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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772

2004-04-04 쑥 캐러 갔다 왔어요~ 나른한 일요일 오후. 아내 경아씨와 쑥을 캐러 집을 나섰습니다. 아직은 쌀쌀하네요. 저희집이 대야미라서 휴일만 되면 끊임없이 차가 들어오는 광경을 보아야만 한답니다. 몸이 자꾸 나른해져서 경아씨 말 따라 갈티저수지 주변에 쑥 캐러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냉이랑 쑥을 캐러 갔던 건데, 냉이는 거의 찾아볼수 없구요. 벌써 꽃이 피었더라구요. 2004. 4. 4.
2004-04-04 국모발언에 대한 송만기(?)의 말에 대해. 이 동영상 내용을 면밀하게 들어보니, 오히려 MBC의 태도가 옳군요. 권양숙여사에 대한 그의 마음과 지지자들의 마음이 이렇게도 잘 표현되었네요. 사실..그들은 미칠것 같은 심정일 겁니다. 학벌을 이리도 중시하는 사회에서 고졸 대통령과 고졸도 안되는 사람이 영부인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테지요. 그러면서 그들은 그 입으로 학벌타파를 외칠 겁니다. 왜? 그게 좋은 '말' 이니까. 누구나 인정하는 말이니까요. 항상 그들은 그렇습니다. 행동은 다르게 하면서 말로는 좋은 말만 뿌려댑니다. 또한번 속지 마시고 이번 총선에서는 솔직한 정책으로 다가오는 당과 후보를 면밀하게 찍으세요. 지난 50여년간, 스스로를 된장이라 치장하는 똥을 된장으로 알고 찍어준 국민들이 오히려 진정한 된장들을 도태시켰다는 생각을 열린 생각을 .. 2004. 4. 4.
2004-03-29 이번 총선, 꼭 투표하세요! 항상 선거때만되면 이런 말들이 들립니다. " 이도 저도 다 같은 놈인데, 투표해서 뭐하냐?" 예,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십분 양보해도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이도 저도 다 같은 놈" 은 맞습니다만, "투표해서 뭐하냐" 는 틀린 말입니다. 일단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진정 지금까지 선거때마다 출신지역이나 그 후보의 매스컴적 이미지가 아닌, 그 후보가 펼칠 정책에 따라 투표를 하셨는지요? 아니, 투표 자체를 하기는 하셨는지요? 남들앞에서 부모 욕 심하게 하는 사람 치고 올바른 자식 없으며 선생 욕 심하게 하는 학생 치고 올바른 학생 없는 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욕을 심하게 하는 사람 치고 인격이 올바로 잡힌 사람 없다구요. 대놓고 욕만 하는 그 사람이 바로 욕먹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 2004. 3. 29.
2004-03-20 탄핵이랩니다. 최고지도자 탄핵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의 선열들이 피흘리며 만들어낸 민주주의라는 옥동자의 심장 부분이 되는 것이 탄핵입니다. 최고권력자를 국민이 끌어내릴 수 있다.... 이것은 국민의 뜻에 반하여 독재권력을 행사하는 지도자를 국민이 합법적으로 몰아낼 수 있게 하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사태는... 과거 독재권력을 행사하며 이 사회의 주류로 나서 온갖 특혜를 누리던 자들이 오히려 국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는 최고권력자를 쫓아내려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검을 휘둘렀습니다. 민주주의는 이리도 취약한 주의였던 것입니다. 과거 아무리 독점적인 특혜를 누리던 자들이라 해도 선거기간에 달콤한 말로 국민들을 현혹시켜 다시금 국민의 대변자로 나설 수 있.. 2004. 3. 20.
2004-03-17 둔대 웹 서버 수리 둔대 홈페이지 업로드가 안된대서 둔대에 왔답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니 루트 파티션이 만땅인 겁니다. 백업 파일이 가득차서 아무것도 안되는 거였어요. 필요없는 것 지워주고 루트 파티션 확보하고 나니 상황 끝. 허무합니다. 2004. 3. 17.
