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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772

2001-01-25 지하철 역에서 문득 2001년 1월 25일 날씨 봄날. 느적느적 장모댁에 가려고 지하철역으로 왔다. 마침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뛰기가 싫다. 다음차를 기다리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을 뛰어올라갔으면 탈 수 있었을까' '아냐, 어차피 늦은 걸' '소리를 들어보니 영락없는 내쪽 방향인데! 한참을 기다려야겠군' 그 짧은 시간안에 이 많은 생각을 하며 계단을 올라가니, 실은 반대쪽 차다. 정말 내가 가는쪽 방향 같았는데. 명백히 반대쪽 차였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 아니, 듣고 싶어하는 쪽으로 듣는다. 내 마음 깊숙이 그 차가 내가 가는 방향일거라고 다짐을 했었나 보다. 고개를 돌려 가로등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대야미 자율방범대 라는 글씨도. 또 희끄무레 하게 보이는 산도. 사람.. 2001. 1. 25.
2001-01-20 리눅스 와우 7.0 까치에서 인터넷이 술술~~ 역시 최신버전을 써야 됨?? 와우 7.0 크리스마스 릴리즈에서 안되던 adsl 이 이렇게도 쉽게 작동하는군요. 그런데 리눅스 네스케이프는 화면이 그리 아름답진 못하네요. 지금도 작게(한 200픽셀정도?)쪼그라든 편집기 화면에서 글을 쓰고 있으니까 말이죠.. 오늘 국민은행 사이트 가보고 나서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이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독점의 폐해라.. 윈98/2000/NT 에서만 작동한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오늘 또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어젠 학교 선생님들과 술을 무쟈게 먹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쬐끔 쓰리더군요. 그 인터넷 서바이벌 있잖아요?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이런 상태에서도 전혀 불편을 못 느끼니..사람들 만나는 횟수도 줄어가구요. 이 또한 문명의 해.. 2001. 1. 20.
2001-01-14 그 동안에 일어난 일들 (서버설치문제) 1월 10일, 제 2서버를 설치하러 교육청에 들어갔죠. 펜티엄 투 컴턴데 리눅스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고생을 했던 컴터예요. 10일은 오후에 가서 늦게까지 임혁이와 씨름했어요. 이해되지 않는 일. 부팅이 안되는군요. 정히나 급해서 삼보 이민수 과장님한테 전화했더니 교육청으로 오시더군요. 역시 같이 씨름했습니다. 문제가 전혀 없는데, 부팅이 안된다는거죠. 한 두 시간의 씨름후에 "심오" 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1. 교육청에 납품된 PC는 삼성 행망 PC입니다. 이 PC는 일반적인 상황에는 별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2. 하지만 스커지 드라이브를 달면 돌변합니다. 스커지 드라이브를 다는 순간 리눅스 부팅(씨디 플로피 다..)이 안됩니다. 3. 그런데 윈도씨디, 플로피 부팅은 됩니다. 이게 무슨 일?? 4.. 2001. 1. 14.
2001-01-14 2.4 커널 컴파일 성공!! 드뎌 완전한 성공입니다... 물론 저 혼자의 힘은 아니죠. 2.4 에서는 한글을 온전히 지원한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KLDP의 정원영 suni00@kernel.pe.kr님의 글을 링크했습니다. 참조하셔서 성공적인 커널 컴파일을 해 보시길. 2.4 ! 훨 빠릅니다!! http://kldp.org/KoreanDoc/html/Kernel24_Intro-KLDP/Kernel24_Intro-KLDP.html 2001. 1. 14.
2001-01-09 드디어 성공한 커널컴파일 ...절반의 성공 날씨: 하루종일 눈 그렇지만 비와 동일. 내리자 마자 녹음.. 오늘, 큰 맘먹고 내 PC-linux 박스의 커널에 손을 댔다. 막강 2.4 커널이 나와 있는 판에 내 리눅은 2.2.17이니... 배포판 버전 7.0 이건만 커널은 어찌하여 2.2 였던고. 큰 맘먹고 2.4 커널을 다운로드했다. 22MB 의 큰 덩치. 만반의 준비를 위해 커널컴파일 하우투 문서들도 몇 종 준비했고. 일단 커널 컴파일에는 현재 디렉토리 위치가 중요하다길래 /etc/bashrc 파일에서 프롬프트 옵션사항을 W 에서 w 로 바꾸었다. (대문자는 현재디렉, 소문자는 풀패쓰) 가져온 커널을 /usr/src 에 복사하고 필요한 디렉토리를 만든 뒤 링크를 걸고 압축을 푸니 linux 라는 디렉토리가 새로 생기며 압축이 풀린다. # /us.. 2001. 1. 9.
