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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둔대1기(00-03)29

2001-10-23 카메라를 샀더랬습니다. 코닥 DX-3500 샀었지요. 요놈 그런데 내 윈2000하고 궁합이 안맞아서 PC를 죽이는 일이 있지 뭡니까? 이런 거 첨 봤어요. 연결시키면, 갑자가 삼보컴퓨터로고(!) 가 나오는...-_-; 저희 반 컴은 삼보거든요... 좋은 걸 샀다가 반품하고, 우리(임혀기,광수,나)가 정보교사단 출품해서 상으로 받은 카메라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안쓰고 놓아두면 결국 팔아버릴 거였거든요.. 덕분에(?) 광수랑 임혀기는 카메라 팔아서 술먹을 돈 날려(!)버렸습니다. 내가 술 몇잔이라도 사야지요. 바로 이 카메라.. 사진이 그런대로 나옵니다. 물론 찍고나서 뽀샵에서 좀 손봐야 했지만요.. 어쨌건, 이넘으로 당분간은 버텨볼랍니다. 갑부도 아니고, 공짜를 마다하고 돈을 썼었다니요. 아니, 술값은 좀 들겠군요..^^ 이걸로.. 2001. 10. 23.
2001-10-17 시범학교 보고회 전날에 어린왕자를 다시 보다. 오늘 보고회 막판 준비를 끝내고 나서.. 학교가 온통 국화화분으로 도배된 것을 보며,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학교를 뒤덮는 걸 보며, 갑자기 깨끗해지고 새로운 것들로 뒤덮인 학교를 보며, 조 장학사의 "진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연극도 거대하고 진지하게 하면 현실처럼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어. 도대체 무얼 바라고 시범학교를 하는거지? 목적이 뭐지? 아이들인가 선생들의 마스터베이션인가? 아니면, 시범학교를 준비하는데 엮여진 수많은 업체들의 호구지책인가? 장학사는 아이들의 변화엔 전혀 관심이 없다. 그에겐 얼마나 잘 꾸며서 잘 보이는가가 큰 문제다. 그의 질문 중,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묻는 것을 바라는 내가 문제일까? 많은 선생님들은 시범학교제도라는 것의 운영의 문제를 잘도 지적해 낸다.. 2001. 10. 17.
2001-07-26 리눅스 경력 만 2년.... 99년 작업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99년, 학내망 설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수 밖에 없었던 네트워크, 그리고 리눅스.. 그리고 그후 만 2년. 99년 6월 리눅스가 돌아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학교 서버(금정)에 스피드웍스가 설치됨에 따라 설치된 레드햇 5.2. 윈도메이커를 띄워 놓은 모니터의 모습은, 한마디로 깔끔.세련 이 네 글자였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이제 내겐 현실이 되는구나... 하지만, 아무 일도 못했습니다. 마우스만 이리저리 굴려보았죠. ^^ 와 멋있다!! 하면서요. 99년 9월 학교를 옮기고, 옮긴 학교에서 보라매가 설치된 리눅 서버를 보았습니다. 이놈은 레드햇 6.0 으로 X윈도로는 그놈을 쓰고 있더군요. 허걱~ 윈도메이커 보다 훨 이쁘고 제대로 된 메뉴를 갖춘 데스크탑... 2001. 7. 26.
2001-07-06 드뎌 DVD 플레이어 샀다~~ 가지고 있던 플스의 렌즈가 맛이 갔는지 비됴씨디 볼때마다 끊겨서 어쩔까...하고 있던참에, 그만 DVD 플레이어를 덜컥 사버렸다. 디비디쇼핑 사이트에서 공동구매를 하고 있었는데..239000원이랜다. 상표는 NINTAUS (닌따오?) 중국 제품이다. 중국제품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그래도 어떠랴 싶어 샀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고급 디비디에 있는 기능 다 있는데다, 시험으로 돌려본 디비디 타이틀의 퀄리티는...하하.. 집에 있는 오디오와 연결했더니, 2스피커 시스템인데도 소리가 휘감아돈다. 작은 즐거움이란 이런것.. 239000원이라는 가격.. 정말 싸다.. 오늘 알타비스타에서 n9901검색을 했는데, 퀸즈랜드에서는 499달러(64마눤)에, 일반적인 미국 판매가는 할인가가 429 달러다... 허걱! 2001. 7. 6.
