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영농일기178 2015년 감자 파종 씨감자 4kg 10000원 지난 주에는 밭을 대강 갈아 놓고 광합성 퇴비 뿌려 흙 덮어 놓았다. 어제는 하성까지 가서 씨감자 사 오고. (감자 끝물이라서...) 그리고 오늘, 파종. 감자밭 두둑을 동서로 했었는데, 남북으로 바꿨다. 흙이 많아 별 문제 없다. 비닐 멀칭을 하고 고무래 자루로 구멍을 뚫었다. 구멍으로 물 흠뻑 주고 감자 씨눈 아래로 향하게 심었다. 뚝딱 만들어지는 감자 밭. 멀칭 감자 밭에 단 하나 자주감자 있고, 멀칭 안한 밭은 우리 자주감자를 심었다. 2015. 3. 28. 3월3주. 밭 만들기,마늘확인 마늘이 싹이 많이 올랐다. 아래쪽 마사 바로 위에 새로이 밭을 일궜다. 땅이 녹고 나니 삽이 잘 들어 간다. 원래 밭 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아래쪽 밭으로 내려가는 경사로 칡넝쿨도 제거하고 그 곳에 또 하나의 밭을 준비하는데 흙질이 좋다. 완전 떼알구조. 경사로에는 옥수수를 심을 거다. 감자 심었던 밭에 낙엽을 모아 불을 놓고 잘 섞어서 유박거름 듬뿍 뿌렸다. 해가 잘 드는 쪽을 주요 밭으로 하고 그늘진 곳에는 퇴빗간과 생강밭, 도라지와 취나물밭을 유지할 거다. 최대한 즐겨 먹을 만한 작물로 단순화시켜 심어야겠다. 참고 블로그 : 꿈꾸는농부의주말농장이야기 [마늘 싹 오른다] [새 밭 준비하기 3/21][새 밭 준비하기 3/22][새 밭 준비하기 - 경사로 밭 3/22][우리 밭 모양] [고구마밭으로 .. 2015. 3. 22. 교실에서 키워 본 가을감자 2014년 교실에서 감자키우기 앨범감자를 키우는 적정 시기는 3월말~6월말 입니다. 가을 감자는 8월초~11월초에 심고 캐면 되는데 소출은 적습니다. 심은 날짜는 9/19일, 캐낸 날짜는 12월18일. 꼬박 3개월을 꽉 채웠지만 소출은 엄청 적군요. 빛과 온도 문제겠지요? 1) 싹 올라온 건 거의 18일차입니다. 3월에 심은 건 28일 쯤 되어야 올라오는데 온도가 높아선지 싹 틔우는 게 빠릅니다. 2) 줄기가 무성해진 건 40일차이후입니다. 점점 줄기의 키가 자라는데, 아무래도 웃자라는 현상입니다. 교실은 빛이 부족하지요.3) 12월에는 거의 넘어져 있었습니다. 수확은 고작 5알의 감자. 밬톨 두 알, 짱돌 두 알, 감자(^^) 한 알 나는 감자입니다.9월 초 누군가에 의해 배추텃밭에 버려졌습니다.9월 .. 2014. 12. 25. 배추수확, 김장 11/8 산마을 김장산마을 심었던 배추 다 뽑아 효민이형네서 김장했다. 한스형네, 효민형, 우리, 지윤이네, 언니 등이 모여서 함께 1박2일로 김장했다. 우린 2일째 낮에 가서 저녁에 왔다. 절인 배추 20여포기는 어머니께 드렸다. 11/12 우리 배추 수확처음에 벌레 먹었던 배추가 힘이 좋고, 벌레 없던 밭 배추는 속이 아직 덜 찼다. 70여개 중 속 차고 든든한 녀석은 10여 개 안팎. 이걸로 김장이 될까?배추에 떨어진 낙엽을 터느라 아까운 이파리 좀 떨어졌다. 우린 이파리라도 줘서 데쳐 먹을 요량이다. 배추가 넘넘 맛있고 톡 쏜다. 11/13~15 우리 배추 김장14일 아침에 우리가 거둬 들인 배추 네 자루 정도를 어머니께 드렸다. 너무 작아 민망스럽지만 맛 하나는 최고! 11/16 우리 배추 가.. 2014. 11. 16. 마늘 양파 파종 11/11 마늘양파밭 만들기 고구마밭이었던 10번 밭, 숙성된 축분 0.5포를 뿌려 잘 섞어 두었다. 11/12 마늘양파 파종 씨마늘 1접 20000원양파 반 판 3000원 3:10분에 작업 시작, 4:40분에 작업 끝.재를 듬뿍 뿌리고, 축분도 약간 (0.1봉 정도) 더 뿌렸다. 