2004-02-28 하루..유비무환 아침에... -------------------------------------------------------------------------------- 은행이 9시30분에 문을 연다고 하길래 느즈막이 9시쯤 집을 나섰다. 막 집을 나서니 막 도착하는 열차. 아침 기온은 아직 쌀쌀한데 10여분을 역에서 기다려야 되겠군. 기다리는 시간 때울 겸 평소 안보는 스포츠 신문 하나 사들고 산본으로 나갔다. 하지만... 썰렁한 시가지. 닫혀진 은행 문. 이론. 토요일에 은행 안한다는 걸 깜박했다. 학교에서... -------------------------------------------------------------------------------- 오늘은 전입교사의 경우엔 안나와도 되는 날이다. 하지만 전.. 2004. 2. 28.
2004-02-24 교육의 문제? 장기간의 시간동안 제 화두는 우리사회에서 교육의 문제는 왜 풀어지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에 문제가 많다.. 라고 하시는 분은 빗자루로 쓸어버릴 만큼 많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의 본질을 핵심적으로 파 들어가는 분은 참... 손가락으로 꼽기가 어렵군요. 거의, 전라도 속담에 나오는 것처럼 교육이 홍어X 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나 무시해도, 씹어도 좋은 그런 문제로요. 하지만, 정말 교육의 문제는 아무나 씹어도 되는 것일까요?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채로 문제가 있다. 느니, 학교가 붕괴한다. 느니 교육이 죽었다. 느니 이런 말들을 해도 좋은 걸까요? 과연 사회 구성원이 모두 그렇게 인식하면 교육은 바로 서는 것일까요? 아니면 더욱 황폐해 지는 것일까요? 1. 교육이 황폐화 되.. 2004. 2. 24.
2004-02-06 교육부에서 주창한 교사평가제에 대해 일단 전 원론적으로 반대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전 전교조 조합원이며 그에 따른 편견을 가지고 제 글을 읽으셔도 됩니다. 저도 초등교사입니다. 현재 평가제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평가에 따라 근무성적을 매기고, 평가에 따라 교감,교장으로 승진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가 문제가 왜 나오는 것일까요? 교장,교감으로 승진하는 평가가 완전하지 못한 탓입니다. 일정한 평가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긴 합니다만, 그 평가기준이라는 것이 연구점수, 벽지근무점수,부장교사점수,근속연수점수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막판에 가서 승진시점에는 윗사람의 근무평정점수도 큰 역할을 차지합니다. 모두들 행정적인 업무실적만을 가지고 평가를 하게 되어 있지요. 그래서 그 해당된 점수까지만을 따기 위해 정해진 일만을 하게.. 2004. 2. 6.
2001-10-23 카메라를 샀더랬습니다. 코닥 DX-3500 샀었지요. 요놈 그런데 내 윈2000하고 궁합이 안맞아서 PC를 죽이는 일이 있지 뭡니까? 이런 거 첨 봤어요. 연결시키면, 갑자가 삼보컴퓨터로고(!) 가 나오는...-_-; 저희 반 컴은 삼보거든요... 좋은 걸 샀다가 반품하고, 우리(임혀기,광수,나)가 정보교사단 출품해서 상으로 받은 카메라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안쓰고 놓아두면 결국 팔아버릴 거였거든요.. 덕분에(?) 광수랑 임혀기는 카메라 팔아서 술먹을 돈 날려(!)버렸습니다. 내가 술 몇잔이라도 사야지요. 바로 이 카메라.. 사진이 그런대로 나옵니다. 물론 찍고나서 뽀샵에서 좀 손봐야 했지만요.. 어쨌건, 이넘으로 당분간은 버텨볼랍니다. 갑부도 아니고, 공짜를 마다하고 돈을 썼었다니요. 아니, 술값은 좀 들겠군요..^^ 이걸로.. 2001. 10. 23.
