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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19-21(운유)

마을공동체 막걸리 만들기

by Anakii 2020. 10. 18.

행복한 농부 다나와에서 찾기 (클릭)

술이 만들어지는 원리

가장 쉽게 막걸리 만들기 - 술익거든의 키트 활용

조금씩 어렵게 =  맛있게 만들기. 이건 요리의 정수.

균(누룩=예술가)을 바꾸기, 쌀(원료)을 바꾸기, 효모(시다)를 바꾸기, 

마지막으로

찹쌀 고두밥 + 전통누룩 + 시간.  

 

1차시는 간단하게 막걸리 키트로 만든다.

1,3번집, 7~12번집이 신청했고 술익거든 막걸리 키트로 진행했다. 신청하지 않은 집들 것도 일단 키트를 주문했다. 단지 8개도 주문

술익거든 주문 화면
쿠팡 항아리 주문

간단한 강의 자료도 급히 만들었다. 자료를 먼저 드리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려고 했다. 

2시 10분쯤 되다 전원 다 오셨다.  간단한 이야기 나누고 단지를 하나씩 드려 세척 후 물을 담고 거품기를 준비시켰다. . 키트 하나분과 패밀리 키트에서 개봉하여 가루 500g/누룩 50g소분하여 추가했다. 4.5리터 단지인데 조금 버겁다. 실수했나. 

가루와 누룩을 소분하는 것도 급히 하려니 힘드네. 재웅샘 가지고 있는 작은 종이그릇들을 이용했다. 

단지에 물 + 누룩 + 유산균 담고 추가 누룩과 가루1kg을 붓고 젓는다. 많이 뻑뻑하여 잘 안 저어진다. 하지만 엉성한 나와 달리 완결성을 중요시하시는 한의사분들이라 꼼꼼히 하여 멍울을 거의 없게 만든다. 대단해. 

간단한 실험 정도의 일로 생각하고 가벼이 봤더니 그렇지는 않다. 한참 동안 섞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 응답을 하는 게 묘미구나. 

한 시간 정도 걸려 일차 체험은 끝,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셨다. 다음주 고정방앗간에 의뢰하여 쌀을 쪄서 가져오기로 하고 역시 두 시에 모이기로 했다.

1일차 10/18 15시에 시작

1,3,7~12번 집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8집. 간단한 원리 강의 후 섞는다. 

저녁에 올린 글.


오늘 8집 막걸리키트를 제대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연초에 미리 여러 제품을 만들어 봤던 저는 대강 대강 했는데, 저와 달리 다들 꼼꼼하십니다~  
재료의 두배 물 넣기에 4.5L면 충분하리라 생각한  제 판단 실수로 용기가 의외로 작아 보여 걱정입니다.  
끓어 넘치지 않게 잘 관리해 주시고 조금 더 자주 저어 주세요. 하루 2~3회

진행상황

집집마다 발효 상태가 다 다른 게 재미. 

 

안방 온도가 21~24도로 비교적 낮아서 발효에 시간이 더 걸렸다. 

하지만 마지막 거르기 전 술은 술이 아니라 달달한 음료. 대신 꽤 얼콰하고. 어른의 유산균음료로세

새큼한 맛이 기분 좋긴 하지만 조금 더 있으면 도를 지나칠 것 같아서 걸렀다. 새콤 좋아하다 금세 시큼 되니까.

가루 1kg으로 만든 것은 3L의 달달 약주.

남은 가루 4kg으로 만든 것은 9리터의 달달달달한 약주. 둘 다 기분 좋게 새콤하다. 

 

 


 

다음주 준비물

2집 당 4kg쌀 / 1kg 누룩 / 5g 효모  모두 16kg쌀, 6kg누룩, 효모 4개 (소분해야 함)

8집분량 발효용 10L단지(행복한 농부) 5개, 효모(이스트) 4개 누룩 6kg (1kg*6봉) 장바구니에 넣음

햅찹쌀 20kg, 불리면 24KG. 방앗간 공임비 20만원. 쌀 값 85000원. 전화 상담하여 15만원+85천으로 맞췄다. 

(결과 쌀 18kg (kg당 4250원) + 공임비 15만원 + 부가세 10%) = 249,150원

간식, 음료수 = 23420원.

각자 준비 : 발효조 세척하며 손 씻기, 찐 쌀 2kg을 소분하여 식혀 누룩과 함께 치댈 수 있는 보울, 실리콘 싹싹이, 

진행자 준비 : 

1) 찐 쌀, 싹싹이 준비. 이스트 미리 소분하기

2) 모여서 발효조 가지고 가서 세척하여 가져 옴. 통에 미온수 2리터 정도 담고 정수 2리터 정도 따로 담아 오기(손 세척용). 싹싹이 가져오기.  (만일 쌀이 좀 식어 있다면 보울 불요)

3) 누룩 500g 과 효모 3g 를 미온수에 넣어 두고. 찐쌀 2kg 소분, 보울에 치대기

 


영농조합법인 캄페시나 (와! 김포다~~~) 031-987-9890 여기서 주문해야지. 1kg에 8천원이지만 아마 직접 가서 10kg 단위로 구입하면 더욱 저렴할 듯. 쌀누룩은 11000원. 공동체 카드 들고 가서 직접 주문해야겠다. 

전화를 받지 않아 일단 이번엔 편리하게 행복한 농부에서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