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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산마을학부모영농단43

영농지 여름 김매기 작업로그 * 마늘, 양파 밭 깔끔하게 정리 * 감자밭 고랑에 있는 야생초 정리, 두둑 들풀을 뽑아 그걸로 멀칭해 두기 * 배추밭 들풀제거 * 고구마밭 정리 * 옥수수밭 들풀 제거 후 멀칭 오늘은! 06/06 포토앨범 영농지 정리 5월 20일 이후로 돌아 보지 못한 영농지 밭. 걱정이 앞섭니다. 2년간의 경험으로 보아 야생초/들풀이 매서울 시긴데... 선두형도 전화로 배추를 걱정하고, 영소샘은 밭을 좀 손봐줘야겠다고 하시고.. 게다가 올해는 가물기도 했으니 심어놓은 작물들은 아작나고 들풀로 무성해 지지 않았을까요? 오늘, 현숙언니, 게바라, 영소샘이랑 영농지를 둘러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준수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교장샘을 비롯한 수련원 식구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 모양새네요. 겨울을 난 마늘과 양파.. 2012. 6. 7.
영농지에 고구마 파종, 고구마 밭 준비 참가 황구샘, 현숙님, 영소님, 효민님, 선두님, 반달님, 경아님, 제열. 작업로그 * 영농지 아래 쪽 밭 네 두둑에 고구마 심기 * 호박, 오이 심은 주변 김매기 * 카톨릭대 앞 고구마 밭 (350평) 고라니망 치기 오늘은!05/19 포토앨범 고구마 파종5월. 도시 사람들은 계절의 여왕이라며 꽃 나들이에 열중하겠지만 출근길 농로 풍경은 농사채비로 바쁩니다. 가끔씩 이앙기가 길을 막아 느림보길이 되기도 하네요. 원래 격주모임인 영농단, 4~5월 동안은 할 일이 많아 매 주말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5월 지나고 고구마 다 심으면 좀 한가해질거야." (현숙언니)10시에 도착해 교장실에서 차 한잔하며 기다리는 동안 선두형이 도착하시고 황구샘이 고구마순을 준비해 오셔서 함께 영농지로 출발했습니다. 삽자루를 개.. 2012. 5. 19.
학부모영농지에 고라니망을 쳤습니다. 참가 황구샘, 김반장님, 상진이네 윤영소님, 희준이네 최선두님(서울동작), 아나키와 게바라(김포) 작업로그 * 수련원 영농지 두 단에 둘러 고라니 방지망을 쳤다. 구입 농자재 : 고라니망 1.5m*100m (아래,가운데,위 3곳에 줄이 달려 있는 것. 52000원) / 다목적가위(1500원) 지지대 40여개 (알루미늄, 개당 700원. 28000원. 실제로는 60개 정도 필요했다) 망 고정용 철끈 한 묶음 (2000원. 이것, 무척 유용하다. 빵 묶고 전선 줄 쉽게 묶을 수 있는 바로 그 끈.) * 두둑에 난 들풀들을 긁어 정리하고 아랫 단 영농지의 밭 두둑에 비닐을 씌웠다. 오늘은!05/05 포토앨범 고라니 망 만들기아침, 고라니망 재료를 사러 풍물시장 옆 농약사에 들렀습니다. 얼마나 필요할까 하고 선.. 2012. 5. 6.
학부모영농단 열무,양파 심기 참가 황덕명샘, 진슬이네 김애영님(강화), 우진이네 안효민님(강화), 상진이네 윤영소님, 희준이네 최선두님(서울동작), 아나키와 게바라(김포) 작업로그 * 수련원의 학부모 영농지 두 단 중 윗단의 밭에 열무와 양파 심기. * 새로 개간한 아랫단의 밭 정리. 오늘은! 3시에 시설관리실에 모였습니다. 효민형님과 덕명샘이 미리 와 계십니다. 장화 챙겨 트럭타고 영농지로 올라가 열무를 심기 위해 밭을 고루었습니다. 덕명샘과 효민형님, 두 능숙한 농부가 밭을 정리하고 골을 내면 애영언니랑 저는 열무를 뿌리고 게바라는 흙을 덮어 정리하는 3분업 작업. 열무 골은 손바닥 길이 폭 만큼 띄어서 얕게 내고 푸른 색 열무 씨를 뭉쳐지지 않게 흩뿌린 후 흙을 살짝 덮습니다. 두 명이 앞에서 골을 내고 두 명이 심어 나가니 .. 2012. 4. 14.
