보기로 작정했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실내 부스터 안테나, 전파사에서 사 와서 이리저리 시도해 봤건만 전혀 안된다. 걍 포기하고 술 푸다가 예전부터 눈팅만 하던 hdtv안테나 자작기들을 둘러본다. http://nice2u.textcube.com/56 http://kni.pe.kr/6 http://wiz.pe.kr/533 자작기에 따라 옷걸이 펴고, 가운데 일단 15cm측량 해 두고 좌우로 15cm, 7cm 마커로 그어 놓고 예쁘게 폈다. 그게 힘들다. 한 10여분 걸렸나? 옷걸이 끝을 피복 벗겨.. 2010. 6. 15. 2010/06/14 m4655에 지도넣기(NaviCom) gMAP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구글지도를 PDA에 넣는 프로그램인데, 지도데이터가 너무 많아지면 지도를 불러 오는 데 무지 느리다는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M-4655 의 오류로 저장해 놓은 지도데이터를 홀라당 날리고 나서, 대안을 찾아 봤다. 바로 Navi Computer다. 투데이스 피피씨에 올라온 자료였는데 그제 내려 받고 내가 쓰기에 좋게 이리저리 만져 보니 gMAP maker보다 훨씬 안정적이란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 소개] Navi-computer는 공개된 지도 사이트인 오픈스트리트 맵 (http://www.openstreetmap.org/ , 설명은 이곳 참조) 의 지도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PDA의오프라인 상태에서 이용하려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MapSources.xml 이라는 설정 .. 2010. 6. 14. 2010/06/09 구형노트북에 부팅씨디/고스트 적용 2002년산 노트북(삼성 V10)을 두 대 구했다. 하드는 NTFS, 운영체제는 XP였다. 이것에 XP 라이트 SP3를 깔고 이것저것 드라이버 세팅을 마치고 거의 완벽하게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대는 고스트로 밀어버리려는 생각을 했다. 아래는 그 과정. 이 때 사용되는 CD는 CDRW를 쓰는 게 좋다. 계속 지웠다 썼다 해야 하니까. 원래 첫번째 하드에 XP재설치할 때 파티션을 C/D로 나눈다. D는 4기가 정도 분량. 고스트백업파일 넣을 공간이다. XP설치, 드라이버 세팅 (한글, Avira, 오피스 등등 설치) 고스트(GHOST.EXE)가 들어 있는 부팅 이미지를 씨디로 구워 부팅한 뒤 디스크 이미지를 떠서 D에 저장해 둔다. XP를 부팅하여 D에 저장해 둔 고스트 백업 파일을 US.. 2010. 6. 9. 2010/06/07 산마을 어울림한마당 해안이 학교 산마을. 산마을이란 게 원래 성경 구절에 나오는 개념이라 들었다. 대안학교지만, 공교육에도 걸쳐 있는 학교다. 교육과정 30%정도는 대안과정, 70% 정도는 공교육과정이니까. 무엇보다 학교운영비를 인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는 데서 이곳은 일반 사립학교다. 정 말하자면 특성화 사립학교인 셈이다. 토요일, 학부모와 학생이 어우러진 한마당이 열렸다. 학부모들의 축제다. 학생 축제는 가을에 있고. 1학년 이나라 학생의 부모님이 전문 대동놀이패를 운영하셔서 올해 행사 전반을 담당하셨다. 올해 처음으로 맡으셨는데 나라가 다니는 3년, 그리고 그 동생 겨레가 다닐 3년, 총 6년동안 책임지시겠다는 말씀. 저 엄청난 봉사정신! 원래 10시에 모내기행사부터 시작되었지만 나와 경아씨는 수업 때문에 2시반 경.. 2010. 6. 7. 2010/05/29 봉은사에서 독재정권시절에는 그래도 이것이 독재이거니 했다. 그러나 요즘은 독재도 진화한다. 옴짝달싹 못하게 법의 테두리로 옭아매며 너희들은 '불법'이라 한다. 이렇게 '불법'남용하면 얼마지 않아 법 자체에 대한 회의가 오게 된다는 걸 그들은 모르겠지. 봉은사가 중심이 되었다. 새만금에 이은 4대강 이슈로 또다시 온 종교계가 다 뭉쳤다. 네오콘 기독파 제외하고. 명진 스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신문 지상에서 익히 본 포쓰넘치는 그 모습을. 그런데 막상 뵌 스님 얼굴은, 천진난만하다. 아.... 한가지 더, 포스코와 인터콘티넨탈에 둘러 싸인 사찰이라. 