2001-01-08 오늘은 눈이 많이 왔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온 바닥을 뒤덮었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대야미라 시골 냄새가 풀풀 나죠! 풍경이 다르더군요. 아침부터 전화가 왔어요. 5학년 선생님 한 분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일직을 못하시겠더랩니다. 그래서 가까이 사는 제게로 일직을 부탁하시더군요.. 가까이 사는 게 죄지 ^^ 그래서 부랴부랴 학교에 갔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 그 기분 아세요? 학교까지 가는 길은 한 6분 됩니다만 오늘은 10분정도 걸렸어요. 눈길 걷기가 힘들더군요. 하지만, 학교 운동장에 소복이 쌓여있는 눈들.. 일직을 대신하러 온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았어요. 점심때쯤 되니까 한 떼의 사람들이 운동장으로 축구를 하러 오더군요. 그들이 지나가고 난 뒤의 운동장 모습이란......참.. 마치 자연의 아름다움.. 2001. 1. 8.
2001-01-04 이런 삶은 어떨까? 남들이 "넌 어떻게 된 녀석이 그렇게 삶에 목표가 없니?" 또는 "노력만이 살길이야" 라고 말한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래. "지금이 재미있는걸요!" 이런 거 어떨까? 그러면 지금 당장 행복할꺼야! .무계획적으로 살기 - 되는 대로 살기 .오늘 할 일은 되도록 내일로 미루기 .뭘 이루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냥 즐겁게 살기 .빨리 하는 거 보다는 되도록 느리게 하기 .주제보다는 지엽적인 것의 소중함을 느끼기 .지금 현재! 존재하는 지금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2001. 1. 4.
2001-01-03 방학..그런데도 학원에 나가는 아이들 방학이다. 모처럼의 한가한 시간이다. 이것저것 해야 하는 일에 덜 얽매일수 있는 시간이고, 맘껏 게으름을 필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학원에 간다. 모자라는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너무 춥거나 덥다고 조용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뭔가 새로운 일을 찾아보라고 준 황금같은 시간에 또 학원에 간다. 그래서 아이들에겐 학교에만 나오지 않는다 뿐이지 방학은 완전한 방학이 아니다.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까. 15년 전, 아이들은 방학을 올바로 이용할 줄 알았었다. 방학엔 평소 느끼지 못하던 느긋함도 느끼고 게으름도 한껏 피웠다. 그러다가 개학일이 다가와서 밀린 숙제 하느라 고역도 했었지만, 그건 그 동안의 느긋함에 대한 보상아니었던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라" 이건 지난 세기 동안의 집.. 2001. 1. 3.
2000-12-27 PHP공부 잼있당~~~ 며칠전부터 본격적으로 php공부에 들어갔음.. 룰루~~ 재미있어요.. 펄도 어려운 것 같아서 손을 안대고 있었는데, 이넘은 전에 배우던 터보 파스칼보다 더 재미있네요. 며칠전엔 서기님 홈페이지에서 (http://newmr.boolpae.com)에서 mysql 이용해 메모장 만드는 거 배우고, 오늘은 제로님 홈피 (http://zetyx.com)에서 mysql이용한 카운터 만드는 거 배웠어요. 한 줄 한 줄 따라서 코딩해 보고 테스트해 보고 하는 게 참 재미있군요. 물론 에러도 많이 납니다. 카운터 만들 땐 에러가 계속계속 뜨더라구요. 이게 재미있는 것이, 코딩에러가 나면 웹 브라우저에서 결과값이 나오거든요. 웹 브라우저가 인터프리터인 셈이죠. 카운터 따라 코딩하다보니까 정상적으로 되었어도 원치않는 결과가.. 2000. 12. 27.
2000-12-26 하루종일 A+P+M을 설치하고 나서. 뻐근합니다. 하루종일 APM (Apache + PHP4 + mySQL)에만 매달려 있었네요. 원래는 마이시퀄만 소스 컴파일로 깔아볼까..하던 것이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우리 서버는 아니죠.....쩝. 원래있던 아파치 다 지우고, php3깔려 있던 거 다 지우고 시작을 해야 했습니다. 결과는...흐흐흐....成功 !!! 최신 버전임다. 곡란 서버는 ...실은 오늘 실험을 감행한 것이 kokran.anakii.net 서버입니다. ^^ 마이시퀄을 깔았더니 php문서에서 못 읽어들이는 거예요. 레뎃6.1깔은건데.. 과감히 시도 한 시간만에 성공을 ...쩝...했습니다... 하지만 이 서버 펜1 150에다 48메가 램이기 때문에 믿으심 안됩니다.. 나중에 저희집에 한번 더 해보고 우리섭도 갈아 엎지요.... 2000. 12. 26.
2000-12-21 감기엔.. 일주일 동안 내 몸을 지배했었던 감기가 오늘에야 수세로 몰렸습니다. 감기병력을 몰아내는 데는 마이신이나 피린계열의 무기가 필요할테지만, 전 오히려 감기측에 술과 담배, 그리고 과로등의 지원병력을 제공함으로서 일주일 동안 제 몸을 맘대로 휘젓도록 방치해 두었었지요. 그런 전챠로 감기군은 어젠 막강한 두통과 치통, 안통 등 안면근육에 무차별 공격을 퍼붓더군요. 어쩔 수 없이 가장 약한, 그렇지만 가장 확실한 처방인 소금처방을 내렸더랬습니다. 소금물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코로 입수, 입으로 출하! 이거..한 두잔 정도만 시도하면 구토증세를 가져오구요, 눈 근육이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후유증이 동반됩니다. 코로는 콧물이 주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흘러내리구요. 쌓인 콧농을 박멸하는데는 이 방법이 최곱니다. 오늘 아침에.. 2000. 12. 21.
