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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신한카드 사용계획 불의의 사고(!)로 본의 아닌 거금이 들어 가게 된 나. 이왕 들어가게 된 돈, 조금이나마 아끼자고 카드 혜택을 좀스럽게 찾아본다. 지금까지 둘 다 국민은행의 잇폰카드를 이용하면서 핸드폰 요금은 거의 매달 기본 요금으로 잡아 놓은 상태지만, 잇폰 카드의 혜택은 사용금액 50만원 까지 뿐이다. 이 이상 사용해도 더이상의 혜택은 없으니, 초과되는 금액에 대한 잇점이 있는 카드를 뒤져보게 된다. 물론 우리 집이 주로 소비하는 패턴에 맞추는 건 필수. 마눌님이 하루 150km 정도를 출퇴근하고 다닌다. > 주유 적립/할인 카드 필수! 한달에 10여만원 남짓 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가 많다 > 쇼핑몰 할인 이 되는 카드 필요 가끔 영화를 본다. 가족식당(!)은 거의 가지 않는.. 2009. 8. 25.
컴퓨터 최적화하기 프로세스 죽이기 - RTHDCPL 서비스 삭제인터넷 검색으로도 별 중요한 프로세서가 아니면서도 엄청난 리소스를 차지하고 있다. 후면 패널을 통해 단자 기능을 변경할때 사용되는 것 같은데 일반사용자는 필요없다. 과감히 시작프로세서에서 제거.. 그래도 전면 패널과 일반 출력단자를 통해 정상적인 음악이 재생된다. RTHDCPL.EXE ALCMTR.EXE Regedit 실행 ->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Microsoft → Windows → CurrentVersion → Run 부분에 위의 두 파일 제거 프로세스 죽이기 - 인덱싱 서비스 멈춤관리도구-서비스에서 인덱싱 서비스를 멈추고 수동으로 설정한다. 하드디스크 관리 - SSD클러스터 변경SSD로 하드를 바꾼 뒤 읽기 속도는 .. 2009. 8. 23.
2009/08/21 USB로 XP설치 디스크만들기 2011/11/22 추가 : 관련정보 : http://bubbleball.tistory.com/297 후배 경일이가 집들이 선물로 주고 간 USB스틱이 있어서, 이것으로 CD영역을 만들고 XP설치 씨디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메모라이브 여러 개와 메모렛 16GB용으로 번번히 실패했었다. 그리고 사실 방금까지 30여분에 걸쳐 다른 방식으로 XP설치 이미지 만드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복사가 된 듯 했어도 결국 실패했다. 그런데, 어랍쇼? 이건 한번에 잘 된다. USB스틱은 메모렛 스윙골드 8GB (컨트롤러 회사 SMI, 컨트롤러 SMI321/324)이다. 이 메모리스틱의 컨트롤러를 알아 내기 위해 chipgenius255_.exe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SMI사의 컨트롤러에 맞는 디스크 유틸리티는 UFD.. 2009. 8. 21.
2008/08/21 대각선의 각도? 태극기를 잉크스케이프로 그린다고 치면 양 대각선을 그어서 가이드라인으로 해 줘야 태극과 사괘의 배치가 쉽다. 그런데 가이드라인의 정확한 각도는 뭐냐? 이걸 수학문제로 하면 이렇게 된다. 밑변과 높이가 주어졌을 때 밑변과 빗변이 이루는 각도는? (다시말해 아래 그림과 같을 때 각 R은?) 이 문제가 쉬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삼각함수 문제다. 프로그래밍 하는 분이 블로그에 메모해 놓은 것을 바탕으로 캘크함수로 만들어 보니 아래와 같다. = degrees(atan2(a,h)) atan2(a,b)는 그래프에서 x축이 a, y축이 b 일때 그래프의 기울기를 라디안 값으로 구하는 함수, degrees () 는 라디안 값을 일반 각도로 바꾸어주는 함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 8. 21.
