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1 2008-03-08 태안 갔다 왔어요 아침 5시 40분. 알람이 안 울려서 늦게 일어나 버렸다. 6시에 안양에서 만나야 하는데. 어쩌나 일단 차를 몰고 나가고 있는데 고성민간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미 다 모여서 출발해야 한다고. 어차피 우리집 앞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로 가야 하기에 우리집 앞에서 기다려 사람들과 집앞에서 만나서 출발했다. 목적지는 태안 앞바다의 가의도. 언론에 태안 해변은 방제가 거의 끝났다 하나(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지만 사실, 이건 거짓말. 유화제를 뿌려 기름을 바다속으로 가라앉히고 해변 역시 모래를 살짝 뒤집어 보면 기름띠는 여전한데) 섬 지역은 아직 방제 중이라고 한다. 태안에 가까와지니 가는 길 내내 안개가 짙다. 30m정도를 겨우 볼 수 있는 정도다. 신호등이 안보이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격인데, 횡단보도를 .. 2008.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