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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47

영농지 여름 김매기 작업로그 * 마늘, 양파 밭 깔끔하게 정리 * 감자밭 고랑에 있는 야생초 정리, 두둑 들풀을 뽑아 그걸로 멀칭해 두기 * 배추밭 들풀제거 * 고구마밭 정리 * 옥수수밭 들풀 제거 후 멀칭 오늘은! 06/06 포토앨범 영농지 정리 5월 20일 이후로 돌아 보지 못한 영농지 밭. 걱정이 앞섭니다. 2년간의 경험으로 보아 야생초/들풀이 매서울 시긴데... 선두형도 전화로 배추를 걱정하고, 영소샘은 밭을 좀 손봐줘야겠다고 하시고.. 게다가 올해는 가물기도 했으니 심어놓은 작물들은 아작나고 들풀로 무성해 지지 않았을까요? 오늘, 현숙언니, 게바라, 영소샘이랑 영농지를 둘러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준수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교장샘을 비롯한 수련원 식구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 모양새네요. 겨울을 난 마늘과 양파.. 2012. 6. 7.
영농지에 고구마 파종, 고구마 밭 준비 참가 황구샘, 현숙님, 영소님, 효민님, 선두님, 반달님, 경아님, 제열. 작업로그 * 영농지 아래 쪽 밭 네 두둑에 고구마 심기 * 호박, 오이 심은 주변 김매기 * 카톨릭대 앞 고구마 밭 (350평) 고라니망 치기 오늘은!05/19 포토앨범 고구마 파종5월. 도시 사람들은 계절의 여왕이라며 꽃 나들이에 열중하겠지만 출근길 농로 풍경은 농사채비로 바쁩니다. 가끔씩 이앙기가 길을 막아 느림보길이 되기도 하네요. 원래 격주모임인 영농단, 4~5월 동안은 할 일이 많아 매 주말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5월 지나고 고구마 다 심으면 좀 한가해질거야." (현숙언니)10시에 도착해 교장실에서 차 한잔하며 기다리는 동안 선두형이 도착하시고 황구샘이 고구마순을 준비해 오셔서 함께 영농지로 출발했습니다. 삽자루를 개.. 2012. 5. 19.
2011 학부모영농단 결산 (앨범) 2011 학부모영농단 영농활동표 3/27 첫 모임과 영농지 갈기 포토앨범 4/2 감자 파종 4/09 채소 파종 (열무,완두콩,시금치,상추,부추) 과 감자 밭 김매기 포토앨범 4/23 볍씨 모판 만들기 (마늘,양파 보온, 채소밭 점검) - 학부모카페 포토앨범 5/4 산마을 학부모영농단 밭 상태 포토앨범 5/7 채소 밭 김매기 - 학부모카페 5/15 고구마 파종 (고구마 밭 갈기) - 학부모카페 5/28 열무 수확하기 (감자 밭, 마늘양파 밭 돌보기) 포토앨범 6/12 감자 밭 돌보기 일부 감자는 수확 - 학부모카페 6/15 고구마 망 치기 (감자밭 김매기) 포토앨범 7/2 양파,마늘 수확. 감자 수확 (150kg) - 학부모카페 포토앨범 7/9 볼음도 MT - 학부모카페 포토앨범 7/17 막걸리 내리기 포.. 2012. 2. 23.
2012/01/25 봉하→고성→여수→김포 앨범 : 2012/01/25 봉하,고성,삼천포,여수 봉하마을. 분노. 아침 9시에 기장에서 출발했다. 동래, 만덕 터널을 거치니 곧바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남해 고속도로의 진례나들목으로 나와 봉하마을로 향한다. 봉하마을까지는 이정표가 충실하다. 생가 가는 길 가에는 익히 보던 노란 바람개비 힘차게 돌고 있었다. 노무현대통령 생가에는 10시10분에 도착. 안내소에서 팸플릿 하나 빼 들고 생가, 기념관, 묘역을 둘러보았다. 비록 노무현대통령이 생전에 했던 통치행위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주범들, 그리고 그가 죽음을 선택하게끔 막다른 곳 까지 몰아 세웠던 주류 집단에게 느끼는 분노가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절대 그들을 용서해서는 안된다. 더욱이 그들 중 아무도 용서를 빌.. 2012. 1. 26.
