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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순우리말을 다시 생각하며 초등 4학년에게 과학을 가르치며 동물의 분류가 모두 한자어로 되어 있어서 뭔가 우리말로 바꾸면 안될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떤 사이트에서 좋은 표현을 발견했습니다. 젖짐승 : 젖먹이짐승 (포유류) 물뭍짐승 : 물과 뭍을 오가는 짐승 (양서류) 길짐승 : 기어다니는 짐승들 (이건 원래 고유어지만 파충류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군요.) 또한 길짐승에는 땅에사는 짐승이라는 고유뜻도 있네요. 옛날에는 정확한 기준으로 동물을 분류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살이 : 물에 사는 생명체들(국어사전에 등재됨. 수서 라고 한자어로 쓰죠. 수서 보다는 물살이가 낫네요) 뭍살이 : 뭍에 사는 생명체들(국어사전에 등재됨) 그 외에 동물을 옮살이(옮아다니며 산다)라고는 부르는데 좀 어색하네요. 민등뼈옮살이 (무척추동물)도 민.. 2007. 11. 18.
2007-11-11 리눅스가 PC환경으로 안착하기 위해...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진영의 프로그램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상용시스템의 독점 프로그램과 비교하면서 느낀 내용을 씁니다. 이 내용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계속 수정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1. 양날의 검으로 다가온 불법복제 윈도 95가 독점 운영체제의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는 IBM 의 OS/2, 리눅스 등이 Pc의 운영체제로서 동시에 존재하고 있었고 이 두 운영체제는 윈도95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했지만 자주 쓰는 프로그램 호환성의 벽에 부딪혀 윈도95에 최강자의 자리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낸다는 명언처럼, 다른 두 운영체제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성능을 가졌지만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윈도95가 OS/2와 리눅스에게 승리를 거두었던 그땐 변화의 여지가 충분했다. 윈도.. 2007. 11. 11.
2007-11-07 판소리 연수를 들은 날...(의왕초등학교) 어제, 수업시간에 글의 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말하기 부분을 가르치는데 예시 자료로 판소리가 나왔다. 심청이 아버지를 만나는 대목인데 준비 안하고 열어 준 멀티클래스의 자료가 너무 웅웅대서 잘 들리지를 않는다. 안그래도 잘 들리지 않는 판소린데 이게 뭔가... 미처 준비를 못한 내 탓을 하면서 한두번 들려 주다가 이해를 못하는 아이들을 탓할 수 없어서 너희들 이해하기에 좀 어렵지? 하고 넘어갔었다. 집에 와서 저녁에 판소리 자료를 좀 찾아 봤다. 워낙 판소리에 관심이 많아 기존에 내가 저장해 둔 자료도 많았지만 올바른 가사를 찾을 수 없어 mp3로만 정리해 둔게 다다. 이번에 보니까 내가 가입한 디스크팟 클럽 중 판소리 자료를 모아 놓은 클럽이 있어서 새로운 노래들도 다운받다가 그 노래들의 가사를 찾아 보.. 2007. 11. 7.
2007-11-05 자격증 따기에 멋진 사이트를 발견하다! 그리고 시험 잘치는 법! 오늘 저녁. 해안이랑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해안이가 지금 좋아하고 나중에도 하고 싶어하는 일을 위해서는 페인터나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 정도는 따 놓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해안이의 장래 목표는 성우지만 그림그리는 것 또한 좋아하고 오픈 캔버스로 친구와 동시작업을 하는 걸 종종 봐 왔던 터라 그런 말을 했던 거다. 그런데 컴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가 정말로 해안이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사실, 잘 몰랐다. 무책임하게 말했나 싶어서 좀 찾아 보니 다지인을 하는 어떤 분은 이 자격증이 아주 쓸데 없고 안 알아주는 자격증이라 한다. 취업에도 쓸모 없고 너무나도 쉽고 단지 그래픽의 기본이론을 공부해볼 양으로는 괜찮다는 정도의 이야기다. 하지만 아이.. 2007. 11. 5.