2001-07-02 리눅스 K-브라우저에서 글을 쓰다. 한컴 리눅스 2.0을 설치했습니다. 오늘.. 그놈과 KDE가 다 설치되더군요. 그놈은 역시나 헬릭스 코드입니다. 소밀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KDE는... 천지개벽이군요. 마치 윈도우, 그것도 더욱 세련된 윈도우를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KDE2 에서 적용된 K 브라우저는 기존의 네스케이프가 익스 전용의 웹 사이트들을 제대로 못 보여주던 것과 달리, 큰 불편없이 웹 페이지를 볼 수 있군요. 한글 지원도 깔끔한 돋움체*(이 돋움체 윈도것보다 더 이쁩니다....) 를 지원하구요. 한/영 키 인식, 제로보드 레이아웃 90% 이상인식, 테이블 속성과 그림 속성들 거의 다 인식...헉헉.. 여기다 오픈 오피스까지 더해진다면. 명실공히 오픈 소스의 풀셋을 갖추는 것이 되겠군요. 참, 속도문.. 2001. 7. 2.
2001-06-24 호오장에게의 질문과 호오장의 답변 (펌) ★한국의 독자라는 질의응답★ 무명암의 HP안의 , 서적 소개의 http://www.age.ne.jp/x/mumyouan/e/eobk.html (으)로 소개되고 있는 책 중, 현재상으로부터 7권까지는 한국어에 번역되어 한국에서 출판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두개의 질의응답은, 한국의 독자인 (분)편으로부터 전해진 질문에 코멘트한 것입니다. 질문 제일편 Q1 ■수행을 통해, 마음을 치료할 수 할 수 있습니까? 정신 불안정, 대인 공포증, 빨간 얼굴증, 패닉증, 말더듬이 등은, 한국에서도, 정신과에서는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없기 위해,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행이나 다른 방법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까? ↑【에 대하는 (분)편 호오장으로부터의 회답】↓ 이 질문은, 무명암에게 향해야 할 것이 아.. 2001. 6. 24.
2001-04-19 오늘 한 일 출근 1,2교시 : 수업 3교시 : 운동회 연습으로 아이들 지도 4교시 : 아이들 운동회 연습 중 정보자료실 운영 실태 보고서 작성 점심시간 : 교원 정보활용 신장 실태 보고서 작성, 멀티클래스 신청 내부기안, 정보활용능력 신장방안(계획서) 결재. 5교시 : 수업 2시-2시30분 : 교실청소 지도. 남자아이들이 어제 먼저 갔기 때문에 남겨서 교실 바닥을 닦게 함 2시30-3시 : 수학 삼각형,각도 수행평가결과 서버에 기록 3시-4시30분 : 교육정보기기 소요량 및 보유량 조사 제출 보고서 작성 4시30분-??시 : 영어체험학습 자료 제작 휴우... 언제 맘편히 교재연구할려나.... 이젠 한번 적어 볼랩니다. 도대체 내가 학교에서 뭐 하고 사나 2001. 4. 19.
2001-04-19 율곡 연수원에 다녀와서.. 오늘, 글쎄, 파주에 있는 율곡 교원연수원에 출장갔다 왔어요.. 3시까지 가는 거였으니까 무척 바빴죠. 하지만 수원 계시는 정재엽 선생님이 같이 가자시길래 그 차에 곱사리 껴서 갔습니다. 차로 가면 두시간, 대중교통으로 가면 세시간 걸리는 머나먼곳... 새로이 사이버 연수를 한다고 하십니다... 근데 어쩌죠? 전 놀고만 싶구요. 다른 선생님들에게 무얼 가르칠 만큼 준비가 안되었는데... 자꾸 일을 벌여놓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건, 11시에 율곡에서 출발해서 12시 30분이라는 "경이!!"적인 시간에 돌아왔답니다. 와! 1시간 30분 밖에 안걸렸어!!! 그래서 같이 강의하시는 김은호선생님한테 전화했죠. 난 벌써 왔지롱~~ 하고. 전 1시 30분정도에 올 걸로 알았거든요.. 김은호 선생님은 아직 율곡연.. 2001. 4. 19.
