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텃밭, 고구마를 더 심다
고구마 순 2묶음 (200개) 10000원 (선두형 계좌로 넣어야 한다)
어제 영농단 밭 심고 남은 고구마순을 챙겨 와 아침에 심었다.
7시, 눈 비비고 일어나 영희씨네 집에서 호스 연결하고 밭에 왔다. 고구마 죽은 것들 몇몇, 아직 심지 않은 비닐 두둑, 양파가 고사한 부분, 마늘이 못자란 부분의 마늘을 빼고 거기에, 도라지 심는 곳 약간 덜어서 고구마 200개를 심었다.
고구마심기 도구 비슷한 나무 하나를 찾아 두둑 만든 흙을 푹 찔러본다.
"야, 이곳 흙 좋은데?" 또는 "헉, 꼬챙이가 더 안들어가"
일단 먼저 물 흠뻑 주고 심었다. 심는 구멍은 45도 각도로 하고 물을 넉넉히 준 뒤 고구마순을 넣고 다져주었다.
200개 심는데 시간 정도 걸렸다. 발육이 더딘 마늘 몇 개를 뽑아 와 주방에서 씻어 라면에 넣었더니 포스 가득한 라면국물이 되네.
6/11 마당의 매실 수확
마당의 오디, 딸기를 좀 따고, 우리 마당에서 유일하게 성한 유실수인 매실을 수확했다. 나무는 작지만 꽤 많이 달렸다. 다 따 보니 1.5kg. 작은 병에 매실엑기스 낼 정도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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