2008/08/20 잉크스케이프 튜토리얼 Inkscape Tutorials 기본-도형-고급기능 자습서 ▶ 1학기 정보재량시간에는 오픈오피스 임프레스를 다루었지만 2학기에는 잉크스케이프를 다루어 보려고 한다. 그래픽이라면 간단한 유틸리티와 포토샵밖에 써보지 않은 내가 벡터 드로잉 프로그램을 가르치겠다는 생각을 하다니. 무모하지만 나도 잉크스케이프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거다. (코렐드로,일러 모두 포기한 내가, 왜?? 잉크스케이프니까!) 한 이유는 벡터드로잉으로 만든 자료는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맨날 컴퓨터 가지고 "소비하기만" 좋아하는 아이들을 "정보사회의 생산자"로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아무리 작고 단순한 결과물을 만든다고 해도, 다운받은 이가 스스로의 의도대로 수정하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멋지지 않나?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 2009. 8. 20.
2009/08/18 내 XBOX의 시대가 가나 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플스에 대항하여 만든 게임기인 XBOX. 하지만 막상 발매되고 나서는 게임기보다는 종합멀티미디어 기기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게 사용되었던 기기다. 게임 쪽으로는 아마 플스2에게 완패했지 싶다. 2004년인가 이 기기를 사다가 바로 개조하여 영화감상용으로 사용했다. 그 당시(이러니까 정말 오래된 것 같다...)에는 PC의 영화를 TV로 본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았을 때라서 엑박과 PC를 네트웍으로 연결하여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건 짜릿한 일이었다. 잘 가라 17인치 모니터와 PC스피커! 어서 오라, 32인치 대화면과 하이파이 오디오! DVD까지 돌리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게임기 사다가 게임은 안하고 몇 년 간을 그렇게 즐겼다. 그 때 멀티미디어 플레이를 위해 사용되었던 소프트웨어가 화려한.. 2009. 8. 19.
2009/08/17 통진 도서관 개관! 김포 통진으로 이사 오고나서 가장 크게 아쉬웠던 게 도서관이다. 대야미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였는데, 여기는 가까운 곳이 차로 30분이상 걸리는 사우동에 있는 경기도도서관 김포 분관이다. 몇 십년 전에 지었는지 2층의 작고 아담한 건물. 그래서 우리들이 생각해낸 꽁수란 게, 아직 살아 있는 군포도서관 대출증을 활용하는 것. 마눌님 학교 바로 옆에 군포중앙도서관이 있으니 책을 빌렸다가 출퇴근시 반납하는 것으로 그나마 만족해야 했다. 며칠 전 일이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나서 그나마 작은 도서관이지만 대출증을 만들려고 사우동 도서관에 들렀다. 하지만 주민등록 등본이 없어 일단 포기했다. 나중에 다시 올 때 만들지 하면서. 그리고 교장님께서 일전에 추천해주신 강릉막국수집을 찾아 가는데, 통진초등학교를 지나치.. 2009. 8. 17.
Inkscape Functions for illustrator Users (일러스트 사용자를 위한 잉크스케이프 기능-번역) Inkscape Functions for illustrator Users 목차 파일 형식 잉크스케이프의 특이점 잉크스케이프에서는 불가능한 일들 잉크스케이프에서만 가능한 일들 Hand Tool : 화면 이동 Zooming : + / - 키 선택도구와 노드 모드 그룹 선택 회전과 기울이기 Rotate & Skew : 두번째 클릭으로! 채움 과 외곽선 대화창 스타일 : 잘라내기와 붙이기 심볼 (Symbol) 과 클로닝 (Cloning) 비교 일정한 비율로 중심점으로부터 크기변경 하기 : Shift 와 팔레트 Palettes 노드 (앵커 포인트)와 패쓰 작업하기 잉크스케이프 노드 편집의 특장점 도형(모양) 편집하기 Pathfinder Layers 문자를 아웃라인으로 만들기 Text: Create Outlines.. 2009. 8. 17.