2012년 설. 명절음식, 광복동 앨범 : 2012/01/20-25 부산 어제 계획과 쇼핑 목록 이번에 준비할 것은 깻잎(고기)전, 버섯새우전, 명태전, 피망(생선)전, 두부전이다. 준비물과 시장 물가는 이랬다. 깻잎(고기)전 : 갈은고기 300g(3000), 깻잎 두묶음(1000), 두부 1/2모(1+1 풀무원두부 3500), 대파(두단 10000), 양파(집에), 계란 4(계란한판 6600원), 부침가루 버섯새우전 : 느타리 한팩(2000), 새우살 두 줌(5000), 계란 3, 부침가루 2T, 소금 1/2T, 후추가루 피망생선전 : 명태포(만원어친데 떨이로 만오천어치쯤 주심), 두부, 마늘, 다진파, 소금, 후추, 피망(5개 2000), 잔파(한단 2000) 명태전 : 명태포, 부침가루 1/2T, 달걀 3, 고운소금 1/2T, 참기.. 2012. 1. 22.
노키아 폰 X6. 이건 카메라네. 얼마 전, 노키아 Nokia 카페에서 고맙게도 아주 깨끗한 신동급의 기기를 구했기에, 1년을 함께 했던 익뮤를 X6로 바꿨습니다. 익뮤는 집에서 무선전화기로 보직변경. (님부즈 깔면 인터넷 전화기처럼 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X6는 익뮤와 같지만 다음 같은 변화가 있네요. * 터치가 정전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 처럼 세밀한 터치는 역시 펜을 이용할 수 있는 감압식이 좋지만 오타는 정전식에서 적은 것 같습니다. 참, 정전식 터치펜은 쓸모없는 것 같습니다. 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하루 쓰고 도로 서랍 속에서 셔랍. * 대용량 메모리(16기가)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익뮤에서 외장메모리 두개를 날려먹었기 때문에 정말 반가운 일이네요. 그리고 쓸 수 있는 내장 메모리도 크게 늘었습니다. (60M.. 2011. 9. 25.
2011년 4월, 마당의 봄 2011년 4월 5일 작년, 4월 중순에도 오지 않던 봄. 올해는 조금 일찍 온 건가. 그래도 4월이 넘었지만. 날이 따습길래 어제 퇴근길에 김포 산림조합 나무시장에 들러 복분자, 오디, 오미자 등등을 사 왔다. 작년 한 해 마당을 점령하고도 한 소쿠리밖에 딸기를 선물하지 않았던 녀석들을 엎고 그 자리에 복분자와 오미자를 심는다. 덩쿨식물이라서 앞으로 정신사납게 번질 테지만, 가지치기 좀 하지 뭐. 오디는 목련 옆에 심었다. 오미자는 내가, 복분자와 오디는 경아씨 차지. 작년 심은 살구나무 새 움을 틔우고 있고, 안쓰러운 자두나무도 올해는 힘을 내려나 움을 틔우고 있다. 봄이 온 것을 알려주는 산수유 살포시 피었고, 어제 막 깨어나려던 수선화, 오늘은 얼굴을 내 보인다. 지난 겨울부터 우리집에 항상 들르.. 2011. 4. 24.
2011년 4월 봄날의 난로 4월 18일 날씨가 쌀쌀해지니 집에 들어오는 대로 난로를 켰다. 간만에 느끼는 타는 내. 향긋하다. 난로 조금 때니 거실 공기가 금방 훈훈해진다. 4월 20일 개인정보연수로 사우동 갔다가 본 간판. 이분 대단하다. 자기의 이름을 이용해 자신을 망가뜨려 마케팅을 하다니. 2011. 4. 19.