2012 학부모영농단 3기 첫모임 참가 황덕명샘, 진슬이네 김애영님(강화), 정호네 김현숙님(강화),기백이네 성일경/홍성순님(인천), 상진이네 윤영소님, 진명이네 박윤배님(강화), 우진이네 안효민님(강화), 희준이네 최선두님(서울동작), 아나키와 게바라(김포) 작업로그 * 수련원 아래 영농지 두 단의 마른 풀을 걷었다. 낫, 쇠스랑으로 치우다 불을 놓아 말끔히 정리 오늘은! 03/24 포토앨범 첫 모임, 영농지 정리 학부모영농단 3기 첫 모임날. 10시 약간 넘어 시설실에 도착하니 황구샘과, 말론다님,효민님이 와 계십니다. 작년, 난로를 들여 놓은 시설관리실은 무척 포근하네요. 오늘 모인 사람은 기존 영농단 6명과 신입 영농단 3명, 황구샘 하여 모두 10명(7가족)입니다. 황구샘의 여는 시 한 수로 올해 영농단 시작점을 찍고 기념사진(.. 2012. 3. 25.
2012 산마을 학부모영농단 3기 만듭니다~ [영농단 2010~2011년 영농 결과] 산마을 학부모영농단은, ①놀며, ②기르며, ③나누는 신 개념의 학부모 모임(^^)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들의 인생을 꾸려 나간다면, 산마을에 아이들을 보낸 학부모들 역시 우리들대로 뭉쳐서 재미있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바탕으로 생태 영농을 배우고 실천합니다. 올해로 3기를 맞지만 완전자율 운영이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한다는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단지, 스스로 길러 먹는 방법 배우면서 먹고 놉니다. 라는 것 정도? 혹자는 너무 논다고 영놀단이라고도 하더군요. 기본 운영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작지는 원칙적으로 산마을 수련원 앞 농지입니다. (때때로 산마을학교 영농지에 경작하기도 합니다) 2. 격주 모임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늘일이란것이... 사람이 정한 .. 2012. 3. 18.
2011 학부모영농단 결산 (앨범) 2011 학부모영농단 영농활동표 3/27 첫 모임과 영농지 갈기 포토앨범 4/2 감자 파종 4/09 채소 파종 (열무,완두콩,시금치,상추,부추) 과 감자 밭 김매기 포토앨범 4/23 볍씨 모판 만들기 (마늘,양파 보온, 채소밭 점검) - 학부모카페 포토앨범 5/4 산마을 학부모영농단 밭 상태 포토앨범 5/7 채소 밭 김매기 - 학부모카페 5/15 고구마 파종 (고구마 밭 갈기) - 학부모카페 5/28 열무 수확하기 (감자 밭, 마늘양파 밭 돌보기) 포토앨범 6/12 감자 밭 돌보기 일부 감자는 수확 - 학부모카페 6/15 고구마 망 치기 (감자밭 김매기) 포토앨범 7/2 양파,마늘 수확. 감자 수확 (150kg) - 학부모카페 포토앨범 7/9 볼음도 MT - 학부모카페 포토앨범 7/17 막걸리 내리기 포.. 2012. 2. 23.
2012/02/21 영농단 된장담그기 상세 기록 된장 담그기 전 2/11일 메주 상태입니다. 참가 김기창소장님, 장분남선생님,김현숙님(강화/3학년 주정호), 김애영님(강화/졸업생 정진슬),아나키와 게바라(김포/3학년 류해안) 작업로그 * 음력 1월 30일. 말의 날 (그믐날, 말날, 닭날 담그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믐 + 말날!) 정월에 담는 것을 정월장이라고 함 * 항아리는 김소장님이 미리 소독해 두심. * 아침에 큰 플라스틱, 양은 다라를 씻고, 천일염을 부어 소금물을 만들어 둠. 다라 하나당 5kg정도. * 4~5시간 후, 작업 속개. 메주를 솔로 잘 털어 내어 항아리에 차곡이 쌓음. * 버드나무 가지들로 메주가 뜨지 않게 함. * 소금물 염도를 다시 맞추어 면포에 걸르면서 항아리에 넣음. 이 때 참숯에 불을 지핌 * 고추, 대추를 띄우.. 2012. 2. 22.
