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내 꿈은!~ 평생을 간직해 온 꿈이, 이루어지고 나면 어쩌지?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상태가 되면 어쩌지? 게다가 내가 가졌던 꿈이 혹시나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었다면 그 업보는 어쩌지? 꿈이 이루어지고 난 뒤 목표가 없이 삶의 회의가 생기면 어쩌지? 그렇다고 계속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하나? 그럴 바엔 아예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것이 낫다 ....고 생각했던 것이 2005년의 일이다. 그리고 난 지금까지 내 꿈을 정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16년간 근무했던 지역 군포에서 떠나며, 16년간, 내 인생에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군포를 떠나며 드디어 꿈을 정했다. 내가 가르친 모든 이들이, 1년을 행복하게 느끼며 다음학년으로 진급하는 것. 이 목표는 교사가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목표이되,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2009.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