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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19-21(운유)

11/21 주말여행은 2020 김장으로 :) , 해안이에게 택배

by Anakii 2020. 11. 22.

11/20 우리집 김장용 배추절이기

가을 가뭄이 심해 배추 생육 상태가 무척 안 좋았다. 결구 잘 된 건 2포기고 나머지는 미니미 배추. 부~ 해서 욕조에 한 가득이지만 그리 많은 양은 아니다. 40여분간 수확.

파란 김장통 속에 김장비닐 대 (65*95) 넣고 김장비닐 하나당 소금물 10% 10리터 넣었다. 반으로 갈라 예의 방식으로 소금 뿌리고 쌓는다. 너무 짜지는 않을까 아니면 안 절여지지는 않을까 반신반의. 

11/21 김치 담그기

절인 배추는 김장봉지(大) 두 봉지다. 절이는 데 걸린시간은 1시간.

7시 경에 절여 두고 밤 새 왔다갔다 굴리다 아침 7시에 꺼냈다. 잘 절여졌지만 이파리는 상상외로 짜다. 다라 물에 담가두었다. 큰 배추의 경우에도 짰다. 

내년부터는 로컬푸드의 절임배추를 쓸 생각이지만 혹시 내년에 한다면 이런 미니미 배추는 소금물로만 절이고 뿌리 부근에만 소금 약간 쳐야겠다. 소금물은 20리터 이상 들었다. 

저녁 7시 절임시작
아침 7시 꺼낸다.
너무 짜서 물에 담가 두는 중

9시에 일단 배추를 뺐다. 괜찮은것 같기에. 수영갔다 마을장보고 우리김장 장 보고 14시에 돌아왔는데 아직 짜다. 다시 새물로 교환해 담갔다가 3시에 꺼냈다.

 

김치 속 만들기

작은 무 10여개 채쳤다.
경아는 멸치황태버섯다시마육수내고 찹쌀풀 쑤었다. 
육수 법랑냄비가득 , 고춧가루 두 손가득 세 번, 매실 500g 새우젓 1kg 생새우0.5kg 마늘0.5kg 합치액젓0.5kg
사과4개 갈아넣고 중파 한 단 반, 무채, 갓과 버무림. 갓과 무채가 다라 한가득이었지만 금세 죽었다.

만든 속으로 배추, 무(깍두기), 열무 다 무쳤다. 배추3통, 무,열무하여 1통쯤.

11/22 마을 김장

엘리트농부(주)에 의뢰하여 간단하게 시작한 김장체험. 우리는 먹거리를 맡아서 수육용 돼지고기 9kg과 그외 부대 필요한 것을 챙겼다. 9kg의 지나친 고기량, 다행히 9번집 지인씨네가 3kg을 구워 올 수 있다 하여 한 숨 덜었다. 

처음에는 집당 20kg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15집 재료를 준비했는데 9집 참여로 남은 것을 나누어 배분하다 보니 너무나 풍성하여 집당 50kg정도가 된것 같다. 원래 배분된 1집당 분량도 28kg정도였다. 

수육보쌈의 경우 6kg고기를 일차로 삶고 기름을 걷는데 너무 삶아서 고기가 물러졌다.
경아,경나,나 셋이 대책을 고민하다 고두밥용 찜기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잘 되었다.
찬 고기를 찜기 가득 넣고 스팀으로 쪄 내니 일 마치고 피곤하고 추운 사람들 입맛에 잘 맞았던가 보다. 의외의 결과다. 

어머니와 경나, 경수

이번 김장은 토요일 오후부터 어머니와 경나가 함께 했다. 마지막 김장. 경나는 무를 처음 수확해 봤다고 아주 좋아한다. 어머니는 무를 잔뜩 챙겨가셨고 배추 시래기도 알뜰히 챙기셨다. 마을 김장 후 만든 김치가 너무 많아 급히 인천 있는 처남 경수에게 좀 가져가라고 불렀다.
어머니 30kg 경수 20kg 우리집 32kg 해안이 8kg 경나 10kg 정도 나눴다. 올해의 김장은 우리것 50kg, 마을 50kg이구나.

내년 계획 : 배추 안 심음. 옥수수와 고구마를 주력으로. 무 약간 심기. 만일 김장을 한다고 해도 전곡 절임배추 쓰기.

우리 밭은 재웅샘에게 물어 본 후 일차로 이재흥원장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걸로. 우리는 비탈밭과 비탈밭 옆 한두둑만.

우체국 택배, 방문접수를 신청했더니 다음날 가져갔다. 5kg 미만 80cm 이하는 5000원으로 경쟁력 있지만 우해안이 보내는 김치는 8kg. 무려 8000원의 택배비가 나온다. 


합치액젓 

로컬푸드에서 보고 처음 사용해 본 액젓. 여러 생선과 새우를 혼합하여 만든다. 가격이 일반 까나리의 거의 두 배. 백령도의 까나리액젓과는 비슷한 가격이다. 비린 맛 없고 감칠맛이 뛰어난 간장이다. 
김포의 다산종합식품에서 생산.  새우젓을 만들어 한정공급하기도 한다. 031-987-4988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로 275번길 143-17

김장비닐 : 구입해 놓은 것이 있는 걸 잊었다. 8월 서림에프앤비에서 구입한 비닐들이 있다.
7호(1.3*2.3m) 2장 1호 (75*45) 30장 2호 85*55 10장 
그리고 원래 있던 비닐 대짜 (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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