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ABC 트레킹 실패기록 첫날. 촘롱까지

TRAVEL/13~15 네팔 2015. 2. 1. 01:1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트레킹 로그 (ABC트레킹 실패기)


모두 6일간의 트레킹. 그 중 하루는 고산증과 발목 이상으로 고레파니에서 쉬었으니 겨우 5일간의 트레킹이었다. ABC를 직접 대면하는 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지.


1일 : 시위까지 택시 – 큐미 – 뉴브리지(1340m) – 지누단다(1780m단다: 언덕) - 촘롱 (2170m)
2일 : 촘롱 – 따울룽(2180m) - 킴롱(1800m) - 츄일레 (2200m)
3일 : 츄일레 – 타다파니 (2630m) - 반탄티 (2520m) - 데우랄리(3090m)
4일 : 데우랄리 전망대(3300m) - 데우랄리 – 고레파니 (2860m)
5일 : 고레파니에서 휴식
6일 : 고레파니 – 냥게탄티(2430m) - 울레리(1960m) - 티케둥가(1480m) - 비레탄티(1025m)


■  1/7일 시위에서 촘롱까지 – 순조로운 출발

[이동]
택시 : 포카라 → (나야풀 - 비레딴띠마을 – 시울리바자마을) → Siwi마을(3000루피)
Siwi마을 (→50분→) 큐미마을 (→1.5시간→) 뉴브리지 (→1.5시간→) 지누단다 (→2시간→) 촘롱마을

[트레킹복장]
쿨속옷,쿨셔츠,바람막이 / 얇은 트레킹 바지
트레킹 초입인데도 비레딴띠 마을에 구름이 끼니 추웠다. 오히려 시위에서 출발할 때는 시원했다. 조금 걷다 바람막이 벗고 긴팔 쿨셔츠만으로 이동. 해가 비치면 땀난다.

[취침 :: 촘롱 2180m]
위엔 히트텍,플리스자켓입고 아래엔 내복 입고 숙소에서 제공하는 두툼한 이불 덮으니 따뜻했다. 땀도 하나 안 나고. 이불 덮은 몸 주위는 따뜻하지만 이불 가장자리는 차다.


원래 트레킹은 버스에서 내리는 지점인 나야풀에서 시작하지만 이번엔 시위까지 택시를 탔다. 놀랍게도 포카라에서 간드룩까지 로컬버스가 다닌다. 이런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버스가 다니다니.


DSC-RX100 | 2015:01:06 10:32:45시위의 주차장DSC-RX100 | 2015:01:06 10:33:20간드룩-포카라 간 버스시간표


택시기사님이 시위에서 포카라 가는 마지막 버스가 2시 출발이라신다. 시위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마을이 란드룩이다.

시위~큐미마을까지는 천천히 가도 50분가는 가벼운 트레킹로다.

큐미~뉴브릿지는 오르막내리막이 조금 나와 숨을 몰아쉬게 한다. 1시간 반 걸렸다. 조금 더워 쿨티셔츠만 입었다.

뉴브릿지에서 점심을 먹었다. 와이파이가 되는 게 신기하다. 얼굴책을 쓰면 이런 데서 한국까지 실시간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니.

뉴브리지부터 오르막 계단 이어지며 산을 감돌아간다. 40여분 걸어 산 중턱 찻집에서 차 한 잔하며 쉬었다. 3시에 출발하여 산사태 지역 지나며 계속 내리막 걸은 뒤  다리를 건너 마을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계단길 30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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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꼭대기까지 이어진 계단식 밭 (by anakii)


오르면서 건너편 산을 보니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밭이 산꼭대기까지다. 저 밭 꼭대기 높이는 2100m, 밭이 시작되는 지점은 1400m. 조금의 땅이라도 확보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노력이 놀랍다. 삼바에게 물었다.

“저기서 기르는 거 장에 갖다 파나요? 아니면 자신들이 먹나요?”

“갖다 팔지 않아요. 자신들의 식량으로 씁니다.”

지누단다 도착은 3:44분이다.  지누단다에서 촘롱까지는 2시간의 오르막계단길이다. 얼핏 보기에도 급경사인데 역시나 힘든 길. 유일한 운송수단은 당나귀와 사람이라서 엄청난 등짐을 머리끈에 받쳐서 올라가는 짐꾼들이 많이 보인다.

6시, 촘롱 피시테일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어둑어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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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큐미 구간 (by ana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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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미-뉴브리지 구간 (by ana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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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브리지-지누-촘롱 구간. 촘롱 도착 30분 전. 정면은 위 사진의 계단식 밭. (by ana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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