2009/08/15 그림자살인 - 잘 만든 탐정영화 황정민씨가 주연. 일단은 볼 만한 영화 아니겠나. 일제강점기의 조선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탐정물이란 설정도 끌리는 거다. 모던보이를 볼 때도, 우리나라에서 일제강점기를 다른 시각으로 만든 영화라는 데 끌렸었는데, 이번엔 좀 더 나아가 탐정물이다. 우리가 아는 일제강점기시대란 매우 피상적이다. 착취를 당했던 시기라는 설정만 가능했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모던보이나 그림자살인의 경우엔 그 시대를 일단 인정하고 정해진 그 틀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게다가 이야기의 진행이 꽤 매끄러운 편이며, 충분히 있음직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마지막까지 흘러가는 이야기의 결말을 알 수 없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비.. 2009. 8. 16.
2009/08/14 내가 꼽는 최고의 냉면집 누군 새콤달콤한 냉면 육수를 좋아하고, 누군 조미료 팍팍 들어가고 찐~한 김치 맛을 좋아한다. 어쩌겠나. 음식 맛은 개인의 취향인걸. 하지만 난 태생이 강원도라 얕으면서도 은근히 느껴오는 맛을 좋아한다. 김치라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익혀서 깊은 맛이 나는 것을 좋아하고, 나물도 종류 별로 원래의 향이 은근히 느껴지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최고로 꼽은 냉면집은 이곳, 부평시장역 근처에 자리잡은 부평막국수. 살짝 투박하고 거칠지만 진한 메밀질감의 면, 조금 단 것이 흠이긴 하지만 깊은 맛의 육수, 양은 엄청나게 많지만 다 먹은 뒤 끄윽 트름 한 번이면 쑥 내려가는 편안함까지. 과식한다 싶도록 많이 먹고 나서도 속 편안하고, 배는 부르지만 입으로는 계속 당기는 음식이 있다면 머리가 아닌 몸이 느끼는.. 2009. 8. 16.
2009/08/13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재료 (5인분) (채소)양배추 두줌, 감자 한개반, 양파 작은 것 하나, 대파(파란쪽) 두 줌, 토마토 3개 (양념)다진마늘 2큰술, 케첩 2큰술, 소금, 바질, 월계수잎 약간 핫소스 (토로피칼 칠리소스-인도네시아) 양념한 쇠고기 (양념-맛간장,매실액,소주), 임실피자치즈 한 줌, 체다 슬라이스 치즈 두장, 대합조개 3개 올리브 오일 적당량, 버터 1큰술, (면)스파게티면300g, 굵은소금, 물 적당량 웍(둥근팬),소스팬, 그릇2개 비용 양배추 (500원) , 대합조개 (3000원), 토마토 (2000원), 면(1000원), 감자 (500원) 그 외 채소 (1000원), 한우쇠고기 150g (5000원), 임실피자치즈 한 줌 (2000원), 치즈 두 쪽 (800원) 그 외 잡다한 소.. 2009. 8. 13.
중화 해물 자장면 재료 대형 웍 , 나무주걱, 분말 자장 100g (5인분), 다진마늘, 까나리액젓, 고추기름 홍합 한 줌, 새우 한 줌, 오징어나 말린 해삼 있으면 좋고, 죽순 150g, 양파 한쪽, 양송이버섯 7 칼국수 생면 (CJ나 재래 시장표 추천) 600g 비용 홍합 2000원, 새우 3000원, 죽순 2000원, 양파 500원, 양송이 1000원, 분말 자장 1500원, 칼국수 4000원. 도합 14000원 (허걱) 요리 방법 [준비 단계] 해물을 살짝 흐르는 물에 씻고 600ml의 끓는 물에 넣어 데쳐 낸다.(그릇1) 죽순은 적당히 썰고 양파는 조금 작게 썰어, 양송이 버섯은 얇게 저며 둔다. (그릇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약한 불로 볶아 향을 낸 후 양파와 죽순, 양송이 버섯을 넣어 마저.. 2009. 8. 11.
