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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772

커피메이커. 돌체구스토와 보쉬 따시모, 쿠진아트 22/09/13 당근에서 돌체구스토 피콜로를 구했습니다. 단돈 5천원. 바닥판이 깨지고 중간 판이 없습니다. 노브랜드에서 룽고 1박스 (120ml용. 6600원) , 이마트에서 아메리카노 리치 아로마 1박스 (8800원) 구매했습니다. 돌체구스토는 한 박스에 16캡슐이라서 네스프레소에 비해 좀 더 경제적입니다. 커피는 잘 내려집니다. 수동이라 물을 얼마나 내려야 하는지 몰라서 룽고를 넣고 물을 너무 많이 넣었나봅니다. 약 240ml정도를 넣었더니 아주 싱겁습니다.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몰라서 블로그를 뒤져봤는데 돌체구스토 수동기용 타이머 앱이 있습니다. 각 캡슐마다 최적의 물량을 시간으로 알려주는 앱. 여러가지가 있지만 돌구타이머 앱을 사용하니 한글로 나오고 국내에 시판되는 캡슐들이 좌르륵 나와 편리했습니.. 2023. 2. 28.
농사기구 정리, 자전거 세척/수리 경아가 학교샘들과 놀러간 날. 자전거를 씻어보기로 했다. 물세차해도 잘 말리면 된다고 하고 WD는 세척은 되지만 오일링은 안된다 하여 재봉틀기름을 준비했다. 그런데 나가 보니 베란다가 심각해. 일단 베란다부터 정리해야겠네. 흙담은 통 꺼내고, 바닥에 플라스틱 찌꺼기 뿌려진 것은 청소기로 돌리고 분리, 통 씻을 것 씻고, 잡동사니 버리고, 블로워로 불어내고 다시 빨래할 것 분리하니 벌써 2시다. 1시간 50분이 훌쩍 갔다. 플라스틱 포대는 미세하게 부서지니 미리 버리는 게 좋겠다. 일단 봄 맞이 농기구베란다 정리는 끝. 자전거 청소 일단 바람부터 넣는다. 던롭튜브는 밸브 바디 캡 나사를 조인 후(바람이 새지 않는다) 바람을 넣는다. 프레스타는 락링을 맨 위까지 풀고(민감하게 바람이 통한다) 펌프 앞 부분을.. 2023. 2. 27.
1월 로그 1월30일(월) 태균 형님 집 1시 모임 밴드 재개 원하심, 서울횟집 물회, ​5시 40분 쌀 4포 수령 백미, 현미 각 2포. 6시 15분 오성기 형님댁, 탈춤 재개 원하심. 다현샘, 여탁씨와 연락. 1월29일(일) 인생불고기 경아가 만든 인생불고기. 고기는 로컬푸드산 돼지 앞다리불고기감. 1천원초반/100g이었다. 오뚜기 메밀소바 국시장국 약간에 마스코바도, 후추를 넣고 프라이팬에 졸이다 고기 넣고 뒤적뒤적하며 센불에 물기를 날렸더니 마이야르반응 좋은 돼지불고기가 나왔네? 1월28일(토) evpn/neis 문제 해결 웹 화면 보안프로그램 (MarkAny WebDRM) 을 Avira에서 트로이목마로 인식한다. - 아비라 제거하고 AVAST 설치함. 에듀파인 접속 후 공문을 열때 Url:Blacklist.. 2023. 1. 29.
집정리 완결 경아는 오늘 방학식이다. 학교 짐 챙겨서 3시 반 경 왔다. 그 때부터 집 정리 모드. 나는 내방을, 경아는 안방과 주방 두루두루 정돈한다. 내 방은 1월 2일 부터 3일째 정돈중. 너무나도 어지럽고 정신 없었기에. 학교와 집 두 집 살림을 하나로 합치니 생각이 잘 정리된다. 4시경 시작하여 7시경 일차 마치고 청소했다. 청소기는 14년 전 구입한 먼지따로. 아직도 성능이 무척 강력하다. 청소기 돌리고 경나집에서 가져온 걸레로 닦아 보기는 하는데 글쎄... 잘 되는 거겠지? 2023. 1. 5.