2001-03-01 교사가 아니라 컴퓨터 오퍼레이텁니다. 봄방학 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어요. 교무업무지원 시스템인가 뭔가 하는 넘 땜에. 그 삼천만원짜리 말이예요. 3월 부터 운영해야 하니까 기본작업 다 하려고 하니, 하루하루가 빡빡하더군요. 오늘은 드뎌 봄방학의 마지막 날인 삼일절... 오늘 역시 학교 나가서 일 X나게 하고 왔습니다. 교사가 아니라 컴 오퍼레이터예요. 거의. 작년부터 컴 관련 일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 되고 있네요. 담당자 이외에는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그런 일이 되고 있죠. 이거 문제 아닙니까? 학교 관리자(교장,교감)들이 전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 학교에 존재한다는 거.. 요즘 일하다보면 저희 전산담당들이 거의 학교를 주물러도 되겠더군요. 교무업무 시스템에 얼마 안 있어 도입될 경영업무 지원 시스템까지.. 계.. 2001. 3. 1.
2001-02-20 감기에 걸린 날. 16일날 졸업식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정말로 보내버렸죠. 근데 졸업식 내내 잠이 오는 거예요. 못 참을 정도로요. 겨우겨우 졸업식 마치고, 아이들 상장 다 주고, 통지표 주고... 우리 학교는 상장을 참 많이 줍니다. 졸업생이 67명인데 그 중 상 받는 녀석들이 55명은 되죠... 다른 학교 전원 상 주는 그런게 아닌데도, 학교는 작고, 상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이들이 혜택을 많이 보죠. 상장에 장학금에.. 어쨌건 무쟈게 많습니다. 다 끝내고 나니, 몸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결국 겨우겨우 5시까지 있다가 퇴근을 했습니다. 토욜은 연가 처리 하구요. 금욜 저녁부터 일욜까지 내내 앓았습니다. 심한 감기 몸살. 1월 1일날 감기 몸살로 새해를 시작하더니, 급기야 한달만에 더 독한 넘에 걸려.. 2001. 2. 20.
2001-02-03 솔라리스-유닉스 앞에 서면..-_-ㆀ !룻 패쓰 바꾸기작전 학교에 싯가 삼천만원짜리 선 솔라리스 서버가 들어왔다. 물론 1300만원에 들어오긴 했지만, 겉모습부터 이넘은 보통넘이 아니다. 엔터프라이즈 250 이라는 이름부터가..PC사용자를 쫄게 한다. 근데 문제는 이넘의 운영체제가 솔라리스 7 이라는 거다. 말로만들어왔던 솔라리스... 한 마디로 유닉스란 거.. 물론 리눅스로 단련된 머리통이라 이리저리 접속해서 굴려 봤지만, 그 사용의 불편함이란. 이미 손에 익어버린 bash 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tar 명령은 압축기능이 없는 순수한 tar 일뿐. 리눅스 유틸가운데, G 가 들어가는건 GNU 유틸리티란 말이다. 바로 자유소프트웨어 재단의 프로그래머들이 기존의 유닉스 명령을 대폭 강화해 새로이 코딩한 유틸들.. 그런 거 아무리 해도 쓸 수 없다. 물론 컴팔해서 .. 2001. 2. 3.
2001-02-02 존 알람이 "매우" 유용한 이유. 오늘에서야 알았다... 존알람이 얼마나 존 소프트웨어인지.. 일단 허가받지 않은 프로그램은 내 컴에서 인터넷 서핑이 안된다. 이 말은 많은 스파이웨어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말! 그리고 이 말은 나모 웹 에디터를 이용할 때 반가워진다. 나모가 4로 업되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같은 시리얼을 쓰는 나모는 인터넷에서 두 카피 이상이 이용될 수 없다는 그런 고차원적인 카피 프로텍션이 있었다.....그것도 일종의 스파이웨어가 움직이는 건데.... 후후.. ^^ 2001. 2. 2.