속세로 나온 선사들의 진면목은 이렇구나... 2010. 5. 30. 2010/05/21 아침산책 오늘 산책의 정점은, 이놈들. 정말 멋있게 생긴 장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닭들이 아닐까? 하지만 저것들은 그 사실을 모르겠지. "아유..오늘따라 재수가 없으려니 벌레가 하나도 없어..." 2010. 5. 21. 2010/05/16 마을 꽃밭 3일 연속 바베큐를 시도했다. 배운다는 의미였지만 옆집에서는 꽤나 수근댔을 테지. 뭔 저집은 매일같이 구워댄대? 드디어 마을 꽃밭이 열렸다! 마을 조성할 때 일제히 심어 놓은 희고 붉은 철쭉들이 만개한다. 집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시기. 이 글 쓰는 지금은 한 차례 세찬 비로 완전 쑥대밭. 마지막 두 장의 사진은 우리집과 영희씨네 집. 우리집 칠한 최태근씨의 마을에서 두번째 작품. 아이보리와 핑크라. 영화 '가위손'의 마을 집 같이 되었다. 2010. 5. 21. 2010/05/13 처음만든 바베큐 전원주택에 이사온 지 1년 반. 전원주택의 로망 바베큐를 딱 두번 했다. 바베큐라긴 우습게도 한 번은 고기 300g을 양념한 뒤 꼬치구이한 것이고, 나머지 한번은 눈속에서 삼겹 구을려다 불쇼만 하고 실패한 기억이다. 불피우고 굽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특히 다음주엔 아버지와 누나도 오는 만큼 굽는 실력은 쌓아야지 않겠나 싶었다. 준비물은 초 스몰 화덕, 작년에 가지치기 한 나뭇가지 몇단, 부탄가스 , 토치, 정원에서 주은 지푸라기 나뭇가지를 대략 세워서 놓고 지푸라기를 안에 놓은 뒤 토치로 불을 쏘니 불이 붙는다. 지푸라기로 불을 붙이고 나뭇가지로 옮겨 붙게 하는데 20-30여분이 걸렸다. 일단 나뭇가지로 옮겨 붙으니 잘 탄다. 작년에 잘라 놓은 것이라 바짝 말라 있어 쓰기엔 참 좋다. 게다가 향긋한 자.. 2010. 5. 21. 2010/05/09 요새... 평창송어횟집 사장님 어제는 어버이날. 아버지께는 아침에 전화드렸고, 오후엔 어머니 모시고 처남네랑 함께 평창송어횟집 다녀 왔습니다. 송어가 맛있고 싸서(20000원/kg) 단골로 삼은 곳. 송어에 삼겹바베큐에 거나하게 먹은 뒤 나서는데, 어머니께서 퇴비를 얻어가자고 하셨습니다. 맘씨 좋게 생긴 사장님은 따로 모아 두었던 퇴비를 양껏 퍼주셨고. 이 분 대단합니다. 마당에 금낭화 예쁘고 큼지막하게 피어 있길래, 어떻게 키우셨나고, 이렇게 크게도 자라냐고 물으니 덜컥 "파가세요! 아니, 저기 앞에 매발톱도 있어요" 하십니다. "아뇨, 저희들 집에도 금낭화 있어요" 하고 수습했는데, 그 푸근하고 퍼주시려는 마음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5월 9일, 오늘 오늘, 드디어 마루에서만 살던 화초들을 데크에 내 놓았습니다.. 2010. 5. 10. 2010/05/07 진짜 무서운 것은... 영화 트라이앵글. 싸구려 호러는 난도질한다. 이 영화도 포스터가 보여주듯이 피칠갑일거라는 걱정에 안봤다. 그러나 진정한 공포는 피칠갑이 아니었다. 공포의 근원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공포가 해소된다면 좋으련만 다시 그곳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문제가 되면 이제 공포가 된다. 더하기, 그렇게 다시 해 봤자 결과는 같다는 데서 더욱. 나비 효과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아무리 바꾸어도 미래는 또다른 문제를 안고 나를 찾아온다는. 결국 나비효과에서는 자신을 죽여서 문제의 근원을 없앤다 (여러 결말 중 한가지 버전이 이렇다) 이 영화는 어떨까. 약간의 서사적인 허술함은 있지만 영화보는 내내 다음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었던 진정한 서스펜스를 준 영화였다. 참,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신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힌트. 2010. 5. 8. 2010/05/07 집 도색을 끝내고 오늘로 3일간에 걸친 집단장이 끝났다. 한번 칠해야지 벼르기를 1년. 