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강산1 2011/03/11 강화 진강산 강화도에선, 마니산이 아버지, 진강산이 어머니라 한단다. 마니산, 혈구산, 고려산이 각각 나름의 포쓰를 풍기는 데다 재미까지 있었으니 진강산에도 기대를 품고 등산했다. (관련링크) 아침에 밥이랑, 나물반찬이랑 배낭에 가득 쌌고 난 똑딱이 카메라를 준비했다. 진강산은 딸이 다니는 산마을 고등학교를 품고 있다. 그래서 산행도 산마을고등학교 수련원에 차를 받쳐 놓고 시작했다. 그런데, 이길. 정식 등산로는 아니다. 헤매면서 산을 올라갈 판. 수련원 옆으로 널찍하게 난 임도. 차를 가지고 들어가야 했나? 싶었다. 쭉 걸어 들어가 보니 그 끝은 사격장. 내 오팔이(노키아 스맛폰) GPS로 확인 결과 진강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무작정 산을 타기 시작한다. 조금 오르니 힘든다. 어제 오래간만에 먹은 막걸리 때문인지... 2011.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