12월의 로그 12/31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이 알리미. 학급문집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담임 류제열입니다. 2022년을 마감하는 날입니다. 올 해 저는 '함께 성장하는 우리' 라는 주제 아래 '1. 발표력 신장' '2. 매너를 지키는 친구들' '3.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행복한 반'을 목표로 학급을 운영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매주 자치회와 배움노트 쓰기, 칸 아카데미 수학 교실, 급식 정갈하게 정리하기 등의 학급 경영 행사와 더불어 ​사회 주제발표회를 포함한 연간 5회의 개인발표회 (3회차는 꿈끼발표회였습니다) 운영에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고 자신들끼리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며 팀스로 소통하며 생활하였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이, 고집스러웠던 담임의 지도에 잘 따라와 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 2022. 12. 30.
11월 로그 11/29 벼꽃농부 케익 , 맷돌커피만들기 벼꽃농부 매장은 거의 석탄리 부근에 있다. 바람이 매서운 날. CY 엄마가 걱정한 날. 담날 거의 두 시간을 집단상담했고 갖가지 기록물도 남겼다. 결과적으로는 서로를 이해했던 기회가 된 것 같다. 성숙하게 말할 것은 말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말하며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케익은 의외로 맛있고 맷돌커피는 의외로 별 맛 아니다. 나와 경아 이렇게 두 개의 케익인데 언제 먹나 싶다. 11/26 안산갈대습지공원 탐조 한 달 전쯤 경나가 신청한 프로그램. 어머니와 함께 4인 1조다. 갈대습지공원에는 가마우지, 딱따구리, 백로, 원앙, 오리 등등 다양한 새가 많았고 철새공원 후 구입한 삼각대와 망원경, 카메라가 유용했다. 11/22 도마 만들.. 2022. 11. 23.
10월 로그. 구봉도, 퍼티작업, 레이 10년맞이 수리, 올 마지막 바다수영 10/15 구봉도 바다수영 * 수온 15~19도 아침13도 풍속1 .11물. 장갑,버선,후드 모두 준비 오랜만의 바다수영. 구래동에서 저녁 먹고 늦게 구봉도에서 차박하고 새벽 수영 참여하는 일정이다. 오후 6시 넘어 출발했는데 아무래도 차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마송중학교 출근길로 가다가 주유소 옆길로 빠지고, 농협 옆길에서 마송중학교 앞길까지 살살 새면서 안 막히고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마송-인천간 도로. 최대한 주 도로에 가지 않으려고 공단길로 요리조리 빠졌다가 주 도로에 합류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주 도로는 거의 주차장이었다. 구래동 가는길을 보니 주도로로 나올 필요 없이 공단길로 하여 오니산로로 나오면 더 빨랐다. 앞으로는 그렇게. 구래동 숙성회 전문점 해신은 역시나 웨이팅이 있다. 모둠회 포장하고 김.. 2022. 10. 29.
10월.구봉도,사마르칸트,실리콘,모험생 10/1일 토요일. 구봉도 안개수영 수영 노트 : 외기 15도. 수온은 25도정도. 높다. 풀수트 입고 네오프렌 두건과 장갑 착용. 맨발에 오리발. 경아는 기다리는 동안 발이 시리다 하는데 나는 전혀. 장갑은 경아만 착용. 춥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다. 경아는 새벽 4시에일어났고, 나는 4시 반에 일어났다. 어제 수영용품을 다 챙겨 두었고 경아는 먹을 거리를 챙겼다. 4시 50분 경 나온 것 같다. 구봉도 도착 예정이 6시9분이다. 1시간 20분 걸린다고 나온다. 시화호 지나가자 차들이 많아져서 대부도 들어가니 살짝 줄 지을 정도다. 구봉도 주차장에 해안가는 자리가 없고 넓은 면 쪽에도 군데군데 자리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텐트들. 해안가의 걷는 도로를 캠핑장으로 착각하는 민폐족들이 너무나 많다. 심지어 .. 2022. 10. 3.
9/25 창틀 누수 수리. 일차 완료. 실리콘건 매뉴얼 ▲ 지난 수리 후 상태 창틀 누수관련 일차 수리를 마쳤다. 나는 문제가 있는 실리콘을 긁어 내고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큰 공사를 생각했는데 경아는 상황을 보더니 누수가 안되는 것이 일차 중요하지 않느냐면서 틈이 있는 곳 위주로 실리콘칠을 한다. 생각해 보면 내가 긁어내고 한다 한들 완전히 긁히지 않아서 하자가 날 우려가 큰데, 그럴 바에는 틈새 위주로 해 놓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옷방창의 경우 오른 왼 창틀 최소한 버티는 정도지만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았다. 윗창틀은 지난번 수리한 부분인데 앞뒤 끝부분을 다시 보강했고 창틀-사이딩간 틈새를 막고 창틀-창문 간 틈새를 막았다. 욕실창의 경우 위쪽 비교적 양호 처치 필요없음. 양좌우측 비교적 양호했다. 목창틀 끼리 접합부는 틈새.. 2022. 9. 25.