2007-11-04 역시 한방치료! 오늘의 치료에 대해 40여분간 글을 쓰다가 올리는 순간 로그인이 풀려 글이 날아갔다...... 긴 시간을 썼길래 복사해 놓고 올려야지 했었는데 막상 올릴 땐 무심코 작성완료 버튼을 눌렀으니 내 탓이지. 이런저런 단상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았지만 아무래도 내가 그런 글을 올리는 게 탐탁치 않았는지 허공에 날려 버리는 센스. 또다시 인샬라. 일주일간 오르락 내리락 날 건드렸던 몸살이 오늘 길호식 샘의 침 시술 한방에 물꼬가 잡혔다. 중앙 컨트롤센터 완벽 복구! 여전히 팔다리는 아프고 있지만 제어가능급으로 내려앉았다. 나에게 일찍 온 풍을 잡으시는 덴 한달이 걸렸지만 (오늘 거의 완치다) 몸살 정도엔 한방에 처리하시는 놀라운 명의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있지만도 다행히 난 그분의.. 2007. 11. 4.
2007-11-03 모락산 산책 모락산은 산행이라기엔 산책이 맞는 것 같다... (사진 앨범은 맨 아래..) 일주일 내내 몸살이 몸을 범접하여 더불어 살고 있었다. 중앙 통제센터는 이상이 없고 몸 어디든 잘 통제 하는데 일선 전선에서는 바이러스와의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느낌. 조금 정신을 빼고 보면 욱신, 아프다고 생각해 보면 진짜 아픈 것 맞긴 한데 어지러운 게 맞긴 한데 완전히 통제권을 내 주진 않은 상태가 일주일 내내다. 평소와는 달리 12시 이전에 꼬박꼬박 잠을 자건만 잠 자다가 서너번은 깨기 일쑤다. 허리가 아파서 다리가 아파서 베게를 허리에 놨다 다리사이에 놨다 뒤척이며 밤을 보내는 거다. 일찍 자므로 일찍 일어나서 좋긴 한데 뭔지 몸 전체가 짜안...한 느낌이 계속된다. 토요일. 에블린과 모락산행을 잡아 놓았는데 금요.. 2007. 11. 3.
2007-10-27 산본으로 산책하기 어제 아이들 데리고 국립박물관에 다녀왔다. 그냥 다녀온 게 아니라 징허도록 힘들게 다녀왔다. 3시면 돌아 올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었는데, 4시30분에야 돌아온 거다. 이유는? 덕진이의 사고 때문에. 물론,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 덕택에 큰 일은 없었지만 마음고생을 좀 했는지 오늘은 아침부터 피곤했다. 토요일엔 산에 가야 할텐데, 아침엔 해안이 사생대회 참가시키느라 양지공원 갔다 왔고, 간만에 목욕을 하러 나갔던 산본에는 산본센터사우나가 없어져서 114의 도움을 받아 산본시장 근처 목욕탕에서 가까스로 목욕을 마치고 오니 벌써 1시 반이다. 오늘은 그냥 제칠까 하다가 그래도 움직여야지 하고 맘 먹은게 3시. 이번엔 좀 다른 곳으로 가볼까 하고 구글맵으로 수리산을 뒤졌지만, 안양가는 길이랑 전.. 2007. 10. 27.
2007-10-27 Be a parents, Not a Pushover "부모가 되세요. 만만한 자가 되지 말고" 일전에 우연한 기회로 워싱턴 포스트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보였던 배너에서 이런 말을 봤다. 가끔씩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미국의 부모들이 자식 교육에 어떤 실책을 저지르는지 익히 본 터다. 자식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과의 대화를 전개 해 보면, 그 부모는 아이가 책임있는 청소년으로 커 가는 방법과 정 반대로 아이를 대하고 있었다는 게 판명이 난다. 오프라 윈프리의 질책을 들으면서도 사실 부모들의 반응은 고쳐봐야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기에 바빴다. '어쩔 수 없다는 것, 그걸 누가 모르나? 그럼에도 원칙을 지켜나가야 되는 게 교육이기 때문에 자식농사가 어렵다는 거지' 이제 미국도 부모의 역할에 대해.. 2007. 10. 27.
