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스 Coopers 캔을 지마켓 Hmall에서 꽤 저렴하게 팔았다. 리얼에일/아이리시 스타우트는 22천원, 하프루비포터는 3만원. 브루인핸서3도 4통에 46천원 정도였다. 맥주전문 사이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다.
12/8(토) 저녁 캔 브루잉 작업 시작. (10:47~11:17)
준비물 : 발효통(22L), 전기포트, 캔따개, 싹싹이주걱, 정수23L, 리얼에일 캔, 브루인핸서3, 아마릴로 홉 15g
좀 쉽게 해 보려고 했다.
포트에 물 1리터 정도 붓고 끓이니 캔이 그대로 쏙 들어간다. 잠시 있으면 데워지는 일은 끝. 데우는 동안 냄비에 정수를 끓인다.
캔 열고 스텐발효조에 붓고, 끓인 물로 싹싹 긁어 낸다. 브루인핸서를 고무망치로 부수어 붓고 적당히 저은 뒤 정수기의 물을 추가한다.
물만 부으니 거품은 자동으로 부글부글이다. 에어레이션 필요 없음.
물이 25도 정도일 때 이스트를 넣어야 하므로 물 붓다가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포트에 정수를 끓여 부었다.
아마릴로 홉 넣고 이스트 부어 완성
참 쉽죠잉?
12/9 (일) 에어락이 무척 활발하지만 34도까지 올라가서 밤중에 긴급히 마루로 내어 놓았다.
12/10(월) 마루에서 다시 내방으로 (28도)
12/12 (수) 열어 보니 윗막지 가득. 아마 홉인가? 향은 기막히네. (24도)
12/14 (금) 열어 보니 윗막지 거의 없어지고 맥주 비친다. 향 좋아. (22도)
12/16 (일) 병입. 살짝 얼콰하지만 향은 적어졌다.
홉 때문인지 윗면이 조금 지저분. 리얼에일 보관 해 보니 리터 14병. 쩜오 네 병이다.
세르베자 작업에 비추어, 12/18일 쯤 냉장 또는 외부보관, 1/1일 쯤 시음하면 최고겠네.
12/22 병입 6일
향이 좋지만 아직 단맛이 약간 있다. 좀 더 보관
12/24 병입 8일
향이 줄었다. 단맛 줄고 기분 좋게 새큼한 맛이 난다.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두 병 먹었다.
12/27~29 병입 11~13일
이건, 또다른 킹왕짱. 홉 양이 조금 줄어 향은 적지만 맛은 독특하니 아주 좋다. 그래도 뒷풀이에서 태균이형이 이 술만 먹었고. 큰누나에게도 두 병 보냈다.
12/16 리얼에일 캔 작업 2
리얼에일, 브루인핸서3 + 설탕 0.5KG, 아마릴로홉 13g
병입 후 곧바로 슬러지 있는 채로 리얼에일 작업. 원액과 브루인핸서 적당히 녹여서 냄비에 놓고 저어 녹여 슬러지통에 부었다. 슬러지 있으므로 뜨거운 채로 못 넣으니 불편하네.
물 붓다 보니 온도가 자꾸 내려가 뜨거운물,찬물 섞어 가며 물을 부었다. 온도 28도 정도에 이스트 투하.
세르베자 작업에 비추어, 12/23일 병입, 12/25일 냉장 또는 외부보관, 1/8일 쯤 시음하면 되겠다. 여행 가므로 해안이방에 보관하면 되겠네.
3일 정도 29도 유지하다가 추워져서 20도 남짓 2일 쯤 있다 다시 방에 넣으니 29도 정도 되었다. 온도변화 심했다.
12/24 병입
향이 영 새큼하다. 맛은 쓰고 얼콰하여 새큼하지 않다. 고구마 술 만들려다가 식초 만들었을 때 그 향. 효모 슬러지로 만든데다 방 온도가 일정치 않은 최악의 상황이라서 그런가.
1/3~5 시음
둘 수록 점점 드라이해지고 향이 좋다. 약간 신 맛도 청량하다. 신 맛 때문에 리얼에일인데 멕시칸 세르베자와 비슷한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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