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토마토, 텃밭의 옥수수

LOG/영농일기 2012. 5. 13. 22:54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마당. 토마토, 깻잎

4/22일, 강화 풍물장에서 사와 심었던 토마토 중 두 본의 상태가 시들새들하다. 

어제 아침, 경아가 토마토를 정리하고 옮겨 심은 뒤, 세 그루는 컵에 담아 와 나를 부른다.  

여보 이거 볼래?, 뿌리가 연필이야.
와, 이걸로 어떻게 버티고 살아 온거지?
이런 뿌리로 살아 볼거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물 덕분에 근근히 버틴 걸까?

오늘 다시 그 녀석을 본다. 저런 뿌리로 어찌 버티고 살아 왔나. 3주일 동안 버티고 살아 남은 게 엄청나게 신기하다. 장하다.  컵에 담아 거실에서 계속 수경재배처럼 키워 볼 생각이다.  하루 지나고 나니 시들새들하던 잎사귀에 힘이 들어갔다. 

아직 색은 누렇지만.

다른 토마토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이다. 마당에서 키우니 물 주기 참 좋네. 


지난 해, 마당에 무성했던 깻잎. 다른 들풀들과 함께 무성했지.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 녀석들이 뿌려 놓은 씨앗이 발아했다. 제법 모종처럼 자라난 야생 깻잎 전용 들깨들. 

텃밭. 옥수수

어제 학부모 영농단에서 뿌리고 남은 씨앗을 챙겨 와 심었다. 고구마 두둑 가에 쇠스랑으로 땅을 일구어 꼬마 두둑을 만들고, 지난해 부터 묵혀 놓았던 음식물퇴비 거름과 옥경이(유기 퇴비)를 살짝 뿌려 씨를 심었다. 

마늘은 여전히 잘 자라는 중. 마늘밭에 수북히 난 쇠비름을 김매 주고 (이건 나물!), 며느리 밑씻개도 깨끗이 김 매 주었다. 가뭄에도 불구하고 마늘,고추 튼실히 자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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