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1 07. 보라카이에서 가. 망가지고 있는 보라카이 항공권 예약을 보라카이에서 가까운 까띠끌란이 아니라 칼리보로 한 것은 순전히 비용 때문이다. 저가 항공사 중 까띠끌란으로 운항하는 건 SE-AIR 밖에 없었는데 가격이 3천페소가 넘는다. 반면 칼리보로 운행하는 제스트 에어는 1200페소 근방 짜리가 하나 나온 거다! 하루에 한 편 새벽6시 비행기만 그랬다. (조조할인? 후후...) 칼리보에서 까띠끌란까지는 구글어스로 봐도 제법 거리가 있어서 연결이 잘 될까 했었는데 순전히 기우였다. 공항에 내리기가 무섭게 연결 밴이나 버스를 운행하는 여행사 안내원들이 접촉해 왔고 공항 밖은 연결편들로 북적댔다. 깔리보 공항은 순전히 보라카이 연결을 위한 성격이 크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내 상상 속의 보라카이는 꽤 환상적인 곳이었다.. 2010. 1. 30. 이전 1 다음