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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12~1372

프린터와 제습기 A/S, 그리고 방황하는 쇼핑. 제습기 (위닉스 250J) A/S 실패기제습기 만수센서 고장을 해결하고 엡손 TW-700 프린터 잉크패드를 수리 받고, 고급 클리어파일과 싱크장 정리용 선반을 사는 게 오늘의 목표입니다.제습기 제조사인 위닉스 서비스센터 안내 페이지 중 맨 처음에 시화공단에 있는 본사가 떡하니 나왔길래 무턱대고 본사로 간 게 오늘의 실수입니다. 물론 중간에 미리 전화를 걸어봤지만 공교롭게도 그 시간이 8:58분. "고객센터 업무가 종료되었사오니..."몇 분만 뒤에 걸어봤어도 알았을건데, 이 후 길도 막히고 내 얼빵 내비게이션 인식 문제 때문에 생각없이 시흥 시화공단에 있는 위닉스 본사로 갔는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80-10 | 전화 031-498-2617 이랍니다)정문 수위보시는 분이 이곳에서는 A/S가 안된다고.. 2012. 8. 20.
태양광 발전기 운용기 6/8 ~8/16 기록 끝. 그린홈 100만호 사업 사이트 http://greenhome.kemco.or.kr/ext/itr/intr/progressStep.do 6/8~10일 발전량 체크발전 첫날. 퇴근 후, 구름낀 5시경의 발전 상태가 20% 수준이었다. 오늘의 발전량은 16Kwh. 태양전지의 용량이 3kw인것을 감안할 때, 꽤 효율이 좋다! 100%의 효율로 5.5시간을 발전한 것과 같으니. 우리가 설치한 태양광은 계통연계형이다. 발전량과 사용량을 비교하여 발전량이 많으면 계량기를 거꾸로 돌리는 방식.한낮엔 계량기가 거꾸로 돌아간다. 6/8일 9966이던 계량기 미터는 6/9일 9958, 6/10일 9950으로 계속 거꾸로 돈 결과다. 이렇게 되면 설치월 검침량을 초과하지 않는 한 전기요금 납부는 끝이다. (오후3시40분 현재.. 2012. 8. 16.
옥이레이 시트문제 해결 새 차 옥이(레이)의 시트가 삐걱거렸다. 도로를 주행할 때 마치 오래된 시내버스 기사 좌석이 그렇듯 삐걱댄다. 오토큐 통진점과 한강자동차점에서 한결같이 시트 문제는 사업소에 가야 고친다고 했다. 가장 가까운 곳은 영등포 서비스센터. 유선전화를 넣으니 안 받기에 서비스센터 080 전화로 해 봤더니, 수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만 시트 부분은 사업소에 딸린 기아시트(창조시트)라는 가게에서 취급한다고 답변이 왔다. 시트 가게에 전화했더니, 일단 점검을 해 봐야 알거란다. 일단 오라 한다.서비스센터에 가니 미예약고객이라는 부스가 있었다. 옳지, 예약을 안했으니 이곳으로 가면 되겠구나.서비스 신청서에 시트부분 문제라고 기입하고 의뢰를 했다.점검을 좀 해 보더니 시트 유격이라고 일차 판정 내린뒤 간단한 서류를.. 2012. 7. 28.
국어 수업,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국어 읽기 수업. 주제는 "일이 일어난 차례를 파악하기" 였습니다. 먼저, 읽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뽑았습니다."책 읽는다 생각지 말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하고 읽어 봐."책을 자신있게 읽는 친구들 여럿이 손을 듭니다. 언제나처럼 순서를 정해 줍니다. SOO부터 시작, 읽다 턱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로웠습니다' 두 번 실패합니다. 잘 안되는 게 자기도 웃기나 봅니다. 그 다음은 JIN. 친구들에게 읽어 주는 것처럼 말투를 바꿉니다. '걱정이 생겼습니다' 를 "걱정이 생겼어" 로요. 세번째 SIH. 말투는 다시 책처럼 돌아왔지만 감정이 더 해집니다.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은 어느 새 이야기 내용에 빠져서 키득키득댑니다. 책 읽어주는 것처럼 읽으니 쉽게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처음에 정한 .. 2012. 7. 4.
망가진 istDs, 비비타 F2.8 / 28mm 렌즈로 살리기 2005년에 구입한 내 옛 카메라 istDs. 해안이에게 준 이 카메라의 조리개 조절장치가 고장났다. 항상 최대 조여진 상태로 있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시커맸다. 펜탁스서비스에 보내 보니, 수리비가 16.5만원이라기에 포기하고 그냥 받았다.그 결과 조리개 수동조절 기능 없는 삼성 D-XENON 번들렌즈 (18-55) 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펜탁스클럽에 싸게 처분할까 하고 기웃거려 보니, 렌즈에 살짝 실기스 있고 사용감 풍만(^^)한 내 렌즈는 얼마에 팔아야할지 감이 안오는 상태. 상태 좋은 번들들이 5~6만원정도니. 2~3만원 받고도 좋은 소리 못들을 바엔 그냥 밀봉해서 두기로 했다. 나중에 혹시 쓸 일이 생기지 않을까?그 대신 수동렌즈를 하나 샀다. 조리개 자동조절 장치가 고장났으니 조리개를 수동으.. 2012. 6. 23.