2007-10-20 수리산 종주 했습니다 지난주 도봉산에 갔다 와서 내 몸도, 마음도 뭔가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엔 주말마다 산에 가시던 장현옥 선생님을 보고서는 참 신기하고 이해가 안간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주 토요일의 내가 딱 그런 모습이다. 산에 올라가고 싶어서 이번 주말 토요일에 약속되었던 사진반 모임도 뒤로 미룰 정도니까. 예전 같으면, 산에 가는 것 보다 사무실에 앉아서 사진을 골라 내는 일을 더 좋아할 내가 갑자기 바뀌어 버렸다. 내 마음의 흐름이야, 나도 잘 모르는 거고, 그냥 내 몸의 흐름에 맡길 뿐인데, 아무래도 요즘 내 몸이 산을 강력히 원하는 가 보다. 이렇게 화들짝하고 바뀌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일 터. 술과 담배 때문에 망가진 내 몸이 SOS요청을 보내는지도 몰라. (Album 을 보거나 원문을 읽기) 2007. 10. 20.
2007-10-13 도봉산 갔다 왔어요 2007년 가을. 도봉산 탐방하기 원문 http://anakii.anakii.net/india.anakii.net/CoreaTour/200710_dobong.htm Album : http://anakii.anakii.net/india.anakii.net/CoreaTour/album01/200710_dobong.html 산행?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산에 가고 싶었다. 그것도 험하기로 이름났다는 도봉산의 포대능선길. 장인어른 살아 생전에 자주 가셨다고 하는 곳인데 위험하고 험준한 산의 대명사처럼 말씀하셨던 그곳. 예전에 도봉의 맞은편에 있는 수락산에 동료들과 같이 갔다가 절벽의 바위에서 살짝 미끄러져 한마디로 '죽음의 공포'를 느껴 본 적도 있어서 그보다 더하다는 포대능선은 엄두도 못냈었다. 하지만 .. 2007. 10. 13.
2007-09-17 젓갈에서 대장균 검출 이란 기사를 보고,,, 해당 기사의 제목이 이렇습니다. "젓갈서 대장균, 건강식품서 중금속 검출" 물론, 중금속이 검출된 음식이란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가공과정이든, 제품제조과정이든 간에 중금속 검출은 있어서는 안될 이야기지요. 그런데, 대장균은? 좀 다릅니다. 대장균은. 말그대로 대장(큰창자)에서 사는 균입니다. 대빵(^^)균이 아니구요. 종류도 많고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것 자체가, 몸에 안좋을 것이라는 판단은 마세요. 일정정도 균에 노출되는 것이 곧, 면역력을 키우는 길입니다.. 사람들이 "균"이란 것에 너무나도 민감해서 모든 음식을 "무균"상태로 만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생활 환경 역시 "무균"상태로 만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바보짓입니다. 인체는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상태에서 일정 정도의.. 2007. 9. 17.
2007-09-10 여행기를 아직도 쓰고 있다니... (작성 완료 보고) 이번 탄자니아 여행은 남다르다. 탄자니아 친구인 스티브와 함께 한 것도 중요한 부분이면서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지만, 여행기를 쓰는 게 도통 진도가 나지 않는다. 게으름을 핀 것도 아니건만... 변명을 적어 본다면, 1. 도착해서 바로 2일 뒤에 학교에 출근해야 했고, 2학기 준비를 서둘러 하느라 그랬다. 2. 스티브네가 비디오를 잃어 버려 그쪽 분량까지 비디오를 찍고 편집해서 DVD를 만드느라 그랬다. 3. 예전까지는 게바라는 일기, 아나키는 에세이였는데, 이번엔 둘 다 일기 형식으로 쓴 까닭에 중복되는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끌었다. 4. 저번 여행까지 만들어 놓은 앨범 형식이 맘에 안들어 이번엔 사진을 모조리 일기 안에 집어 넣느라 번거롭다. 정돈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행.. 2007. 9. 10.