어머니와 적석사에 다녀왔다 밭일 마치고 두번째로 적석사에 올랐다. 지지난 주 첨 갔을 땐 높은 오르막에 당황했었지만 오늘은 1단으로 차분하게 올랐다. 일요일이라 적석사에 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고, 적석사를 등산의 마무리코스로 잡은 등산객들도 꽤 보였다. 적석사 마당의 보살나무는 오늘 보니 더욱 더 여인의 몸체와 같다. 누군가 빨간 립스틱인양 입술도 그려 넣었다. 절 왼쪽으로 감아들어 올라가니 낙조대가 있다. 벼랑위에 관음을 앉히고 낙조를 조망하거나 치성을 드릴 수 있도록 해 놓은 곳. 스케일 큰 주지스님이다. 내려오는 길, 삼성각에 불공드리는 물품이 재밌다. 미나리, 커피, 막걸리, 소주등등. 뭔가 의미가 있을 것인데. 삼성각이라 민간신앙과 관련 있어 그런가? 또, 바위 때문에 코브라 몸체처럼 변형된 참나무 등등 이래저래 적석사엔.. 2011. 4. 3.
2011/01/22 피카사로 앨범을 만들다 2008년까지 만들어 놓은 가족앨범. 2년 있다가 이제서야 2009,2010년 자료를 이용해 만들고 있다. 피카사에는 각종 웹 템플릿들이 있어서 웹을 통해 사진을 보여주기에 아주 좋은데 이번에는 그 중, 라이트박스 포토갤러리 (내가 약간 수정한 버전이다) 를 이용했다. 이 때, 한가지 문제라면 한글파일이름을 가진 파일의 경우 그냥 일련번호로 파일이름을 바꾸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림의 2번). 이 문제는 별 도리가 없다. 한글파일 이름을 포기하는 수 밖에. 하지만, 1번처럼 한글로 설명을 만드는 법도 있더라. 피카사에서 아래 사진처럼 자막을 넣어 두면 1번처럼 한글로 표시가 된다. 이건 오늘 처음 안 사실. 내년부터 사진을 관리할 땐 이 방법을 써 봐야지. 관련글 : http://anakii.tistory.. 2011. 1. 23.
2010/08/10 태풍스러운 날 이틀간의 근무를 마치고 주차장의 찰스를 찾아가던 순간, 직감했다. 훅 뿜어져 나오는 습기, 거대한 먹구름. 태풍이구나. 태풍이 아니라면 게릴라성 폭우를 끌고 온 열대성 저기압이겠지. 무시무시하여서아름다운 자연의 생 날 모습. 48번 국도를 타고 김포에 가까워질 즈음 역시나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가 고촌 다가갈즈음해서는 퍼붓는 비로 바뀌고 김포대교를 넘어갈 즈음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와이퍼는 최대로 돌고 있지만 1초 깨끗했다 2초 안보였다를 반복한다. 물방울로 뒤덮인 뒷거울엔 뒤를 좇는 차량이 식별 불가다. 이런 날엔 헤드라이트 필수인데 불 안켜고 다니는 치들이 왜 이리도 많나. 안전교육 빵점이다. 미성한의원 주차장에서 현관까지 20여m 동안 물빠진 생쥐꼴이 되었다. 치료를 마치고 나오니 개었다. 찬.. 2010. 8. 15.
2010/05/29 봉은사에서 독재정권시절에는 그래도 이것이 독재이거니 했다. 그러나 요즘은 독재도 진화한다. 옴짝달싹 못하게 법의 테두리로 옭아매며 너희들은 '불법'이라 한다. 이렇게 '불법'남용하면 얼마지 않아 법 자체에 대한 회의가 오게 된다는 걸 그들은 모르겠지. 봉은사가 중심이 되었다. 새만금에 이은 4대강 이슈로 또다시 온 종교계가 다 뭉쳤다. 네오콘 기독파 제외하고. 명진 스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신문 지상에서 익히 본 포쓰넘치는 그 모습을. 그런데 막상 뵌 스님 얼굴은, 천진난만하다. 아.... 한가지 더, 포스코와 인터콘티넨탈에 둘러 싸인 사찰이라. 속세로 나온 선사들의 진면목은 이렇구나... 2010. 5. 30.
