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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7/23(화)~25(목) 길쌤과 전남여행

by Anakii 2024. 8. 25.

📷 앨범링크

🚗  7/22 사랑이네김밥-해안이집-산수쌈밥
7/23 송정역 - 담양진우네집국수 - 관방제림 - 오늘의 밥상 - 뱀사골계곡 털보가든 - 농협 두 곳 - 화순백아산휴양림
7/24 아침산책 - 송광사 -  수문해수욕장 - 용산 월송리 땅 - 정남진 전망대 - 천관산 자연휴양림
7/25 월출산백운동정원 - 영암 기찬밥상 - 나주박물관 - 송정역 청자다방
🍴  사랑이네김밥 (화려하지만 자극적인 맛) 동명동 산수쌈밥 (1.0 명불허전. 수육만  추가해 먹는 분들 많다.) 
담양 오늘의 밥상 (백반9천. 슴슴한 집밥) 장흥 향미식당 (육회비빔밥, 김치찌개. 싹싹 비우고 건강한 느낌)
영암 기찬밥상 (11시 오픈, 7천원. 한식뷔페 원픽!) 청자다방 (빙수와 아이스크림, 샷추가한 메가커피 강추)

🌳화순백아산 자연휴양림 (비수기요금 생활관 57천원. 복층 4인용. 최상의 시설) 천관산 자연휴양림 (성수기요금 숲속의 집 4인 + 에어컨 86천원. 작고 조금은 낡았다. 주차공간 협소.)


7/22(월) 해안이집으로 삼성 QLED TV 이송

관련글 : https://anakii.tistory.com/3172

요가 후 출발. 인천 사랑이네 김밥에서 싸들고 광주로 이동했다. 사랑에네 김밥은 푸짐했지만 예전과 같은 감동은 적었다. 조금 짜고 조금 자극적이랄까. 싸고 푸짐한 김밥의 한계일까?

해안이집에서 일단 티비를 부려 놓았다. 아주 덥다. 에어컨을 틀어도 더워서 선풍기를 꼭 틀어야 한다.

산수씸밥.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저녁 먹었다. 지역의 맛집. 손님들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

7/23(화) 길쌤과 담양, 뱀사골계곡

조금 일찍 송정역 주차빌딩에서 충전 걸어 놓고 9:50분 송정역에서 길쌤 부부와 만났다. 두시간 반이 넘게 걸리고 차비도 두분 10만원이라고 한다. ktx 안 탄 지도 한참 되었는데 꽤 비싸구나. 일단 길쌤이 보고 싶다시던 진우네집국수를 찾아 담양으로 갔다. 진우네집 국수는 명당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죽녹원 앞을 흐르는 영산강 줄기가 아늑하게 굽어지는 목에 자리잡고 있다. 재기 넘치는 각종 문구들이 재미있다.

관방제림을 좀 걸었다. 2km정도 쭉 가면 메타세콰이어길과 만난다고 한다. 맨발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다. 기온은 높지만 거목들이 즐비한 이곳은 상대적으로 덜 더웠다.

점심은 담양 오늘의밥상에서 먹었다. 보통의 백반 9천원. 정갈하고 슴슴하다.

식사 후 뱀사골계곡 으로 이동, 털보가든도착. 진입로 초입에 6대 정도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생겼다. 아직 시즌 전인지 마침 자리가 남아 주차하고 걸어서 털보가든으로 갔다.

털보가든에서 강건너 야영장 앞 가는 길은 물이 많이 넘쳐서 안전요원들이 경고한다. 수로 사이에서 몸 식히고 놀다가 나오는 길. 털보가든 앞에 너른 소가 있다. 이곳이 하이라이트네?
털보가든 구명조끼 입은 이들이 위험해 보이는 슬라이드를 타는데 안전요원들이 제재하지 않는 걸 보니 위험하지는 않은 듯 하다. 아니면 털보가든용 조끼를 입고 있어서인지?