22년 9월. 네이버플러스,차박개수대 9/15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이용권 관련, 차박개수대 바이브를 구독하면 1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준다. 매월 결제 후 네이버 톡톡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대화창에 무료이용권 지급 내용이 뜬다. 이용권 번호가 뜨고 멤버십 이용권 등록하기 메뉴가 맨 마지막에 있다.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용권 등록을 눌러 활성화 시키면 끝. 매월 잊어버려서 써 놓는다. 차박개수대 (간이씽크)에 꽂혔다. 이걸 설계하는 것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서 그런 듯. 우린 어차피 차에서 조리 안 하는 것으로 계획잡았었고, 이 개수대 만드는 일은 우리의 계획과 상치되는데 왜 이리 재미있지? 며칠 동안 고민해 봤다. 뭔가 아이디어를 내서 공간이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재미가 있는 .. 2022. 9. 17.
22년 8월. 무스비,우영우,키보드,김밥,레이(오디오,소음),울타리,뽕잎차,전정 8/29 무선마이크 AS요청 sdamp.co.kr (주)에스엠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578-1 4층. 2019년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무선 마이크. 핸드마이크와 헤드셋이 연결되지 않아서 AS보낸다. 9.2 연락이 왔다 수신부에 문제가 생긴 거라고 한다 부품이 없어서 신품으로 교환을 해야 되는데 7만원이다. 사용처가 많지 않아서 수리를 포기했다 8/26 구봉도 수영실패, 앵두나무정리, 뽕잎차, 평가 새벽 3시에 일어나 3시 반에 출발. 구봉도엔 4시 40분 도착했다. 시화방조제 바람이 셌다. 구봉도 주차장 앞 파도도 아주 높다. 40여분 머뭇거렸는데 일부 사람들은 먼저 입수하고 많은 이들이 들어가려고 대기하지만 우리는 포기. 궂이 위험을 감수할 것 까지야. 인천어시장 들러 2만원짜리 큼직한 모둠회와 ㅎ국.. 2022. 8. 29.
8/20(토) 태안 대비훈련에 깍두기로 참가. 구봉도 수영 전구간안내 태안 수영팀을 위한 구봉도 현지 훈련. 태안 수영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7시 50분 수트 입고 집합이다. 5시 반 경 출발했다. 인천 어시장 들러 초밥 있나 봤는데 초밥은 7시쯤 부터 판매한다고 한다. 시장 입구 분식집에서 김밥 두 줄 샀다. 2.5/3.5 기본김밥은 맛없다. 계란말이 김밥은 얇게 계란 말아놓은 것. 간은 좀 되었지만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라디오에서 리포터가 숨은 계곡 안내하기에 기록해 뒀다. 6시50분 경 도착. 주차장에 웬걸 빈자리가 많다. 가운데 세운 포터 옆에 잘 세워 봤다. 아침 싸온 비빔밥은 경아만 먹었다.내 비위에 안 맞아. 구봉도 주차장엔 대부분 은퇴자로 보이는 분들의 각종 캠핑카들이 해변가를 차지하고 있었다. 뒷 트렁크를 열어 두어서 내부가 다.. 2022. 8. 21.
8/14(토) 구봉도 수영 13일 입수하고 경나집으로 가서 하루를 보낸 뒤 14일 다시 입수하고 집으로 오는 일정. 구봉도 바다는 잔잔했다. 13일은 새벽 5시30분 입수다. 5시 넘어 갔더니 주차장이 만차되는 일이 있어서 4:30분 도착 계획으로 3시 20분에 출발했다. 일어나는 건 3시. 겨우 1시간 30분 잤다. 4:40분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공간이 좀 있다. 5시까지 좀 쉬다 수트 입고 5시20분 나왔는데 아무도 없네? 급히 차로 가서 다시 공지를 잘 살펴보니 모이는 곳이 바뀌었다. 열심히 거기로 가니 모자 색이 다르네? 우리 팀이 아닌가? 알고보니 우리 팀 맞다. 예전 디자인의 모자라서 못 알아봤다. 준비체조하고 들어가려는데 등 지퍼가 안 올라가 허둥지둥하던 통에 수경을 놓친 것을 모르고 출발했지만 곧 사정을 말하고 돌아.. 2022. 8. 17.
