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설성막걸리. 강진 햅쌀로 만들며 깔끔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오래도록 주문해 먹었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 아스파탐. 장수막걸리나 일반적인 다른 막걸리들이 0.009% 의 함량인데 반해 설성막걸리는 무려 0.035%다. 대략 40배(오타!, 4배). 막걸리를 워낙 많이 먹다 보니 혓바닥이 아린 적이 많은데, 이게 단맛 때문 아닐까 하는 성급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당분간 주문을 멈췄다가 우연히 같은 병영주조장에서 누룩만 첨가한 쌀막걸리가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알움님의 블로그)
주조장에 전화해 보니, 요즘은 그 쌀막걸리가 유기농 인증을 받아 유기농쌀막걸리로 나온다고 한다. 예전 막걸리는 누룩만 첨가했는데 이 제품은 유기농 올리고당 0.5%, 누룩 3.2%를 첨가했다. 나머지는 쌀. 장수막걸리가 올리고당이 10%나 되고 거기에 덧붙여 아스파탐을 0.009% 넣는데 이건 아스파탐이 없다니.
반가운 마음에 주문하여 먹었다.
그런데, 맛이 대단히 달다. 이게 웬일? 성분표로 봐서는 이렇게 달 수가 없는데? 뭔 일일까?
여성분들이 먹기엔 달달~~하니 무척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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