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상추심기
상추 15본, 마당의 토마토,고추 주위에 심음.
9/11
남향으로 심어 그나마 빛을 좀 받는 아이들은 잘 크지만 고추에 가린 아이들은 갸날프게, 토마토에 가린 아이들은 성장이 더디다.
9/20
오크상추 두 포기만 왕성하고 로메인과 치마는 발육이 좋지 않다.
10/10
시월 넘어 가니 조금 커지는 것 같기는 한데, 봄같은 활달함 은 없다. 텃밭의 가을 상추는 실패.
10/22 ~ 10/31
시월 하반기가 되자 점차 힘을 얻는 상추들. 로메인과 치마가 힘있게 올라온다. 상추는 추위에 잘 견딘다니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고추 10/31 끝.
가을이 되자 밭의 청양고추에 탄저병이 심하게 돌아 10/22일 길무리하고 끝냈다.
여름에서 가을동안 마당의 아삭이고추에는 노린재가 드글드글했다. 고추 역시 시들시들하고. 거의 포기수준이었다.
그런데 10/31일. 며칠간 한파가 몰아쳐 아침최저 1~3도를 오갔는데 마당의 고추를 갈무리하려 가 보니 고추가 풍성~~~ 가지마다 주렁주렁주렁주렁. 전혀 기대치 않은 수확에 입이 방긋.
하지만 밭의 고추는 탄저병이 더 심해져서 포기하고, 마당 고추를 위해 고추대를 몇 개 더 세우고 굵은 비닐천을 뒤집어 씌웠다.
이틀 뒤, 고추 전멸.
상추 일부만 놓아 두고 마당의 고추와 토마토는 정리했다. 11월 초다.
상추 11/11
날이 무척 추웠던 지난 주, 고추를 걷어내고 탁 드인 공간에서 상추를 기르는 중. 냉해는 입지 않지만 자람은 확실히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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