쇠스랑으로 뒤엎은 뒤, 쇠갈퀴로 살살 긁어 평평하게 했다.두둑 폭이 너무 넓어 가운데 길을 내니 두둑폭이 60cm정도 알맞게 됬다.5m길이에 0.6m 밭이 두 줄이니 6㎡ 정도 밭이다. 양파는 식재 간격이 15cm, 마늘은 10cm지만 우리 양파 크기가 워낙 앙증맞은지라 대략 10~12cm 간격으로 심었다. 양파는 10cm가량 묻히도록 심고 마늘은 키만큼 묻히게 심었다. 한 줄 당 간격은 대략 25cm정도. 양파는 반 판이면 .. 2014. 11. 11. 무와 꽈리고추 수확 11/4 무를 캤다. 어머니가 오셔서 무를 다 캤다. 얼어버릴까봐 캐셨다 한다. 쇼핑 바구니로 한 바구니다. 크기는 앙증맞지만 맛은 아주 좋다고 영희씨가 그랬다. 11/6 고추들을 마지막 수확하고, 배추를 살짝 뽑아 씻었다. 꽈리고추는 길쌤네서 받은 건데, 볕 잘 드는 곳에 심었더니 수확이 대박이다. 겨우 네 주 심었는데 주체를 못한다. 게다가 맛은 청양을 능가하도록 맵다. 수확한 것들이 냉동실에 벌써 네 봉지나 쌓여 있다. 올해 마지막 수확이라 생각하고 꾀리고추를 수확했다. 반면, 각각 4주 심은 아삭고추는 한 개, 청양고추는 4개의 수확.고추농사에는 볕이 최고 조건이구나. 생협에서 온 돼지고기로 오키나와식 수육 하는 날. 우리 밭 배추 중 가장 작고 여리여리한 녀석 두 포기 뽑아 씻었다. 진짜 예쁘다. 2014. 11. 6. 상자텃밭 배추기르기 11월 1주 11/5 아침, 쌀쌀하다. 11월 20일경에 김장을 한다 하는데 이 배추로는 아무래도 약하다. 교감님께서 김장용 배추를 구해오신다는데 오늘 갖고 오신 걸 보니 우리 배추 4배는 될 만큼 거대하다. 저런걸 400포기나 한다니. 우리 배추는 쌈추나 배춧국의 재료가 되려나.그제는 아침에 상당히 추웠지만 물이 너무 말라 있어 아이들과 배추에 물을 줬다. 11/7 아침, 배추물주기 오랜만에 영농동아리 아이들이 다 모였다. 영현이는 금요일에는 점심시간에 물 준다는 걸 기억하고 늦게 와서 같이 하지 못했다. 미리 이야기하지 못한 내 책임. 2014. 11. 5. 토마토 11월 1일의 토마토 이제는 점점 쇠락해 간다. 하지만 아직 열매는 끈질기게 달고 있다. 익는 속도가 무척 더디긴 하지만. 양분 적은 땅에서 이토록 끈질기게 살아주는 게 고마울 지경이다. 2014. 11. 1. 상자텃밭 배추기르기 10월 2~4주 10/6일 아침 배추들 출근 길에 배추를 찍었다. 팔랑이들이 넓어졌다. 10/10일 오후 관리 금요일엔 주말에 물을 못 주기 때문에 점심시간 1시에 모인다. 날이 제법 덥다. 아침엔 추워서 아이들이 긴팔 두꺼운 겉옷 입고 왔는데, 엄청 덥다. 한참 물 주다가 한 눈에 보기에도 두꺼운 차림의 유나에게 물었다."유나, 너 안 더워?""선생님, 저 옷 기모예요. ㅠㅠ " 난감하지만 예쁜 표정 짓는 유나. 오늘 배추 잎 살피다 새로운 걸 발견. 160여포기의 전체 배추 중 오직 한 포기에 진딧물이 까맣다. 내가 손으로 훑어 내렸다. 10/15일 아침 관리 이젠 제법 컸다. 물도 3일에 한 번 쯤 주고 간간이 진딧물을 잡는다. 한 상자의 배추는 진딧물이 엄청난데, 다른 상자들은 괜찮다. 동아리 아이들에게 진딧물 .. 2014. 10. 23. 10/하 토마토, 배추, 무 토마토 10월 하순이면 이제는 끝물. 하지만 계속 열매를 달아 올린다. 지금 쯤 꽃을 따 주면서 생장을 제어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배추 기세 좋게 자라는 중. 이달 말이면 수확하겠다. 무 오, 우리가 심은 작물이 이리도 커질 수 있단 말입니까? 깊이갈이를 해 준 덕인가요? 2014. 10. 23. 