담엔 야영장쪽으로 접근해 보거나 털보가든 앞 포인트에서 놀아보자.7월중순은 방학시즌 바로 앞이라서 자리가 있다. 털보가든 앞 포인트를 이용해 보자

수로에서만 놀다가 화순백아산휴양림으로 이동 (1.5시간 소요)

지리산 농협에서 토마토 저렴이(한팩 1500원)와 흑돼지앞다리, 하나로마트 남원하나로마트에서 칠갑떡볶이, 옥수수1망 만원 복숭아 12천원 구입해 휴양림으로 갔다.

숙소는 복층으로 지나치게 크고 시설이 좋다. 지자체에서 운영해서인지 서비스도 좋고,

토마토떡볶이와수육으로 저녁을 먹었다. 칠갑떡볶이 소스는 좀 달았다. 길쌤부부와 경아가 산책하는 중 나는 휴양림의 환경부 충전기를 찾아 충전했다. 산책로 가 계곡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무척 시원하다.

7/24(수) 송광사, 장흥수문해수욕장, 월송리 땅

아침에 백아산 산책길로 전망대 찾아 올라가다 길을 못 찾고 약수터 쯤에서 멈췄다. 작지만 시원한 계곡을 즐기면서 한참 있다 내려왔다. 왕복 3km

아침 식사 후 대략 10시 경 출발.

가는 길 중 송광사에 들렀다. 걸어가는 길이 무척 더웠지만 그늘은 비교적 시원하다. 송광사는 승보 사찰. 여름에 한창인 배롱나무꽃이 아름답다. 법당에서는 저절로 명상을 하게 된다. 기운이 좀 느껴지는 곳이다. 여름 송광사는 덥지만 파란 하늘과 배롱나무 꽃의 찬란한 대비를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다.

장흥 수문해수욕장으로 이동. 폭우가 내리다 반짝 개다 날씨는 변화무쌍이다.

해수욕장은 마침 만조여서 놀기 좋았다. 물은 따뜻하고 뻘이 있어서 미끌거렸다.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간이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수도 시설이 매우 잘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용산면 월송리 들러서 땅을 살폈다. 이거…여름에 온 게 처음이지만 덥고 습해서 있을 곳이 못된다. 바람도 많이 통하지 않는다. 숲이지만 덥다는 느낌이 확 든다.

장흥 땅 진입로 표식되는 나무

향미식당에서 육회비빔밥과 김치찌개 먹고 천관농협 들러 장보고 정남진전망대에 갔다. 시설 보수 중이라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무료다.

잘 쉬다 내려와 천관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천관산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멋졌다. 자연휴양림은 약 6킬로미터 정도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중간 우리나라 최대 자연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3월 정도가 동백개화 전성기라고 한다.

휴양림 숲속의 집은 조금 낡고 좁았다. 어제 갔던 백아산 자연휴양림이 엄청난 퀄리티와. 놀라운 설비였다면 이곳은? 가본 휴양림 가운데 가장. 초라하다는 느낌?

저녁엔 길 선생님의 풍수 줌 수업이 있어서 두어 시간 정도를 잡담하며 기다리다 열시 반 정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7/25(목) 백운동정원, 나주박물관 - 광주

월출산 백운동정원에 들렀다, 시설 조성 중인것 같고 날이 더워서 둘러 보기에 힘들었지만 진입로의 다원 풍경이 멋있다. 중간에 정원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있었지만 올 때서야 알았다. 비록 다 단장했다고 해도 단지 전통정원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서 아담한 산책에 알맞을 것 같다.

영암 기찬밥상에 조금 일찍 들러서 맛있는 밥 먹었다. 11시 오픈이지만 10시50분 정도에 문을 여셨다. 어째 지난 번보다 더 맛있는 듯.

날이 너~~~무 더워서 백련지를 패스하고 나주박물관으로 이동. 마한 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지난번 왔을 때 보다 마한문화보다는 영산강 유역문화에 대한 소개가 더 집중된 느낌?

3시 경 송정역에 도착해 충전 걸고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 남아 청자다방에서 팥빙수, 커피 등등 먹으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우리가 미리 지출한 숙소 비용과 길쌤 카드로 지출한 식비가 둘 다 20만원선으로 거의 같아서 정산은 땡~

4명의 2박3일 식비가 20여만원이라니 꽤 타이트한 여행일쎄~

7/26~27 해안이집에서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