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살구와 토마토 익기 시작
토마토는 아래부터 5열 정도까지 열리도록 하라고 책에 씌여 있었는데 우리 집 토마토는 2열~ 4열 정도까지 열리고 있다. 가장 먼저 열렸던 1열의 토마토는 익기 시작하는 중.
설익은 걸 따 먹어 보니, 시다. 달다. 그러나 무척 달 것만 같은 맛이 아래에서 느껴진다.
착색되고 있는 열매들을 따서 거실에 뒀다가 이틀 지난 뒤 가장 예쁘게 착색된 작은 것을 먹었다.
엄청 맛있다.
먹어 본 토마토 중 가장!!
오래 기다렸던 살구나무에도 살구가 익고 있다. 소중한 6개의 살구...
텃밭. 상추, 가지, 고추, 옥수수, 고구마, 쌈채소들
비맞은 상추가 무척 푸르다.
옥수수는 이제 1m가 채 안되게 자랐고
가지는 이제 손가락만한 길이가 달리고 있다.
고추도 아직은 여리게 자란다.
고구마 구멍 중 죽어나가는 고구마 순이 있던 곳은 계속 죽어나간다. 아마도 땅 속에 개미들이 득시글거리는 듯.
장맛비 오기 전 심었던 오리알태 등 쌈 채소 텃밭 공간엔 오리알태가 기지개를 켠다.
둘러 보고 나서 밭 끝부터 끝까지 대대적으로 풀을 매 주었다. 비 온 뒤라 잘 뽑히는 편이다. 가장 무성한 곳은 호박,고추밭. 샅샅이 김 매서 고랑에 멀칭해 두었다. 고구마 밭도 고랑에 조금씩 돋아나는 명아주,비름등을 손봤다.
깻잎 옮겨 심기
7월1일. 콩 모종을 사러 나갔지만 모종을 구할 수 없다. 일요일이라 장사를 안 하는 것도 있지만 그나마 장사 하는 집엔 모종이 바닥났단다. 포기하고 마당에 자라던 깻잎을 솎아 마늘,양파를 거두었던 빈 밭에 심었다.
부추밭 한 켠은 개미들이 집단 서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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