2001-02-01 리눅서들은 "모두" 고급 유저? 오늘 제 딸아이 컴퓨터에 윈도 밀레니엄을 깔아봤습니다... 헐헐.. 고스트로요... 후후.. 그런데, 좀 다른 부분을 찾았습니다. 고스트로 구워놓은 거 다른 피씨에 깔면 이런저런 드라이버 찾고 난리잖아요? 저도 까는 도중 2번의 재부팅을 했답니다. 그런데! 드라이버를 찾는 부분에서, 이런 말이 있더군요. 설정자동검색 (권장) 다음 위치에서 설정파일 찾음 (고급) ..... "고급" 이란 말이 이런 파일 찾는 데 까지 쓰일 만큼 우린 "저급"해 졌나요?..-_-; 컴 쓰는 데 있어선 쉬운 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쉽다고 윈도 쓰고, 초고속 통신 쓰고, 리눅스로 서버 만들고 하다보면 언젠가는 몹쓸 크래커가 내 컴을 바보로 만들죠.. 이게 쉬운 건 아니죠. 어려울 수 있는 것을 쉬운 것처럼 포장해서, 누구나.. 2001. 2. 1.
2001-01-25 지하철 역에서 문득 2001년 1월 25일 날씨 봄날. 느적느적 장모댁에 가려고 지하철역으로 왔다. 마침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뛰기가 싫다. 다음차를 기다리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을 뛰어올라갔으면 탈 수 있었을까' '아냐, 어차피 늦은 걸' '소리를 들어보니 영락없는 내쪽 방향인데! 한참을 기다려야겠군' 그 짧은 시간안에 이 많은 생각을 하며 계단을 올라가니, 실은 반대쪽 차다. 정말 내가 가는쪽 방향 같았는데. 명백히 반대쪽 차였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 아니, 듣고 싶어하는 쪽으로 듣는다. 내 마음 깊숙이 그 차가 내가 가는 방향일거라고 다짐을 했었나 보다. 고개를 돌려 가로등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대야미 자율방범대 라는 글씨도. 또 희끄무레 하게 보이는 산도. 사람.. 2001. 1. 25.
2001-01-20 리눅스 와우 7.0 까치에서 인터넷이 술술~~ 역시 최신버전을 써야 됨?? 와우 7.0 크리스마스 릴리즈에서 안되던 adsl 이 이렇게도 쉽게 작동하는군요. 그런데 리눅스 네스케이프는 화면이 그리 아름답진 못하네요. 지금도 작게(한 200픽셀정도?)쪼그라든 편집기 화면에서 글을 쓰고 있으니까 말이죠.. 오늘 국민은행 사이트 가보고 나서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이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독점의 폐해라.. 윈98/2000/NT 에서만 작동한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오늘 또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어젠 학교 선생님들과 술을 무쟈게 먹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쬐끔 쓰리더군요. 그 인터넷 서바이벌 있잖아요?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이런 상태에서도 전혀 불편을 못 느끼니..사람들 만나는 횟수도 줄어가구요. 이 또한 문명의 해.. 2001. 1. 20.
2001-01-14 그 동안에 일어난 일들 (서버설치문제) 1월 10일, 제 2서버를 설치하러 교육청에 들어갔죠. 펜티엄 투 컴턴데 리눅스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고생을 했던 컴터예요. 10일은 오후에 가서 늦게까지 임혁이와 씨름했어요. 이해되지 않는 일. 부팅이 안되는군요. 정히나 급해서 삼보 이민수 과장님한테 전화했더니 교육청으로 오시더군요. 역시 같이 씨름했습니다. 문제가 전혀 없는데, 부팅이 안된다는거죠. 한 두 시간의 씨름후에 "심오" 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1. 교육청에 납품된 PC는 삼성 행망 PC입니다. 이 PC는 일반적인 상황에는 별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2. 하지만 스커지 드라이브를 달면 돌변합니다. 스커지 드라이브를 다는 순간 리눅스 부팅(씨디 플로피 다..)이 안됩니다. 3. 그런데 윈도씨디, 플로피 부팅은 됩니다. 이게 무슨 일?? 4.. 2001. 1. 14.