22년 7월.헤어질결심,뽕잎차,세차,마당예초,구봉도,프린터,세라젬,레이 7/2(토) 헤어질 결심. 금요일엔 집을 여행지 삼고 잘 쉬고, 토요일 아침 6시10분에 들어가 수영 한 시간 반 했다. 설렁설렁했더니 몸무게는 하나도 안빠진다. 74.2kg. 집에서 쉬다 11시 반경 명필름 아트센터로 향했다. 38분 걸린다. 고려면옥과 가까워서 선냉면. 가격은 천원씩 올랐네. 9천원과 육회냉면 11천원. 명태회무침이 새로운 메뉴에 들어와서 주문했다(6천원)​. 냉면 맛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찬찬히 보니 기본 찬인 김치와 직접 무치신 명태회무침도 엄청 맛있다. 은근히 슴슴 한 고품질 맛이다. 손님은 많네. 거의 자리가 없다. 박찬욱감독의 헤어질 결심. 명필름 아트센터는 돌비 애트모스 영화관이라 수십개의 스피커가 만드는 사운드가 정말 생생하다. 1만원 티켓에 커피 1천원 할인권도 주는데 .. 2022. 7. 23.
목공강좌 및 목공 사이트, 쇼핑 강좌 체계적으로 배우는 목공 DIY - 트리머 체계적으로 배우는 목공 DIY 동영상 모음 집진기 문제 해결 목공자재 쇼핑 사이트 문고리닷컴 - 철천지를 대체할 수 있을까? 우드모아 - 각종 목재, 방부목 판매 철천지 : 목공 DIY용 자재, 목재, 동영상강좌 페인트인포 : DIY용 목공소 아이베란다 : 가공목재, 반제품, 공구 툴크래프트 : 재단된목재, 봉, 다리, 동영상강좌 충실 손잡이닷컴 : 손잡이, 문고리, 시트지 등등 소비트 : 우드워커 DIY공구 (파텍스 접착제 저렴) 공구사랑 ( www.mok09.co.kr ) - 목공구 09정글 ( www.09jungle.co.kr ) - 전동공구 공구사구 ( www.0949.co.kr ) - 전동공구 탱크툴 (www.tanktool.co.kr) - 수공구,.. 2022. 7. 18.
하..... 시청각실은 현재 장구교육용으로 사용중이다. 그곳에 누수 우려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리할 때 까지 사용 못한다는 팩트는 알겠다. 그런데.. 첫째 문제. 행정실은 교무부의 스케줄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교무부 내에서 조정하라? 행정실이 교무부와 따로 떨어져 있는 독자기관인가? 어디까지나 지원 기능이라고 알고 있는데? 심지어 교육청도 교육지원청으로 바꾸는 마당에. 무기한 고쳐질 때까지 못쓰니 교무부에서 알아서 하라? 그러면 행정실, 관리실은 뭐하러 있는데? 둘째 문제. 묘하게 고압적인 말투.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고치겠다느니, 일정은 어찌어찌 될 거라느니 말 없이 알아서 기다려라 이런 분위기의 글. 나만 불편한가? 2022. 7. 1.
6월. 바베큐,분짜,샌드위치,구봉도,제사,대청소,뽕잎차 6/8일(수) 6월에 바베큐를? 5월에 모기가 출몰한 이후 다시 조석의 기온차가 벌어졌다. 낮엔 더운데 아침엔 꽤 싸늘해 모기들이 다시 들어갔다. 마당에 있어도 모기에 물리지 않으니 좋긴 한데, 예감은 영 나쁘다. 다시금 바베큐를 준비. 로컬푸드에서 지난 번 맛있게 먹었던 삼겹살, 갈비부분으로 부탁해 3cm 정도 두께로 잘라왔다. 갈릭소금 뿌려 재워 두고 불 피웠다. 마지막 남은 숯 털어 넣고 좀 두꺼운 참나무 두 통 넣어 송풍기로 불을 키웠다. 불이 어지간히 줄어들었을 때 고기를 굽는다. 선명하게 그어진 석쇠 자국. 맛있는 모양. 지난 주에 비해 고기의 깊은 맛이 덜하다. 고기는 비슷하게 좋은 것 같았는데. 구워 놓고 절반 정도 먹었다. 얼마 전 구입한 갈비살은 양념하여 호일깔고 졸였다. 간이 안 배니.. 2022. 6. 30.
