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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6 하루종일 A+P+M을 설치하고 나서. 뻐근합니다. 하루종일 APM (Apache + PHP4 + mySQL)에만 매달려 있었네요. 원래는 마이시퀄만 소스 컴파일로 깔아볼까..하던 것이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우리 서버는 아니죠.....쩝. 원래있던 아파치 다 지우고, php3깔려 있던 거 다 지우고 시작을 해야 했습니다. 결과는...흐흐흐....成功 !!! 최신 버전임다. 곡란 서버는 ...실은 오늘 실험을 감행한 것이 kokran.anakii.net 서버입니다. ^^ 마이시퀄을 깔았더니 php문서에서 못 읽어들이는 거예요. 레뎃6.1깔은건데.. 과감히 시도 한 시간만에 성공을 ...쩝...했습니다... 하지만 이 서버 펜1 150에다 48메가 램이기 때문에 믿으심 안됩니다.. 나중에 저희집에 한번 더 해보고 우리섭도 갈아 엎지요.... 2000. 12. 26.
2000-12-21 감기엔.. 일주일 동안 내 몸을 지배했었던 감기가 오늘에야 수세로 몰렸습니다. 감기병력을 몰아내는 데는 마이신이나 피린계열의 무기가 필요할테지만, 전 오히려 감기측에 술과 담배, 그리고 과로등의 지원병력을 제공함으로서 일주일 동안 제 몸을 맘대로 휘젓도록 방치해 두었었지요. 그런 전챠로 감기군은 어젠 막강한 두통과 치통, 안통 등 안면근육에 무차별 공격을 퍼붓더군요. 어쩔 수 없이 가장 약한, 그렇지만 가장 확실한 처방인 소금처방을 내렸더랬습니다. 소금물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코로 입수, 입으로 출하! 이거..한 두잔 정도만 시도하면 구토증세를 가져오구요, 눈 근육이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후유증이 동반됩니다. 코로는 콧물이 주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흘러내리구요. 쌓인 콧농을 박멸하는데는 이 방법이 최곱니다. 오늘 아침에.. 2000. 12. 21.
2000-12-20 리눅스! 엔 이유가 있거든요. 리눅스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89년이었죠... 후배가 수십장의 디스켓으로 286에 리눅스를 깔아보려 했다가 하드를 날려먹었다더군요. 그땐 리눅스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유닉스(? 이것도 사실 몰랐죠. 단지 대형컴퓨터용 운영체제란 정도밖엔..)의 공개판이다..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이제 다시 99년에 와서야 리눅스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학교에 서버 운영체제로 도입이 되었고, 예전부터 리눅슨 몰라도 자유소프트웨어와 GNU 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었거든요. 윈도우..한 번 생각해 봅시다. dos 시절부터 윈도3.1을 거쳐 윈도95, 윈도98로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컴퓨터들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렸는지를요. 한 번 업그레이드를 할 때마다 거기에 맞추어 필요한 시스템 사양은 끝간데 없이 높.. 2000. 12. 20.
2000-12-19 아픔에 대한 명상 날씨 맑음그리고 추움. 며칠전부터 감기로 몸이 아프다. 새로 이사간 집이 너무 휑하고, 안방만 무지하게 넓어서 아무리 난방을 해도 공기가 따스해지지 않는다. 맨날 아침 캘랙거리며 일어난다. 오늘부터는 이빨까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보면 눈도 아프고 이빨까지 아파지나 보다. 이게 좋다. 뭐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이 상태가 좋다. 아프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게 참 좋다. 안아프면서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이것 해야 되는데, 저걱해야 되는데 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질 텐데, 아예 아파버리니까 아무 생각없어서 그게 좋다. 아프면 말도 적게 하게 된다. 생각은 아픈것에 집중이 된다. 미친녀석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마음이 비로소 한자리에 머무른다. 행복해. 2000. 12. 19.
