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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71

10/24 산정호수 둘레길, 철원 직탕폭포, 송대소 율곡수목원, 황해냉면 ​국화밭이 예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셨는데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꽃이 그리 예쁘게 피어있지는 않았다. 연천 황해냉면. 약간 새콤하고 풍부한 맛의 육수에 내 취향을 저격하는 면발. 면 자체가 맛있다. 비빔장은 달지 않고 풋풋한데 면과 잘 어울린다. 황해도 식이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상호가 황해냉면! 꿩만두는 약간 평이했다. 황해냉면 있는 곳은 왕징면이란 곳인데 은행나무의 노랑이 엄청났다. 산정호수 가는 길에 민경이네 김밥이란 곳에 들러 아주 실한 김밥을 샀다. 점심용으로는 최고 (다음 날 먹었을 때 꽤 질감이 퍽퍽함. 어쩔 수 없는 김밥의 운명인가) ​산정호수 둘레길. 100여년 전, 산 위에 우물과 같이 인공저수지를 만들었다. 전통적인 주차장은 호숫가에 있는 상동주차장.. 2020. 10. 27.
펌프와 소변기 등등 차박을 위해 알리에서 구입한 몇 가지. 에어매트에 공기를 넣을 충전 펌프 두 개, 물통에서 물을 빨아들이는 디스펜서 두 개. 차에서 긴급하게 소변을 해결할 수 있는 소변기. 1) 충전펌프 (소형) 알리에서 주문 후 12일만에 도착. 괜찮네! US $19.99 30% OFF|Electric Air Pump Portable Quick Tire pump for Boat air Mattress Yoga Bed Inflatable Ball 4000mAh Bicycle Infl 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Aliexpress.com www.aliexpress.com 저압으로 많은 양의 바람을 넣는 펌프다. 분당 250L라고 한다. 무척 작아서 들고 다니기는 편하겠다. 50%충전 상태에.. 2020. 10. 26.
10/17 운악산, 철원 운악산행 아침 7시에 출발. 안개가 짙다. 차량은 많지 않네. 포천 시내 개성한식뷔페서 아침식사. 6천원의 채식위주의 식단인데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다 꽤 고퀄이다. 많이 먹었지만 속이 편해서 산행 준비로는 아주 좋았다. 안개가 짙었지만 수원산 꼬불이길을 지나니 점점 날이 개어 푸른 하늘이 보였다. 운악광장에는 차가 드문드문. 화장실도 좋아 차박하기 좋지만 주변 도로가 꽤 시끄럽다. 광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 올라가니 자연휴양림. 외부차량 주차를 못하게 가로대가 설치되어 있다. 9시 50분. 휴양림입구 옆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초입부터 조금은 가파른 길. 숨차다. 30여분 오르니 운악사다. 좁은 계곡 사이에 폭 내려앉은 모습이 음기가 셀 듯하나 그마저 기운으로 삼은 곳인가. 절격 바위 사이에 .. 2020. 10. 19.
08/07 주말, 한탄강지질공원 재난 확인 8/7 동이리 주상절리 쯤에서 차박하고 오려고 출발했다. 파평면 봉평메밀막국수에서 물막 두 개를 먹았다. 닭육수 스페셜리스트. 역시나 맛있다. 교동가마소로 길 잡고 가다 청산면 백의리 한아름마트에 들름. 지역에서 파는 이동막걸리 밀 버전과 찹쌀 버전이 있다. 찹쌀버전 1.7리터 2300원인데 쥔께서 강추하신다. 과연 꽤 맛있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수위급. 구라이골은 캠핑장까지 1미터 정도 침수되었을 정도. 재난이네. 한탄강을 보니 범람 흔적이 보인다. 현재 수위보다 15m는 높은 것 같다. 교동가마소를 드디어 찾았다. 2007년 이후 세 번째 방문만에. 감격스럽다. 가마소 부근은 침수가 예상 외로 적었다. 화적연은 어떨까 하고 갓다. 점점 고지대라서 피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화적연 주변의 캠핑장과 지질.. 2020. 8. 12.
신년 맞이 설악산행+산행준비물 1.9일(목) 방학 하고 1.10(금) 새벽에 떠난 설악산행. 오성기형님과 이종린선생님의 신년 산행에 함께 가자고 덜컥 나선 거다. 아침 6시 50분, 우리집 앞에서 출발하여 시작한 산행. 인제 부근 시골막국수에서 아침으로 청국장/비지장 먹고 11시에 한계령 휴게소에서 찐빵 인당 3개 사 들고 시작했다. 아이젠 착용. 첫발부터 눈과 얼음으로 수북하다. 20분 쯤 올라 0.5km지점에 도달, 초입이라 별 무리 없이 갔다. 1시간 10분여 지나니 서북능선이 탁 트인 경관으로 다가온다. 사진 몇 방 찍는 동안 오성기형님, 종린샘 두 분 먼저 출발하시고 기다리던 경아와 함께 갔다. 그곳부터 계속 내리막이고 우리 밖에 없어 약간 불안했지만 별 다른 길이 있겠나 싶었다. 두 시간 쯤 걸려 한계령 삼거리 도착. 이제.. 2020. 1. 13.
장흥,광주 터미널 버스시간표 광주종합터미널 장흥터미널 직행버스 고속/직행버스 군내버스 2015. 2. 15.
2011/01/04 새해맞이 경기,강원 북부여행 - 2 아침, 창을 통해 해돋이를 감상한다. 아마 우리가 묵었던 여관 중 최고의 풍광일 거다. 항구에 배가 들어오는 게 보이길래 쥔장에게 해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냐니 주문진으로 나가야 한단다. 콘도라서 아침식사로 라면에 오징어 좀 넣어 먹고 싶었었는데. 나간 김에 해수욕장의 한 귀퉁이 바위섬. 죽도에 올랐다. (다케시마? ^^) 이곳, 진짜 죽도다. 사방 천지에 대나무와 소나무 뿐. 송죽이라 함은 이렇게 어우러진 것을 나타내는 말일까? 죽도에 오르니 인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걸어서 10여분 정도 오르면 되는데 전망대는 동해 바다의 풍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침은 신라면에 달걀. 맛없다 느껴지던 신라면이 이리도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주문진 가는 길 남애 해수욕장에 들렀다. 동해안은 구비.. 2011. 1. 7.
2011/01/03 새해맞이 경기,강원 북부여행 - 1 이번 여행의 원칙. 1 국도로 간다. 2 잘 안가던 곳으로 간다. 3 가다 멋진 곳이 있으면 쉰다. 4 일정 따지지 않고 늘어진다 출발하는 날 아침, 거기에 한 가지 옵션이 더 붙었다.막국수투어. 시사인에서 강원도 메밀 막국수에 대해 쓴 글을 보고도 그때는 감히 엄두를 못내겠다 싶었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여행의 루트가 그쪽 아닌가! 기사에 나온 국수집 중 양구, 인제, 양양, 봉평, 홍천의 다섯집을 물망에 올리고, 그 위치를 내 익뮤의 구글맵에 저장한 뒤 막국수 순례도 겸했다. 마을을 나서니 추운 날씨 때문인지 눈꽃이 나무 가지가지 아름답다. 어머니 소파 사시는 것 잠깐 같이 봐드리고 나서 정식으로 출발한 건 열시 넘었네. 일산대교 지나 임진각 가는 길. 자유로변은 일주일 전 내린 눈이 아직 안 녹아 설.. 201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