중화 고기 자장면 재료 대형 웍 , 나무주걱, 분말 자장 100g (5인분), 다진 마늘, 고추기름, 까나리액젓 약간 돼지고기 (삼겹) 300g, 감자 1개, 양파2개, 당근1개, 호박1/2, 양송이버섯 7개 (고기 자장) 칼국수 생면 (CJ나 재래 시장표 추천) 비용 돼지고기 300g 3500원, 감자와 당근1개 500원, 애호박 1000원, 양파 500원, 양송이 1000원, 분말 자장 1500원, 칼국수 4000원. 도합 12000원 요리 방법 [준비 단계] 돼지고기는 짜장용으로 썰어 달라 하여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해 둔다. 감자, 당근과 호박은 1cm정도로 깍뚝썰어 둔다 (그릇1), 양파는 조금 작게, 양송이 버섯은 얇게 저며 둔다.(그릇2), 물 1컵에 분말 짜장 100g을 잘 풀어 둔다.(그릇3) [소스 만들기.. 2009. 8. 11.
2009/08/09 크림소스 해물 스파게티 크림소스 해물 스파게티 재료 (채소)양파 1/4,양송이버섯 4개, 피망 1/2, 대파 1/4,청양고추 1개 (양념)다진마늘 2큰술, 소금,백후추,바질 약간 올리브 오일 적당량,증류소주 2큰술,버터 1큰술,우유/생크림 각 1컵반 대합조개 한 줌, 오징어 1/2마리, 새우 한 줌, 홍합 한팩(150g) (면)스파게티면300g, 굵은소금, 물 적당량 웍(둥근팬),소스팬, 그릇2개 비용 생물 오징어 1 (2000원), 홍합 1팩(2000원), 생크림 절반(1500원), 우유 한컵반(600원), 대합조개 한줌 (2000원), 새우 한줌(3000원), 면(1000원), 파프리카 1 (1000원) 그 외 채소 (1000원) 몽땅 14100원 (켁!) 요리 방법 준비 단계 양송이 버섯 저며 두고 양파를 얇게 썰어 둔다.. 2009. 8. 11.
기다림과 만남 활짝 열고 기다리면, 기회를 보다가 손님이 되어 찾아온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사이 좋게 2009. 7. 29.
2009/07/29 한낮의 정원 포토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사진 관리로는 포토웍스밖에 몰랐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더욱 물건이다. 유치할 정도로 짙은 색감을 좋아하는 나는, 그 때문에 펜탁스를 쓰지만 아직 내 카메라의 색감이 덜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포토스케이프에는 사진관에서 후보정을 하듯, 어두운 사진도, 칙칙한 사진도 잘 주물러 내는 재주가 있다. 마눌님은 학교로 출근하고, 해안이는 친구랑 공부한답시고 나간 오늘. 집안 청소하고나서 더위를 참고 있는데, 정원이 찬란하다. 어제내린 비와 정 반대의 오늘. 마당에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러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포토스케이프로 후보정을 하니 조금 더 그럴싸한 사진이 되면서도 뭔가 부족함을 느껴서 찍고 들어오기를 세 번. 마지막 찍으러 나갔을 때 만난 두 아이는 카메라를 들.. 2009. 7. 29.
2009/07/28 비오는 날 날이 꿉꿉하다.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A4용지가 눅눅해 진 걸로 봐서 습기가 많다. 이런날엔 난방이 최고~~ 흑흑... 덥다 덥다해도 오후2-4시만 잘 참아 넘기면 된다. 5-6시 넘어 가면서부터는 시원한 바람이 감도니까. 그래도 1층은 양반인 것이, 모든 더운기가 올라가는 2층은 하루종일 자연 난방 상태다. 한 32도는 되나 봐. 2층에 놓여있던 컴퓨터 짐들 다 챙겨서 거실에 터 잡은지 한 일주일 되었다. 오늘 같은 날, 비내리는 정원을 바라보며 앉은뱅이 책상에 놓여진 컴퓨터를 만지고 있자면, 작가가 된 듯. 비오는 날에 뭐 찍을 거 없나.. 하고 나가 봤지만 대략 허탕인 듯하다. 2009. 7. 28.
