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영농단 배추 나누기.

LOG/산마을학부모영농단 2011. 11. 23. 22:46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참가
혜민이네 김태식/최갑숙님(김포), 소영이네 박창규/최정필님(서울), 에미네 김경희님(서울), 정호네 김현숙님(강화),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 학생 영농지에 심었던 배추 수확분 분배 + 반장님 밭의 배추 수확


오늘은!
두시 쯤 모여 학부모영농단 배추를 나누었습니다. 
배추 수확한 것을 학교에 기증하려 했으나 타이밍과 총량의 문제로 기증은 불발되었죠.

각자 아이들 밭 수확물들을 추워지기 전에 챙기셨고요, 배추 수확한 것들도 분배하였습니다. 나머지는 깔끔하게 정리하여 쓰실 분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 뒀죠.

해인아버지께서는 가정사 때문에 일찍 오셔서 미리 가져가셨네요. 다들 가시고 나서 현숙언니, 송아엄마, 경희 왕언니와 반장님 댁 방에서 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은 몸 지지는 것이죠. 반장님은 우리가 가니까 이불 내 주시고 몸 지지고 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제비 둥지의 새끼 제비 같다시네요. 후후, 똑 떨어지는 표현.

한참 지지다가 반장님이 반장님네 밭 배추 갈아 엎으실 거라며 가져 가라셔요. 경희왕언니와 에미아버님이 먼저 배추 수확하시고, 5시 경, 저희들이 저희 마을 동지에게 주려고 배추 30포기 쯤을 수확하였습니다.  나머지는 수확하여 밭에 천막으로 덮어 뒀지요. 송아엄마와 경희 왕언니께서도 도와주셨고요.

그리 하루를 마쳤습니다.  어, 사진이 없당.. -_-;; (누가 사진 올려 주실 분?)

[후기]


반장님 배추는 스프링쿨러로 물을 보충해 주는, 말하자면 "케어가 잘된 아이들" 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비 오면 쉬 무른다네요.
모든 식물은 뿌리가 공급처니까요. 힘들여 뿌리로 양분과 물을 공급하여야 생생하게 살아난다구요.

학부모 영농단 배추는 아래로 물 줬고,  올해부터 시작한 제 텃밭 배추도 아래로 물 + 오줌삭힌 것을 줬죠. 역시나 맛 짱 입니다. 향도 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장님 배추는 유기농. 먹는 용도의 배추.
역시 "내 먹을 작물"의 힘은 대단한가 봅니다. 
스프링쿨러 영농의 반장님네 배추로 백김치를 하여 우리마을 8집에 돌린 동지 왈,

"이 배추 정말 달아! 짱이야"

그가 해 온 백김치를 살~~짝 먹어 보니,

"캬~~~~~~~~~~~~쥑입니더. 달달해요! 반장님네 배추 짱!!!"

맛으로 보면

시장 채소  <  마트의 유기농 채소  <  생협 유기농 채소  <  우리 주변의 프로 유기농 채소  <  우리가 만든 채소 순입니다~~ 

우린 얼마나 맛있는 작물을 먹고 있는지!
tags :
Trackbacks 0 : Comments 0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