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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2

10/26 찹쌀술 쌀 3.5kg (4.5L) 물 모두 6.6L. 산성누룩 (1년된것) 발효 동안 거뭇거뭇 신경쓰인다. 검은 찌꺼기가 올라온다. 맛은 줄곧 쓰다. 걸러낼 때 맛도 별로. 누룩을 법제했어야 했나? 독에 잡균이 있었나? 김치냉장고에서 2일 후 , 엄청 달아졌다. 쓴맛 없네. 하지만 술 같지 않고 시럽같음. 어제 7시에 쌀을 씻고 불렸다. 12시에 물을 빼고 오늘 새벽 6시에 시작. 쌀은 3.5킬로. 찜기에 딱 맞다. 누룩1킬로 믹서에 갈아 물 0.8리터 설탕2큰스푼 넣어 수곡 쌀은 27분찌고 10분 뜸들이며 독을 20분 증기살균한다. 27분 후, 쌀상태 엄청좋다. 고슬고슬. 깔끔하게 면보에서 떨어질 정도. 50도 정도까지 식혀 독에 넣고 수곡한 누룩 1리터 섞다가 물 4.6리터 추가하여 독입. 아침 7시 10분.. 2019. 11. 3.
장자 공부 2장 제물론 中 장자 2장 제물론을 마쳤다. 하나하나 머리에 쥐가 나는 문장들이다. 장자가 장자의 친구였던 혜시, 공손용 등 명가 사상가 (궤변론자)들과 논설을 벌일 때의 문장들인 듯 문장을 배배 꼬아서 한학에 얕은 내 입장으로는 화날 듯 어지럽다. 논어,맹자,노자로 이어지는 문장들은 한자에 얕은 내가 보기에 어렵긴 해도 해볼 만한 문장들이었는데 반해 제물론의 문장은 약올리기 위해 마구 꼬아 놓은 문장 같다. 어쨌건 어려운 제물론 끝. 제물론 중 발췌해서 적어본다. 2절 大知閑閑(대지한한) : 큰 지혜를 가진 자는 한가롭고 한가로우나 小知閒閒(소지한한) : 작은 지식이 찬 자는 바쁘고 바쁘다. 大言炎炎(대언염염) : 훌륭한 말은 담담하고 小言詹詹(소언첨첨) : 하찮은 말은 따지고 헤아린다. 其寐也魂交(기매야혼교) : 잠.. 201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