2007-07-26 다녀오겠습니다 문득, 아프리카로 갈까? 로 시작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여행이예요. 맨땅에 헤딩한단 생각도 들지만 그 때문에 처음으로 론리플래닛 영문판을 들고 가는 여행이 됬어요. 결혼하러 먼저 들어간 에블린이 마을 아이들 선물로 하라고 멜로 이것저것 주문한 데다가 미처 가져 가지 못한 짐까지 갖고 오라 하기에 학용품이니 옷가지니 모으고 아이들 수대로 맞추다 보니 옷가방 학용품가방만 대략 50KG이 되는군요. 난민마냥 자루푸대에 테이프를 칭칭 둘러감고 나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 일이 아득하긴 하지만. 뭐 이것도 경험이려니 합니다. 하지만 숙소 예약도 못한 상태에다 딸랑 사기까(에블린 신랑이랍니다) 동생 전화번호만 챙긴 상태라 사실 걱정은 좀 되는군요 인샬라. 2007. 7. 26.
2007-07-15 에이스의 짙은 맛, 알고 보니. 예전부터 맛있게 먹었던 에이스 크래커. 크래커라기 보담은 비스킷 정도의 식감에 향긋한 밀크의 향기. 그 맛에 가장 잘 맞는 음료는 커피라지. 그렇게 십수년을 지내왔는데 그 매혹스런 향기의 진실을 요즘에야 알았다 밀크향, 버터향. 둘 다 합성착향료 곧 실험실에서 화학식으로 만들어낸 화학향료란 말. 물론 과자란 속성상 우유와 버터는 들어가지만 그 향기는, 우유와 버터에서 온 것이 아니라 화학물질. 여전히 오늘도 바나나"맛"우유는 열심히 TV선전을 한다. 향수를 되살리는 카피들로. 바나나 하나 없는 치자황색소와 합성 착향로 바나나향으로 떡칠해 놓고서는 에이스 역시 "無합성착색료" 한 표시로, 유래가 없는 유래를 넣어 말도 안되는 에이스데이란 카피를 써 넣고 고마운 분들과 사랑하는 친구에게 에이스로 마음을 전하.. 2007. 7. 15.
2007-07-05 시스템이 날아가다... 아침에 컴터를 정상 종료하고 출근했는데, 퇴근 후 집에 돌아와 PC를 켜니 부팅이 안된다. 좀 있다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시도해 보는데 여전히 안되고 있다. 지금시간까지도... WINDOWSSYSTEM32CONFIGSYSTEM 파일이 손상되었으니 r 키를 눌러 복구하라는 말. 종종 보아왔던 말인데, 내 컴퓨터에선 처음이다. 일단 리눅스 라이브씨디로 부팅 후 해결책을 찾는 중이다. 마침 리눅스 우분투 라이브 씨디가 있어 이런 글도 쓰고 있는데, 라이브씨디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다. 씨디로 부팅하면 거의 모든 일반 업무가 가능하다니. 오피스 프로그램도 있고, 이렇게 파이어폭스로 인터넷도 된다. 물론 한글 영문 변환은 한/영 키가 아니라 Shift-Space 키. 예전에 도스에서 한/영 키로 쓰이던 조합인데,.. 2007. 7. 5.
2007-07-05 히타치 캠과 산요 작티의 비교분석 히타치 DVD캠코더와 산요 작티 HDD형 캠코더의 비교분석을 여기 에 올려 놓았다. 결론은, 공 DVD미디어를 사용하는 캠코더보다 하드형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 2007. 7. 5.
2007-07-02 만두 만들기 결정판! 드디어! 어머니 손맛이 나는 만두를 만드는 데 성공! 중요한 건, 속보다도 만두피였다. 시판하는 만두피는 찰지도록 뭔가 처리를 한 느낌. 그리고 피 자체의 맛이 없는데,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서 만든 만두피는 만두피 자체의 맛이 다르다. 게다가 속맛을 어느정도 순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는 거다. 게다가 우리집에서 쓰는 밀가루는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의 국산밀가루. 이게 어느 정도 맛의 차이를 내는 것 아닐까. 직접 반죽하는 데 문제는 반죽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사실. 이건 하루이틀에 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손에 막 붙어가는 만두피를 우야든동 완성만 해서 쪄 놓기만 하면 나중에는 무척 탱글탱글하게 굳는 효과가 있다. 빚을 때는 힘들어도 일단 찜통에 넣어 놓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된다는 이야기. 오늘 만두에.. 2007. 7. 2.
