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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97

2010/11/11 벽난로 설치 6. 좌대 마무리(벽돌줄눈) 어제, 대강 줄눈을 넣은 경아씨, 백시멘트가 남길래 목욕탕 타일, 변기, 세면대 부분을 손봤다. 오늘 저녁, 강화읍 풍물시장에 들러 식사 중에 산마을 한정수샘을 만나, 사는 이야기 쫌 하고 집에 오니 7시30분. 나는 화장실 뒷마무리와 청소를 하고 경아씬 어제 못했던 줄눈 작업 시작이다. 원래 벽돌 쌓는 데 압착 백 시멘트는 안쓰는 거라 한다. 벽돌에 흰 색이 묻어 나는 데다가 벽돌을 쌓는데 단과 단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줄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일반 몰탈을 많이 반죽하여 푹 떠다가 쓰는 건데,우린 쓰지 말라는 그걸 썼으니 단 사이 공간이 전혀 안나오는 거다. 여기에 백시멘트로 줄눈을 넣으니 깔끔하게 들어갈 리가 있나. 경아씨 혼자서 어제 넣은 줄눈을 다듬는데만 2시간 반 걸렸다. 경아는 제정신이 아.. 2010. 11. 11.
2010/11/10 벽난로 설치 5. 석재마감과 벽돌줄눈 넣기 석재 마감하기 남은 석재 온판이 4장, 반으로 자른 판이 네장. 이걸로 벽돌테두리를 두르고 벽돌꼭대기 얹음석으로 하기로 했다. (사진은 내가 산 슬레이트패널을 만든 베리굿의 상품) 사진엔 돌이 4줄인데 내가 산 것은 다섯줄이다. 각 줄 당 폭이 3cm, 총 판넬 폭은 15cm이다. 각각의 돌은 에폭시 접착제로 붙여져 있다. 처음부터 조각난 제품이고, 재질도 점판암이라 가공이 무척 쉽다. 이 재료로 테두리를 치려면 필요한 조각이 뭐가 있는지 설계도를 간단히 그려 보았다 준비물 : 그라인더, 타일 절단용 그라인더 날, 에폭시본드 그라인더 날을 설치할 때 주의. 날에는 회전 방향이 표시되어 있으니 그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게 날 의 앞뒤를 살펴 설치하면 된다. 설계도에 따라 온판 둘을 각각 가로로 3:2, 3.. 2010. 11. 10.
2010/11/09 벽난로 설치 4. 벽돌쌓기 아침에 일찍 인세라믹에 들렀다. 아침인데도 지게차가 활발하게 움직인다. 석재 두박스를 환불받고 나오면서도 여전히 아쉽다. 자르기 전에 생각했으면 이런 손해는 없었을 텐데. 하고. 하지만, 그걸 잘라 봐서 자신감이 붙었기에 과감하게 벽돌쌓기에 도전하는 거잖아! ㅋㅋㅋ 퇴근을 조금 일찍 하고 벽돌 구하기에 나섰다. 사우동의 클레이코리아는 우리처럼 소규모로 구하는 사람을 상대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또 누산리에 있는 벽돌가게는 사람이 없다. 왜 그럴까? 오라, 벽돌은 주로 공사판에서 가져가니 오후엔 장사할 일이 없겠구나!! 에 까지 생각이 미치니, 전혀 다른 세계를 알게된 것 같다. 하성 마곡에 있는 벽돌판매장에는 바닥용 벽돌만 있단다. 벽난로 뒤에 놓으면 깨질 거라서 안된단다. 잠시 차를 멈추고 구글에서 .. 2010. 11. 10.
2010/11/08 벽난로 설치 3.석재 커팅... 오늘의 작업은 벽에 석재 붙이기. 슬레이트 패널의 길이는 60cm, 붙일 벽의 길이는 90cm. 결국 한 줄 당 두 조각씩 절단된 슬레이트 패널이 필요했다. 돌 자르는 게 엄두가 안났지만 인세라믹에서는 별 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셔서 용기가 났다. 학교에서 그라인더를 빌리고, 석재용 그라인더 날(1만원)과 고무헤라, 빗살헤라(타일 시멘트 펴 바르는 용)를 사 왔다. 마당에 석재박스 두 개를 놓고, 그 사이에 슬레이트 패널을 놓은 뒤 경아씨가 붙잡고 내가 자르니 어라? 쉽게 잘라진다. 다만 자르는 동안 돌가루가 엄청 날리기 때문에 돌에 표시한 자르는 선이 안보이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6장의 패널을 자르는 데 20여분 걸렸다. 뿌듯했는데... 돌을 자르고 나니 벽지를 뜯을 차례. 칼로 선을 긋고 벽지를 벗.. 2010. 11. 10.