2010/05/21 아침산책 오늘 산책의 정점은, 이놈들. 정말 멋있게 생긴 장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닭들이 아닐까? 하지만 저것들은 그 사실을 모르겠지. "아유..오늘따라 재수가 없으려니 벌레가 하나도 없어..." 2010. 5. 21.
2010/05/07 집 도색을 끝내고 오늘로 3일간에 걸친 집단장이 끝났다. 한번 칠해야지 벼르기를 1년. 생각만 있었는데 아랫집 공사하는 사람들이 워낙 깔끔하게 일하는 것을 본 지라 그분들 중 한분에게 연줄이 닿은 거다. (이 분들 사이트 http://www.elimfng.com 에서는 정원을 꾸미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칠은 전문이 아니신지 아들인 최태근씨를 소개해 주었다. 견적을 내러 온 최태근씨는 젊은 꽃미남 청년이다. 아버지는 대학까지 공부시켜 놨더니 칠쟁이가 되었다고 아까와 하지만 아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 후회가 없다. 어머니와 함께 3일간을, 외벽부터 철물, 데크 오일스테인에 이르기까지 말끔하게 칠했다. 게다가 공사 내내 우리와 의견교환도 자유롭게 하고 제안도 하는 품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한껏 묻어난다. 특히 .. 2010. 5. 8.
2009/10/10 강화 혈구산 고려산을 마주보고 있는 혈구산. 구글지도에 산 이름조차 나와 있지 않아서 별 거 아니란 생각을 했다. 아침에 잠깐 검색했는데 검색 결과가 많이 잡히는 걸로 봐서 그저 그런 산은 아닌가 보다 했다. 등산로 초입서부터 표지판이 잘 안보인다길래 유심히 살펴 보니, 제법 고갯길을 올라가서 고개마루 쯤에 표지판이 있다. 소담한 등산로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화려한.(^^) 등산로는 처음부터 경사가 심하다. 고개길을 한참이나 차를 달려 와 벌써 산을 얼추 올라 왔을 것이니 그럴 만도 하지. 한 10분정도 쉬지 않고 기어 올라가니 잠깐 쉴 수 있는 중턱이 나온다. 중턱을 지나 조금 산책을 하면 다시 경사진 산길. 오르고 나면 쉴 수 있는 턱이 나오는 식으로 등산로가 계단 모양이다. 가파른 턱에 오르기 직전 줄을 잡을 수.. 2010. 4. 13.
2010/03/28 봄이 왔나 봅니다 추운 겨울날, 집안에만 있다가 해안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학교에서 살다 집에 온 날, 함께 호두파이와 고구마 파이를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가 김포로 오신 걸 환영하는 집들이에 오는 경수네 성하준하 줄 파이입니다. 봄 기운이 완연하니, 마당에 나가 나물도 뜯었구요, 어제는 그 나물로 찬 만들어 포식도 했어요! 그리고 하루 저녁쯤 불 꺼보자 싶어 (EarthHour행사죠~) 불끄고 한참 노래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보다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바탕화면 용 이예요. 2010. 3. 28.
