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18 맛이 간 G3, 새 폰 구입
LG G3 에 블랙아웃 현상이 생겼습니다. 화면이 점점 어두워지다 꺼지면서 반응하지 않습니다. 물론 작동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여행 가서 유심을 바꾸고 나서부터 생긴 일이라 유심에 문제가 있나? 바이러스가 있나? 이런저런 생각 끝에 검색해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서비스센터 갔더니 보드문제라고 보드교체하는데 20만원이래"
"하드 리셋해 보며 괜찮을 거야"
"뒷 판 열고 분해해서 카메라 모듈있는 쪽을 뭘로 막으면 임시방편이 돼"
셋 다 당장은 못할 일이기에 여행 내내 스마트폰을 쓰기는 했습니다. 블랙아웃되었을 때 전원 꾹 눌러 진동이오면 전원 버튼 놓았다가 다시 살짝 눌러 화면 끄기 모드로 간 뒤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살아납니다.
가끔씩은 화면이 몇 분 안가 다시 블랙아웃되고 다시 켜고 이런 일을 반복했습니다. 재부팅도 많이 해 보고.
다음과 같이 응급조치를 해 봤지만...
하루 쯤 지나니 다시 블랙아웃현상이 나온다. 자주는 아니지만 확실히 증상이 있다,
여행 마치고 한국에서 원래 유심으로 갈아 봤는데 증상이 똑 같습니다. 집에 와서 하드리셋도 해 봤는데 매한가집니다. 점점 블랙아웃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잦아집니다.
너무합니다 엘지. 옵지는 귀퉁이 액정 살짝 나가니 전체 먹통되어 버리고, 지투 역시 액정이 금가서 먹통되어 버렸더니 지쓰리는 블랙아웃이라 버립니다. 삼성 안쓰려는 알량한 맘에 엘지 써 왔건만 셋 다 불만스럽게 임종을 맞네요.
결국 폰을 버리기로 합니다. 뽐뿌장터에서 찾아보다가 세티즌에서 S6를 구입했습니다. 이번엔 삼성인가... 15만원입니다. 개인 사업자들의 게시글이 무척 많은 곳이군요.
폰이 꽤 깨끗합니다. 물론 잘 보면 흠이 좀 있지만. ^^
폰 자가 점검 (뽐뿌)
8/23 유심변경, 새 폰으로.
내 유심은 3G SHOW 시절부터 시용하던 일반 유심이었는데 엘지 옵티머스 지 LTE폰을 3G모드로 사용하기 위해 한 번 마이크로 유심으로 잘랐고, 이 후 지투 지쓰리 계속 쓰다가 이번에 갤럭시 에씩스 사용하려고 나노로 잘랐습니다. 너덜너덜해진 내 심.
나노유심에 맞는 도면 프린트 하고 유심을 도면에 맞추고 넓은 스카치테이프르 왕창 붙였죠. 유심을 꼭 잡고 사무용 가위로 싹둑싹둑. 잘 잘라지네요. 칼로 하다 미끄러져서 유심을 망가뜨릴 뻔 했는데 가위가 오히려 잘 되는군요.
show표시! 골동품입니다. | 사무용 가위입니다. |
에씩스는 저 핀을 유심 홀에 꾹 찌르고 그냥 핀을 당겨 유심 케이스를 뽑아냅니다. 유심 자르고 별다른 조치 없이 케이스에 맞추기만 하면 오케이. 두세번 재부팅 은 필수입니다.
How_to_cut_Mini_and_Micro_SIM_to_Nano_SI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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