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류 전류리 포구에서 가을전어, 생새우 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퇴근길에 들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 봤더니 포구 바깥에 가설매장이 차려져 있다. 전류리 어촌계 어민들이 운영하는 간이 식당.
평소에 문이 닫혀 있어 접근을 못했었던 전류리 포구 배 나가는 곳에 슬쩍 들어 가 보니 비릿한 내음, 뱃전에 앉아 있는 갈매기. 한강 하류는 이런 풍경이었구나..
가설 간이식당에 가 보니 생새우는 kg에 35000원, 생새우튀김은 1접시에 1만원. 둘이 먹기에 많을 것 같아 고민하니 새우 500g과 튀김 한접시를 먹으면 어떻냔다. 괜찮을 것 같아 27500원을 내고 자리를 잡았다.
새우, 어디서 잡은 거냐니, 요즘은 다 양식 새우라면서 새만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하셨다. 전어 역시.
이곳 전류리의 주종은 숭어, 웅어, 농어다.
좀 있다 나온 새우튀김. 푸짐하다. 베어물다 육즙때문에 나온 뜨거운 김에 입을 데일 뻔 하기도. 이렇게 크리미한 새우 튀김은 처음이다.
팬에 천일염 깔고, 새우통 흔들어 산 새우를 살짝 기절시켜서 쏟아부은 새우구이. 24마리쯤 된다. 튀김먹고 구이먹고 그에 빠질 수 없어 소주 한 병까지. 일인당 14000원 정도로 행복하게 맛본 새우 큰잔치다.
설성막걸리 만드는 병영주조에서 만드는 18도짜리 약주를 주문했다. 18도짜리 약주라니. 우리나라에서 유니크한 제품. 청세주라 하며 병당 3000원이다. 뚜껑을 따자 일반 약주보다 살짝 센 느낌의 향기가 돌더니, 한잔 입을 축여서 넘겨 보니 목구멍을 흐르는 화끈한 기분. 진정 이게 약주냐.... 외국에는 맥주에도 스트롱비어(6~8도이상)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데 우리나라 약주에도 드디어 이런 제품이 나오는구나.
대박이다.
평소에 문이 닫혀 있어 접근을 못했었던 전류리 포구 배 나가는 곳에 슬쩍 들어 가 보니 비릿한 내음, 뱃전에 앉아 있는 갈매기. 한강 하류는 이런 풍경이었구나..
가설 간이식당에 가 보니 생새우는 kg에 35000원, 생새우튀김은 1접시에 1만원. 둘이 먹기에 많을 것 같아 고민하니 새우 500g과 튀김 한접시를 먹으면 어떻냔다. 괜찮을 것 같아 27500원을 내고 자리를 잡았다.
새우, 어디서 잡은 거냐니, 요즘은 다 양식 새우라면서 새만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하셨다. 전어 역시.
이곳 전류리의 주종은 숭어, 웅어, 농어다.
좀 있다 나온 새우튀김. 푸짐하다. 베어물다 육즙때문에 나온 뜨거운 김에 입을 데일 뻔 하기도. 이렇게 크리미한 새우 튀김은 처음이다.
팬에 천일염 깔고, 새우통 흔들어 산 새우를 살짝 기절시켜서 쏟아부은 새우구이. 24마리쯤 된다. 튀김먹고 구이먹고 그에 빠질 수 없어 소주 한 병까지. 일인당 14000원 정도로 행복하게 맛본 새우 큰잔치다.
설성막걸리 만드는 병영주조에서 만드는 18도짜리 약주를 주문했다. 18도짜리 약주라니. 우리나라에서 유니크한 제품. 청세주라 하며 병당 3000원이다. 뚜껑을 따자 일반 약주보다 살짝 센 느낌의 향기가 돌더니, 한잔 입을 축여서 넘겨 보니 목구멍을 흐르는 화끈한 기분. 진정 이게 약주냐.... 외국에는 맥주에도 스트롱비어(6~8도이상)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데 우리나라 약주에도 드디어 이런 제품이 나오는구나.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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