2000-11-15 머리가 돌되어버린 아나키... 하루를 날려 버렸어요. 컴퓨터 사용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거.... 뭔지 아세요? 일껏 수행평가표를 엑셀로 만들어 놓고 암호를 걸어버린거예요. 특별히 잘 만든답시고 수행평가할 평가지 페이지까지 써서... 한 일주일전에 만든 거였어요. 암호가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이곳저곳에 쓰는 암호를 조합해서 4-50가지를 넣어보아도 요지부동이었죠. 새로 만들어볼까 했는데, 만들다가 자꾸 만들어 놓은 것 생각이나서..또 해보고, 또 해보고.. 결국 3시경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새로 만들기 시작했죠. 도덕,국어...줄줄줄 하다가 실과까지 만들었을 때 ..... 잘못된연산!!!! 엑셀이 죽어 버리네요. 시간은 4시 45분.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그냥~~~ 원기를 잃어버리고 술이나 퍼먹고 말았어요. 결국 오늘 다 만들.. 2000. 11. 15.
2000-11-13 요즘 바쁜 이유는? 요새 들어 도통 홈 업글을 못하고 있다. 워낙 홈에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서일지도 모르지만, ^^ 군포에듀넷 사이트에 리눅스 강의 올리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 하지만 내 홈처럼 들어오는 사람이 극히 적음..쩝. 잘 나가는 홈 만들려고 한 게 아니지만, 쩝쩝.. 그래도. 워낙 인기없는 운영체제를 내 전공으로 삼아서일까? 하지만 그런대로 조금씩 알아가는 게 새록새록 재미도 든다. 하지만 우리나라 리눅스 책들. 문제많아. 이거 원 생짜 초보용 아니면 C언어정도는 가비얍게 독파할 수 있는 사람들용 뿐이니 말이야. 컴 책들이 다 그렇지만, 정말 중급자용은 없다. 헬로PC나 HowPC ,PCLine도 전부 초보자용이니.. 그렇다고 조금 어려운 책을 볼작시면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같은 전문(?)가용 뿐이라...프로그래밍.. 2000. 11. 13.
2000-10-24 지구별 학교대항 체육대회 용호초등학교에서 지구별 학교대항 직원 체육대회가 있었던 날. 우리학교(둔대초)는 직원전체를 끌어모아 배구팀과 발야구 팀을 짰다. 난 배구팀에 들었다. 나같이 못하는 사람도 선수로 들어갈 수 있다니 우리학교 작기도 작지. 첫 게임에선 오금초등학교를 큰 어려움 없이 이겼는데, 난 거의 공을 만질 일이 없었다. 블로킹하라고 세워 놓았는데, 스파이크를 안때리니 블로킹 할 일도 없쥐~ 결국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게 되버린 나. -_-; 준결승에선 도장초등학교랑 게임.. 정말 실력이 비슷비슷해서 하는 나도 잼있고 보는 사람들도 잼있었던 경기. 울학교 여선생님들은 정말 환상적인 응원을 해 주었다. 옆 학교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했을거야 ^^ 주전자 때리고 책상 때리고 크크.. 비록 졌지만 참 재미있는 겜였지. 샘.. 2000. 10. 24.
2000-10-20 아나키넷 완료! 또 생각 하나 몇날 며칠 끝에 아나키넷이 완전히 이사를 했습니다. 하나의 서버가 다른 위치로 이사를 하는 게 이렇게 신경쓸 것이 많을 줄이야. 더불어 운영체제도 업글 했어요, 최신 리눅스버전 2.2.16 으로요. 아파치 웹 서버도 1.3.12 버전입니다... 도메인 네임서버도 완료되었구요. 앞으로는 다른 도메인 가지신 분들에게도 저희 서버에서 네이밍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 잔뜩 쓰면 뭔 말인지 모르시겠죠? 맞아요. 컴퓨터 쪽에는 일반 사용자수준을 조금 벗어나면 갑자기 어려운 용어들이 후두둑 삐쳐나오죠. 그래서 컴퓨터 잡지도 그렇잖아요. 초보자용은 많은데, 중급자 이상이 볼 만한 게 없다고. 고급자용 컴 잡지는 또 있어요. 일정한 수준의 수요가 있는 거죠. 배워보려는 사람들도 많고.(물론 대부분 .. 2000. 10. 20.