2학년 학부모 MT. 여차리 펜션에서 참가 정호네 주태진/김현숙님, 나라네 이성호/조은아님, 주석이네 황선영님, 규창이네 김남순님, 교장선생님, 장분남선생님, 아나키와 게바라 오늘은! 메주 손보기 일전에 수련원에 메주를 만들어 놓았는데, 볏짚으로 매달아 놓지 않아 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4시경, 현숙언니,교장샘과 저희는 달아 놓은 메주를 모조리 끌어 내린 뒤 평상에 짚을 깔고 메주를 놓고 짚과 담요로 덮어 1차 작업을 해 두었습니다. 얼기도 하고, 바짝 말라 있기도 하고 일부는 떨떠름한 곰팡이가 피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덮어 두면 제대로 될 지. 일단 한달 정도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여차리 펜션 온수리 플러스마트에서 술 좀 준비하고, 현숙언니네 들러 기름, 양념류와 잡곡 좀 보충하고 펜션에 좀 일찍 도착해 보니 열쇠가 없습.. 2012. 1. 28.
학부모 영농단, 메주가 문제! 참가아나키와 게바라 그리고 수련원의 세분(윤영소님, 강용호님, 강대건님) 작업로그* 메주 만들고 한 주 후 * 다소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에 메주를 두어야 하지만 수련원 2층은 너무 따뜻. 메주의 이상 발효. * 메주를 양파망에 넣고 2층 바깥 처마에 피스 박아 걸었다. 오늘은!어제 밤, 현숙언니가 전화해서 말하길, "메주 곰팡이 많이 났고, 쉰 것도 있어. 이거 빨리 매달아야 해. " 이런. "그런 금욜날 갈게요. 근데 못 박고 걸 데나 있나? 글고 못이나 망치는 어떻게?" "반장님한테 물어 봐서하지 뭐." 아흐... 금요일도 달려야 하나... 그런데 막상 오늘, 현숙 언니는 기가 허해졌는지 근무처에서 사고를 당하여 못나오십니다... 급한대로 교장샘께 문의하니, 2층에 메주를 걸 데가 있다시네요. 월곶에.. 2011. 12. 16.
학부모영농단 올 마지막 일! 메주만들기 참가 윤영소 교장샘, 김기창소장님, 진슬이네 김애영님(강화), 정호네 김현숙님(강화), 기백이네 홍성순님(인천), 동규네 이정민/안영미님(김포),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 배추,무 수확한 뒤. 길 가 배추밭에 시레기만 가득할 때. 김장 끝난 시기. * 유기농 콩 31kg 으로 메주 만들기. * 메주콩 불리기 (하루 전) - 가마솥 1/3 정도 콩을 넣고 콩만큼의 물을 넣고 끓인다. * 콩이 살짝 만져도 부스러질 정도로 팍팍 삶기 * 삶는 도중 엄청나게 거품이 넘치고 콩물이 줄줄 흐름. 항상 감시! * 거품 넘침 때문에 매끈한 자갈 잘 씻어 콩과 같이 삶았다. - 신기. 보글거리는 거품만! 살짝 뚜껑열어둔다. * 삶은 콩을 다라에 넣어 절구공이로 빻기. * 책상에 비닐을 깔고 메주 성형. 성형시엔 바가.. 2011. 12. 11.
학부모 영농단 배추 나누기. 참가혜민이네 김태식/최갑숙님(김포), 소영이네 박창규/최정필님(서울), 에미네 김경희님(서울), 정호네 김현숙님(강화),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학생 영농지에 심었던 배추 수확분 분배 + 반장님 밭의 배추 수확 오늘은! 두시 쯤 모여 학부모영농단 배추를 나누었습니다. 배추 수확한 것을 학교에 기증하려 했으나 타이밍과 총량의 문제로 기증은 불발되었죠. 각자 아이들 밭 수확물들을 추워지기 전에 챙기셨고요, 배추 수확한 것들도 분배하였습니다. 나머지는 깔끔하게 정리하여 쓰실 분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 뒀죠. 해인아버지께서는 가정사 때문에 일찍 오셔서 미리 가져가셨네요. 다들 가시고 나서 현숙언니, 송아엄마, 경희 왕언니와 반장님 댁 방에서 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은 몸 지지는 것이죠. 반장.. 2011. 11. 23.
산마을 학부모영농단, 배추 수확해 두었습니다. 금요일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 하고, 토요일부터는 영하로 내려가는 온도를 보인다기에, 좀 급해져서 오늘 배추를 뽑으러 갔습니다. 5시20분이면 일몰이라 출발 전 현숙언니에게 전화하니 미리 학교에 가서 배추를 뽑고 있겠다 합니다. 결국엔 학교 밑에서 걷고 있던 언니를 만났지만.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언니가 교장샘께 전화하여 다급함을 알립니다. 학교 아이들 영농지 옆의 배추밭에 가니 노광훈샘이 우리를 반깁니다. 교장샘도 오시고 산마을 학교 전체 선생님들께서 동참해 주셨습니다. 행정실에서 우퍼까지. 사람이 많다 보니 넓은 배추밭은 금세 정리가 되어 영농기구 창고에 배추가 쌓였습니다. 토요일, 학부모 영농단이 모이면 여기서 배추를 나누면 되겠지요. 배추 양이 쫌 되니까 푸대자루는 필수! 사진이 많이 구립니다. 왜.. 2011. 11. 17.