추억의 마이크 AT-818 II 20년 전 밴드를 할 때 쓰던 마이크, 오디오 테크니카 AT-818. 2만5천 정도였으니까 당시로서는 싼 값에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였기에 많이 쓰던 마이크였습니다. 헝그리 밴드였으니까요.밴드를 그만 둔 지 15년, 아이들 수업 용으로 쓸 만한 마이크를 찾다 이넘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8400원? 구매자 평들은 나쁘지 않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저렴하여 의아했습니다. 20년의 시간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오히려 더 싸다니. 성능은 몰라도 과거의 추억 때문에 사 봤습니다. 더불어 싸게 나온 슈어 PG-48도 샀죠. 35천원이라기에. 밴드할 때 좋은 마이크라며 썼던 슈어 SM58은 지금도 10만원대에 살 수 있더군요. 슈어 이름 값보고 PG-48도 주문했죠. 생각보다 저렴하니까요.그런데, 이 A.. 2012. 6. 20.
2012/6/8 어이없는 레이 사고 시동을 걸고 주차장에서 나오는 순간 오른쪽에서 우지끈 소리가 났다. '앗, 주차장 기둥 봉을 쓸어 버렸구나!'나와 보니 조수석 앞, 뒤문과 뒤 펜더까지 찌그러졌다. 뒤문은 구겨지기까지. 새차를 이렇게 해 놓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 거야!!저녁에 공장에 가 보니 140만원 정도 견적 나올거라한다. 금요일 심심회 모임은 못하고 집에 들어 왔다. 월요일, 공장에 차를 맡겨서 끝난 건 목요일. 앞 뒤 문짝을 교체했고, 문짝 아래 스텝 부분과 뒤 펜더 부분은 판금하여 도장했다. 비용은 100만원. 보험처리를 했으니 20만원만 내면 되지만 보험 사고 횟수 할증에 따라 다음 보험료부터는 10%를 더 내야 한다. 2012. 6. 17.
2/2~6/14 왼손 물혹 제거기 2월 2일 (월) 손가락 수술 병원에서, 잠깐 대기하다,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윗옷을 런닝까지 벗어야 한다), 수술실 앞에서는 수술 모까지 쓰고 수술대 위에 눕는다. 팔을 펴 손바닥을 벌리고 온 손바닥에 포비돈을 바른 뒤 수술천을 세겹 깔아 밑에 받치고 한 겹은 위에 덮고 또 구멍난 수술포에 손가락을 빼내어 놓는다. 그리고 수술 이불(?)을 덮어 못 보게 하고 고개도 돌리란다. 거의 큰 수술 받는 분위기다. 수술등은 손으로 향한다. 간호사 2명과 의사 2명이 붙는 수술이다. 이게 뭐 큰 일이라고 이렇게 거창하게 하나. 마취 주사 세방 정도 놓고(아프다) 15분 정도 동안 째고, 꿰메고 하는 것 같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이틀 후에 소독하러 다시 오라고 한다. 실밥 푸는 건 열흘 뒤. 수술비는 6만원, 약.. 2012. 6. 15.
태양광 발전기 설치기 3/12~6/08 신재생에너지 a/s센터 http://ascenter.energy.or.kr/그린홈 신청 사이트 http://greenhome.kemco.or.kr/index.do3/12일 우리마을 4호집 김형로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려 하시는데 같이 하겠냐고. 작년에 알아보다가 마감되었다길래 포기하고, 올해는 아무 생각없이 지냈는데, 마침 말씀해 주시니 반가울 수 밖에. 3KW급, 총 시공비 1170만원 중 국가지원비 410만원 하여 순수공사비 760만원인데, 업체측에서는 690만원까지 맞춰 주겠다고 한다. 예전에는 총공사비 2400만원까지 생각했었는데 무척 싸졌다. 요즘 태양광 발전은 계량기를 별도로 달고 한전으로 전기를 보내며, 한전 가정용 계량기의 사용량과 비교하여 가감한 뒤 남는 경우에는 누적.. 2012. 6. 8.
5월, 정원에. 한련이 꽃을 피웠다. 무럭무럭 튼실해지는 토마토언제 자리잡았는지도 모르는 패랭이가 하늘하늘.작년과 변함없이 씩씩하게 크는 뽕올해도 비실비실 아쉬운 백도, 2012. 5. 23.