2001-10-17 시범학교 보고회 전날에 어린왕자를 다시 보다. 오늘 보고회 막판 준비를 끝내고 나서.. 학교가 온통 국화화분으로 도배된 것을 보며,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학교를 뒤덮는 걸 보며, 갑자기 깨끗해지고 새로운 것들로 뒤덮인 학교를 보며, 조 장학사의 "진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연극도 거대하고 진지하게 하면 현실처럼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어. 도대체 무얼 바라고 시범학교를 하는거지? 목적이 뭐지? 아이들인가 선생들의 마스터베이션인가? 아니면, 시범학교를 준비하는데 엮여진 수많은 업체들의 호구지책인가? 장학사는 아이들의 변화엔 전혀 관심이 없다. 그에겐 얼마나 잘 꾸며서 잘 보이는가가 큰 문제다. 그의 질문 중,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묻는 것을 바라는 내가 문제일까? 많은 선생님들은 시범학교제도라는 것의 운영의 문제를 잘도 지적해 낸다.. 2001. 10. 17.
2001-07-26 리눅스 경력 만 2년.... 99년 작업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99년, 학내망 설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수 밖에 없었던 네트워크, 그리고 리눅스.. 그리고 그후 만 2년. 99년 6월 리눅스가 돌아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학교 서버(금정)에 스피드웍스가 설치됨에 따라 설치된 레드햇 5.2. 윈도메이커를 띄워 놓은 모니터의 모습은, 한마디로 깔끔.세련 이 네 글자였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이제 내겐 현실이 되는구나... 하지만, 아무 일도 못했습니다. 마우스만 이리저리 굴려보았죠. ^^ 와 멋있다!! 하면서요. 99년 9월 학교를 옮기고, 옮긴 학교에서 보라매가 설치된 리눅 서버를 보았습니다. 이놈은 레드햇 6.0 으로 X윈도로는 그놈을 쓰고 있더군요. 허걱~ 윈도메이커 보다 훨 이쁘고 제대로 된 메뉴를 갖춘 데스크탑... 2001. 7. 26.
2001-07-06 드뎌 DVD 플레이어 샀다~~ 가지고 있던 플스의 렌즈가 맛이 갔는지 비됴씨디 볼때마다 끊겨서 어쩔까...하고 있던참에, 그만 DVD 플레이어를 덜컥 사버렸다. 디비디쇼핑 사이트에서 공동구매를 하고 있었는데..239000원이랜다. 상표는 NINTAUS (닌따오?) 중국 제품이다. 중국제품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그래도 어떠랴 싶어 샀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고급 디비디에 있는 기능 다 있는데다, 시험으로 돌려본 디비디 타이틀의 퀄리티는...하하.. 집에 있는 오디오와 연결했더니, 2스피커 시스템인데도 소리가 휘감아돈다. 작은 즐거움이란 이런것.. 239000원이라는 가격.. 정말 싸다.. 오늘 알타비스타에서 n9901검색을 했는데, 퀸즈랜드에서는 499달러(64마눤)에, 일반적인 미국 판매가는 할인가가 429 달러다... 허걱! 2001. 7. 6.
2001-07-02 리눅스 K-브라우저에서 글을 쓰다. 한컴 리눅스 2.0을 설치했습니다. 오늘.. 그놈과 KDE가 다 설치되더군요. 그놈은 역시나 헬릭스 코드입니다. 소밀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KDE는... 천지개벽이군요. 마치 윈도우, 그것도 더욱 세련된 윈도우를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KDE2 에서 적용된 K 브라우저는 기존의 네스케이프가 익스 전용의 웹 사이트들을 제대로 못 보여주던 것과 달리, 큰 불편없이 웹 페이지를 볼 수 있군요. 한글 지원도 깔끔한 돋움체*(이 돋움체 윈도것보다 더 이쁩니다....) 를 지원하구요. 한/영 키 인식, 제로보드 레이아웃 90% 이상인식, 테이블 속성과 그림 속성들 거의 다 인식...헉헉.. 여기다 오픈 오피스까지 더해진다면. 명실공히 오픈 소스의 풀셋을 갖추는 것이 되겠군요. 참, 속도문.. 2001. 7. 2.