2007-07-01 배신 때리려(^^) 하다가 오늘 고양 갔다 오는 길엔 옹진 냉면집에 들러 보려고 인터넷에서 상세 지도를 찾아 준비했다. 지도 뿐 아니라 냉면집 진입하는 부근 사진까지. 미성한의원에서 침 맞고 나와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지나 경인 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이길은 처음 가는 길. 옛날에 건설된 고속도로 답게 도로 주변이 이미 도심지다. 보통 고속도로 하면 주변이 한적한 법인데, 살금살금 사람들이 들어와 살다 보니 어느새 인천 도심지가 되었겠지.마치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하는 주변처럼. 도화 나들목까지는 한참을 간다.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은 거린데! 나들목 나와서도 냉면집과는 반대방향으로 나온 것이라서 좌회전하고 P턴 하면서 길을 찾아 갔다. 지금까지의 냉면을 모두 잊게 만드는 사곳 냉면집에 버금가는 옹진냉면이 어떨 것인지 잔뜩 기대하면.. 2007. 7. 1.
2007-07-01 진짜 FireFox가 있네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로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맞서 오픈소스 진영에서 만든 대안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불여우란 애칭을 가지고 있죠). 용량이 작고 다소 가벼우며 리눅스에서도 사용가능하지만, 액티브X 가 범람하는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브라우저이긴 하다. 나도 가끔은 쓰는 브라우저. 예전 모질라 프로젝트가 한층 발전된 프로젝트라서 항상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프로젝트. 그런데 이 브라우저의 진짜 모델 파이어폭스가 있더라. 정말 귀여운 불여운데... 2007. 7. 1.
2007-06-28 요즘 우리반 요즘 우리반에서 불고 있는 공기놀이 바람이 엄청나네요. 우리 반 아이들 거의 다 (두세명만 빼고) 공기놀이에 한창이랍니다. 4월엔 영신이가 시작한 종이딱지를 거의 모든 남자들이 하더니, 5월이 되니까 여자들까지 딱지놀이에 폭 빠졌더랬어요. 딱지 종류도 점점 변해서 처음엔 색종이로 만든 종이 딱지, 플라스틱 딱지, 원딱지 등등으로 자꾸만 변하더라구요. 그런데, 종이 딱지 말고는 모두 돈을 주고 사는 것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죠. 원진이, 종우,신우,진우같은 녀석은 딱지를 한 가득 항아리에 넣어서 사물함에 보관할 정도니까 좀 지나치다 싶었답니다. 그러다 유행이 바뀌어서 인형을 모으더군요. 캡슐에 들어 있는 것을 뽑아다가 책상에 죽 늘어 놓고서는 감상을 하는데, 수업시간에도 계속 꺼내 놓길래 그 부분은 안된다고.. 2007. 6. 28.
2007-06-28 냉면집 하나 소개할까요? 백령도사곳냉면 : 인천 농수산시장 근처, 남동세무서 뒤편 (469-1645) 사곳냉면집은 임혁이 (아버님 고향이 백령도)를 따라서 몇 번 갔다가 폭 그 맛에 빠져버린 집입니다. 처음갔을 때는 짐짐한 냉면 맛 때문에 뭐하러 이런 거 먹으러 이까지 올까 싶었는데 글쎄, 서너번 가다 보니까 점점 그 맛에 매료되는 게 아닙니까. 당시엔 추가사리가 무제한 무료리필이었기 때문에 임혁이네 (유경씨와 동주,동호) 가족이 8덩어리나 먹은 적도 있다는 기막힌 전설같은 이야기도 들었죠. 두번까지 갔을 때는 비빔냉면만 시켜 먹었다가 세번째 갔을 때는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비빔냉면이 아무래도 많이 기름지다고 느껴졌거든요. 물냉면 먹으면서 까나리 액젓과 겨재를 왕창 쳐서 먹었죠. 확실히 맛이 진해지더군요. 까나리 액젓은 말로만 .. 200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