2009/10/10 흐리지만 아름다운 ME-Super라는 필카가 아까워 쓰고 있다. 필름스캔해 보면 보기엔 좋은데 화질은 맘에 안든다. 디지털 카메라의 베일듯한 선예도에 길들여져서일까? 산뜻하게 고해상도로 나오지 않아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걸로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 놓으니 아무 후보정을 안했는데도 사람이 좀 뽀샤시하게 나온다. 사실과 다르면 좀 어떤가? 어차피 추억이 HD일 필요는 없잖은가? 그냥 좀 아련하게 남는 것도 맛이다. 그리고 Contax 디카가 하나 있다. 유니크한 브랜드답게 화질도 유니크하다. 빛의 존재 유무에 따라 극상-극하를 왔다갔다하니까. 빛만 좋으면 DSLR을 능가하는 발색감이지만 빛이 부족하면 모든 인물의 얼굴빛을 시체로 만든다. 생각 나름이다. 이게 또 매력이라 하는 것은. 모든 사진을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는.. 2009. 10. 11.
2009/10/05 고려산 백련사 연휴는 지나고 단기방학을 핑계로 몸을 추스리는 날. 다시 고려산에 가기로 했다. 휴일에 집에 있으면 뭐하겠나 좀이라도 몸을 움직여야지 하고. 다시 찾은 청련사는 은행 향취 고리고리했지만 다른 산에서 느낄 수 없는 서늘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몸을 감싸는 청량감. 와! 오길 잘했다. 청련사 옆구리를 따라 잠깐 올라가니 백련사로 가는 샛길이 나온다. 일전에 왔을 때 한 번 가 봐야지 하던 길. 가는 길은 인적 하나 없다. 가을인지라 봄 못지 않게 쑥부쟁이,산국 자태를 뽐내고, 여름의 후덥지근함이 사라진 산길은 잠뱅이 핫바지 달랑 걸치고 나선 차림이 기쁘기 그지 없도록 시원하다. 산행길에는 등산복, 추리닝 다 볼 것 없이 역시 잠뱅이가 최고다. 산등성이에 올라 잠깐 군것질하면서 주변을 느껴.. 2009. 10. 5.
2009/09/20 봉천산 산행 화개포구(창후리선착장)가는 길을 드라이브 하며 오른쪽으로 정상에 정자가 보이는 산이 봉천산이다. 산꼭대기에 세워진 정자가 예뻐서 언젠가 한번 가 봐야지 했었다. 제일 오르기 만만한 곳이 오층석탑길이라 생각되었기에 산행로는 그쪽으로 잡았다. 하점우체국을 살짝 지나 하점면 오층석탑 안내판이 있는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드니 예쁘고 아담한 하점성당이 보인다. 보물급의 오층석탑과 교구직할의 성당이 있는 곳이라. 이곳은 예전엔 제법 번창했던 곳이 아닐까. 오층석탑 가는 길은 한가롭다. 마을이 끝나고 산자락이 시작되는 곳에 전원주택 하나가 안정감있게 자리잡았는데, 그 위치에서 뒤돌아 앞을 바라보니 꽤 명당급 자리다. 뒤로는 그리 비탈지지 않은 사면에 유실수가 그득이고 앞으로는 작은 텃밭과 과수원이 있는 집. 오층석탑은.. 2009. 9. 20.
기다림과 만남 활짝 열고 기다리면, 기회를 보다가 손님이 되어 찾아온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사이 좋게 2009. 7. 29.
2009/07/28 비오는 날 날이 꿉꿉하다.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A4용지가 눅눅해 진 걸로 봐서 습기가 많다. 이런날엔 난방이 최고~~ 흑흑... 덥다 덥다해도 오후2-4시만 잘 참아 넘기면 된다. 5-6시 넘어 가면서부터는 시원한 바람이 감도니까. 그래도 1층은 양반인 것이, 모든 더운기가 올라가는 2층은 하루종일 자연 난방 상태다. 한 32도는 되나 봐. 2층에 놓여있던 컴퓨터 짐들 다 챙겨서 거실에 터 잡은지 한 일주일 되었다. 오늘 같은 날, 비내리는 정원을 바라보며 앉은뱅이 책상에 놓여진 컴퓨터를 만지고 있자면, 작가가 된 듯. 비오는 날에 뭐 찍을 거 없나.. 하고 나가 봤지만 대략 허탕인 듯하다. 2009.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