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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생활기술

2023 김장. 11/10~11/13

by Anakii 2023. 11. 28.

< HISTORY >

2023년 우리배추,무,쪽파,갓 등등 매니저발 새우젓제외하고는 모두 집에 있는 재료. 마늘/과일 절제
2022년 우리 배추 45개. 재흥씨네 무 5개 +우리 무 약간. 우리 갓, 쪽파. 겨자맛 김치 맛났지만... 
2021년 연천배추와 함께. 체계적인 사진과 기록 +  (앨범)
2020년 마을김장과 함께 한 해 우리김장만 50kg  (앨범)
2019년 학교양념으로 깍두기. 배추김치 38kg 앞으로 무 20개만 하자고 했다. 우리 레시피, (앨범)
2018년 허리 끊어진 김장 김치 62kg 배추 52kg (앨범)
2017년 직접 길러 김장하기 47kg  (앨범) + 오마이뉴스 레시피
2016년 덕명샘 배추 + 현숙언니네 73kg 아버지, 어머니, 해안이에게. + 종갓집 김장 레시피
2015년 영희씨와 함께. 우리밭60 볼음도40 하지만 25포기 정도 분량. + 행복이 가득한 집 레시피
2014년 효민형네서. 산마을영농단 함께. 산마을배추 20포기 어머니께. 우리 배추 10포기 어머니께

우리 집 김장을 위한 정보찾기 https://anakii.tistory.com/2661


맛보기 11/14

완전맛나. 배추를 과하게 절였기에 양념을 조금 싱겁게 하고 절제했는데 그게 좋았다. 소금도 2kg 정도만 썼고 고춧가루도  1.8kg정도만 썼다. 오징어와 황태 버전이; 아주 맛있어서 오징어 두마리 썰어 김치박스 위에 놓았다.

11/10 무 수확, 11/11 배추와 쪽파, 갓 수확 11/12(일) 김장 시작.

맛보기 11/28

이주일 정도 지났다. 오징어/황태김치는  절반 이상 먹었다. 이상하게 배추의 간이 점점 빠지고 샐러드처럼 되어 간다. 과절임 상태인 줄 알았더니 덜절임이었나? 양념이 싱거웠던 것도 문제인 것 같다.

12월 경 맛봤다. 먼저 빼놓은 오징어 황태김치는 너무 샐러드같은 맛 때문에 이질감이 들었다.
1월 경 맛봄. 시간이 좀 지나니 향이 아주 독특하고 맛난다. 새로운 느낌.
지난해 김치는 사실 무척 실망스러웠지만 이번에 새로 개봉했더니 깊은 맛이 일품이다.

 

11/12 배추 절임. (비금도 22년 소금)

9시 반에 작업 시작. 큰 세수대야에 진하게 소금물(2:8 정도) 만들고 배추를 반 갈라 소금물에 흠뻑 적신 후 다라에 놓았다. 다라가 가득 차면 3차례 뿌리 부분에 소금을 쳐 파란 통에 넣었다. 분업을 하니 제법 속도가 난다. 

10시 반 완성. 배추는 파란 통 8/10 정도 찼다. 세숫대야 놓고 들통에 물 가득 채워 누름.

15시 경, 잎파리 모아둔 것으로 전 부쳤다. 메밀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었는데 강원도 배추전 느낌은 아니고 배추와 반죽맛이 따로따로 느껴지는 맛. 나쁘지는 않지만 성공은 아닌 맛.

 

18시.  8시간 경과. 잠깐 눈 붙이고 꿀잠 잤다가 일어나 뒤집었다. 다라와 뚜껑을 이용해 최대한 위 아래가 바뀌도록 했다. 통에 8/10 정도이던 것이 5/10 정도로 많이 숨이 죽었다.  21시쯤 되니 물이 배추 위로 차올랐다. 

 

19시. 육수를 만든다. 멸치 다시마 등등 외 냉동실에 있는 숭어말린것도 썼다.

20시. 절인 배추잎으로 배추전 다시 시도. 이번엔 제법 강원도 배추전같다. 좀 짜지만.

 

21시. 무 손질.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녀석도 있는데? 

황태 불리고 오징어 녹여 두었다. 황태채와 오징어 넣은 버전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23시 30분. 배추 씻기

13시간 경과. 충분히 절여졌다. 어쩌면 지나칠지도? 다라에 넣고 잘 헹궈 채반에 쌓았다. 

 

11/13 김치 무치기

소 만들기

육수 : 배추데친물 + 다시마 멸치 숭어포.  깊은 냄비 한 통 분량. 3.6L 정도.
찹쌀밥 3인분 지었다. 밥 한 공기 반 + 양파 두 개 +  육수 믹서에 갈았다.
고춧가루 1.5kg 다진 마늘 300g 강화새우젓 300g 개복숭아 엑기스 0.7L 정도 합치액젓 600ml 정도 유기농 황설탕 400g 정도 추가. (마늘과 과일 절제)
우리무 2.5kg 정도 (큰것 두 개 작은 것 하나) + 재웅샘 붉은무 0.6kg = 3.1kg  중간 채로 채쳤다. 
우리 쪽파 2단 정도와 갓(숨죽인 것)  1.5단 정도  1~2cm정도로 잘게 썰어 넣었다.
너무 단 것 같아 쪽파와 갓을 더 넣기도 하고 육수를 더 붓기도 하여 레서피 없이 어찌 보면 그때 그때 맞춰 간다.

깍두기/갓김치용 추가 양념 : 육수+고춧가루 300g정도 합치액젓과 새우젓, 개복숭아액 등등 

배추 김치

오징어 두 마리 잘게 썰고 불린 황태 두 마리 잘게 썰어 소에 추가하여 작은 배추로 오징어/황태 김치 만들어 14kg 한 통 무쳤다. 먼저 먹을 분량이다. 아주 맛난다. 
작은 통 하나 중간 크기 배추로 7kg 채워 어머니용으로 채우고 14kg  통 하나에 중간 크기 배추 우리 것으로 채웠다. 나머지 14kg통은 양념을 연하게 하여 절반만 들어갔는데 배추는 끝.

올해 배추 풍작이었는데도 52kg정도 밖에 안되네.

깍두기 갓김치

배추 무치고 나니 양념이 다 떨어졌다. 져 다시 만들고 남은 쪽파를 5cm정도, 남은 갓을 숭덩숭덩 썰어 깍두기 갓김치로 만든다. 경아는 양념이 싱거운 듯 하다고 했지만 과하지 않아 좋다.

절반 들어간 통의 나머지 공간을 깍두기와 갓김치로 채우고 어머니용 깍두기 갓김치에 한 통 5kg 만들었다. 

우리집 : 오징어 황태김치 14kg + 일반김치 14kg + 일반김치+깍두기+갓김치 13kg 총 41kg
어머니 : 묵은지 7kg  + 새김치 7kg 깍+ 두기갓김치 4.5kg 총 18.5kg 
올해의 배추김치 분량은 5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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