2000-12-20 리눅스! 엔 이유가 있거든요. 리눅스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89년이었죠... 후배가 수십장의 디스켓으로 286에 리눅스를 깔아보려 했다가 하드를 날려먹었다더군요. 그땐 리눅스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유닉스(? 이것도 사실 몰랐죠. 단지 대형컴퓨터용 운영체제란 정도밖엔..)의 공개판이다..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이제 다시 99년에 와서야 리눅스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학교에 서버 운영체제로 도입이 되었고, 예전부터 리눅슨 몰라도 자유소프트웨어와 GNU 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었거든요. 윈도우..한 번 생각해 봅시다. dos 시절부터 윈도3.1을 거쳐 윈도95, 윈도98로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컴퓨터들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렸는지를요. 한 번 업그레이드를 할 때마다 거기에 맞추어 필요한 시스템 사양은 끝간데 없이 높.. 2000. 12. 20.
2000-12-19 아픔에 대한 명상 날씨 맑음그리고 추움. 며칠전부터 감기로 몸이 아프다. 새로 이사간 집이 너무 휑하고, 안방만 무지하게 넓어서 아무리 난방을 해도 공기가 따스해지지 않는다. 맨날 아침 캘랙거리며 일어난다. 오늘부터는 이빨까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보면 눈도 아프고 이빨까지 아파지나 보다. 이게 좋다. 뭐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이 상태가 좋다. 아프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게 참 좋다. 안아프면서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이것 해야 되는데, 저걱해야 되는데 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질 텐데, 아예 아파버리니까 아무 생각없어서 그게 좋다. 아프면 말도 적게 하게 된다. 생각은 아픈것에 집중이 된다. 미친녀석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마음이 비로소 한자리에 머무른다. 행복해. 2000. 12. 19.
2000-11-15 머리가 돌되어버린 아나키... 하루를 날려 버렸어요. 컴퓨터 사용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거.... 뭔지 아세요? 일껏 수행평가표를 엑셀로 만들어 놓고 암호를 걸어버린거예요. 특별히 잘 만든답시고 수행평가할 평가지 페이지까지 써서... 한 일주일전에 만든 거였어요. 암호가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이곳저곳에 쓰는 암호를 조합해서 4-50가지를 넣어보아도 요지부동이었죠. 새로 만들어볼까 했는데, 만들다가 자꾸 만들어 놓은 것 생각이나서..또 해보고, 또 해보고.. 결국 3시경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새로 만들기 시작했죠. 도덕,국어...줄줄줄 하다가 실과까지 만들었을 때 ..... 잘못된연산!!!! 엑셀이 죽어 버리네요. 시간은 4시 45분.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그냥~~~ 원기를 잃어버리고 술이나 퍼먹고 말았어요. 결국 오늘 다 만들.. 2000. 11. 15.
2000-11-13 요즘 바쁜 이유는? 요새 들어 도통 홈 업글을 못하고 있다. 워낙 홈에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서일지도 모르지만, ^^ 군포에듀넷 사이트에 리눅스 강의 올리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 하지만 내 홈처럼 들어오는 사람이 극히 적음..쩝. 잘 나가는 홈 만들려고 한 게 아니지만, 쩝쩝.. 그래도. 워낙 인기없는 운영체제를 내 전공으로 삼아서일까? 하지만 그런대로 조금씩 알아가는 게 새록새록 재미도 든다. 하지만 우리나라 리눅스 책들. 문제많아. 이거 원 생짜 초보용 아니면 C언어정도는 가비얍게 독파할 수 있는 사람들용 뿐이니 말이야. 컴 책들이 다 그렇지만, 정말 중급자용은 없다. 헬로PC나 HowPC ,PCLine도 전부 초보자용이니.. 그렇다고 조금 어려운 책을 볼작시면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같은 전문(?)가용 뿐이라...프로그래밍.. 2000. 11. 13.
2000-10-24 지구별 학교대항 체육대회 용호초등학교에서 지구별 학교대항 직원 체육대회가 있었던 날. 우리학교(둔대초)는 직원전체를 끌어모아 배구팀과 발야구 팀을 짰다. 난 배구팀에 들었다. 나같이 못하는 사람도 선수로 들어갈 수 있다니 우리학교 작기도 작지. 첫 게임에선 오금초등학교를 큰 어려움 없이 이겼는데, 난 거의 공을 만질 일이 없었다. 블로킹하라고 세워 놓았는데, 스파이크를 안때리니 블로킹 할 일도 없쥐~ 결국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게 되버린 나. -_-; 준결승에선 도장초등학교랑 게임.. 정말 실력이 비슷비슷해서 하는 나도 잼있고 보는 사람들도 잼있었던 경기. 울학교 여선생님들은 정말 환상적인 응원을 해 주었다. 옆 학교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했을거야 ^^ 주전자 때리고 책상 때리고 크크.. 비록 졌지만 참 재미있는 겜였지. 샘.. 200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