2001-01-14 2.4 커널 컴파일 성공!! 드뎌 완전한 성공입니다... 물론 저 혼자의 힘은 아니죠. 2.4 에서는 한글을 온전히 지원한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KLDP의 정원영 suni00@kernel.pe.kr님의 글을 링크했습니다. 참조하셔서 성공적인 커널 컴파일을 해 보시길. 2.4 ! 훨 빠릅니다!! http://kldp.org/KoreanDoc/html/Kernel24_Intro-KLDP/Kernel24_Intro-KLDP.html 2001. 1. 14.
2001-01-09 드디어 성공한 커널컴파일 ...절반의 성공 날씨: 하루종일 눈 그렇지만 비와 동일. 내리자 마자 녹음.. 오늘, 큰 맘먹고 내 PC-linux 박스의 커널에 손을 댔다. 막강 2.4 커널이 나와 있는 판에 내 리눅은 2.2.17이니... 배포판 버전 7.0 이건만 커널은 어찌하여 2.2 였던고. 큰 맘먹고 2.4 커널을 다운로드했다. 22MB 의 큰 덩치. 만반의 준비를 위해 커널컴파일 하우투 문서들도 몇 종 준비했고. 일단 커널 컴파일에는 현재 디렉토리 위치가 중요하다길래 /etc/bashrc 파일에서 프롬프트 옵션사항을 W 에서 w 로 바꾸었다. (대문자는 현재디렉, 소문자는 풀패쓰) 가져온 커널을 /usr/src 에 복사하고 필요한 디렉토리를 만든 뒤 링크를 걸고 압축을 푸니 linux 라는 디렉토리가 새로 생기며 압축이 풀린다. # /us.. 2001. 1. 9.
2001-01-08 오늘은 눈이 많이 왔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온 바닥을 뒤덮었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대야미라 시골 냄새가 풀풀 나죠! 풍경이 다르더군요. 아침부터 전화가 왔어요. 5학년 선생님 한 분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일직을 못하시겠더랩니다. 그래서 가까이 사는 제게로 일직을 부탁하시더군요.. 가까이 사는 게 죄지 ^^ 그래서 부랴부랴 학교에 갔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 그 기분 아세요? 학교까지 가는 길은 한 6분 됩니다만 오늘은 10분정도 걸렸어요. 눈길 걷기가 힘들더군요. 하지만, 학교 운동장에 소복이 쌓여있는 눈들.. 일직을 대신하러 온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았어요. 점심때쯤 되니까 한 떼의 사람들이 운동장으로 축구를 하러 오더군요. 그들이 지나가고 난 뒤의 운동장 모습이란......참.. 마치 자연의 아름다움.. 2001. 1. 8.
2001-01-04 이런 삶은 어떨까? 남들이 "넌 어떻게 된 녀석이 그렇게 삶에 목표가 없니?" 또는 "노력만이 살길이야" 라고 말한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래. "지금이 재미있는걸요!" 이런 거 어떨까? 그러면 지금 당장 행복할꺼야! .무계획적으로 살기 - 되는 대로 살기 .오늘 할 일은 되도록 내일로 미루기 .뭘 이루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냥 즐겁게 살기 .빨리 하는 거 보다는 되도록 느리게 하기 .주제보다는 지엽적인 것의 소중함을 느끼기 .지금 현재! 존재하는 지금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2001. 1. 4.
2001-01-03 방학..그런데도 학원에 나가는 아이들 방학이다. 모처럼의 한가한 시간이다. 이것저것 해야 하는 일에 덜 얽매일수 있는 시간이고, 맘껏 게으름을 필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학원에 간다. 모자라는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너무 춥거나 덥다고 조용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뭔가 새로운 일을 찾아보라고 준 황금같은 시간에 또 학원에 간다. 그래서 아이들에겐 학교에만 나오지 않는다 뿐이지 방학은 완전한 방학이 아니다.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까. 15년 전, 아이들은 방학을 올바로 이용할 줄 알았었다. 방학엔 평소 느끼지 못하던 느긋함도 느끼고 게으름도 한껏 피웠다. 그러다가 개학일이 다가와서 밀린 숙제 하느라 고역도 했었지만, 그건 그 동안의 느긋함에 대한 보상아니었던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라" 이건 지난 세기 동안의 집.. 200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