2001-06-24 호오장에게의 질문과 호오장의 답변 (펌) ★한국의 독자라는 질의응답★ 무명암의 HP안의 , 서적 소개의 http://www.age.ne.jp/x/mumyouan/e/eobk.html (으)로 소개되고 있는 책 중, 현재상으로부터 7권까지는 한국어에 번역되어 한국에서 출판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두개의 질의응답은, 한국의 독자인 (분)편으로부터 전해진 질문에 코멘트한 것입니다. 질문 제일편 Q1 ■수행을 통해, 마음을 치료할 수 할 수 있습니까? 정신 불안정, 대인 공포증, 빨간 얼굴증, 패닉증, 말더듬이 등은, 한국에서도, 정신과에서는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없기 위해,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행이나 다른 방법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까? ↑【에 대하는 (분)편 호오장으로부터의 회답】↓ 이 질문은, 무명암에게 향해야 할 것이 아.. 2001. 6. 24.
2001-04-19 오늘 한 일 출근 1,2교시 : 수업 3교시 : 운동회 연습으로 아이들 지도 4교시 : 아이들 운동회 연습 중 정보자료실 운영 실태 보고서 작성 점심시간 : 교원 정보활용 신장 실태 보고서 작성, 멀티클래스 신청 내부기안, 정보활용능력 신장방안(계획서) 결재. 5교시 : 수업 2시-2시30분 : 교실청소 지도. 남자아이들이 어제 먼저 갔기 때문에 남겨서 교실 바닥을 닦게 함 2시30-3시 : 수학 삼각형,각도 수행평가결과 서버에 기록 3시-4시30분 : 교육정보기기 소요량 및 보유량 조사 제출 보고서 작성 4시30분-??시 : 영어체험학습 자료 제작 휴우... 언제 맘편히 교재연구할려나.... 이젠 한번 적어 볼랩니다. 도대체 내가 학교에서 뭐 하고 사나 2001. 4. 19.
2001-04-19 율곡 연수원에 다녀와서.. 오늘, 글쎄, 파주에 있는 율곡 교원연수원에 출장갔다 왔어요.. 3시까지 가는 거였으니까 무척 바빴죠. 하지만 수원 계시는 정재엽 선생님이 같이 가자시길래 그 차에 곱사리 껴서 갔습니다. 차로 가면 두시간, 대중교통으로 가면 세시간 걸리는 머나먼곳... 새로이 사이버 연수를 한다고 하십니다... 근데 어쩌죠? 전 놀고만 싶구요. 다른 선생님들에게 무얼 가르칠 만큼 준비가 안되었는데... 자꾸 일을 벌여놓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건, 11시에 율곡에서 출발해서 12시 30분이라는 "경이!!"적인 시간에 돌아왔답니다. 와! 1시간 30분 밖에 안걸렸어!!! 그래서 같이 강의하시는 김은호선생님한테 전화했죠. 난 벌써 왔지롱~~ 하고. 전 1시 30분정도에 올 걸로 알았거든요.. 김은호 선생님은 아직 율곡연.. 2001. 4. 19.
2001-03-01 교사가 아니라 컴퓨터 오퍼레이텁니다. 봄방학 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어요. 교무업무지원 시스템인가 뭔가 하는 넘 땜에. 그 삼천만원짜리 말이예요. 3월 부터 운영해야 하니까 기본작업 다 하려고 하니, 하루하루가 빡빡하더군요. 오늘은 드뎌 봄방학의 마지막 날인 삼일절... 오늘 역시 학교 나가서 일 X나게 하고 왔습니다. 교사가 아니라 컴 오퍼레이터예요. 거의. 작년부터 컴 관련 일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 되고 있네요. 담당자 이외에는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그런 일이 되고 있죠. 이거 문제 아닙니까? 학교 관리자(교장,교감)들이 전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 학교에 존재한다는 거.. 요즘 일하다보면 저희 전산담당들이 거의 학교를 주물러도 되겠더군요. 교무업무 시스템에 얼마 안 있어 도입될 경영업무 지원 시스템까지.. 계.. 2001. 3. 1.