2009/07/25 빵공장과 연미정 빵공장 아침부터 해안이가 마들렌을 만든다고 분주하다. 할머니 댁에서 이모에게서 받은 빵기구를 써 보고 싶나 보다. 만드는 양이 너무 적은 탓에 오븐 예열해 놓은 것이 아깝다며 경아씨도 합세한다. 해안이가 만드는 마들렌에 내가 레몬즙을 만들어 넣었더니 너무 시댄다. 내가 한 마디. "이건, 레몬 마들렌이야 하고 먹어 봐. 상큼한 게 좋잖아?" "그래도 셔요....ㅠㅠ" 경아씨가 만든 옥수수빵은 경아씨의 한계다. 너무나 건강건강한데? 빵이 다 만들어지고 병우네랑 효민이네에 배달했다. 우리 집은 고정리 빵공장. 반기는 아이들이 귀엽다. 연미정 날이 너무 덥다. 돗자리 싸들고 책 챙겨서 연미정으로 피서를 갔다.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만들어 주는 청량한 쉼터에서 한가롭게 보낸 오후. 원래 한적한 연미정인데 .. 2009. 7. 28.
2009/07/20 집 마당의 작은 친구들 뜨거운 한 여름이 되니 우리집 마당도 작은 친구들로 분주하다. 거실은 모기와 파리로 분주한데 말이지. 저마다 힘껏 살길을 찾고 있는 여름. 자연은 바쁘게 일을 찾지만 사람들은 더워서 헤벌레... 강화에서 메밀냉면을 하는 집이 하나 있다고 알아두었었다. 우리동네라는 이름이다. 하지만 찾아가 본 강화우체국 앞엔 계림가든이라는 다른 집이 있다. 냉면도 함흥냉면 뿐. 냉면 한 그릇과 갈비탕을 시켰다.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는 편이다. 함흥식 면은 직접 뽑은 면 답게 담담하고, 갈비탕은 푸짐하면서도 약향이 풍긴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원래 우리동네라는 평양냉면집이 맞댄다. 사장님이 손을 다친 후로 메밀을 다루려 하는 종업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함흥식 면으로 바꾸셨다고 한다. 안타까운데. 나중에 메밀을 다루고자 하는.. 2009. 7. 28.
2009/07/19 집으로 오는 길 방학이다.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 후 처음 맞는 진정한 휴가다. 도시에 있을 때는 머리 식히고 바람 쐰다고 여행한다지만, 나는 집이 여행이다. 이번 방학은 진정한 쉼을 만들어 볼 작정이다. 잠깐 김포 시내로 마실 갔다 오는 길, 경아씨는 연 농장의 연꽃이 아름다워 그쪽으로 가 보잰다. 제방도로변의 작은 공원도 단장을 마쳤나 보다. 하지만 야외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나무의자는 어이없군. 연 농장엔 큼지막한 연꽃이 여기저기서 스스로를 드러낸다. 2009. 7. 28.
mgmap으로 m4655에 지도넣기 이 글은 http://cafe.naver.com/bjphone/228816 글을 읽고 마음이 동하여 M4655에 구글 오프라인 지도를 설치한 뒤 쓴 설치튜토리얼입니다. 나는 내비게이션을 싫어한다. 핸드폰에 전화번호를 넣어다니면서부터 친구들 전화번호를 못 외게 되었고, 노래방 기계 '덕분'에 기억하고 있는 노래 가사들이 전무하게 된 이 마당에, 내비게이션 덕분에 길치까지 되면 큰일 아닐까? 게다가 옛날 SF 영화보면서 하던 걱정이 있었다. "이러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게 아닐까" 그런데, 요즘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만 우스꽝스럽게 영화로 찍으면 영락없이 "기계의 명령을 받는 사람" 꼴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지도는 좋다. 지도는 미지의 공간을 내 뜻대로 탐험할 수 있게 해..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