10/18 고구마 수확, 마늘 갈무리 10/18 고구마 수확 [관련링크] 2014 고구마 파종 (100개 심은 것) : http://anakii.tistory.com/1606 2013 고구마 수확 (300개 심은 것) : http://anakii.tistory.com/1433 2012 고구마수확 (430개 심은 것) : http://anakii.tistory.com/1114 심고나서 한 달 간 신경써서 물 주고, 잡초도 잡아 줘서 조금 기대했다. 먼저 오미자 있던 15밭 옆부터 캤다. 잡풀이 무성해서였는지 소출이 적다. 십여 주 심었는데 고구마는 두 손에 담을 정도. 이 밭은 심지 말아야 해. 10밭의 고구마부터는 꽤 나온다. 근래 몇 년 간 가장 잘 나오는 것 같다. 재작년에 4단, 작년에 3단 심었지만 소출은 별로였는데, 이번엔 한단. .. 2014. 10. 19. 상자텃밭 배추기르기 10월 1주 9/29일 16일째비가 온다. 아침에 물 주는 일은 줄었다. 배추는 주발 내 비를 맞아선지 확 컸다. 9/29일 17일째 10/2일 19일째비가 자주 온다. 텃밭에 물 줄 일이 없다. 배추는 엄청 쑤욱 쑥 크는 중이다. 2014. 10. 2. 9월 배추와 무,고추,토마토,호박 9/9 배추와 무, 토마토, 호박 배추, 엄청 갉아먹혔다. 무는 괜찮다. 매워서 안 먹었나? 호막은 주렁주렁 잘 크고 있고토마토는 다시금 힘 내어 줄기를 뻗고 열매를 맺는다. 열매 2긴가? 9/11 배추 많이 갉아먹혀 죽은 배추들 뽑거나 그 옆에 새 배추를 심었다."이거, 먹이 주는 것 아냐? ^^" 9/16~20 배추,토마토 새로 심은 배추들 초토화. 한 줄로 심은 15밭의 배추는 전멸. 이쪽 밭 메뚜기 비슷한 것이 뛰던데 그놈들 짓인가? 멀칭 안 한 밭(11밭)은 오히려 깨끗하다. 토마토, 고추 5밭의 그늘고추가 몇 개씩 열매를 달고 6밭의 꽈리고추는 제법 실하게 열매를 단다. 한 번 갈 때마다 한 봉지씩 딴다. 우리 집 용량으로는 넘친다. 피망이 첫 몽우리를 맺었다. 너무나도 늦은 착과. 가을 토마.. 2014. 9. 26. 텃밭체험학교 일지 9월 9/13 흙이 왔다. 텃밭상자는 만들어 놓고 15일여가 지났다. 교감님께서 운유초 운영위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흙을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게 13일날 왔다. 교감님이하 여러 선생님 등등이 토요일 초과근무를 달고 나왔다. 트럭 가득 흙을 가져왔고, 우리가 원하는 양보다 엄청 많은 걸 확인했지만 흙 질이 돌맹이 하나 없고 엉킨 덩어리가 없는 좋은 흙이라 돌려보내기 아쉬워 앞마당에 다 부렸다고 한다. 텃밭상자를 모두 옮겨 흙과 비료를 섞은 뒤 텃밭상자에 넣었다. 41개의 상자. 일부의 흙은 옥상으로 올려 텃밭에 모자란 흙을 보충했다. 이까지 끝내는 데 6시간 걸렸다는 민성샘의 말씀. 모두 하고 나서도 흙 산더미가 앞마당에 남았다. 9/14 옥상에 흙 올려 밭을 만들었다. 교감님과 장대진선생님이 함께 옥상에 올려 .. 2014. 9. 26. 상자텃밭 배추일지 9월 5주 9/22일 9일째 아침에 동아리 아이들과 물을 주었다. 무럭무럭 잘 큰다. 금요일 오후에 물 줬는데, 아직도 촉촉하다. 누군가 물을 주신 것일까? 9/23일 10일째 잎이 벌어지는 모습이 날개를 편 듯 시원스럽다. 관리소장님이 자로 재어보셨는지 이러신다."얘들 하루에 1cm씩 자라는 것 같아요.^^" 9/26일 13일째 이주일 되었다. 확연히 자라고 있다. 집에서 기르는 배추보다 파종이 이주일 늦었는데 생육 상태는 더 낫다. 상자텃밭의 비료와 흙이 고와서 더욱 잘 자라는 것 같다. 약간씩 파 먹힌 부분이 있지만 아직은 벌레가 눈에 띄지는 않는다. 2014. 9. 26.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