2001-02-20 감기에 걸린 날. 16일날 졸업식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정말로 보내버렸죠. 근데 졸업식 내내 잠이 오는 거예요. 못 참을 정도로요. 겨우겨우 졸업식 마치고, 아이들 상장 다 주고, 통지표 주고... 우리 학교는 상장을 참 많이 줍니다. 졸업생이 67명인데 그 중 상 받는 녀석들이 55명은 되죠... 다른 학교 전원 상 주는 그런게 아닌데도, 학교는 작고, 상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이들이 혜택을 많이 보죠. 상장에 장학금에.. 어쨌건 무쟈게 많습니다. 다 끝내고 나니, 몸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결국 겨우겨우 5시까지 있다가 퇴근을 했습니다. 토욜은 연가 처리 하구요. 금욜 저녁부터 일욜까지 내내 앓았습니다. 심한 감기 몸살. 1월 1일날 감기 몸살로 새해를 시작하더니, 급기야 한달만에 더 독한 넘에 걸려.. 2001. 2. 20.
2001-02-03 솔라리스-유닉스 앞에 서면..-_-ㆀ !룻 패쓰 바꾸기작전 학교에 싯가 삼천만원짜리 선 솔라리스 서버가 들어왔다. 물론 1300만원에 들어오긴 했지만, 겉모습부터 이넘은 보통넘이 아니다. 엔터프라이즈 250 이라는 이름부터가..PC사용자를 쫄게 한다. 근데 문제는 이넘의 운영체제가 솔라리스 7 이라는 거다. 말로만들어왔던 솔라리스... 한 마디로 유닉스란 거.. 물론 리눅스로 단련된 머리통이라 이리저리 접속해서 굴려 봤지만, 그 사용의 불편함이란. 이미 손에 익어버린 bash 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tar 명령은 압축기능이 없는 순수한 tar 일뿐. 리눅스 유틸가운데, G 가 들어가는건 GNU 유틸리티란 말이다. 바로 자유소프트웨어 재단의 프로그래머들이 기존의 유닉스 명령을 대폭 강화해 새로이 코딩한 유틸들.. 그런 거 아무리 해도 쓸 수 없다. 물론 컴팔해서 .. 2001. 2. 3.
2001-02-02 존 알람이 "매우" 유용한 이유. 오늘에서야 알았다... 존알람이 얼마나 존 소프트웨어인지.. 일단 허가받지 않은 프로그램은 내 컴에서 인터넷 서핑이 안된다. 이 말은 많은 스파이웨어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말! 그리고 이 말은 나모 웹 에디터를 이용할 때 반가워진다. 나모가 4로 업되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같은 시리얼을 쓰는 나모는 인터넷에서 두 카피 이상이 이용될 수 없다는 그런 고차원적인 카피 프로텍션이 있었다.....그것도 일종의 스파이웨어가 움직이는 건데.... 후후.. ^^ 2001. 2. 2.
2001-02-01 리눅서들은 "모두" 고급 유저? 오늘 제 딸아이 컴퓨터에 윈도 밀레니엄을 깔아봤습니다... 헐헐.. 고스트로요... 후후.. 그런데, 좀 다른 부분을 찾았습니다. 고스트로 구워놓은 거 다른 피씨에 깔면 이런저런 드라이버 찾고 난리잖아요? 저도 까는 도중 2번의 재부팅을 했답니다. 그런데! 드라이버를 찾는 부분에서, 이런 말이 있더군요. 설정자동검색 (권장) 다음 위치에서 설정파일 찾음 (고급) ..... "고급" 이란 말이 이런 파일 찾는 데 까지 쓰일 만큼 우린 "저급"해 졌나요?..-_-; 컴 쓰는 데 있어선 쉬운 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쉽다고 윈도 쓰고, 초고속 통신 쓰고, 리눅스로 서버 만들고 하다보면 언젠가는 몹쓸 크래커가 내 컴을 바보로 만들죠.. 이게 쉬운 건 아니죠. 어려울 수 있는 것을 쉬운 것처럼 포장해서, 누구나.. 200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