2010/11/07 벽난로 설치 2.타일공사 우리가 선택한 벽난로는 신한벽난로의 제품. 크기는 70*40*90인 작은 제품. 우리집에 실측나오신 신한보일러 전무님은 이것으로 우리 거실+주방(15여평 남짓)에 충분하다고 하신다. 난로가 올라갈 좌대는 가로세로 1m정도로 하고 뒷벽에 벽돌을 1m정도 쌓으면 된단다. 바닥은 타일시공해도 되는데, 벽난로 뒷벽은 타일시공하면 열 때문에 깨어진단다. 벽돌이나 내열성 제품을 쓰라시네. 바닥 타일은 우리집에 있는 걸로 썼다. 만약 산다면 10장에 14000정도일텐데. 이걸로 1헤배(업자들 용어, 일본말, 1제곱미터)를 덮을 수 있어서 그걸로 쓰기로 했다. 벽을 위해서는, 김포 인세라믹에서 들은 원석 자재인 슬레이트 패널을 쓰기로 하고, 월요일 아침에 실어 갈 수 있게 주문해 두었다. 슬레이트 페널은 진짜 멋있는 .. 2010. 11. 10.
2010/11/06 벽난로 설치 1.프롤로그 우리 집은 어디 하나 나무랄 게 없지만... 겨울엔 추워서 거실에 못 나온다. 문제 해결엔 벽난로! 생각외로 따뜻하다길래 벽난로(노출형)를 놓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한 게 지난 주. 경아씨가 맨땅에 헤딩 정신으로 검색 해 보니 울나라에는 고급쪽으로는 삼진 벽난로(주로 수입), 원일테크의 하나로벽난로(국산)이 유명했다. 하지만, 우린 예전에 대곶쪽에서 수제 벽난로 업체를 본 적이 있어서, 일단 가 봤다. 그러나 그집은 폐업. 대신 신한보일러/벽난로의 전시장에 들렀다. 대곶에 공장도 있고, 지역기업이라 좋단 생각이 든다. 공장 직영인 이 전시장에서는 여러 벽난로를 둘러 볼 수 있고, 상담 담당인 신한보일러 상무님이 매우 친절하여 마음을 대강 정했다. (사진 저...구석에 놓을 예정) 벽.. 2010. 11. 10.
초보의 DIY - UHD 안테나 연결 동축케이블 제작하기 2012/02/07일 추가케이블 커넥터는 아래처럼 두 가지가 있다. 위쪽은 오늘 사서 연결한 것, 아래쪽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 아래쪽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HDTV 안테나에 이어 동축케이블 제작하기에 도전했다. 도전이랄것 까지도 없네. 철물점 아저씨가 시범을 보여주신 것을 토대로 너무나도 쉽게 연결해 버렸다. 케이블은 대략 미터당 600원, 케이블 끝 부품 (위 사진) 연결부품은 개당 500원 정도. 아마 더 쌀 지도... 2010. 6. 15.
초보의 DIY - HDTV안테나 자작기 우리 집은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케이블티비도 없고 인터넷도 4M짜리 adsl뿐. 스카이라이픈 있지만 보는 시간에 비해 지출되는 비용이 너무커서 포기했다. 그런데, 이번 월컵. 어제의 통쾌한 승리. 한번 티비를 살려보기로 작정했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실내 부스터 안테나, 전파사에서 사 와서 이리저리 시도해 봤건만 전혀 안된다. 걍 포기하고 술 푸다가 예전부터 눈팅만 하던 hdtv안테나 자작기들을 둘러본다. http://nice2u.textcube.com/56 http://kni.pe.kr/6 http://wiz.pe.kr/533 자작기에 따라 옷걸이 펴고, 가운데 일단 15cm측량 해 두고 좌우로 15cm, 7cm 마커로 그어 놓고 예쁘게 폈다. 그게 힘들다. 한 10여분 걸렸나? 옷걸이 끝을 피복 벗겨.. 2010. 6. 15.
XBOX패드를 PC에서 사용하기 Xbox 패드를 USB로 연결시켜 주는 젠더가 어디에선가 팔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는 옥션/다나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예전에 찾아 놓았던 정보에 따라 XBOX 패드의 선을 잘라서 USB연장선안의 선들과 맞추는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 준비물 : USB연장 케이블, 케이블 스트리퍼, 가위, 절연 테이프. 아래 사진의 오른쪽 긴 튜브는 플라스틱 관으로서 히트싱크라 한다. (두 선 연결 후 잡아주는 용도) USB 연장선의 수컷 부분을 잘라 낸다. XBOX패드의 케이블도 마찬가지로 앞쪽 연결 부위를 잘라낸다. (최대한 선을 길게 유지하도록 아래와 같이) 일단 잘라낼 때 유의할 점은, 선을 벗겨낼 수 있도록 여유가 있어야 하며 벗겨 내는 작업 중 종종 얇은 선이 끊어지기도 하니 충분히 여유를 .. 2009. 9. 18.
