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14~18(푸른솔)117 10/19~ 팔꿈치가 부어올랐다. (11/29 99% 치유) 10월 19일 팔꿈치가 심히 부었다 왼 팔꿈치가 터서 까실까실하면서 피부통증이 왔던 게 일주일 쯤 전이다. 어제 문수산 등산 후 내려오는데 표면 뿐 아니라 팔꿈치 안쪽도 아픈 것 같아서, 샤워 후 자세히 살펴 보니 팔꿈치에 물이 찬 것 같다. 에뮤밤을 바르고 바세린거즈를 붙이고 압박붕대로 감아 고정하고 잠을 청했다. 밤 새 아파서 뒤척였다. 오후, 현숙언니에게서 냉찜질 이야기를 들었다. 맞다, 부어오른 데는 냉찜질인데, 오히려 난 칭칭 동여 감고 온찜질을 했으니... 언니 집에서 쉬는 동안 찬물 찜질을 계속 하고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고, 호랑이 연고를 바르며 쉬었다. 집에 와서 검색하니 아무래도 점액낭염 중 감염성인 것 같다. 급성 감염성 점액낭염 (원문) 감염은 열상이나 궤양 또는 봉와직염 같이 피부의.. 2014. 11. 9. 클라우드맥주 알차게 먹기 + 용기보증금에 관해 클라우드 맥주는 요즘 국산 맥주 중 백미다. 오랜만에 먹을 만한 국산 맥주가 나와 즐겁다.이 맥주 한 캔 (500m)l에 2100원. 전혀 비싸지 않은 값이라 좋다. 그런데,이 맥주 한 병 (500m) 은 가격이 무려 1460원! 캔보다 무려 420원이나 싸다. 왜냐? 그건 바로 캔 값 때문. 알미늄캔의 제작비용은 어마무시하다. 전기도 엄청 쓴다. 재활용율은 낮다. 하지만 유리 병은 대부분 재활용되니까 용기비용이 거의 0에 가깝다. 오늘도 클라우드 병맥주를 한아름 사 왔다. 롯데마트 가서 빈병 10여병 바꿔 660원 받고 나서 새로 사 왔다. 병 보증금은 불과 병 당 50원이지만 캔으로 살 것을 병으로 사서 생기는 이득 420원을 합치면 한 병 500ml당 무려 470원 차이다. 무시못하겠네. 용기보증금.. 2014. 11. 1. 10/22~24 서태지신보 크리스말로윈, 장근후 서태지 신보 크리스말로윈. 음악도 끌리고 뮤비는 더욱 끌린다. 그 뮤비 보고 울컥했다. 나처럼 감동 먹은 친구들 오유에 많군. 그 친구들에게서 좀 배우자면 [여기(클릭)] 긴장해 다들 그리곤 better not cry널 위한 기적이 어여 오길 이 마을에 넌 이제 모두 조심해 보는 게 좋아(Just like a butterfly to check and verify)왜냐하면 산타가 곧 오거든 내가 값진걸 베풀지 너희에게(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아님 말지 뭐.. 싹 다 뺏겨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새빨간 크리스마스 와인Too Legit but in a Tricky way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자! Trick or Treat! 나 역시 몸만 커진 채 산타가.. 2014. 10. 23. OTP 변경하기 10/6 (월) OTP 변경 산업은행에서 발급한 OTP가 망가졌다. 2011년 발급품이라 배터리가 다 된 것 같아서 구글링한 정보에서처럼 억지로 뜯어 배터리를 교환하려고 해 봤다. 뜯는 데도 드라이버로도 모자라 칼과 금속 스크래퍼까지 갖가지 장비를 다 썼다. 그런데, 열어 보니 이랬다. 배터리 교환 불가. 산업은행 제품(미래테크놀로지400nP)은 배터리교환 불가다.산업은행에 전화해 보니."OTP갖고 오시면 무료교환 되어요"내가 망가뜨린 OTP를 갖고 갈 수 없으니 가까운 국민은행에서 하나 발급받기로 한다.이럴 줄 알았으면 망가뜨리지 말 걸. 외출 받고 나간 국민은행 장기지점. 대기인 16명이다. 16명이 줄어드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30여분. 내 차례가 되어도 진행은 느리다. OTP발급 수수료는 5천원.. 2014. 10. 6. 김제 지평선 축제 10/3 (금) 김제 지평선축제 우리나라 2대 축제가 되었다는 유명한 김제 지평선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형님 친구 자제분 결혼식이 익산에서 있어 겸사겸사하여 갔는데 결국 결혼식엔 못 갔습니다. 김포장기동에서 7시30분에 만나 엄청 막히는 서해안을 타다 보니 11시 결혼식 다 끝나는 1시에 도착하게 생겼기 때문이죠. 형은 친구분들에게 전화해 부조금만 내는 걸로 하고 곧바로 김제 지평선 축제장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의 고속도로는 막힙니다, 엄청. 외곽순환에서 계양~장수까지 밀리다 영동 탔는데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또 엄청 막혔습니다. 