옥이(레이) 연비 옥이 입양 후, 기름통 비우고 잰 첫 연비는 11.3km. 생각보다 저조하여 놀랐다. 두번째로 잰 연비. 13.7km. 하지만 트립컴퓨터엔 14.9 라고 나와 있었다. 이 쯤 까지가 1000km의 길들이기 구간.세번째로 잰 연비는 13.1km. 트립컴퓨터상 평균연비로는 14.3. 이 때 주행거리는 1300km였다.네번째, 세번째보다는 좀 더 나은 상태다. 트립컴퓨터 상으로는 15.4km/L 총 주행거리는 1838km. 연비를 계산해 보니 14.1km 가 나왔다.다섯번째. (5월1일 주유) 2천 알피엠 잘 안 넘게 주의하면서 연비우선모드로 달렸다. 트립컴퓨터의 평균연비는 16.8km가 나오고 있어서 연비 15를 돌파할런지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저 그렇다. 475km 를 달렸을 때 34리터 주유. 대략 .. 2012. 5. 12.
새 식구, 옥이 2012/04/03 옥이 입양 찰스가 비명횡사한 그날, 오후에 바로 새 식구를 들였다. 바로 옥이(레이). 옥색으로 예뻐서 붙인 이름이다. 원 주인은 경품에 당첨된 차를 SK엔카에 팔았다고 한다. 그래서 주행거리 6km의 사실상 새차를 소비자가보다 60만원 싼 1210만원에 입양했다. 오토인데 연비는 17km/L 란다. 그러나 탱크 채우고 한번 풀 주행 한 결과 연비는 겨우 11.8km/L. 이거, 포르테보다 안습이잖아? 배기량에 비해 차체 크기나 중량이 너무 나가서 그런가? 아토스 레이 크기(L,W,H) 3.5m * 1.5m * 1.6m 3.6m * 1.6m * 1.7m 출력 54ps / 6000 78ps / 6400 토르크 7.4kg / 4000 9.6kg / 3500 중량 830kg 998kg 연비.. 2012. 5. 4.
폐품 재활용, 새 먹이주기 새끼 새 먹이기어머니께서 오셨다. 밭 정리하고 내일 아침 도라지를 심으신다 한다. 새끼 새들도 챙겨 오셨다. 요새는 어머니가 씹어서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는단다.어머니가 새끼 새들의 어미가 된 사연인즉,어머니 집에선 베란다에 새 여러 마리를 두고 기르셨다. 베란다에 자유롭게 날아다니도록 하셨는데, 아무데나 똥을 싸는 문제가 있어 베란다 일부분을 막고 그 안에서만 자유롭게 놀게 한 거다. 오래도록 그렇게 키우다 관리가 점점 힘들어져 시골 장터를 돌아다니는 새 장수에게 새를 팔게 되셨는데, 새를 잡느라 잠자리채까지 동원하고 엄청 번잡하셨다 한다. 어찌어찌하여 새 장수에게 새를 넘긴것 까진 좋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날.새 집 안에 어미가 까놓은 알이 있었던 거다. 새끼도 있었다. 어미를 팔아버렸으니 새끼들은 어.. 2012. 5. 2.
2012/04/25 현장학습, 부천만화박물관과 아인스월드 [현장학습 앨범]아침에 보는 하늘은 시리듯 청명한 늦가을 하늘. 추울 정도다. 어제 비를 충분히 뿌렸는데 그게 가을비였나? ^^;;부천 만화박물관엔 우리학교만 있어서 조용했다. 10시 경에 일정을 시작하여 3층 전시실을 통과, 4층 체험관. 딸내미들은 캐릭터그리기를 하고 아들내미들은 체험관에서 만화방에도 가 보고 공던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 너무 어른 취향이다. 복고풍이랄까. 체험관에서 아이들이 뿔처럼 생긴 관람경 위로 기어올라가서 야단을 치긴 했지만, 어디까지 체험해야 하는지 박물관처럼 관람만 해야 하는지 사실 애매하다. 내가 보기에도 딱 올라가고 싶게 생겼더구만... -_-;; 아이들에겐 짐짓, 이렇게 말했다."박물관 안의 물건들은 꼭 그 쓰임대로만 써야 해!.. 2012. 4. 27.
찰스, 마지막. 2012년 4월 3일 완벽히 우리를 보호하고 절명한 찰스.농로와 다리의 교차점. 평소처럼 좌우를 살피고 통과하려는 찰나, 눈 앞에 트럭이 돌진하는 것이 보인다. 급정거 그리고 와지끈. 시동이 꺼지고 차가 내려앉았다. 동시에 내게 부딪힌 트럭은 휘청이다 다리 아래로 추락할 위험을 간신히 넘기고 저 멀리에 섰다.앞 펜더까지 찌그러져 문이 잘 열리지도 않을 정도다. 멀리 섰던 차에서 운전자가 내린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서로 서로 다친 데 없냐고 이야기 하는데, 찰스의 상태가 너무나 처참하다. 공장 책임자인 듯한 사람이 나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사진을 찍었다. 눈보라가 거세게 불어 손이 아려온다. 급한 맘에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마눌님의 휴대폰밖에 없는데, 눈비와 낮은 온도 때문에 계속 오동작. 손.. 201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