생각만 있었는데 아랫집 공사하는 사람들이 워낙 깔끔하게 일하는 것을 본 지라 그분들 중 한분에게 연줄이 닿은 거다. (이 분들 사이트 http://www.elimfng.com 에서는 정원을 꾸미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칠은 전문이 아니신지 아들인 최태근씨를 소개해 주었다. 견적을 내러 온 최태근씨는 젊은 꽃미남 청년이다. 아버지는 대학까지 공부시켜 놨더니 칠쟁이가 되었다고 아까와 하지만 아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 후회가 없다. 어머니와 함께 3일간을, 외벽부터 철물, 데크 오일스테인에 이르기까지 말끔하게 칠했다. 게다가 공사 내내 우리와 의견교환도 자유롭게 하고 제안도 하는 품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한껏 묻어난다. 특히 .. 2010. 5. 8. 2010/05/01 운동회 후. 가족 모두가 참여하라고 메이데이를 맞아 열린 운동회. 비록 소프트웨어는 30년된 것이었지만 많은 가족들의 참여 아래 성황리에 마쳤고 뒷정리도 잘 되었다. 운동회는 마을 전체의 축제인 것처럼 점심시간이 되자 운동장을 제외한 학교 전체가 돗자리에 포장된 것 같았고 여기저기서 고기 굽는 풍경이 연출된다. 강당로비에서까지도. 운동회 후 남은 건 음식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 이곳 고창에 와서 느낀 건데, 가족들은 엄청 많이 오고 펼쳐진 음식 상도 거나한데 끝난 뒤 남겨진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가족들이 비교적 뒷정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다. 쓰레기를 일단 봉지에 넣어 두거나 박스에 넣어두어 지저분하게 하지는 않는다. 운동장 곳곳에 남겨진 쓰레기를 수집하는 건 운동회를 마친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다 수거해.. 2010. 5. 2. 2010년 4월 4/01 찬희/나영-해원-채영 분쟁 찬희가 겉으로 보기에 좀 건방지긴 해. 속은 여리디 여리면서 겉으로는 쎈 척하고 외향적인것처럼 행동하네. 나영이,해원이,채영이는 다소 내성적이지만 속마음은 굳지. 다른 사람 신경도 많이 쓰고. 이 둘의 충돌은 당연한 것. 사실 시작은 찬희가 만들었지만 나영이네가 찬희를 비토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어. 약한 찬희가 그걸 견디지 못한 거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라는 주문에 나영이는 일어난 문제에 대한 자신쪽의 잘못을 처음부터 언급했지만 찬희는 계속 나영이네 쪽의 잘못만 언급하는 상황. 게다가 찬희는 상대방에 대해 노골적인 적대감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둘 간의 이야기 시간을 만든 뒤, 이야기를 한참 듣다 보니, 나 역시도 찬희의 행동에 대해서 울컥하는 부분이.. 2010. 4. 30. 나는 우리나라의 광기가 두렵다. 언젠가는 부동산 "투기" 라고 했다. 복부인이라고 부동산에 미친 아줌씨들을 비하하는 말도 있었다. 부동산으로 돈 벌기를 바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었다. 왜냐면,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놈은 죽일 놈" 이라는 투의 도덕관념이 엄연히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살 집 가지고 돈놀이 하는 놈은 죽일놈" 이었다. 증권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의 대명사였다. 주식이라는 말은 뜬구름 잡는 한량의 뻥치는 소리로 들었다. 주식에 미친 놈 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그런데 1990년을 지나오면서, 최초의 민주정부라는 김영삼을 지나면서 약간 이상해졌다. 슬그머니 재테크라는 말이 생기더니 "투기"라고 부르던 일들을 짐짓 찬양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김대중 정부서부터는 대부분 사람들의 시각이 이렇게 바뀌었다 "부동산에 투자.. 2010. 4. 27.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