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3 카메라를 샀더랬습니다.

코닥 DX-3500 샀었지요.
요놈

그런데 내 윈2000하고 궁합이 안맞아서 PC를 죽이는 일이 있지 뭡니까?
이런 거 첨 봤어요. 연결시키면, 갑자가 삼보컴퓨터로고(!) 가 나오는...-_-;
저희 반 컴은 삼보거든요...

좋은 걸 샀다가 반품하고, 우리(임혀기,광수,나)가 정보교사단 출품해서 상으로 받은 카메라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안쓰고 놓아두면 결국 팔아버릴 거였거든요..
덕분에(?) 광수랑 임혀기는 카메라 팔아서 술먹을 돈 날려(!)버렸습니다.
내가 술 몇잔이라도 사야지요.
바로 이 카메라..

사진이 그런대로 나옵니다. 물론 찍고나서 뽀샵에서 좀 손봐야 했지만요..

어쨌건, 이넘으로 당분간은 버텨볼랍니다. 갑부도 아니고, 공짜를 마다하고 돈을 썼었다니요. 아니, 술값은 좀 들겠군요..^^
이걸로 계속 앨범에 올려야쥐..

참, 디지탈 카메라 몇 종을 써 보고 사용기를 올린다면

화질면---------------------------------------------------------------
Kodak DC210 : 100만화소 미만 , 고화질에서 불리, 화소가 조금 뭉개짐 (B)
Kodak DX3500: 220만 화소 , 고화질(1800사이즈) 에서 불리, 저화질(900)에서 매우 선명함. 고화질로 찍고 저화질로 리샘플링하면 저화질과 같음.(뭐하러 고화질로 찍지?) (A)
Kodak DC3200: 120만 화소 , 고화질(1152),저화질(576) 모두 평이. 오히려 고화질로 찍고 900으로 리샘플링 하면 DX-3500정도의 화질이 나옴. (A)
올림푸스 C-100:130만 화소, 고화질에서 다소 뭉개짐. 저화질에서 선명. 대체적으로 밝은 이미지가 나옴. (A)

밝기면---------------------------------------------------------------
Kodak DC210  :  ★★★
Kodak DX3500 :  ★★ (너무 어두움. 실내접사촬영에는 정말 좋지만 실내 일반촬영시는 대단히 어두움. 일반적인 실외촬영엔 알맞음)
Kodak DC3200 : ★★ (너무 밝게 나옴. 실내에선 멀리서 찍어야 함)
올림푸스 C-100: ★★★★ (가장 알맞은 밝기임)

가격면---------------------------------------------------------------
Kodak DC210  :  ??? (단종)
Kodak DX3500 :  ★★★★ (330000원 정도. 가격대 성능비 A)
Kodak DC3200 : ★★★★★ (200000원 정도. 가격대 성능비 A+)
올림푸스 C-100: ★★ (320000원 정도, 가격대 성능비 B)

편의성---------------------------------------------------------------
Kodak DC210  :  ★  (쓰기 싫을 정도...무겁고, 게다가 시리얼.. C )
Kodak DX3500 :  ★★★★ (가볍고 USB 라 빠름. 하지만 드라이버 필요  A )
Kodak DC3200 : ★★★★ (가볍지만 시리얼입력..느리고 불편. B)
올림푸스 C-100: ★★★★★ (가볍고 작음. USB, W2K에선 드라이버불필요. 최상 A+)

이 글을 써 봐도... 가볍고 세련되고 USB를 지원하며, 고화질인(넘 심했죠?) 카메라가 나오기까지는 코닥 DC3200이 그나마 최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찍는 실력에 따라 너무 편차가 큰 카메라라는...단점이..

DX-3500은 플래쉬가 약한 탓에 가까이서 찍는 사진은 정말 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