2011년 학부모영농단 마늘양파 파종. 참가 노광훈샘과 사모님, 김소장님, 박정자님(과천), 김현숙님(강화), 장인수/김진옥님(인천), 박창규/최정필님(서울),아나키와 게바라. 이우성(3학년, 영농단) 오후에 김태식/최갑숙님(김포) 합류함. 작업로그 * 가을국화 피는 시기 * 수련원 아래 밭 두 두둑의 일부을 정리하여 마늘과 양파를 심었다. * 양파는 한 판에 105포트, 포트당 1~2개의 모종. (5000원) * 마늘은 강화 장에서 씨마늘 용도로 따로 파시는 것을 샀다. 두 접. 한 접에 2만원 * 잡초 제거하고, 흙살골드 두 포대 뿌린 뒤, 삽으로 뒤집어 이랑만들고, 써레로 땅을 정리하여 심는다 * 양파 간격은 20cm정도, 써레로 줄 맞추어 길게 파 놓으면 양파를 하나씩 그 안에 넣고 심는다. * 마늘은 좀 더 촘촘하게, 마늘꼭지가 위로.. 2011. 11. 13.
막걸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생 처음, 술을 내려봤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군요. '할 수 있겠다' 이 마음이 떡잎을 피웠으니까요. 술을 처음 내려 봤다는 우리의 소장님 왈, "학부모 영농단 따로 술 내릴까?" 작년 과외활동이었던 된장과 간장. 이건 온전히 김소장님과 현숙언니의 작품. 후숙성이 너무나 중요했으니까요. 그런데, 술. 가장 중요한 시기가 일주일. 다음부턴 냉장고가 책임져 준다면. 할 만 하겠지요. 멋진 기회를 만들어주신 산마을학교 교장선생님, 동이선생님 감사합니다. [술 만드는 순서] 1. 소독하기 항아리 소독 - 항아리 안에서 짚을 태워 소독하거나 끓는 뜨거운 물로 소독. 나무주걱,광목천, 베보자기 등등도 끓는 물로 소독 2. 고두밥 만들기 쌀을 깨끗이 씻어 2-3시간 불림 (百洗 한다고 합니다.백세씩이나!!).. 2011. 7. 17.
2011/05/28-29 영농단 열무 수확 참가노광훈샘, 김기창소장님, 혜민네 최갑숙님, 소영이네 최정필님, 에미네 김경희님, 정호네 김현숙님,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개망초 처음으로 흐드러지게 올라오는 시기. * 학교 옆 마늘, 양파밭 살짝 김매기 * 열무 전체 수확하고 감자밭 풀 매기 * 감자밭 따라 쭉 핀 개망초 뽑아서 고랑에 덮었다. 멀칭용으로 최고~ 오늘은!10시에는 양파,마늘밭 살짝 김 맸습니다. 얼마 안 있어 수확을 해야할 겁니다. 쇠뜨기가 뿌리깊네요. 이넘들은 잡아 빼면 뚝 부러집니다. 크게 되기 전에 미리미리 쳐 내야 하는 것들. 아침부터 덥습니다. 밭일 하시는 분들은 10시 반이면 벌써 새참드실 시간이래요. 새벽부터 작업하시고. 10시50분쯤 영농단 밭에 올라가니 제법 뜨겁습니다. 다행히 밭 옆 벚나무 그늘이 널찍해 일하다 .. 2011. 5. 28.
학부모 영농단 채소 파종 참가노광훈샘, 김기창소장님, 기백이네 성일경/홍성순님(인천), 해인이네 조병범님/조현서(일산), 정호네 김현숙님(강화), 에미네 김경희님(서울), 맑음이네 강현님(김포), 아나키와 게바라 (총 6가족) 작업로그* 벚꽃 꽃눈이 나오고 있는 날입니다. 수선화와 산수유는 활짝 피었습니다. * 수련원 위 밭 3두둑에 열무,상추,시금치,완두콩을 심고 수련원 아래 감자밭 둑으로 토종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오늘은!위쪽 밭에 채소들을 심는 날입니다. 먼저 써레질해서 평탄화한 뒤, 호미로 골을 파고 씨앗을 뿌립니다. 채소 씨앗은 무척 작고 팔랑거리는 것도 있어서 심다가 확 날아갈 것 같습니다. 특히 상추씨앗, 종이장 같네요. 씨를 심고 흙을 덮는 데는 씨앗의 3배 정도 두께로 해야 하니 흙을 솔솔 뿌리거나 골을 판 흙을 .. 2011. 4. 10.
