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로 3공 바인더? 2016년 플라스틱 링바인더

보통 많이 쓰는 클리어파일 A4.사실, 이거 연말에 잘 활용되지 않는다. 1년 잘 못 쓰면 비닐이 구겨지고 낡아 다음 해에 또 쓰기란 쉽지 않고, 그 안의 자료도 따로 모아 철하는 사례가 적어서 아이들에게 준비시키기에도 뭣하다.

그래서 작년부터 쓰는 더블레버파일. 16절 크기의 작품이나 A4크기의 학습지는 상철, A3 크기의 작품은 좌철을 하면 되는데, 이 또한 자료가 예쁘게 모아지지 않는다. 더블레버파일을 재활용 하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인디에서 뒤져보니 3공 O링 바인더를 활용하는 글이 있었다. 링바인더는 교사가 지급하고 차곡차곡 모으다 학기말에 자료를 빼내어 책으로 묶어 준다. 이거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포트폴리오의 역할도 하고.

3공 바인더, 오피스 디팟은 사무용 느낌(1500원), 이마트몰은 좀 예쁘지만 가격이 비싸다. (3150원)

이에 필요한 게 3공 펀치다. 하지만 간격 맞추기에 쉽지 않아서 고민한 분의 아이디어는, 바로 카드간격. 멋진 아이디어다. 펀치의 끝부분 길이만 정확히 재서 테이프로 고정하고 나머지는 카드 간격으로 한다. 와!

3공펀치 중 최저가는 오피스디포의 제품 (이마트몰/23000원) 이다.

그러데 올해 써 보고 마지막에 링바인더를 이용해 제본하다 보니 3공 바인더보다는 더블레버파일이 낫다고 느꼈다. 구태여 구멍을 뚷어 둘 필요가 없다.

바인더를 활용할 때 ;

학급운영비에서 사용하면 좋겠다.

8mm 와이어링 100개 7000원, 옥스포드 표지 100장 7900원

올해는 3공 바인더에 자료를 모아 두고 연말에 바인딩기로 모아 주려는 계획을 세웠고 오늘 작업했다. 제본기는 학교의 제본기 와이어맥 콤보 3:1 을 사용했다.

준비 : 표지용 A4 아트지. 제본 표지, 3:1 와이어링 9.5mm , 18mm 플라스틱 링

각자 작품을 3공 바인더에서 빼내어 A4용지에 붙인다. 왼쪽에 2cm정도의 여백을 남기고 붙임. A4용지를 넘어 서는 것은 가위로 자른다.

작품 붙인 A4용지를 가지런히 모아 가져오면, 내가 확인해 손 봐 주고 잘 된 작품은 표지를 만들도록 종이를 나눠 준다.

표지까지 만들어 가져 나오면 두께에 따라 와이어링, 플라스틱링으로 바인딩한다. 1명당 2분 정도 걸림.

9.5mm 3:1 와이어링은 작품이 10개 정도일때 사용, 18mm 플라스틱 링은 100장 이상 대용량을 위해 구입했는데, 포트폴리오 작품이 조금 많을 때 활용했다.

※ 9.5mm 6/16 와이어링은 최대 20장(40쪽) 정도 사용

작업용 구멍 깊이 조절 (왼쪽 : 플라스틱 링 , 오른쪽 : 와이어링. 오른쪽으로 갈 수록 깊이는 얕아지고 더 많은 용지를 철할 수 있다. )

플라스틱 링 삽입

플라스틱 링 구멍뚫기

※ 와이어링 구멍뚫기 (A4 지지선에 맞게!), 35번 구멍 뚫지 않아야 해요

35번 구멍 뚫지 않아야 해요

와이어링 삽입

A4 규격을 와이어링으로 제본하는 경우 구멍을 낼 때 35번 핀을 빼고 해야 하는데, 지지대를 오른쪽으로 밀어 35번핀까지 구멍 나게 만들어 놓으니 와이어에 비해 구멍 하나가 모자라게 되었다. 다음부터는 주의.

플라스틱 링은 21번째 천공핀까지 넣어야 함. 플라스틱링 날개가 21개.

3:1 와이어로 노래책 만들기 : http://anakii.tistory.com/2197

아이들 작품이 많지 않다. 바탕지는 도화지로 튼튼하게 했다.

바인더 상태를 보니 내지 15장 이상도 거뜬 할 것 같다. 작품을 붙이다 보니 1장에 2~3mm 이상 되는 경우도 많지만.

구멍은 A4기준으로 맞추고, 깊이는 가장 깊게 만든다.

미리 표지 레자크지와 투명지 구멍을 뚫어 두었다.

하다 보니 선생님 일을 돕고자 하는 우진이가 알바를 자처했다.

1) 링 끼우고 2) 플라스틱 표지 끼우고 3) 내가 구멍 뚫어 준 작품 페이지 끼우기

무척 잘한다. 좀 있다 승훈이도 가세.

2시간 동안 우리 반 아이들 포트폴리오 완성. 내년에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바탕지 여백은 1.5~2cm 넘는 것은 잘라야 한다.

A4기준 맞추기

구멍은 가장 깊게 (빨간색 구역)

아나키, 다시 나 공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