초보의 DIY - 샤워실 수전 교체하기 얼마전부터 욕실 바닥에 계속 물이 고여서 이상했었는데 알고 보니 수전이 약간씩 새고 있더군요. 이걸 교체를 해야 하나 아니면 패킹 같은 것만 교체하면 되나, 검색도 많이 해 봤는데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일체형 수전은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요. 그런데 교체하려 해도 대림이나 토토와 같은 수전은 일반적인 수전과 연결 부위가 달라 호환되지 않는다는 말씀도 있고 해서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저희 집 수전은 대림것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문의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1. 고무패킹만 교환할 수는 없고 수전 유닛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2. 그냥 일반적인 수전을 사서 교체하면 된다. 그 말을 믿고, 옥션에서 적당한 수전을 사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2.. 2009. 3. 17.
초보의 DIY - 데크에 스테인 바르기 데크 (원목 바깥마루)가 칠한 지 오래 되어 희끗희끗해 졌다. 지금쯤은 칠을 해 주어야 한다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막막하여 이웃 영희씨에게 물어 보니 스테인이란 걸로 칠하랜다. 2-3년에 한 번 칠하면 된다 한다. 스테인이 뭐지? 하면서 두어시간 검색해 보니 원목의 색을 바꾸는 데 쓰이는 오일계 페인트랜다. 나무에 완전히 스며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방수나 방충 작용도 한다고 한다. 종류만도 몇 수십 가지다. 인테넷 상에서 알아 낸 정보로는 한번 칠하고 6-12시간 후 한 번 더 덧칠을 해야 하고, 칠하기 전에 제크위의 먼지를 싹 쓸어 내라고 했다. 하지만 영희씨는 어차피 오일이므로 먼지 조금 있어도 그냥 먼지를 피해 스며든다고 하니 업자가 아닌, 생활하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좀 더 편한 길을 찾는.. 2008. 10. 14.
초보의 DIY - 현관 데크 나무 수리하기 새로 산 집의 현관 데크(나무 마루)의 판재들이 덜렁덜렁했다. 8년된 집이니 슬슬 망가지고 있는 중. 나무 판재에다 에어 타카로 못을 박아 뒀는데 그 못이 녹슬어 부러져 데크 목재가 너덜너덜하게 된 것. 좀 더 단단하게 고정하고자 접시모양 나사못으로 고정시킨 뒤, 그 위에 목심을 넣어 나사못이 안보이게 해 봤다. 준비물 : 이중드릴날 (접시머리 나사가 목재에 완전히 박히도록 이중 구멍을 뚷는 도구) 나사못 (나는 헤펠레의 별모양 나사못을 이용했다. 길이는 5cm. 헤펠레 T-tap 피스 드라이버 척이 필요하다.) 목심 (들어간 나사못의 머리를 막는 목재. 철천지에서 구입) 나사못을 박을 부분을 이중드릴날로 길을 만들어 준다. 나사못이 깊이 박히고 그 위에 목심을 넣을 것이므로 좀 깊게 뚫어준다. 3cm정.. 2008. 9. 7.
초보의 DIY - 변기부품 교체하기 8년된 집이니, 수리할 게 자잘하니 많다. 철들고 나서는 아파트 생활만 했던 내겐 재미있다고 느껴지는데! 이젠, 주말이 쉬는 게 아니라 일하러 가는 날이다. 새로 이사간 집의 변기를 손 봐야 할 때가 왔다. 변기 두개 중 하나는 변기 커버가 너무 낡아 교체를 해야 했고, 또 하나는 물 내리는 마개의 연결 줄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마개의 연결 줄은 한 번 갈아 보았더니 뭘 잘 못 했는지, 물 내리는 레버를 물이 다 내려올 때까지 누르고 있지 않으면 금방 마개가 닫히는 바람에 아예 절수형 레버로 바꾸기로 한 것. 변기 커버 (플라스틱 덮개) 바꾸기 커버 바꾸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지만 아래 사진의 커버 연결 부분 (흰 플라스틱)이 아래쪽 변기에 나사와 너트로 고정되어 있어서 간단히 그쪽의 나사를 풀고 커.. 200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