5월의 로그 5/24 올봄 마지막 바베큐 모기가 출몰하기 시작했다. 사실 좀 늦었다. 작년엔 4월 중순부터였는데 올핸 5월 중순. 덕분에 마당에서 바베큐 하는 횟수가 늘었다. 아마 오늘이 마지막. 로컬푸드에서 2700원 삼겹살, 갈비부분으로 부탁해 2.5cm두께로 잘라달라고 했다. 1.1kg. 갈릭소금, 후추 잘 발라 재워 두고 불을 피웠다. 송풍기를 쓰니 불이 금방 활활 타오른다. 불이 좀 잦아들어 고기를 구웠다. 그리고 사진은 끝. 너무 허겁지겁 먹었다. 통진에 있는 내 평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고깃집인 나무꾼이야기 고기맛과 동일. 고기 좋고 잘 구워졌네. 불쇼가 좀 있었지만 그런대로 타지 않게 구웠다. 400g 정도 남아 찬합에 보관하고 남은 불로 가자미 굽고 쥐포도 구웠다. 정면 쥐똥나무 울타리 없앴더니 이.. 2022. 5. 24.
10년 숙원사업. 집 앞 울타리 정리 낮잠 자다 4시 경 마당으로 나갔다 경아는 12시부터 울타리 가지를 쳤다고 한다. 재웅샘이랑 집 앞 큰 울타리가 되는 쥐똥나무와 철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했다. 10번 집과 6번집은 깔끔하게 집 앞 나무를 쳐서 화단처럼 만들었다. 우린 진입하는 모든 차들이 일단 정면으로 보이는 마당이라서 얼마 정도 가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울타리를 뒀는데 나무들이 어지럽게 자라서 엉망인 상황이었다. 어쩔까 고민 하다 맨 윗단 쥐똥나무만 베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윗단을 베니 2번째 단의 철쭉이 심하게 휘어져서 앞으로 밀려 자라고 있었다. 흉했다. 아예 모든 나무를 다 쳐 내고 새로 자라는 나무를 예쁘게 키워 보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재웅샘이 컷쏘 하나를 가져왔고 나도 집에 있는 체인톱과 컷쏘를 가지고 나.. 2022. 5. 21.
2022년 영농기록 4/24 올해는 경아씨가 주도하여 밭을 만든다. 이미 옥수수 1차는 다 심었다. 주말마다 거의 하루 종일을 쓴다. 정원관리도 하루 종일. 재작년 고구마 지은 남쪽 끝 밭을 작년엔 옥수수 밭으로 했다가 잡초 때문에 하나도 건지지 못했는데, 그곳을 다시 갈아서 비닐 치겠다고 한다. 일요일 아침, 나가기에 따라 나갔다. 1시간여 동안 두둑과 고랑 만들기. 쇠스랑으로 고랑 흠 내고, 삽으로 길 내고, 포크로 흙 뒤집고 레기로 두둑을 정리한다. 처음으로 힘 빼고 잘 했다. 내년부터는 내 일이 되겠지 싶어서. 처음엔 조금 추웠는데 이내 더워졌다. 한 시간 정도 하니 밭 모양이 만들어졌다. 나중에 경아가 두 시간 더 해서 진짜 밭 모양을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나니, 옥수수밭이 아니라 고구마밭이 되었네? 4/27 토마.. 2022. 5. 10.
4월의 로그 4/29 감동 옆반 샘. 2020년 동학년으로 신규 발령 받았다. 코로나 사태로 분주하게 대응했던 2년간 동학년. 그는 초임, 나는 28년 경력 선배. 초임이나 선배나 처음 부딪히는 낯선 상황 속에서 열성적인 동료들과 함께 서로 어려움을 토로해 가면서도 슬기롭게 아이들 잘 챙기며 헤쳐 나갔던 2년이었다. 올해 그와 나는 다시 다른 학년에서 동학년. 벌써 신뢰가는 동료가 된 그는 처음으로 실습생을 받아 한달 동안 코칭을 했다. 나도 작년, 재작년 실습생을 코칭했지만 2주는 원격, 2주만 동행했는데 올해는 4주 꼬박 동행이다. 언제나 퇴근 시간 즈음에 그의 교실을 지나면 실습생과 뭔가 한참 이야기 중인 모습이 보였다. 정말 존경스럽다. 경력인 나는 실습생에게 저렇게 관심 두면서 이야기해 주지 못했었는데. 오..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