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김매기와 고추 대 세우기 (고구마, 옥수수 기록)
텃밭 들풀 뽑기, 고추와 칡 대 세우기아버지와 이모부와 내가 텃밭의 들풀을 정리했다. 마늘밭과 도라지 밭 군데군데 쑥쑥 고개를 내민 들풀들이 꽤 된다. 토끼풀, 야생들깨, 닭의 장풀, 비름나물, 며느리밑씻개, 이름모를 강아지풀류의 풀들까지.작년에 고추를 파종했던 곳에 고추와 호박을 심었다. 작년 대가 남아 있길래 대를 정리해 다시 세웠다. 그 중 하나는 부러져, 다른 대를 세울 때 쓰는 대못 구실을 한다. 부추 밭과 도라지밭 가운데 어머니가 고추를 심으셨다. 산마을에서 챙겨 온 대나무대를 박으려 하는데, 안 박힌다. 다행히 어제 부러졌던 고추대가 있어 먼저 못 박듯이 땅에 구멍을 내고 그 구멍으로 대나무대를 박았다. 재활용.칡도 두 그루 심어 놓으셨길래 오미자대처럼 만들어 우거질 수 있게 해 두었다. 옥..
2012. 5. 28.
고천리, 유실수
정말 오랜만에 고천리 밭에 들렀다. 매실은 그런대로 가지를 뻗어 살아남고 있지만 산 비탈에 심은 자두,복숭아,살구 등은 초토화되었다. 힘겹게 살아 남은 백도,황도,피자두,살구. 10본 중 4본이 살아 남았다. 다음주 쯤 나무 주변을 좀 정리해 주고 흙을 좀 더 북돋워줘야겠다.그 외 소득 하나. 옛날 유사장님이 땅을 실측했던 말뚝 중 남쪽 3개를 찾았다. 남동,남남동 말뚝은 아래 집까지 들어가 있었는데, 아랫집에서 개집을 지어 놓고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직접 땅을 이용하고자 할 때까지는 별 필요 없으므로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일은 그냥 두는 일. [복분자, 매실1, 매실2][매실3, 매실4, 매실5][백도, 황도, 피자두][살구, 매실6, 매실7][매실8, 매실9, 매실10]아랫집 마당 앞까지 ..
2012. 5. 16.
고천리, 여러 유실수들을 심다.
아침에 밭에 들러 유실수를 심을 자리를 알아봤더니, 밭 뒤쪽 임야와 경계부분의 토양이 좋다. 오후에 강화산림조합에서 왕자두,피자두,살구,황도,백도 각각 2주씩 10주를 사서 심었다. 이곳이 예전에 집터여선지 땅 속에 돌맹이들이 참 많아서 땅 파기가 쉽지 않았고, 오늘도 여전히 물 퍼나르는 게 난관이었지만 예전에 비해 비교적 쉽게 나무심기를 끝냈다. 나무도 좀 심다 보니 이력이 붙어서 큰 마음 안품고도 심을 수 있게 된다. 총 유실수 23그루, 잘 크기를 바랄 뿐. 작업내역 : 밭에 유실수심기 구입내역 : 왕자두,피자두,살구,황도,백도 묘목 각 2주, 총 10주 합계 40000원 지난 주 심은 매실 1-6 지난주 매실 7-10 오늘 심은 백도 황도 왕자두와 피자두 살구, 보리수, 복분자
201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