2000-10-18 갑자기 날아간 라우터...그리고 내 느낌. 갑자기 라우터가 불통이 되는 경우도 있군요.. 그 이후로 거의 1주일간 인터넷 접속이 안되었어요. 저희 서버는 이제 군포교육청에 들어와 있지만, 저희학교 서버가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네요. 이 글도 늦게늦게 지금에서야 임시로 연결한 아나키넷 주소로 쓰고 있는 것이랍니다. 아이러브스쿨에서 날 알아본 친구가 메일을 보냈어요. 초등학교때 친구(? 여잔데~~)가 보냈는데, 한참을 생각했지요. 사람의 기억이란 게 그렇게 잘 잊어버리도록 만들어진 것인가 봅니다. 단지 티격태격 싸우거나 같이 많이 놀러다닌 기억은 나는데,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반면에 남자친구 하나가 보낸 메일은 금방 알아보았답니다. 그녀석 심성과 얼굴모습이 제 기억 한켠에 각인되고 있었나봐요. 오랫만에 친구 만나시면 어떠세요? 부담스럽나요? 아.. 2000. 10. 18.
2000-10-09 의사 파업을 보며 오늘 우리반 대복이가 관절염을 아직 못 고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파업(->아니죠! 의사는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폐업"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그것도 불법폐업.. 만약 간호사나 조무원이 일 안하면 "파업"이 되는 거구요.)때문에 더 이상 병원에 오지 말라고 했다 한다. 그래서 원광대 한방병원에 가 보라고 했다. 참.. 의사 폐업이 장기전으로 간다. 이젠 동네 의원까지 폐업이란다. 대학 병원에 가 보면 "국민을 위해 파업을 강행합니다.."라는 의사 협의회 명의로 된 대자보와 "의사들의 폐업은 불법입니다" 라는 노조 명의로 된 대자보 두개가 눈에 띈다. 의사들은 우리나라에선 지배계급에 속한다. 지배계급의 불법행동에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한 공권력. 어떤 누구의 파업보다도 국민의 피해가 큰 의사폐업에 .. 2000. 10. 9.
2000-10-06 독도가 한국땅이 아닌(?) 13가지 이유 작성자 독도사랑 E-mail korea@yahoo.co.kr 회사명 한국사랑 작성일 2000-08-24 오후 2:32:23 조회수 191 독도가 한국땅이 아닌(?) 13가지 이유 1. 예전에 정광태라는 개그맨출신 가수가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를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몰라 도 아직도 정광태씨는 일본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금지곡에 서 풀렸지만 일본이 항의를 하면 가끔씩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2. 2000년 새해맞이 해돋이 행사는각 나라의 가장 동쪽 끝 영토에서 실시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가장 동쪽 끝 영토인 독도를 팽개치고 울산광역시의 간절곶 등대에서 새천년 해돋이 채화식을 거행했다.(실제로 방송국은 독도에서 행사 .. 2000. 10. 6.
2000-09-03 일본은 우경화하고 있나요? 일본은 현재 우향우하고 있는 것일까요? "일본"이라는 대명사를 썼을 때 언제는 일본이 좌편향이던 적이 있었나요? 일본, 또는 일본정가, 또는 일본군부 라고 한다면 한번도 좌향좌한적이 없는 집단입니다. 그러니 우향우라는 것도 없죠. 우리가 일본에 대해 욕할 때 그 대상은 정확히 일본 우익입니다. 군부와 정치인들중의 대다수가 여기에 속하죠. 그리고 정신못차리는 몇몇 늙은이들도요. (참, 울나라에도 이런 늙은이들 많습니다. 베트남 해방전쟁에 침략자로 참여하고서는 일말의 반성도 없는...) 그런데, 일본의 광분이유는 다른데에 있습니다. 그런 우익들(주로 늙은이들입니다)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다는 문제이죠. 배타적 민족주의에 기대고 있는 그런 늙은이들이 하나씩 사라져가고 그 자리를 코스모폴리탄적인(그들의 표현으로.. 200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