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9 [체험학습지도자과정] 건물의 품격

LOG/흥진(04-05) 2005. 10. 19. 23:20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전당합각재헌루정(殿, 堂, 闔, 閣, 齋, 軒, 樓, 停)

이 말은 그 건물의 중요도에 따라 붙여지는 이름이다. 
이 순서는 중요한 순대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을 알고 있으면 그 건물의 쓰임 또한 알게 된다.

문화재를 보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이야기.

이에 의거해 알고 있는 건물의 이름.

전(殿)

전(殿)은 왕과 왕비, 혹은 전 왕비, 곧 왕의 어머니나 할머니가 공식적인 활동공간으로 쓰는 건물에만 붙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국보 52호인 '팔만대장경 경판고(庫)'는 일본인들이 대장경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경판전(殿) 대신 붙인 이름이다.
殿下, 전하 (실내에서 호칭)
陛下, 폐하 (옥외에서 호칭)

예) 근정전, 교태전, (궁궐이지요), 집현전,  대웅전(절에서 부처님을 모시는 곳입니다)

당 (堂)

당(堂)은 전(殿)에 비해서 규모는 떨어지지 않으나, 격은 한 단계 낮은 건물이다. 
왕과 왕비 등이 당에 기거할 수는 있으나, 그 이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비록 세자나 영의정이라 할지라도, 전에는 기거하지 못하였다.
국사를 보는 집무공간 [Government Office] 또는, 글공부하는 엄숙한 곳 (서당).
예) 조사당(절을 짓는데, 큰 공헌을 한 스승을 모시는 곳), 명륜당, 국회의사당

합(閤)

합(閤)이나 각(閣)은 지위 면에는 물론 규모 면에서도 전(殿)이나 당(堂)보다는 떨어진다. 
전(殿)이나 당(堂)의 부속 건물일 수도 있고 독립된 건물일 수도 있다. 
이층 건물일 경우 이층을 누(樓)라 하는 데 대해서 일층을 각(閣)이라 한다.
합下 (일본에 의해 잘못 사용된 예 : 전下)
예) 재수閤

각 (閣)
  
공공에 알림을 위한 장소,  [Chamber, Pavilion; Cabinet]
국민에게 임금(중앙관청)의 의사(명령)를 전달하는 Media Center.
각下 (일본에 의해 잘못 사용된 예 : 전下)
각료 회의, 내閣, 입閣
예) 산신각,범종각(절에서 쓰이지요?)

재(齋)

재(齋)는 숙식 등 평상 주거용으로 쓰거나, 혹은 주요 인물이 조용하게 지낼 목적으로 지은 건물. 
궁궐에서는 왕실가족이나 궁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기거, 활동공간이며, 
성균관이나 향교의 경우 학생들이 기거하며 공부하는 공간, 일종의 기숙사입니다
예)  낙선재

헌 (軒)

헌(軒)은 대청 마루나, 대청 마루가 발달되어 있는 집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헌(軒)은 공무적 기능을 가졌거나 아니면 일상적 주거 공간으로 주로 쓰였다.
지방 관청에 주로 사용, 軒(헌) 있는 곳에 반드시 樓(루)가 있음
예) 오죽헌, 동헌

루 (樓)

루(樓)는 지면에서 사람 키 높이 정도 떨어져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는 집이다. 
루(樓)는 주요 건물의 일부로서 누마루방 형태이거나, 이층 건물의 이층, 혹은 정자처럼 작은 독립 건물로 되어 있다.
예) 경회樓, 촉석樓

정(亭)

정(亭)은 흔히 정자라고 하는 것으로, 경관이 좋은 곳에 있어 휴식이나 연회 공간으로 사용하는 작은 집이다
예) : 압구정(狎鷗亭), 부용亭, 요亭, 亭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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