평택분기점을 지나 행담도 지나가니 이미 시간은 10시 40분. 겨우 좀 뚫리나 싶어 좋아했더니 서김제 IC나가서 지평선 축제 5km지점부터 다시 쭉 늘어섭니다. 지평선 축제장인 벽골.. 2014. 10. 4. 9/23일 푸른솔중 스프링쿨러설치 9/23~25일 푸른솔중 텃밭에 스프링쿨러 설치 푸른솔중 텃밭에 설치한 분수호스. 작년에 잘 썼는데 올핸 자꾸 새가 쪼아서 터진다. 똑똑한 새가 생겼는지 보수하면 또 쪼고 해서 이젠 못쓰겠다.마송농약사 사장님과 상의해서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봤다. 텃밭 폭이 좁아서 자꾸만 옥상바닥으로 떨어지지만 각도를 잘 맞추니 그런대로 물이 뿌려진다. 양 끝에 하나씩 두 개 설치했다. 2014. 9. 26. 교황의 성모승천축일 대미사 강론 전문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님께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채 천국의 영광 안으로 올라가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주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1독서에서 선포된, “태양을 입고…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묵시 12,1)이라는 “큰 표징”은 하느님이신 아드님 곁에 영광스럽게 앉으신 마리아를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시는 미래를 알아보도록.. 2014. 8. 16. 효자 에어컨 에어컨 3년 넘게 창고 신세 지다 작년에 드디어 설치한 에어컨. 작년엔 하루 썼고 여행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올해 여름에는 잘 쓰고 있다. 제습기 용도로라도 쓰자 설치했는데 올해는 작업실로 쓰는 내방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 주는 중이다내 방은 컴퓨터와 와인셀러가 동작하고, 동향으로 창이 두 개나 있어 집안의 다른 곳보다 2~3도는 높다. 에어컨 온도를 26~27도로 맞춰 놓으면 다른 곳과 같거나 약간 높은 정도다. 뽀송하니 건조한 건 덤이다. 에어컨 켜 놓은 방을 나가면 오히려 더 시원한 기현상이 벌어지는 우리집. 냉방병 걱정 없는 집이다. 집에서 유일하게 더운 내 방에서 방학 동안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에어컨, 3년 동안 묵혀 놓았던 걸 다시 살려 놓으니 내겐 효잘쎄. 에어컨 정보 [LS.. 2014. 8. 15. 마당의 괭이밥, 쥐똥나무, 펜스정리,토마토 재배 마당정리, 펜스정리 마당을 뒤덮은 괭이밥 정리하러 마당으로 나갔다. 괭이밥은 잔디에 비해 약해서 머리채 쥐어잡듯이 뜯어내면 잔디는 무사하고 괭이밥만 뜯긴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문제는 뒤편 펜스였다. 집 뒤 펜스엔 배나무집 공터에서 시작된 덩굴식물이 빽빽히 벽을 이루고 그 위에 배나무집에서 심은 호박넝쿨도 올라와 우리 처마를 덮었다. 뒤편을 막고 있는 측백나무는 올해내년하는 허약한 상태라 열매를 잔뜩 달고 있고 배나무집에서 펜스타고 올라온 덩굴들이 나무가지를 타고 더 올라 가는 바람에 나무가 휘었다. 나무는 펜스를 기대고 점점 더 휘다가 펜스마저 부수고 있었다. '이걸 어쩌나..' 해야 하는 데 선뜻 내키지는 않지만 하긴 해야 한다. "당신은 동네를 돌아 저 반대편에서 나무를 잡아줘. 내가 가지를 .. 2014. 8. 13. 8/12 소무의도 산책, 인천 나들이 소무의도 산책 사실은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무의도. 마치 땅 끝처럼 여겨지던 인천공항보다 더 서쪽으로 간다니. 하지만 무의도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쉬웠다. 공항철도 타고 인천공항 내려 버스 한 번 타고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한 뒤 5분 걸리는 페리를 타면 무의도 도착. 무의도 선착장에서 소무의도와 실미도로 가는 버스가 30분마다 있다는데 아무래도 이곳 저곳을 다 보려면 차를 가지고 가야겠다 싶었다. 경차 왕복비가 18천원이니 크게 비싸지도 않다. ▶ 무의도해운 바로가기 (무의도 배 시간과 삯, 실미도 물때 확인) 잠진도-무의도 왕복 요금은 경차 포함 두명이 건너는데 운전사 요금은 빼 줘서 21000원이었다. 