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팔꿈치가 부어올랐다. (11/29 99% 치유)

LOG/14~18(푸른솔) 2014. 11. 9. 22:2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10월 19일 팔꿈치가 심히 부었다

왼 팔꿈치가 터서 까실까실하면서 피부통증이 왔던 게 일주일 쯤 전이다. 어제 문수산 등산 후 내려오는데 표면 뿐 아니라 팔꿈치 안쪽도 아픈 것 같아서, 샤워 후 자세히 살펴 보니 팔꿈치에 물이 찬 것 같다.

에뮤밤을 바르고 바세린거즈를 붙이고 압박붕대로 감아 고정하고 잠을 청했다. 밤 새 아파서 뒤척였다.

오후, 현숙언니에게서 냉찜질 이야기를 들었다. 맞다, 부어오른 데는 냉찜질인데, 오히려 난 칭칭 동여 감고 온찜질을 했으니... 언니 집에서 쉬는 동안 찬물 찜질을 계속 하고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고, 호랑이 연고를 바르며 쉬었다.

집에 와서 검색하니 아무래도 점액낭염 중 감염성인 것 같다.

급성 감염성 점액낭염 ()
감염은 열상이나 궤양 또는 봉와직염 같이 피부의 방어가 깨어진데 대해 2차적으로 발생하며, 병원균은 경피적으로 전파됩니다. 의인성으로 상처를 천자하거나 통풍, 투석, 아토피성 피부염 등도 위험 요인이며 포도상 구균이 가장 중요한 병원균이고 혈행성 전파가 가능합니다. 점액낭과 관절 사이가 연결되어 있으면 감염성 관절염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포도상구균이 주 원인이라고 하는데, 확신할 수는 없다.


DSC-RX100 | 2014:10:19 21:04:05

감염성 점액낭염에 쓸 수 있을까 하고 집에 있는 항생제를 찾았다. sudo cfc 라 쓰인 항생제(수도세파클러캡슐250mg) 를 아침에 일차 먹었다. 아무 반응이 없다. 

저녁에 오구멘틴과 진통제를 각 한 알 먹었다.

10월 20일 장기연세의원의 처방

아침에 보니 아픈 기가 많이 줄었다. 부기는 빠졌는지 아니면 퍼졌는지 광범위해 지고 통증은 줄었다. 아침에 한알씩 더 먹었다. 학교에서 하루 버텨볼까 하다 3시50분 조퇴를 내고 나왔다. 청송마을의 푸른솔의원은 대기자가 바글바글. 어쩔 수 없이 다른 병원을 찾다 장기연세의원(원장 채윤문)에 깄다. 과잉 선전물도 없고 간호사분도 편안하다. 그런데 대기자가 없다. 왜지?

의사선생님은 나이 지긋하신 분이고 편안하게 대해 주신다.

"감염성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처 쪽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겼네요. 좀 심하니 항생제주사와 항생제 처방을 좀 하겠습니다."

"좀 아파요." 주사 놓는 간호사님의 말.

항생제주사는 엄청 아팠다. 처방된 약은 진세프정(항생제. 포도상구균)과 바리다제정(소염제)이다.

주사까지 초진료 6천원. 액은 2100원.


10월 21일 장기연세의원

차도는 별로.  항생제를 아침에 깜빡 잊고 안 먹은 문제가 있지만,의사샘은 잘 모르신다. 이에 내 생각은

"지금까지 일년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어질 데 없다가 한 곳으로 몰렸으니 항생제 하나 둘로 풀릴 리가 없어"

"우울증 이야기를 스스로 내 뱉는 선생 밑 아이들이 이처럼 잘 큰 건 순전히 아이들 덕이야."

올 한 해, 스스로 침체되었던 해. 남들에게 슬럼프 운운하던 해. 내 스스로는 우울증 증상 아닐까 걱정했던 해다.

항생제 주사를 또 맞았다. 오른쪽 엉덩이. 이번엔 안 아프다.

10월 22일 장기연세의원

역시 차도는 별로. 한 번 더 이틀치 약을 받았다. 아무래도 양방으로 원하는 목적 달성이 안될 것 같다. 항생제 주사를 또 맞았다. 오른쪽 엉덩이. 이번엔 조금만 아프다. 약 이틀치 먹고 오겠다 했는데, 아무래도....

10월 23일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오늘, 학예회 한 날. 저녁에 마지막 약을 먹었다.  붕대를 풀어 보니 팔뚝으로 번졌던 염증은 없어졌고 팔꿈치 부근에 염증이 약하게 모였다. 차도는 있나 본데, 내일(금) 마지막으로 병원에 가볼까.

10월 24일(1주-금)

병원에 가 약 3일치를 받았다. 이게 마지막 약이 되길. 아직 욱신거리는 건 좀 크다.

10월 26일

토요일 홍천 갔을 때 약 안 먹고 술만 펐다. 아주 미세하게 낫는 중. 오늘은 미뤘던 약 먹었다.

10월 28일(2주-화)

아침, 마지막 남은 약 먹었다. 이젠 끝내려고 한다. 팔꿈치 부은 건 여전하지만 고통은 사뭇 적고 이제부터는 면역계에 맡길 필요가 있지 싶다.

아직 팔을 괴지는 못한다.

10월 31일(2주-금)

팔을 조금씩 괼 수는 있다. 아직 부은 것은 여전하다. 

11월 4일(화)

팔을 괴면 묵직한 이물감이 온다.  팔 괴면 아픔은 3정도 (10중)

11월 5일(3주-수)

팔을 괴면 이물감이 어제보다는 적다.  팔 괴면 아픔은 2정도 (10중)

11월 8일(토)

이물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팔 괴면 아픔은 1 정도

11월 9일(일)

팔 괴면 아픔은 0.5 정도. 손으로 쳐도 그리 아프지 않다

11월 11일(화)

팔꿈치 쪽에 부은 부분이 직경 2cm정도. 아픔은 0.3 정도 차차 줄어든다.

11월 18일(화)

아직 남았다. 무척 미세하지만. 부은부분 직경은 0.3cm 정도. 아픔은 0.1 정도

11월 29일(일)

99%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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