학부모 영농단 감자 심기 참가 : 노광훈샘, 김기창소장님, 혜민이네 김태식/최갑숙님(김포), 동규네 이정민/안영미님(김포), 소영이네 박창규/최정필님(서울), 해인이네 조병범님,조현서(일산), 윤화네 이례교님(인천) 정호네 김현숙님(강화), 에미네 김경희님(서울) 작업로그 * 수선화 피는 시기 * 수련원 아래 밭 4두둑과 개간하지 않았던 쪽 2두둑에 감자를 심었다. * 씨눈 2-3개가 붙어 있도록 씨감자를 자르고 단면이 마르지 않도록 숯가루나 재를 바른다. * 배수로를 파고 두둑에 호미로 구멍, 감자 눈이 위로 향하게 하고 심은뒤 흙 덮음 2011. 4. 2.
2011/03/26 산마을학부모영농단 올 첫 모임 작년, 학부모영농단, 시간을 잘 안지켰습니다. 뭐 급한 게 없기에 느긋하게 늘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새내기 영농단원이 오십니다. 저, 아침부터 바빠졌습니다. 시간 맞추려고 날라갔습니다. 그랬는데도 몇 분 초과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다들 비슷하셨던 듯. 2학년 영농단원 모두, 그리고 신입단원들까지 잽싸게 모이셨습니다. 아마 첫날이라서 그랬겠죠? ㅋㅋ 농기구 창고에 들러 아이들장화 살짝 빌려신고, 기구와 유기비료챙겨 트럭 뒷칸에 올라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작년 첫 모임때와 같네요. 영농지에 도착해 수북이 덮힌 마른풀들을 걷어냅니다. 작년 시월부터 방치해 둔 땅인데 마른 풀 사이로 보이는 토질은 무척 기름집니다. 여럿이 힘모아 한시간 만에 풀 걷었습니다. 광훈샘께서 기계로 경운하시고 밑집에서 관리.. 2011. 3. 27.
2010/11/13 영농단, 메주를 만들어 본 날 [사진앨범은 이곳입니다. 클릭하세요.] 현숙언니(정호엄마)가 말을 꺼내서 시작하게 된 메주만드는 날입니다. 영미언니(동규엄마)가 직접 기른 무농약콩 10kg을 준비했습니다. 현숙언니도 콩을 불려 온다 했죠. 김반장님 댁에 모여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구들방에서 몸을 지지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찜질방이 따로 없네요. 메주를 만들자고 모였지만 사실, 무엇부터 해야 하는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김반장님께 전화로 물어 봅니다. "솥에 물 담고 아궁이에 불 때서 물 끓으면 콩 넣고 삶으세요." 진슬아버지께서 아궁이에 매달렸습니다. 한참을 매달렸는데 불이 안붙네요. 며칠 전 온 비 때문에 장작이 젖었습니다. 그 사이 황덕명샘께서 불린콩을 갖다 놓으셨고 현숙언니가 도착했습니다. 현숙언니까지 동참하여 계속 불을 .. 2010. 11. 14.
2010/11/06 영농단 마늘양파심기 학부모 영농단 11월, 양파와 마늘 파종했습니다. 여름엔, 열무와 감자로 예상 외의 수확을 했습니다. 머위대도 많이 구했죠. 껍질 좍좍 벗겨 나물해 먹으면 좋은 넘. 가을엔 망해먹은 고구마 농사로 휘청하다가 그나마 얻은 표고버섯에 감사했습니다. 버섯은 사실 정말 튼실했어요. 오늘은 사실상 농사로서의 마지막입니다. 월동하는 작물, 마늘과 양파 심기죠. 처음엔 걍 쬐끄만 땅의 잡초를 정리해서 심을 요량으로 각각 100개씩만 하려고 하면서 모이자고 연락을 날렸는데, 그건 제 생각이었을 뿐. 어제 양파 300주, 마늘 200주로 바뀌었다가 최종적으로 양파 200포트(모종 한 판이 200포트입니다)와 마늘 두접(200가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부쳐먹을 땅도, 처음엔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기존 영농단 농사구역이었다가.. 201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