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DIY - 도화지 진열장 제작 시기

HOWTO/생활기술 2012. 9. 12. 22:44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8월 31일 1일차.

아이들 수채화 그린 뒤 말릴 수 있는 종이 진열장을 찾다 찾다 없어서 내가 만들기로 했다. 대강 설계도를 그리고 철천지에서 나무와 부속을 주문했다.


오후, 철천지에서 나무가 왔다. 재단이 완벽하다. 492mm 잘라달라 시킨 나무, 정확히 492mm다. 대신 평평한 판이 약간 휘어 오기는 했다. 그 부분은 A4박스로 눌러서 해결. 드릴 비트와 마땅한 나사못이 없어서 발간실에 부탁했는데 학교용은 모두 두꺼운 철제용이나 콘크리트용이라서 쓸만한 게 없다.

 교실에서 대강 진열장을 짰다. 약간씩 틀어진 부분이 있어 본드로 붙이고 클램프로 단단히 조인 뒤 못으로 임시 고정했다. 발간실에서 가져 온 타카, 윗판을 임시고정하는 데 무척 유용했다. 대강 안쪽 다보만 빼 놓고 완성했다.

9월 3일 2일차.

학교에서 금요일 임시로 고정해뒀던 진열장에 나사못을 박았다. 12mm두께의 삼나무판은 나사못 박기에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안쪽 3cm 간격으로 다보 박을 표시를 해 두고 못 다보를 박았다. 생각보다 곧게 잘 박아지지 않는다. 좌우판 각각 아래 위를 잘못 재단해 다보 4개를 박았다가 도로 빼냈다.

가운데 진열대로 뭘 쓸지 고민이다. MDF를 쓰면 5만원 정도가 추가되고, 하드보드지를 써도 고급일 경우 3만원 정도 한다 (칸이 30장이니까) 우드락은 어떨지.

392 * 430 사이즈 판 30개가 필요하다.

옥션에 보니 3오피스 하드보드 10매 5천원 (1T), 아이베이비아트 10매 4100원(1T)
하나페이퍼오픽스라는 업체는 절단도 가능하다한다. 와우~

9월 4일 3일차.

가운데 받침 칸이 문젠데 아침에 언뜻 생각나는 건 학교 구석구석에 쓰다 남은 우드락. 하드보드다. 학교를 한 바퀴 돌면 구할 수 있는 만큼 절약이니 구해 보기로 했다.

아침, 5학년 연구실에 도움을 청해 우드락 6장 정도를 얻었다. 우리 3학년 연구실에도 먼지를 뽀얗게 쓴 우드락이 몇 장 있다.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차분히 더 구해 보기로 했다.

넷 서핑 중, 종이진열장을 찾았다. 도화지진열대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니 곧 나왔다. [바로가기] 미리 이걸 봤으면 연락해 보고 지레 비싸다고 시작할 생각도 안했을까?

4학년 연구실에서 우드락 3장 구했다. 5-6반에서도 우드락이 더 왔다. 방과 후 책상 배치를 바꾸고 우드락을 잘랐다. 대형 커터를 쓰니까 우드락이 생각보다 쉽게 잘린다.  한시간 반동안 줄긋고 자르고 재고... 힘들다.. 우드락 하나당 2장이 나오고, 모두 18장 만들었다. 

9월 12일 활용

오늘, 붓을 이용한 그림그리는 수업에서 처음 써 봤다. 엄청 편리하다. A4크기로 그린 아이들의 습작이 나오는 대로 우드락 판에 세 장씩 살짝 얹어 마치 오븐에 넣듯이 끼운다. 밑판이 고정형이라면 A4와 같이 작은 크기의 아이들 그림을 두세장씩 넣는데 애먹을텐데 분리형이라서 정말 편하다.

단점 하나. 우드락 판을 밀어 넣을 때 뒤쪽 옆판과 뒤쪽 다보에 살짝 걸려 밀어넣는 작업이 원활하지는 않은 점. 이걸 해결하려면 다보 대신 우드락이나 하드보드로 막대 가이드바를 만들어 달아 마치 서랍처럼 우드락 판을 넣게 하면 되겠다. 어차피 종이 한장 얹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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