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학부모영농단 3기 첫모임

LOG/산마을학부모영농단 2012. 3. 25. 01:41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참가
황덕명샘, 진슬이네 김애영님(강화), 정호네 김현숙님(강화),기백이네 성일경/홍성순님(인천), 상진이네 윤영소님, 진명이네 박윤배님(강화), 우진이네 안효민님(강화), 희준이네 최선두님(서울동작), 아나키와 게바라(김포)

작업로그
* 수련원 아래 영농지 두 단의 마른 풀을 걷었다. 낫, 쇠스랑으로 치우다 불을 놓아 말끔히 정리

오늘은!

03/24 포토앨범  첫 모임, 영농지 정리

학부모영농단 3기 첫 모임날. 10시 약간 넘어 시설실에 도착하니 황구샘과, 말론다님,효민님이 와 계십니다. 작년, 난로를 들여 놓은 시설관리실은 무척 포근하네요. 오늘 모인 사람은 기존 영농단 6명과 신입 영농단 3명, 황구샘 하여 모두 10명(7가족)입니다. 황구샘의 여는 시 한 수로 올해 영농단 시작점을 찍고 기념사진(!) 한 방 박는데 꽤나 영농인(^^)스러운 자태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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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계획은 감자심기였지만,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밭이 많이 질 것 같아 모종을 만들고 작은 비닐하우스 만들기로 잠정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영농지 밭 상태는 어떤 지 구경하러 올라갔습니다.
수련원 앞 영농지는 역시나 마른 풀밭. 오늘 모인 사람이면 치울 만 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곧바로 계획을 수정하여 밭치우기에 나섭니다. 저는 처음 황구샘이 말하신 비닐하우스 이야기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아낙네들은 나물 캐다 참 준비를 하고 남정네들이 이리저리 박혀 마른 풀을 걷어 나갑니다. 일경형님은 낫 들고 거의 갈숲에 파묻혀 열중이시고 나머지는 쇠스랑으로 풀을 치워 나갑니다. 
좀 치우다 보니 한 없네요. 위험하긴 하지만 불을 놓아 정리하기로 하고, 바람을 마주 하는 맨 끝 방향부터 살살 태워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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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풀들 점점 타들어 갈 수록 불길이 높아집니다. 연기도 자욱합니다. 걱정도 커집니다. 급기야는 마을 주민도 모자라 소방차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산불이어요...  주민과 소방관께 거듭 사과하고 불씨를 끕니다. 마침 거의 다 정리가 되어 소방관들이 오셨을 때는 밭 분위기가 차분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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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끝내고 수련원에서 참을 준비합니다. 아마 지금부터 노는 시간이겠지요?


양념불고기와 채소, 옻닭백숙, 냉이된장국, 노가리, 쥐포, 오징어, 막걸리, 소주 등등 서로서로 준비한 식재료로 풍성한 식탁을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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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업 후 시간은 노래와 이야기 범벅입니다. 이야기 고삐를 쥐는 분은 주로 황구샘. 논쟁꺼리가 될 수 도 있는 이야기들. 덕분에 이야기 뭉치는 점점 커집니다. 이야기 중에 흥이 나면 노래하고, 또 이야기하고, 먹고, 쉽니다. 노래 시키는 사람이 이*희 회장다음으로 싫다는 선두님이 사랑했어요로 치고 나가시고, 교장샘이 예의 히트곡(^^)들을 불러 제낍니다. 황구샘의 솔직 아스트랄한 노래도 이어지고 저와 경아도 그 사이 한 자락 끼었습니다. 말론다님 노래를 못들은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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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형님, 선두형님, 저 이렇게 3명은 술을 안먹고/못먹고 대신 드릅나무를 우린 물에 보이차를 넣어 만든 차를 홀짝거립니다. 덕분에 술자리가 술판으로는 확장이 안되는 것 같네요. 

5시 경 자리를 정리하고 차수변경, 윤배님이 다루지 카페를 소개하셔서 모두들 이동했습니다. 낙조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 벌판을 바라보는 풍광의 카페. 커피도 맛있지만 케익과 브라우니, 쿠키가 참 맛납니다. 차분하게 신변 이야기들로 시간을 보내다 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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