잠진도에서 표를 내고 배에 오르면 나중에 돌아올 때는 표 없이 그냥 배에 오르면 된다. 5분만에 무의.. 2014. 8. 12. 2014/8/11 서울 걷기 어머니댁 앞에서 10시 반쯤 출발해 광화문 앞에 내려 세월호 단식장을 지나며 서명했다. 문규현신부님도 계셨고 일일 단식 중인 정동영씨도 보인다. 시민 중 누구라도 단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여기저기 시민 일일 단식 참가자들이 많다. 미안한 마음으로 지나갔다. 광화문 수문장은 사진 모델이다. 꼼짝 않고 서 있고 관광객들이 계속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 수문장 이하 수문병들 힘들겠네. 경복궁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주로 중국 관광객들인 것 같다. 간간이 일본어가 들리고 슬라브계열 관광객도 보인다. 근정전-사정전-교태전-강녕전으로 이어지는 주 전각들은 관광객으로 꽉 차서 차분히 사진 찍는 건 엄두도 못낸다. 교태전 뒷뜰에서부터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뒷뜰길은 그나마 좀 낫다. 향원정에서 북쪽의 집옥재를 지나 신무문.. 2014. 8. 12. 고등어케밥? 고등어 케밥? 이상한데? 한데 이스탄불에 가면 있다더라. 7년 전,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 앞. 배 위에서 고등어를 수없이 놓고 숯불에 굽는다. 고등어는 터키빵 에크멕 사이로 끼워지고 토마토와 갖은 야채, 소스가 덧붙여지니 그 맛이... 허허...흠. 간이 의자를 놓고 쭈그려 앉아 먹어도 그 맛이. 작년 동유럽 가는 길. 이스탄불이 출입지였다. 예의 갈라타 바리 앞에 다시 가 봤더니 이젠 명물이 되어 배는 없고 가게가 생겼다. 간이의자는 테이블이 되었다. 그만큼 맛도... 며칠 전, 생협에서 주문한 순살 고등어와 삼치를 생각하며 경아가 그랬다. "고등어케밥 만들래? 고등어랑 삼치 싱싱한데." 만화 심야식당을 보고 아이디어가 났단다. 우와. 그 맛 그대로. 비록 에크멕 맛에는 뒤떨어져도 고등어구이 + 우리상.. 2014. 7. 22. 자전거발전기 만들기 시즌 7/13~ 자전거발전기 만들기 시즌2011년 정도에 발전기를 샀는데, 아직도 자전거에 장착하지 않았다. 오늘, 과감하게 철TB를 분해하고 붙여 보려 했다. 그러나, 발전기 모듈이 자전거에 잘 붙지 않는다. 조금 좁네. 아무래도 문장만님께 가져 가야 할까나.일단, 질문을 올렸다. [링크] 7/15일 (화) 문장만님으로부터 답변이 왔다. ppt파일이다. 이 파일로 조립을 해 봐야지. 7/13 제습제 만들기집안에 박혀 있는 물먹는 하마 찾아 보니 엄청나다. 한 20여개 되나 보다. 나는 하마 뜯어 물 빼 염화칼슘 넣고, 경아는 부직포 잘라 제습통을 완성했다. 분업이 좋군. 2014. 7. 14. 텐트를 샀습니다. 태어나 처음 텐트를 샀습니다. 3인용인데, 짐만 없으면 3명이 넉넉히 자는 텐트입니다. 월곶의 아웃도어 전시장에서는 투스카로라의 4인용텐트와 코베아의 티피텐트를 봤는데, 결국 구입한 건 힐맨의 Dew3에어 텐트입니다.저렴한 가격 111000원. 이너 텐트가 메쉬 재질이라서 여름 밖에는 쓰지 못한다 하지만, 가벼운게 최고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2.7kg) 롯데i몰에서 구입하고 오늘 거실에 펴 봤습니다. 폴대는 두 개, 텐트를 바닥에 펴 놓고 폴대를 둥그린 후 고리에 끼우면 끝. 이너텐트는 무척 쉽습니다. 플라이도 로고 위치만 잘 맞추면 간단히 설치 가능합니다. 폴대가 설치된 네 귀퉁이와 플라이의 조임고리가 있는 네 귀퉁이를 맞추면 됩니다.폴과 펙은 알루미늄 합금인 두랄루민입니다. 제법 근사하군요. 환기창.. 2014. 7. 11. 7/9,7/10 토마토와 자두,복숭아 7/9 토마토, 자두 요새, 출근할 때 토마토로 매번 아침식사를 한다. 하루 전에 따고 아침에 썰어 글라스락에 담아 출근할 때 먹으니 딱 좋다. 크기들도 아주 잘아서 어떤 건 반토막만 내면 되고, 대부분 1/4토막이면 한입거리다. 매일매일 따 먹을 정도로 줄곧 나오긴 하는데 작다. 비싸게 심은 흑토마토는 찰토마토에 비해 밋밋한 맛. 찰토마토가 훨 낫네. 하나, 찰토마토는 차마 찰토마토라 할 수 없을 만큼 작으니, 원. 그리 작은데도 먼저 익어버렸으니 딸 수 밖에. "음, 왕방울 토마토가 아주 잘 컸네." 그래도 거의 매일 (그래봤자 사흘째지만) 먹을 토마토가 나오는게 어딘가. 어차피 토마토 스무 주에 큰 토마토가 모두 주렁주렁 열렸으면 다 먹지도 못할 텐데. 자두는 익은 게 하나 둘 씩 땅으로 떨어진다... 2014. 7. 10.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